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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10 제목 : 하나님의 섭리 - 보호, 도우심, 인도 성경말씀 : 시편 104편 24-35절 본문

설교

20070610 제목 : 하나님의 섭리 - 보호, 도우심, 인도 성경말씀 : 시편 104편 24-35절

필명 이일기 2018. 12. 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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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10

제목 : 하나님의 섭리 - 보호, 도우심, 인도

성경말씀 : 시편 10424-35

24 여호와여 주의 하신 일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주께서 지혜로 저희를 다 지으셨으니 주의 부요가 땅에 가득하니이다 조성물이

25 저기 크고 넓은 바다가 있고 그 속에 동물 곧 대소 생물이 무수하니이다 기는 것

26 선척이 거기 다니며 주의 지으신 악어가 그 속에서 노나이다 리워야단이

27 이것들이 다 주께서 때를 따라 식물 주시기를 바라나이다

28 주께서 주신즉 저희가 취하며 주께서 손을 펴신즉 저희가 좋은 것으로 만족하다가

29 주께서 낯을 숨기신즉 저희가 떨고 주께서 저희 호흡을 취하신즉 저희가 죽어 본 흙으로 돌아가나이다

30 주의 영을 보내어 저희를 창조하사 지면을 새롭게 하시나이다

31 여호와의 영광이 영원히 계속할찌며 여호와는 자기 행사로 인하여 즐거워하실찌로다

32 저가 땅을 보신즉 땅이 진동하며 산들에 접촉하신즉 연기가 발하도다

33 나의 평생에 여호와께 노래하며 나의 생존한 동안 내 하나님을 찬양하리로다

34 나의 묵상을 가상히 여기시기를 바라나니 나는 여호와로 인하여 즐거워하리로다

35 죄인을 땅에서 소멸하시며 악인을 다시 있지 못하게 하실찌로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할렐루야

 

 

1. 영화 밀양의 여주인공 신애 역 배우 전도연의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으로 인하여 유명해진 이 영화 때문에 지난주 월요일 친구한테서 전화를 받았다. 그 영화에 대하여 아니 그 영화 속의 여주인공 인생에 대하여 친구 목사의 조언을 듣고 싶다는 이야기였다. 아마 여러분도 관심이 있었을 것이다. 그에 대한 대답으로 2주전 말씀을 요약 반복한다. 2주전 말씀 제목은 나의 문제를 고백하며 믿음 안에 살기였다. 그 서두에 송장로님의 사위 음식점 직원이 당한 불행과 2003년 노벨문학상 수상작 운명이라는 소설 주인공의 유대인 학살 수용소에서 살아나온 이야기를 예로 들면서 인생에서 어려운 일을 당할 때 또는 인생을 어떻게 인식하고 살아야 하는가의 문제를 다뤘다. 운명이냐,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는 것이냐의 문제이고,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과 인간의 자유의지에 관한 문제였다. 이 문제를 성경 다니엘서에서 다니엘은 어떻게 인식하였고 어떻게 살았는가 보여주며, 부동산 중개인이 정부의 정책 안에 활동하듯 그리고 자신의 일에 충실하지 않는 문제를 반성하며 살 듯 결국 인생은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는 것이기 때문에 믿는 사람은 자신의 불신과 잘못을 회개하며 하나님께 순종하며 하나님을 믿으며 그에게 기도하며 살아야 한다고 말씀 나눴다.

 

2. 인생은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사는 것이다. 하나님의 섭리는 무엇인가? 새번역으로 본문 말씀을 보자!

24 주님, 주님께서 손수 만드신 것이 어찌 이리도 많습니까? 이 모든 것을 주님께서 지혜로 만드셨으니, 땅에는 주님이 지으신 것으로 가득합니다.

25 저 크고 넓은 바다에는, 크고 작은 고기들이 헤아릴 수 없이 우글거립니다.

26 물 위로는 배들도 오가며, 주님이 지으신 리워야단도 그 속에서 놉니다

 

창조된 세계와 생물들을 말하고 있다. 하나님이 창조하셨음을 고백하는 것이다. 세상을 보니 기기묘묘한 세상을 보면 볼수록, 연구해보면 해볼수록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을 만들었다고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고, 그렇게 믿는다는 것이다. 그렇게 확신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창조를 말하는 것이다.

