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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04주일낮예배 제목 : 어떤 인생이라도 성경 : 요한복음 2장 13-25절 본문
20100704주일낮예배
제목 : 어떤 인생이라도
성경 : 요한복음 2장 13-25절
오늘은 맥주감사주일로 예배를 드린다. 맥추절의 의미에 대하여 매년 말씀 나누지만 다시 간단히 언급한다.
초실절(출34:22)은 농사를 지어 그 수확의 첫 단을 하나님께 드린 절기로써 이스라엘 백성들은 심지어 자식도 맏아들은 첫 것이라 해서 당연히 하나님의 것으로 알고 드리는 삶을 살았다. 이 때는 칠칠절(출34:22)이 되는데, 칠칠절은 7주전에 시작된 곡물수확기의 모든 일이 하나님의 보호아래 지켜지고 성공적으로 끝맺어지게 된 것에 대한 기쁨과 감사를 표현하는 절기다. 유월절 후 49일이 되는 날로 모세가 시내산에서 율법을 받은 날도 되기 때문에 유대교 설립일도 된다. 신약 시대적으로는 오순절(행2:1)이라 하는데, 오순이란 50의 뜻으로 오순절이란 유월절 이후 50일 째 지키는 절기로서 유월절의 다음날로 계산해서 7주 후 즉 50일째에 지켜졌기 때문에 생긴 말이다. 뿐만 아니라 밭에다 뿌린 밀과 보리 등 곡식을 수확했기에 맥추절(출23:16)이라고도 한다. 형식적인 의미는 다르지만 본질적인 의미에서 보면 오늘날 농사짓지 않는 우리들은 이 맥추절을 한해의 반년을 지내며 감사하는 절기로 그리고 남은 반년을 지켜주시라는 의미로 지킬 수 있다. 모든 것이 농사도 직장생활도 사는 것도 먹는 것도 다 하나님으로 인한 것임을 감사해서 믿는 사람으로써 하나님께 특별히 날짜를 정해 감사의 표현을 하는 것이다. 지난 반년을 감사하고 앞으로 전재될 하반기에도 하나님께서 인도하시고 보호해달라고 기도하는 여러분 되기를 바란다.
지난주 신문들에서 특이한 두 사람에 관한 기사가 났다.
`28년 동안 얼굴도 못 본 아내, 아들 죽으니 나타나` 신국현씨 인터뷰 [조인스] 기사
나도 한마디 (91) 2010.07.02 16:20 입력 / 2010.07.02 17:15 수정
“28년 동안 찾지도 않던 아들을 지금 와서 찾는다는 게 이해가 안 됩니다.”
천안함 사고 희생자 중 한명인 고(故) 신선준 상사의 아버지 신국현(59)씨는 착찹한 목소리였다. 신씨는 지난달 10일 수원지방법원에 신 상사의 친모 A씨를 상대로 상속 제한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천안함 유족 자격으로 정부의 군인사망보상금(2억원)의 절반을 이미 받았고, 군의 맞춤형복지제도 단체보험 지급액 1억원에 대해서도 절반을 받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씨는 "남매를 낳은 건 친모지만 28년 동안 나 혼자 아이들을 길렀다"며 "권리를 주장하는 게 어이가 없어 소송을 냈다"고 말했다. 다음은 신씨와의 일문 일답.
-고 신선준 상사의 친모를 상대로 소송을 내셨다고 들었다.
“그렇다. (한숨) 이건 아니다 싶어 소송을 냈다.
-이건 아니다 싶었다는 건 무슨 뜻인가.
“그 사람이 83년도에 집을 나갔다. 어느날 일어났더니 집에 없더라. 야반 도주였다. 그때 선준이가 두 살, 그 아이 누나가 네 살이었다. 1년 지나서는 찾아왔더라. 이혼해달라고. 이혼해주고, 아이들한테는 죽었다고 했다.”
-그럼 고 신 상사는 친모가 돌아가신 걸로 알고 있었나.
“아니다. 4년쯤 전에 처음 얘기해줬다. 선준이가 군대 간 뒤에 얘기해 준 것 같다. 이제 성인이니 엄마에 대해 알아야 할 것 같아서 ‘죽은 게 아니라 어딘가 살아있다. 이혼한 거다’라고 말해 준 거다.”
-신 상사와 어머니는 이후 만난 적이 있나.
“없다. 어디 살고 있는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만나나. 이번에 선준이 죽고 관련 서류를 마련해야 해서 수소문하다가 수원에 살고 있단 걸 알게 됐다.”
-그런데 보상금을 신청했다는 건가.
“일부는 이미 받았다. 정부 지급분 2억원 중 절반을 받았다. 보험금 1억원과 국민 성금 5억원도 모두 절반을 받겠다는 입장이다.”
-어머니는 어떻게 살고 계시나.
