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518 제목 : 사랑과 전도 성경 : 고린도전서 8장 1-13절

20080518

제목 : 사랑과 전도

성경 : 고린도전서 8장 1-13절

 

1. 전도하자고 하고 3주째 말씀을 나누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전도가 어렵다고, 분위기가 그렇다고 했다. 그러나 지난 총회의 5월 4일 어린이 청소년 총동원 전도의 행사를 위해 교육받으면서 전도가 안 된다고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오히려 전도가 잘되는 요즈음이라고 들은 적이 있다. 실제 요즈음은 전도를 하면 전도가 잘되는 때임을 알 수 있다. 문제는 우리가 전도하지 않기 때문에 전도가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이다. 해보지도 않고 그렇다. 그래서 3주째 말씀을 나누고 있다. 지난 두 주의 말씀을 요약하면, 불신자들에게 살아계신 하나님을 증거하며, 우리의 죄와 한계를 벗어날 수 있게 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자고 했고, 자연을 통하여 들려오는 하나님의 말씀 곧, 하나님의 섭리를 깨우치자고 했다.

오늘은 수평 이동하는 사람들 전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관하여 말씀을 나눈다. 이미 다른 교회에 다니지만 교회를 옮기고자 하는 사람, 또는 교회 다니다가 상처받거나, 절망하거나, 오해하거나, 얕은 믿음을 가졌거나, 열의를 갖지 못하거나 하여 쉬고 있는 사람들을 전도할 필요가 있다. 그런 사람들이 많다. 왜 그런 사람들이 많아졌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 첫째 기독교에 대한 오해와 제대로 된 믿음을 갖지 못하기 때문이고, 둘째는 교회들이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다. 첫째의 경우를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믿고 이해해야 하는 부분이고, 둘째의 경우는 대부분 욕심에서 발생하는 교회들의 문제들에 의한 것인데 목회자들이 각성해야 하고, 목회자들의 자질이 향상되어야 하는 뿐 만 아니라, 성도들도 성도간의 사랑을 하지 못하는데서 기인한다. 결국 욕심을 버리고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야 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하나님 말씀에 충실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수평 이동하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에 충실하도록 하는 전도를 해야 한다. 다시 말하면 진실한 신자가 되도록 전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같은 믿는 자로써 그들을 사랑으로 감싸주고 하나님 말씀에 의지하여 살며 천국에 대한 소망을 갖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본문 말씀을 상고하자.

 

2. 본문 말씀은 우상 제물에 관한 말씀이지만 사실은 사랑에 관한 말씀이다. 사랑의 덕을 세우라는 하나님 말씀이다.

우상에게 바친 제물

1 우상에게 바친 고기에 대하여 말하겠습니다. 우리는 우리 모두가 지식이 있는 줄로 알고 있습니다. 지식은 사람을 교만하게 하지만, 사랑은 덕을 세웁니다.

2 자기가 무엇을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직도 그가 마땅히 알아야 할 방식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3 그러나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그를 알아주십니다.

4 그런데 우상에게 바친 고기를 먹는 일을 두고 말하면, 우리가 알기로는, 세상에 우상이란 것은 아무것도 아니고, 오직 하나님 한 분 밖에는 신이 없습니다.

5 이른바 신이라는 것들이 하늘에든 땅에든 있다고 칩시다. 그러면 많은 신과 많은 주가 있는 것 같습니다.

6 그러나 우리에게는 아버지가 되시는 하나님 한 분이 계실 뿐입니다. 만물은 그분에게서 났고, 우리는 그분을 위하여 있습니다. 그리고 한 분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계십니다. 만물이 그분으로 말미암아 있고, 우리도 그분으로 말미암아 있습니다.

7 그러나 누구에게나 다 지식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사람들은 지금까지 우상을 섬기던 관습에 젖어 있어서, 그들이 먹는 고기가 우상의 것인 줄로 여기면서 먹습니다. 그들의 양심이 약하므로 더럽혀지는 것입니다.

8 그러나 1)"우리를 하나님 앞에 내세우는 것은 음식이 아닙니다." 음식을 먹지 않는다고 해서 손해볼 것도 없고, 먹는다고 해서 이로울 것도 없습니다. 8절 전체가 다 인용일 수도 있음

9 그러나 여러분에게 있는 이 자유가 약한 사람들에게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10 지식이 있는 당신이 우상의 신당에 앉아서 먹고 있는 것을 어떤 사람이 보면, 그가 약한 사람일지라도, 그 양심에 용기가 생겨서, 우상에게 바친 고기를 먹게 되지 않겠습니까?

11 그러면 그 약한 사람은 당신의 지식 때문에 망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그 약한 신도를 위하여 죽으셨습니다.

12 이렇게 여러분이 2)형제자매들에게 죄를 짓고, 그들의 약한 양심을 상하게 하는 것은 그리스도께 죄를 짓는 것입니다. 그, '형제들'

13 그러므로 음식이 내 3)형제를 걸어서 넘어지게 하는 것이라면, 4)그가 걸려서 넘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나는 평생 고기를 먹지 않겠습니다.그, '형제들'그, '나의 형제'

본문 말씀의 배경은 우상제물을 먹느냐 그렇지 않느냐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 의도와 취지, 목적은 사랑의 덕을 세우라는 말씀이다.

