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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0주일낮예배 제목 : 나는 나 성경 : 에배소서 2장 14-22절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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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0주일낮예배 제목 : 나는 나 성경 : 에배소서 2장 14-22절

필명 이일기 2018. 12. 10.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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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0주일낮예배

제목 : 나는 나

성경 : 에배소서 214-22

 

1. 소수자와 성서를 공부하면서

어려운 학문적 이론을 여러분에게 말하지 않겠다. 쉽게 말하면, 각자의 소중함을 알고 그에 맞는 가치관을 갖고 살라는 말이다. 요즈음은 텔레비전, 컴퓨터, 핸드폰, 고속도로, 고속철도 등이 있어서 전국이 하나가 되었지만, 초등학교 졸업하고 있었던 일이다. 한 때 시골 촌놈이 서울 갔다 오면, 서울말을 썼다. 그랬제이잉 저랬지이잉 하던 놈이 그랬니 저랬니 했다. 서울물 먹었다는 자랑을 하고 싶었던 것이다. 촌놈이 촌놈으로 사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한다든지, 서울 놈이 서울 사는 것을 자랑하던 시절이 있어서 어떤 사람은 우월의식으로, 어떤 사람은 열등의식을 갖고 산 적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모두가 같은 입장에서 산다. 물론 아직도 우리나라는 서울공화국이다.

 

2. 본문

10 우리는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선한 일을 하게 하시려고,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만드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미리 준비하신 것은, 우리가 선한 일을 하며 살아가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11 그러므로 여러분은 지난날에 육신으로는 이방 사람이었다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손으로 육체에 행한 할례를 받은 사람이라고 뽐내는 이른바 할례자들에게 여러분은 무할례자들이라고 불리며 따돌림을 당했습니다.

12 그 때에 여러분은 그리스도와 상관이 없었고, 이스라엘 공동체에서 제외되어서, 약속의 언약과 무관한 외인으로서, 세상에서 아무 소망이 없이, 하나님도 없이 살았습니다.

13 여러분이 전에는 하나님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었는데, 이제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분의 피로 하나님께 가까워졌습니다.

14 그리스도는 우리의 평화이십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유대 사람과 이방 사람이 양쪽으로 갈라져 있는 것을 하나로 만드신 분이십니다. 그분은 유대 사람과 이방 사람 사이를 가르는 담을 자기 몸으로 허무셔서, 원수 된 것을 없애시고,

15 여러 가지 조문으로 된 계명의 율법을 폐하셨습니다. 그분은 이 둘을 자기 안에서 하나의 새 사람으로 만들어서 평화를 이루시고,

16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이 둘을 한 몸으로 만드셔서, 하나님과 화해시키셨습니다.

17 그분은 오셔서 멀리 떨어져 있는 여러분에게 평화를 전하셨으며, 가까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평화를 전하셨습니다.

18 이방 사람과 유대 사람 양쪽 모두, 그리스도를 통하여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19 그러므로 이제부터 여러분은 외국 사람이나 나그네가 아니요, 성도들과 함께 시민이며 하나님의 가족입니다.

20 여러분은 사도들과 예언자들이 놓은 기초 위에 세워진 건물이며, 그리스도 예수가 그 모퉁잇돌이 되십니다.

21 그리스도 안에서 건물 전체가 서로 연결되어서, 주님 안에서 자라서 성전이 됩니다.

22 그리스도 안에서 4)여러분도 함께 세워져서 하나님이 성령으로 거하실 처소가 됩니다.또는 '여러분도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으로 함께 건물을 이루어 하나님께서 거하실 곳이 되어갑니다'

 

오늘 말씀 제목은 날아가는 나인지 내가 나라는 말인지 구별이 안 되지만 내가 나라는 말이다. 왜 내가 나인가? 나는 세상에서 유일한 존재이기 때문에 나는 나라는 말이다. 나와 같은 존재는 세상에는 없다. 그 유일한 나라는 의미는 독창적이라는 말이고, 독특하다는 말이고, 하나밖에 없다는 말이며, 소중하다는 말이다. 똑같은 것을 보고 작품이라고 하지 않는다. 독창적이기 때문에 작품인 것이다. 그 말은 다른 사람과 다르다는 말인데, 다르다는 것은 다르게 산다는 것을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차이가 있을 뿐 차별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사람은 모두가 다 각각 존중받아야 하고 어떤 것도 무시할 조건이 되지 않는다. 이런 가치관을 갖다보면 교만하기 쉽다. 그것은 오해다. 자존감이 교만이 되면 안 된다. 자신이 소중한 존재라는 말이지 높은 사람이란 말이 아니다. 자중하여, 즉 자신을 소중히 여겨 인생을 소중히 살기를 바라는 오늘의 말씀이다.

 

그 구체적으로 어떻게 살라는 말인가? 크게 두 가지다.

(1) 건강하라.

건강할 수 있다.

어떻게 가능한가?

첫째, 나는 건강하게 살겠다고 마음먹으며 그렇게 믿고 살라.

둘째, 기도하며 필요시 의사의 도움을 받으라. 건강에 너무 염려도 말고, 너무 무관심하지도 말아라.

셋째, 먹는 것과 운동에 관심을 갖고 평안한 마음을 가져라.

(2) 소중하게 살라.

다른 사람에게 멸시나 무시당하지 않고, 소중한 존재로 존대 받으면서 살 수 있다.

어떻게 가능한가?

첫째, 나는 하나님의 작품임을 믿으라.

둘째, 남을 무시하거나 차별하지 말라.

셋째, 남에게 덕을 베풀어라.

 

3. 자아인식에 대한 서로 상반된 두개의 가치관이 존재하고 있다. 그 하나는 비교의식이고 다른 하나는 창조의식이라고 할 수 있다. 비교의식은 부정적 자아형성에 기여하고, 창조의식은 긍정적 자아형성에 기여한다.

나는 우주의 주인공, 하나님의 작품이다. 고후4:8-9은 우리가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연출하고 있는 삶의 드라마의 감독자는 하나님이다. 그 분이 나를 넘어지게 내버려 두시지 않으시며 그 분이 나를 망하게 방치시켜 주시지 않는다. 나는 영원히 하나님을 닮은 영적 존재요, 나는 내가 행한 일에 대하여 책임적 존재인 동시에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도록 창조된 하나님의 작품임이다. 내가 없는 세상, 내가 없는 가정, 내가 없는 학교, 내가 없는 교회는 의미가 없다. 나만을 사랑하는 자애증도 문제지만 나를 무시하는 자학증은 더 무서운 병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다. 하나님이 아들을 내어주시고 우리를 사신 거룩한 주의 백성이다. 날마다 찬양하며 감사하며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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