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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17 제목 : 복음 성경 : 누가복음 1장 1-4절 주제 : 복음을 배우고 확신하는 삶을 살아라 본문
20061217
제목 : 복음
성경 : 누가복음 1장 1-4절
주제 : 복음을 배우고 확신하는 삶을 살아라
1. 비밀의 키
세상은 분명히 우리가 알지 못하지만 비밀이 있고 어떤 문제나 어떤 것이나 키가 있다. 문을 여는 손잡이가 달린 열쇠에도 보면 먼저 열쇠로 열지만 만약 열쇠를 분실했다든가 하는 비상시에 열 수 있는 조그마한 구멍이 있는데 거기에 젓가락 같은 것으로 집어넣어 문을 열 수 있다. 사람들이 잘 못 보지만 주의를 기울이면 이러한 비밀의 구멍이 있고 그 비밀을 통하여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다.
세상에 대한 비밀만이 아니라 인간에 대한 비밀도 있다. 최근에 밝혀진 것이지만 인간은 유전자가 있고, 그것을 움직이는 더 작은 어떤 것이 있어서 인간은 그것들에 의하여 움직인다는 것을 우리는 알게 되었다. 마찬가지로 인간과 세상과 자연 그 모든 것을 관장하는 어떤 키가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여러분은 혹 그것이 성경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지는 않았는가? 성경을 읽다가 보면 그런 느낌을 받는다. 주의 깊게 읽으며 연구해보며 믿음의 눈으로 성경을 읽으며 세상과 인간을 바라보면 더욱 그런 것을 느끼게 된다.
2. 이번 주부터는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말씀인 성경을 살펴보려고 한다. 인간적인 또는 세상적인 지혜를 얻는 것은 세상에 맡기고 우리는 성경에 집중해 보려고 한다.
1) 마태복음은 유대인을 상대로 예수가 이 세상에 메시아로 오셔서 하나님 나라가 이미 시작되었다고 하였다. 당시의 유대인들은 구약 성경에 약속된 메시아와, 그를 통해 세워질 하나님 나라를 고대했다. 그러므로 유대인들은 정말로 자신들이 십자가에 못 박은 예수가 구약 성경에 예언된 메시아였는지를 알고 싶어 했다. 그리고 또한 그가 메시아였다면, 하나님의 나라는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도 궁금해 했다. 마태복음이 이러한 유대 기독교인들의 질문에 대해 다음과 같이 대답하고 있다.
가. 예수는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이며 구약에 예언된 메시아였다(마 1장).
나. 구약에 약속된 하나님 나라는 예수와 함께 시작되었고, 그의 사역을 통해 성취되었다.
다. 그러나 마태복음은 동시에 메사아를 통해 이루어진 하나님의 나라는 유대인에 국한된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마태복음은 이방인들도 복음을 믿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마태복음은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땅 끝까지 가서 복음을 전하라고 한 명령으로 끝을 맺고 있다.
2) 마가복음에서 마가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죄인이 구원을 받게 기쁜 소식을 전하기 위해 썼다. 특히 십자가와 부활 사건을 증거하기 위해서 쓰여진 것이다.
로마의 극렬한 박해에 직면해있던 당시, 베드로 당시 마가는 스스로 인류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하나님의 아들"의 모습을 강하게 클로즈업하여 순교의 위협 앞에 있던 로마 교회 성도들에게도 주님의 제자가 되기 위해 "자기를 부인하고 자신이 처형될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좆으라"고 요구하고 있다. 베드로는 이 복음서를 전한 후에(64-68년경)(네로의 통치기간 54-68년) 로마에서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순교했으며, 사도 바울 역시 로마 감옥에서 참수형을 당해 순교의 반열에 들었다. 사도들은 복음을 전하되 말로만 전하지 않고, 그 십자가의 도를 몸소 행동으로 증거했다. 그리고 이러한 사도들의 증거는 순교의 위협 앞에 놓인 로마 교회 성도들에게 담대함과 확신을 주었다.
요한복음은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을 마친 후, 별도의 시간에 언급하겠다.
