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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18 제목 : 5평 열쇠,도장집 주인 성경 : 마가복음 4장 26-32

필명 이일기 2018. 12. 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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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18

제목 : 5평 열쇠,도장집 주인

성경 : 마가복음 426-32

26 또 가라사대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이 씨를 땅에 뿌림과 같으니

27 저가 밤낮 자고 깨고 하는 중에 씨가 나서 자라되 그 어떻게 된 것을 알지 못하느니라

28 땅이 스스로 열매를 맺되 처음에는 싹이요 다음에는 이삭이요 그 다음에는 이삭에 충실한 곡식이라

29 열매가 익으면 곧 낫을 대나니 이는 추수 때가 이르렀음이니라

30 또 가라사대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어떻게 비하며 또 무슨 비유로 나타낼꼬

31 겨자씨 한 알과 같으니 땅에 심길 때에는 땅위의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32 심긴 후에는 자라서 모든 나물보다 커지며 큰 가지를 내니 공중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만큼 되느니라

 

1. 5평짜리 열쇠,도장집 주인의 푸념

지난주 교회 직인을 파기 위해 도장집에 들렸습니다. 컴퓨팅화된 프로그램에 의하여 연결된 기계로 도장을 파는데 한 30분 걸렸습니다. 기다리면서 도장집 주인과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자신의 아내와 함께 일하고 있다는 주인은 사람들이 너무 큰 것(화려하고, 넓고, 웅장한 것)만을 좋아한다고 푸념했습니다. 그 가게는 불과 5평 정도였고, 열쇠 복사, 열쇠판매, 설치와 도장 파는 일까지 겸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열쇠 디스플레이도 하고 화려하게 꾸밀 수 있는 큰 공간을 마련하여 사업하고자 하는 포부를 말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자신이 실비로 저렴하게 물건을 판다고 해도 안 사가는 반면 똑 같은 것을 큰 곳에서는 더 많은 가격을 불러도 비싸다고 하지 않고 사간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큰 곳에서 물건 잘 진열하고 해서 사업 하고자 한다고 말합니다. 발전하고자 한다는 말이면 좋은 말인데, 그런데 만약 그가 자신의 형편에 맞지 않는 욕심을 내면 그 후로 문제가 생길 것입니다. 잠깐 30분 정도 있는데 사람들이 여러 명 와서 열쇠 복사도 하고 주문도 하고 하는 것으로 볼 때 비록 언제나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사업이 잘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현재에 만족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현재에 충실하고 더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이 되었을 때 모든 것을 고려하여 사업을 확장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욕심 부리지 말고 적시에 적당한 조건에 맞을 때 무리수 뒤지 말고 현재에 좀더 충실하였으면 좋겠다고 권했습니다.

우리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재에 충실하지 하여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의 능력을 알고 최대로 그 능력을 발휘하고도 남음이 있으면 좀더 발전하는 길을 택하시기 바랍니다. 현재에 충실합시다.

 

2. 황우석의 체세포줄기세포 진위 논란

요즈음 황우석 교수의 체세포 줄기세포 진위문제로 국민들이 큰 혼란에 빠져있습니다. 지적하고자 하는 것은 황교수가 욕심을 냈다는 것입니다. 업적주의 성과주의가 문제입니다. 그것으로 인해 욕심을 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욕심이 신뢰를 잃게 한 것입니다. 그 기술과 능력은 인정합니다. 현재에 더 충실했어야 하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할 일이 현재도 많은데 아직 부족한데 그것을 채우지도 않고 더 많은 것을 욕심낸 결과가 신뢰를 잃게 한 것입니다.

3.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톨스토이의 소설

기독교적 관점에서 쓴 톨스토이의 소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책은 부피는 작지만 꼭 읽어보아야 할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생을 욕심내지 않고 사는 길이 자신에게 행복을 가져다 주는 것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땅에 묻힐 인생, 두 평도 충분한데 욕심 내어 많은 땅을 차지하고자 하여 결국 죽게 되는 인생입니다.

현재 자신의 능력과 해야할 일에 충실하시는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4. 수도 파이프

연결할 때, 각이 안 맞으면 물이 샌다. 각을 맞추어야 한다. 각이 맞지 않은데 다른 데를 구부리게나 임시로 실리콘 처리하거나 하면 임시방편일지 몰라도 결국은 물이 새게 되어 있습니다.

형편을 알아야 합니다. 현재의 형편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형편이란 현재의 상황을 말하는 것이고 그 상황은 원리와 이치에 관한 것입니다. 그 원리와 이치를 알고 거기에 맞추어 살아야 합니다. 욕심내면 안됩니다. 현재의 상황과 이치에 맞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5. 하나님은 천지 만물을 그의 설계에 따라 한치의 틀림이 없게 만드셨다.

하나님은 자연만이 아니라 인생도 그의 섭리에 의하여 운용하고 인도하십니다. , 하나님은 인생들에게 인생의 원리와 이치 안에 맞는 올바른 진리를 두시고 그의 섭리 안에 살도록 하셨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인생이 타락하여 각이 안 맞을 때 고치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고 그의 인도를 받도록 하신 것입니다. 그 것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물이 새는 것이다.