 

27 이 모든 피조물이 주님만 바라보며, 때를 따라서 먹이 주시기를 기다립니다.

28 주님께서 그들에게 먹이를 주시면, 그들은 받아먹고, 주님께서 손을 펴 먹을 것을 주시면 그들은 만족해합니다.

29 그러나 주님께서 얼굴을 숨기시면 그들은 떨면서 두려워하고, 주님께서 호흡을 거두어들이시면 그들은 죽어서 본래의 흙으로 돌아갑니다.

30 주님께서 3)주님의 영을 불어넣으시면, 그들이 다시 창조됩니다. 주님께서는 땅의 모습을 다시 새롭게 하십니다. 또는 '주님의 숨'

 

하나님이 창조한 세계에서 생물들은 하나님의 손에 의하여 산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산다는 것이다.

섭리란 무엇인가? 신학은 그것을 보전(보호)하시고, 도우시며 인도하시는 것이다고 말한다. 섭리론은 결국 세계를 지배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우연이나 악이 아니라 결국 하나님이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운명을 인정하지 않는다. 이미 결정되어 있는 운명이나 고정된 법칙이 아니라 하나님이 이 세계와 인간의 삶을 지배한다는 것을 말한다. 즉 이 세계와 인간은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음을 말하는 것이다. 인간의 삶과 세계를 운명이나 법칙의 힘에 예속시킴으로써 인간의 권리를 박탈하고자 하는 악의 세력에 대한 부정이다. 19세기 무신론자들이나 20세기 실존주의는 이 세계가 신의 조화와 질서를 가진 세계가 아니라 악의 혼돈과 무질서에 의하여 지배되고 있다고 하여 아름다운 신적 세계, 곧 코스모스가 아니라 불의와 고난의 세계이며 악마의 깨어진 거울이다고 말한다. 이에 반하는 섭리론의 내용은 무엇인가? 유지(보전, 보호), 동반(협동, 도움), 인도를 통하여 하나님이 이 세계를 지배하신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무와 혼돈으로부터 피조물을 만들었다. 무로부터 구분된 존재들, 곧 창조물들(피조물들)은 항상 무의 위협(무로 회기, 소멸토록 하는 무구분, 무창조 등)을 당하고 있다. 무는 하나님이 이 세계를 창조할 때 원하지 않았던 것, 버렸던 것으로 피조물의 세계가 존재하는 한 언제나 피조물의 세계를 따라다니면서 파괴하고자 한다. 그러므로 피조물의 세계는 무의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유지하기 위하여 언제나 창조자 하나님을 필요로 한다. 이는 하나님의 희생을 필요로 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자신이 만든 세계를 버리려하지 않는다. 하나님은 이 세계를 사랑하고 위하여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고난당하는 하나님으로서 그의 사랑과 성실하심을 끝까지 지키고자 한다. 하나님은 이 세계를 끝까지 무의 위협으로부터 지키고 유지하고자 한다. 보호하는 것이다. 본문 29절 이하처럼 피조물은 하나님의 입김을 통하여 생존, 보전, 유지, 보호되는 것이다.

하나님은 자신이 먼저 내밀어 사람들과 계약하신다. 그는 인간의 자유를 위하여 도우시고 함께하신다. 결코 억압하거나 박탈하려고 하지 않는다. 때문에 피조물들은 하나님이 허락하는 자유 가운데서 그들 자신의 일을 수행한다. 피조물들의 이 활동 속에서 하나님은 그 자신의 일을 수행한다.

하나님은 그의 목적을 이루며 결국 모든 것을 자신의 목적을 향하도록 인도한다. 피조물의 자유를 억압하거나 제한하지 않으면서 그의 목적을 종래에 이루는 것이다. 사람들의 자유 가운데 사람들의 목적을 위하여 일어나는 그 피조물의 활동 속에서 하나님 자신의 목적을 이루시고, 그것을 하나님 자신의 목적을 위하여 사용한다. 결국 피조물들의 활동은 하나님의 목적을 위하여 봉사하며 이 목적으로 인도된다.