3) 누가복음은 하나님이 예수를 통해 인류를 구원했다는 기쁜 소식을 세상에 전하기 위한 것이었다. 복음서가 구원사건인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었다.
누가 복음과 사도행전은 원래 한 권의 책으로서 같은 저자가 기록했다. 첫 번째 글인 누가복음에는 주님의 탄생부터 승천까지의 사건이 기록되었고, 두 번째 글인 사도행전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예루살렘에서부터 땅 끝(로마)까지 전파되는 과정을 기록하고 있다. 이 두 권의 책은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이 땅에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세상에 알리고 있다. 이 책은 세상에서 소외 받는 사람들이(이방인)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다고 증언하고 있다.
3. 본문
1 우리 가운데서 일어난 여러 가지 일에 대하여 차례대로 이야기를 엮어 내려고, 손을 댄 사람이 많이 있었습니다.
2 그들은 이 이야기를, 처음부터 그 일의 목격자요 말씀의 전파자가 된 이들이 우리에게 전해 준 대로 엮어 냈습니다.
3 그런데 존귀하신 데오빌로님, 나도 모든 것을 1)처음부터 정확하게 조사하여 보았으므로, 귀하께 이 이야기를 차례대로 엮어 드리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또는 '오랫동안'
4 이는, 이미 배우신 일들이 확실하다는 것을 귀하께서 아시게 하려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누가는 이 복음서가 데오빌로를 위해 쓴 책이라고 밝히고 있다(눅 1:3-4). 누가는 그를 "각하"(크라티스테: "지극히 훌륭한 자"란 뜻임)라고 부르고 있는데, 이 말은 명예와 존경을 표시하는 사회적 지위를 언급하는 용어였다. 각하라는 이 용어는 로마 제국 안에서 행정장관직이나 그와 비슷한 직책을 가리키는 용어였다. "데오빌로"라는 말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라는 뜻이다. 데오빌로는 실제의 인물이었다.
본문 4절은 "데오빌로 각하가 이미 배운 것(기독교 교리)이 확실하다는 것을 알게 하기 위해서 썼다"고 말하고 있다(1:4). 이러한 기록들을 보면 아마도 데오빌로는 이방인이었으며, 기독교 교리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었던 사람이다. 그러나 데오빌로 뿐 아니라, 그와 비슷한 입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을 위해서도 기록했다.
결론적으로 데오빌로와 같이 비유대교 세계에 살면서 기독교신앙을 가진 사람들에게 기독교의 기원과 전파과정을 순서대로 설명하기 위해 70년 이후, 1세기 말(90-100년)에 기록한 것이다. 보편 구원설 즉, 유대인 뿐 아니라 만민이 구원받는 다는 견해인 것이다.
누가복음은 다른 복음서에 비해 사람에게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1) 개인에 대한 관심 2) 사회적으로 버림받은 자들에 대한 관심 3) 여인들에 대한 관심 4) 어린아이에 대한 관심 5) 사회적 관계와 가난과 부에 대한 언급.
누가복음에서 강조하고 있는 주제들 1) 기도에 대한 강조 2) 성령에 대한 강조 3) 기쁨에 대한 강조. 특히 누가는 기쁨, 또는 즐거움을 표현하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예를 들면 1:14, 44, 47, 10:21 등). 그리고 기뻐하고 뛰노는 것(6:23)과 웃음(6:21), 그리고 즐거움(15:23,32)을 표현하는 단어들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누가의 비유 가운데 세 가지는 잃은 것을 찾았을 때의 기쁨을 묘사하고 있다(15장). 또한 누가복음은 기쁨으로 시작해서 기쁨으로 끝을 맺고 있다(1:47, 24:52,53). 그리고 누가만이 마리아의 찬송(1:46-55), 사가랴의 축복(1:68-79), 천사들의 찬송(2:14), 시므온의 노래(2:29,32)등의 찬송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 외에도 누가복음에는 용서와, 선교, 그리고 제자도가 많이 강조되고 있다. 그리고 기독교를 변호하기 위해서 주님의 비 정치성과 무죄성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누가는 주님의 수난사건을 설명할 때에 폭력과 불경건한 장면을 모두 생략하고 있다. 그리고 십자가에서 주님이 하신 7마디 중에 누가는 세 가지만을 기록하고 있다.