1절 당시의 고대 도시들에서는 종교적 제의(祭衣)에 사용된 음식물들을 사제들이 처분하였으나 다 처분하지 못하고 남은 제물들은 시장에서 판매하였다. 제의에 사용되지 아니한 고기도 있었으므로 교인들이 거리낌 없이 시장에서 음식을 사먹을 수 있었는데 사실 제물과 순수한 음식을 구별하기란 쉽지가 않았다. 그러나 본 절에 언급된 음식은 제의에 올랐던 제물들로서 분명하게 논의될 수 있는 성격을 지녔다. 고린도 교회에서 우상의 제물이 문제가 되었던 것은 크게 두 가지의 서로 상반된 견해 차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유대교로부터 개종한 그리스도인들은 우상 숭배로 인하여 오염된 음식을 먹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하였으며, 또 다른 무리들은 영지 주의의 영향을 받아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자유를 지나치게 강조하여 도살이나 우상 제물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하였다). 바울은 이들 두 주장에 의하여 발생한 고린도 교회의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서 먼저 그들의 지식이 편견이나 교만에 빠져 분쟁을 유발시키는 한계에 부딪혔다는 것을 지적하고, 성숙한 인격과 사랑을 강조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 결국 그들의 문제는 사랑이 없는 지식 때문에 발생한 것들이었다.

3절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인정하실 때에 그 백성의 삶에는 사랑이 나타날 것이며, 또한 그 속에서 하나님은 증거 될 것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은 객관적인 사실을 학습의 과정을 통해 아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삶 속에서 구체적인 전인격적 반응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4절 우상이라고 하는 것은 인격적 실체가 아니므로 아무런 능력도 없는 것이며 실제적으로도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바울은 10:20에서 '이방인의 제사하는 것은 귀신에게 하는 것'이라고 규정하여 우상의 배후(背後)에는 정신적인 것이 존재함을 보여준다. 그럼에도 바울이 본 절에서 우상의 존재가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는 것은 우상 그 자체는 허상과 다를 바없는 인간이 만들어낸 것임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6절 하나님께 대하여 '아버지'란 표현을 쓴 것은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절대적 통치권과 예수 그리스도와 성도들 간의 끊을 수 없는 사랑의 관계, 그리고 하나님의 인격적인 사랑을 나타낸다.

8절 고린도 교인 중에 어떤 사람들은 우상이나 우상 제물이 마법적인 효력을 가지고 있다는 거짓 신앙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이들도 있었다. 오늘날에도 샤머니즘적인 신앙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상태에서, 구복(求福)신앙에 매여 있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성도는 복음의 기본 도리와 그 복음의 능력을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10절 믿음이 성숙한 신자는 장소와 음식의 출처와는 상관없이 모든 것을 수용하며 정확한 이해 가운데서 자유롭게 행한다. 하지만 믿음이 약한 자는 우상의 집에서 음식을 먹는 것을 그 우상과 교제하며 경배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11절 자유가 남용되는 경우를 예로 들어 그리스도인의 자유는 모든 죄와 사망으로부터의 해방과 구원의 증표가 되지만 그것이 남용(濫用)될 때 형제들을 실족케 하는 빌미가 됨을 지적하고 있다.

12절 약한 형제에게 해를 끼치는 행위는 그리스도께 죄를 짓는 행위로 규정된다(행 9:4).

13절 (1) 인간적으로 보잘 것 없는 형제일지라도 하나님께서는 그를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며 그를 통해 당신의 사역과 섭리를 이루어 나가신다는 점과 (2) 그리스도인의 영속적인 생활 원칙을 밝히 제시해 주고 있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 또는 교회에, 또는 믿는 사람들이 자기 생각과 이익만을 추구하여 사람들에게 실망과 좌절을 가져다주었다. 하나님 말씀은 그것이 아닌데 자기 욕심에 사로잡혀 신앙생활을 하였기 때문에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져간 것이다. 자신은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결국 교회나 목회자나 성도들뿐만 아니라 자신도 하나님 말씀에 충실하지 않았고 믿음생활을 충실히 하지 않고 자기애에 사로잡혀있었기 때문에 믿음이 절망이 되고 좌절이 된 것이다. 하나님의 뜻을 잘 알고 그 말씀에 순종하면 감사한 것이다.

여러분은 믿음으로 인하여 감사한 사람들이 되기를 바란다. 내 주장과 욕심만 챙기고, 나를 위해주지 않으면 팽개치는 것이 아니라, 감사하는 사람 되기를 바란다. 우리 교우들은 그리고 목사인 저는 사랑의 덕을 세워 평안교회는 그런 교회다고 소문나면 사람들이 몰려온다. 전도 잘된다. 특별히 실망한 사람들에게 그렇게 들리면 우리 교회 부흥은 되는 것이다. 그런 전도를 해야 한다. 수평이동 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 그가 다니는 교회에서 다른 교회로 또는 교회생활을 쉬려고 하면 이것을 전해야 한다. 첫째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고 그리고 사랑의 덕을 보여주어야 한다.

 

3. 모 교회가 분란이 있었다. 아는 친구가 그 교회에 다녔는데 자신도 그 교회에 그만 다닐 생각을 하였다. 그의 말을 들어보면 목회자가 그리고 성도들이 문제가 있었다. 그런데 그 자신도 문제가 있었음을 고백했다. 그래서 교회를 옮기든지 아니면 참고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부터 사랑의 덕을, 인내를 하도록 권했다. 무엇보다 하나님 말씀에 충실하라고 했다.

 

지난 3주간의 말씀을 다시 요약한다. 하나님은 살아계셔서 우리들에게 섭리하신다는 것이고, 우리 인간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만 구원받을 수 있다는 말씀이며, 하나님은 하나님의 섭리를 통하여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들려주고 계신다는 말씀이었고, 그 하나님 말씀에 충실한 믿음생활을 하고, 그것을 전하자고 말씀 나눴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통하여 이 시대 여러분을 사용하여 말씀하고 계신다.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고 살도록 예수를 통하여 구원받으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올해 각자 맡은 전도의 사명을 감당하는 여러분 되기를 축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