이 인도는 허락, 방해, 방향, 결정이라는 네 단어로 설명 가능하다. 하나님은 피조물들의 활동의 자유를 허락하시는 인도를 한다. 물론 이를 통하여 그의 목적을 이루신다. 한편 피조물들의 활동은 하나님의 목적을 위하여 방해받을 수도 있다.

하나님은 피조물들의 활동의 방향을 인도하셔서 그의 목적에 봉사하게 한다. 그에게 일어나는 활동의 능력을 제한하여 피조물들이 지나치게 큰 힘을 행사하는 것을 막기도 한다.

 

31 주님의 영광은 영원하여라. 주님은 친히 행하신 일로 기뻐하신다.

32 주님이 굽어보기만 하셔도 땅은 떨고, 주님이 산에 닿기만 하셔도 산이 연기를 뿜는다.

33 내가 살아 있는 동안, 나는 주님을 노래할 것이다. 숨을 거두는 그 때까지 나의 하나님께 노래할 것이다.

34 내 묵상을 주님이 기꺼이 받아 주시면 좋으련만! 그러면 나는 주님의 품 안에서 즐겁기만 할 것이다.

35 죄인들아, 이 땅에서 사라져라. 악인들아, 너희도 영원히 사라져라. 내 영혼아, 주님을 찬송하여라. 4)할렐루야. 또는 '주님을 찬송하여라'. 칠십인역은 여기에서부터 105편이 시작 됨

 

인간은 하나님의 영광을 그의 섭리를 즐거워하고 기뻐하며 찬양하고 사는 것이 본분이라는 말이다. 그렇지 않는 존재들인 사탄은 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역사를 거부하는 혼돈, 암흑, 허무는 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세계를 창조하시고 그것을 섭리하시는 데 사람이 어찌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겠는가 하는 말이다.

 

3. 영화 속의 주인공 신애(배우 전도연)는 남편이 교통사고로 죽고 난 후 그가 살아생전 살고자했던 밀양으로 이사하여 피아노학원을 운영하며 아들과 함께 산다. 그러다가 자식마저 유괴되어 살해되는 것으로 인하여 고통과 불안 속에 산다. 교회 부흥회에서 마음의 상처들을 치유 받고 한 때는 하나님을 믿고 신앙생활을 하며 안정을 찾는다. 또한 은혜를 받아 자식을 살인한 살인범의 죄를 용서하겠다고 교도소에 가 살인범을 면회한다. 그러나 이미 회개하고 용서받았다는 살인범 말에 충격을 받고 용서하겠다는 자신에게 있는 용서권까지 행사하지 못하는 것으로 인하여 결국은 하늘을 바라보며 저주하고 모욕한다. 하나님만이 진정한 용서를 할 수 있다는 기독교 진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그래서 다시 고통과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기독교를 기만하며 결국 자기 의지로 살아가는 것이다.

하나님의 주권 안에 인간의 자유가 있는 것이다. 그것을 넘어서면 교만이다. 비록 그것의 농도에 있어서 다소의 차이가 있을지 언정 신애가 당하는 고통과 불안은 모든 인간들의 고통과 불안이다. 이럴 때 하나님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하는 사람이 있다. 신애처럼 그저 자신의 의지로 사는 사람이 있고 실제 요즈음 젊은 사람들은 하나님을 모르고 그렇게 살아간다. 하나님 없이 자신의 힘과 의지로 산다.

 그러나 오늘 본문을 통하여 여러분은 이 세계가 하나님의 창조에 의하여 만들어졌고, 그의 섭리 곧 보호와 도우심과 인도에 의하여 사람들은 살아간다는 사실을 잊지 말기를 바란다.

 

4. 하나님의 섭리를 보며 그의 보호와 도우심과 인도하심을 받는 은혜 받는 여러분 되시라. 불평 불만 가득하고 허무한 그런 세상을 보지 말고 하나님의 섭리를 보고 믿고 감사하며 찬양하는 여러분 되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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