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 블로그

20091004주일낮예배 제목 : 의미를 보자 성경 : 고린도후서 4장 16-18절 본문

설교

20091004주일낮예배 제목 : 의미를 보자 성경 : 고린도후서 4장 16-18절

필명 이일기 2018. 12. 10. 00:15
반응형

20091004주일낮예배

제목 : 의미를 보자

성경 : 고린도후서 416-18

 

1. 어떤 꽃병에 대한 사람마다 다른 의미를 갖지만 의미는 분명히 있다.

도자기 공장 근처에 사는 어떤 사람이야기다. 유리 상자 속에 있는 두 개의 아름다운 꽃병을 보고 어떤 사람이 , 참 멋있군요. 얼마나 드리면 이 꽃병을 살 수 있습니까?”하니, “이 세상에 있는 돈을 다 준다 해도 이 꽃병은 결코 팔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몇 년 전만 해도 저는 지독한 술주정뱅이에다 노름꾼이었지요. 어느 날 교회에 참석해 보지 않겠느냐는 친구의 권유를 받고 예배에 참석했는데, 저는 그곳에서 예수님을 영접하고 새사람으로 거듭나는 체험을 했습니다. 그런데 예배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도자기 공장 옆에 진흙이 한 무더기 버려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저는 그것을 집으로 가져와서 반죽하여 모형을 만들어 녹로에 가져갔습니다. 그 결과 그 쓸모없던 흙에서 저 두 개의 꽃병이 나온 것이지요. 그날 저는 생각했습니다. ‘내가 흙으로 꽃병을 만든 것처럼, 하나님께서 아무 쓸모없는 나를 새사람으로 만드신 것이라고요.”

A는 아름답기에 자신이 사다가 집에 놓고 보고 싶었다. 소유하고 미를 감상하고자 한 것이다.  B는 자신의 경험에 의하여 지난날이 생각나고 그것으로 인하여 변화된 자신을 생각하며 귀한 것으로 기념하고 있다. 각 사람에게 다른 의미가 있다할지라도 분명히 의미가 있는 것이다. 하나의 물체나 사건 또는 인간은 그 존재로 그친 것이 아니라 의미가 있는 것이다.

한편 꽃병의 아름다움은 빛에 의하여 그 의미가 달라질 수 있다. 지금 한창 들판에 벼들이 익어가고 있다. 아침에 황금물결을 보는 것과 황혼녘 황금물결을 보는 것은 전혀 다른 아름다움이고 또 그 의미가 다르게 느껴질 수 있지만 분명히 각 사람마다 의미는 있는 것이다. 인간도 마찬가지다.

 

2. 본문

1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자비를 힘입어서 이 직분을 맡고 있으니, 낙심하지 않습니다.

2 우리는 부끄러워서 드러내지 못할 일들을 배격하였습니다. 우리는 간교하게 행하지도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지도 않습니다. 우리는 진리를 환히 드러냄으로써, 하나님 앞에서 모든 사람의 양심에 우리 자신을 떳떳하게 내세웁니다.

3 우리의 복음이 가려 있다면, 그것은 멸망하는 자들에게 가려 있는 것입니다.

4 그들의 경우를 두고 말하면, 이 세상의 신이 믿지 않는 자들의 마음을 어둡게 하여서, 하나님의 형상이신 그리스도의 영광을 선포하는 복음의 빛을 보지 못하게 한 것입니다.

5 우리는 우리 자신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선포합니다. 우리는 예수로 말미암아 우리 자신을 여러분의 종으로 내세웁니다.

 

18 우리는 보이는 것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을 바라봅니다. 보이는 것은 잠깐이지만,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건은 사건 그 자체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다. 또한 그 사건을 바라보는 사람에 따라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인식된다. 믿음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13 성경에 기록하기를, 2)"나는 믿었다. 그러므로, 나는 말하였다." 하였습니다. 우리는 그와 똑같은 믿음의 영을 가지고 있으므로, 우리도 믿으며, 그러므로 말합니다. 116:10(칠십인

14 주 예수를 살리신 분이 예수와 함께 우리도 살리시고, 여러분과 함께 세워주시리라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15 이 모든 일은 다 여러분을 위한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은혜가 점점 더 많은 사람에게 퍼져서, 감사하는 마음이 넘치게 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 그 하나님께 돌리는 영광은 우리들을 위한 것이다.

6 1)"어둠 속에 빛이 비쳐라" 하고 말씀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 속을 비추셔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나타난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지식의 빛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1:3

7 우리는 이 보물을 질그릇에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 엄청난 능력은 하나님에게서 나는 것이지, 우리에게서 나는 것이 아닙니다.

 

유리창을 깬 아이의 어머니가 값을 대신 물어주고 그 아이는 당당하게 살 수 있는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가 우리를 떳떳하게 한다. 이것이 복음이다. 하나님의 빛이다.

사건은 하나님으로부터 온다. 인식도 하나님으로부터 온다.

 

16 그러므로 우리는 낙심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집니다.

17 지금 우리가 겪는 일시적인 가벼운 고난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영원하고 크나큰 영광을 우리에게 이루어 줍니다.

 

고난 중이라 할지라도 감사하며 살 수 있다.

 

8 우리는 사방으로 죄어들어도 움츠러들지 않으며, 답답한 일을 당해도 낙심하지 않으며,

9 박해를 당해도 버림받지 않으며, 거꾸러뜨림을 당해도 망하지 않습니다.

10 우리는 언제나 예수의 죽임 당하심을 우리 몸에 짊어지고 다닙니다. 그것은 예수의 생명도 또한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기 위함입니다.

11 우리는 살아 있으나, 예수로 말미암아 늘 몸을 죽음에 내어 맡깁니다. 그것은 예수의 생명도 또한 우리의 죽을 육신에 나타나게 하기 위함입니다.

12 그리하여 죽음은 우리에게서 작용하고, 생명은 여러분에게서 작용합니다.

 

우리는 빛 가운데 어둠을 이겨낼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행복한 사람들이다.

 

3. 유명한 한 작가가 훌륭한 가수의 얼굴을 사진을 찍었다. 사진을 보면서 가수가 하는 말이 '이 사진 속에는 내가 들어있습니다.'고 한다.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 곧 이마고 데이다. '형상'이라는 말은 헬라어로는 '에이콘', 영어로는 '아이콘'이다. 아이콘이란 잔영이라는 뜻도 포함된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하나님의 빛이, 하나님의 형상이 그 사람에게서 드러난다. 거리의 간판 네온사인은 불을 끄면 아무 것도 아지만, 불을 켜면 네온이 빛난다. 내 안에 복음의 빛이, 성령이 조명이 되고, 하나님의 빛이 비치면 내 안에 하나님의 형상이 주어지고 창조되는데 이것이 그대로 다 드러나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아이콘이다.' 우리는 아이콘으로서 복음의 전파자들이다. 하나님께 직분 받은 사람들이다. 우리는 이 직분을 하나님께 받았으니 오직 주를 위하여 살아야 한다. 직분의 의미를 새기고 어둠을 이기며 믿음의 삶을 살기를 축원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