 

6. 본문의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두 가지 비유

26 또 가라사대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이 씨를 땅에 뿌림과 같으니

27 저가 밤낮 자고 깨고 하는 중에 씨가 나서 자라되 그 어떻게 된 것을 알지 못하느니라

28 땅이 스스로 열매를 맺되 처음에는 싹이요 다음에는 이삭이요 그 다음에는 이삭에 충실한 곡식이라

29 열매가 익으면 곧 낫을 대나니 이는 추수 때가 이르렀음이니라

30 또 가라사대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어떻게 비하며 또 무슨 비유로 나타낼꼬

31 겨자씨 한 알과 같으니 땅에 심길 때에는 땅위의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32 심긴 후에는 자라서 모든 나물보다 커지며 큰 가지를 내니 공중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만큼 되느니라

 

본문은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2가지 비유를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 47(4,11,27,1,고전3,1)

하나님 나라 20(3,4,2,7,고전1,1,1,살후1)

천국 37(36,딤후1)

마태는 하나님의 나라 또는 천국을 사용하였으나 천국을 훨씬 많이 사용,

마가는 하나님의 나라 또는 하나님나라 사용이나 하나님의 나라 더 많이 사용,

누가는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 나라를 사용이나 하나님의 나라 훨씬 많이 사용,

요한은 단 2번 하나님 나라 사용.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관심이 마태, 마가, 누가는 지대했습니다. 특히 누가가 그랬습니다. 그런데 마가복음이 먼저 기록되고 그것을 참고한 것이 마태, 누가라한다면, 결국 하나님 나라에 대한 관심이 마가에게 컸기에 그 후 마태, 누가에도 전달된 것이라고 봅니다. 본문은 특히 마가만 기록한 말씀입니다.

이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비유가 많이 나오고 또 하나님의 나라를 언급할 때 대부분 그 자체에 대한 묘사와 더불어 거기에 들어가는 사람에 대한 자격을 말할 때 사용한 것으로 볼 때,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가에 관한 것이라고 봅니다. 즉 어떤 사람들이 그 나라에 들어가는가 하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답은 하나님을 그 존재를 믿고 의지하며 그리고 그리스도 예수를 구주로 믿으며, 성령의 인도를 받아들이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을 믿고 그의 섭리를 인정하고 그의 인도를 받느냐하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하나님을 믿느냐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여러분 마음에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으시고 입으로 시인하며 그것을 고백하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그 나라에 대한 자격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오늘 본문에서처럼 하나님 나라를 묘사한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그 나라를 이해해야 들어가든지 말든지 또 그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 알아야 관심을 갖고 열의를 갖기 때문에 그 나라에 대한 이해를 위한 말씀이요 그나라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습니다.

본문의 하나님 나라에 관한 두 가지 비유 중, 앞에 있는 말씀은 하나님 나라는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사이에 각 단계(씨앗, , 이삭, 열매-곡식, 씨뿌림과 가꾸는 과정과 추수하는 과정)마다 충실히 자라는 과정의 처음 곧 씨뿌림과 같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즉 알지 못하는 사이에 조용히, 점진적으로 성장해 하는 하나님 나라를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씨를 뿌림으로써 시작되고 성장한다는 말씀입니다. 뒤에 있는 말씀은 작은 겨자씨가 심겨지나 큰 나무를 이루어 새가 깃들게 되는 나무를 말하면서 하나님 나라는 적은 씨가 심겨지나 숲을 이루는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종합하면 하나님 나라는 사람이 알지 못하는 사이에 알지 못하는 조금씩 알게 되지만 엄청난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 나라는 충실한 과정을 서서히 거치면서 이룩되는 나라입니다. 조금씩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커 가는 아이들과 같은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크는 과정은 필요한 것들을 다 동원하고 적정하게, 알맞은 조건에 따라, 단계단계 별로 성장한 것이라는 것입니다. 알지 못하는 사이에 적합한 과정을 거처, 알맞은 각이 맞는 과정을 거친다는 것입니다.

인생은 자신은 알지 못하지만 또 주위 사람들도 잘 안보이지만 단계마다 필요한 영양이 공급되고 그래서 자란 아이처럼 딱 맞는 이치에 따라 성장하는 것입니다. 결과는 열매가 되고, 숲이 되어 새가 깃 드는 것입니다. 열매가, 숲이 하나님의 나라이고 그 하나님의 나라는 씨뿌림이 있고, 작은 것으로부터 시작한 것입니다. 때를 따라 커 가는 것입니다. 각 단계의 과정이 없으면 결과가 없는 것입니다. 과정도 중요한 것입니다. 그 과정의 조건과 상황에 맞는 것이 필요합니다.

 

7. 사람마다 때에 따라 상황에 따라 현재의 사명과 역할이 있습니다. 그것이 안 맞으면 그 인생은 물이 새는 것입니다. 안 맞는 이유는 사탄의 지배 가운데 있기 때문이고, 구체적으로는 하나님의 섭리에 맞지 않는 인간의 욕심에 있는 것입니다. 자신의 사명과 역할이 있는데 욕심을 내 자신의 임무를 벗어나 살려하기 때문입니다. 현재의 단계에서 내게 주어진 역할과 사명은 무엇입니까? 우리 믿는 사람들이 현재 의 역할과 사명은 무엇입니까? 우리 교회의 현재의 역할과 사명은 무엇입니까? 그리고 여러분의 각 개인의 현재의 역할과 사명은 무엇입니까? 욕심내지 않고 그것에 충실하시기 바랍니다.

 

8. 하나님을 믿고 그의 뜻에 따라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받아들이고 그가 맡겨준 전도의 사명을 감당하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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