누가복음 구조 1) 서문(1:1-4) 2) 예수의 유아기 사건들(1:5-2:52) 3) 공적인 사역을 위한 준비 사건들(3:1-4:13) 4) 갈릴리에서의 복음 전파 사역(4:14-9:50) 5) 갈릴리에서 예루살렘으로 가는 도중에 일어난 사건들(9:51-19:27) 6) 예루살렘에서 일어난 사건들(19:28-21:38) 7) 주님의 수난과 부활, 승천 기사(22:1-24:53)
4. 오늘 우리에게는 어떤 의미인가?
사우나를 하러 욕탕에 갔다. 어떤 할아버지가 손주를 안고 있었다. 탕 안이 온통 아이 우는 소리로 손님들이 정신이 없어 했다. 아이 하나가 전 손님들을 성가시게 했다. 조용히 사우나 하려는 사람들이 아이 울음소리로 짜증스러워 했다. 그런 분위기에서 탈피할 수 있는 길이 있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가 있는 것이다. 아이를 잘 다루는 보육 교사면 그 아이를 조용하게 할 수 잇다. 방법이 있다. 그러나 모두가 다 그 키를 쥐고 있는 것은 아니다. 아이를 조용히 할 수 있는 키는 반드시 있는 것이다.
인생도 분명히 키가 있다. 모든 일에 키가 있다. 인터넷에서 검색어가 키다. 경우에 따라서는 범인도 알 수 있지만 그러나 특정한 사람들만이 아는 키가 있고 특정한 경우 그것은 비밀일 수 있다. 눈이 가리워 세상 모든 사람이 몰라도 특볗한 사람에게 그 키는 주어져 있을 수 있다. 그 키를 찾아내거나 알아야 한다.
본문 4절의 말씀을 주의 하여보자. 이미 알고 있는 기독교 진리 그것에 대한 확신을 말하고 있다. 그 진리로 살라는 말이다. 그 진리는 무엇인가? 마태복음은 예수가 메시야이고 하나님 나라가 예수로 인하여 시작되었다는 것이고, 그 증거로 십자가와 부활을 말하는 것이다. 유대인들에게 메시야는 비밀이었다. 그러나 특정한 초대교회 신자들과 사도들에게는 키가 주어져있었다. 그 키는 예수그리스도가 메시야라는 것이다. 마가복음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로 인하여 죄인들이 구원을 받는 다는 것이고 구체적으로 그것은 십자가와 부활을 강조하여 고난을 감내하라는 것이다. 마가복음과 마찬가지로 구원사건인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마가는 베드로의 비서로 베드로가 목격하고 전해준 비밀이 바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믿는 사람들은 구원받는다는 것을 당시 네로 지배 하의 핍박받는 기독교인들에게 전하며 키를 준 것이다. 그들은 그것으로 순교하며 그들의 신앙을 지켰다. 누가복음은 하나님이 예수를 통해 인류를 구원했다는 기쁜 소식을 이방인 그리고 로마 기독교인들에게 곧 세상에 전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들이 키를 쥐게 된 것이다. 결론적으로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이 사람들에게 구원을 가져다주는 것이라는 말이다. 십자가는 고난이다. 그러나 부활을 우리에게 기쁨이다. 기독교의 키는 바로 십자가와 부활이다. 그것이 사람들에게 구원의 기쁜 소식이다. 복음이다. 복음이 기독교의 키다.
오늘 우리 시대에 그리고 우리 교우들에게 이것이 확실한 것임을 이시간도 증거하고 있다. 오늘 우리에게도 이것을 방해하는 세력이 있다. 예수가 밥 멕여주냐? 등등 긴가민가해서는 안 된다. 이 길이 유일한 길이다. 누가가 데오빌로에게 그리고 같은 기독교인들에게 전한 메시지다. 오늘 우리에게도 경종을 울리는 메시지다. 세상 것이 더 좋게 보일 때 우리 눈이 기독교 진리가 희미해질 때 가장 효과적인 것이 바로 복음이다. 복음에 충실하고 확신에 거하는 여러분 되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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