“20여년 전에 재혼해서 아들이 두 명 있더라. 초혼이라고 얘기하고 결혼한 걸로 알고 있다.”
-가슴 아프겠지만, 어머니가 집을 나간 이유를 알고 계신지.
“말하지 않겠다. 인신 공격이 될 수도 있다. 당시 내가 직업이 변변치 않았던 것도 한 이유가 되겠지. 지금 수도 설비 일을 하고 있는데, 그땐 일용직이었다.”
-지금 심정은.
“착잡하다. 부끄럽기도 하고. 그래도 이건 아니다 싶어서 소송을 냈다. 아이들한테 미안할 뿐이다.”
1억2000만원 가방 찾아준 부산 우체국 박장수 국장님 고맙습니다! 이형섭 기자
지난달 24일 오후 부산동아대 승학캠퍼스우체국 박장수 국장(사진)은 서울에서 암 투병을 하고 있는 부인을 간호한 뒤 케이티엑스(KTX)를 타고 부산으로 내려가는 중이었다. 피곤한 몸을 의자에 누이려던 그는 옆자리에 가방을 보았으나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하지만 기차가 거의 부산에 다 도착하도록 가방 주인은 나타나지 않았다. 가방을 열어보니 안에 5만원권 네다발(2000만원) 등 현금이 가득 들어 있었다. 같은 날 오후 서울의 딸 집에서 지내던 김아무개(74)씨는 1억2000만원을 든 가방을 들고 케이티엑스에 올라 충남 아산으로 향했다. 큰아들이 급하게 가게 계약금이 필요하다고 해서 여기저기서 빌려서 겨우 마련한 돈이었다. 그가 가방을 차에 두고 내렸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은 아들 집으로 가는 도중이었다. 반쯤 정신이 나간 그는 발을 동동 구르고 통곡을 했다. 밥도 입으로 넘어가지 않았다. 그런데 그날 밤 가방을 주웠다는 전화가 왔다. 가방 안에 있는 수첩을 보고 전화를 했다는 그는 “돈은 잘 있으니 걱정말고 가방을 찾으러 오라”고 따뜻한 목소리로 말했다. 박 국장이 이렇게 돈가방을 찾아준 사연은 부산체신청으로 한 통의 편지가 도착하면서 뒤늦게 알려졌다. 사례도 거절한 그를 고맙게 생각한 김씨가 청장 앞으로 감사의 편지를 쓴 것이다. 김씨는 편지에서 “눈뜨고도 사기를 당하는 게 요즘 세상인데 칠십 평생을 살아오면서 이렇게 양심 있는 사람을 단 한 번도 만나본 적이 없다”고 썼다. 박 국장은 올해로 26년째 우체국에서 근무하고 있다.
한 사람은 자신이 낳은 아들을 키우지도 않고 돈에 혈안에 되어 욕심을 부렸기에 사람 얼굴을 하고 마음은 짐승과 같은 인면수심이었다. 그런데 한 사람은 돈 욕심을 부리지 않은 사람이었다. 대조적이었다. 인면수심인 사람을 이해할 수 있다. 사는 데 돈이 필요했을 것이다. 먹고 사는 것이 그렇게 중요했을 것이다. 누가 돌을 던지겠는가? 우리 모두도 마찬가지 심성을 가졌을 것이다. 인간은 그렇다.
그러나 명백한 것은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는 것이다. 세상 모든 사람이 그런 심성을 갖고 있지만 사람이 사람 구실을 하기 위해 자신을 자제 하는 사람도 있다. 사람은 먹고 살아야 하지만 돈에 매달리지 않을 수 있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없어도 우리에 양이 없어도 의연하게 살 수 있고 먹고 사는데 문제없이 살 수 있다.
예수께서 성전을 청결하게 하시다(마 21:12-13; 막 11:15-17; 눅 19:45-46)
13 유대 사람의 유월절이 가까워져서,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다.
14 그는 성전 뜰에서, 소와 양과 비둘기를 파는 사람들과 돈 바꾸어 주는 사람들이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15 노끈으로 채찍을 만들어 양과 소와 함께 그들을 모두 성전에서 내쫓으시고, 돈 바꾸어 주는 사람들의 돈을 쏟아 버리시고, 상을 둘러 엎으셨다.
16 비둘기 파는 사람들에게는 "이것을 걷어치워라. 내 아버지의 집을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지 말아라" 하고 말씀하셨다.
17 제자들은 3)'주님의 집을 생각하는 열정이 나를 삼킬 것이다' 하고 기록한 성경 말씀을 기억하였다. 시 69:9
18 유대 사람들이 예수께 물었다. "당신이 이런 일을 하다니, 무슨 4)표징을 우리에게 보여 주겠소?" 예수의 신성을 보여주기 위한 상징으로서의 기적(그리스어 세메이온)
19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이 성전을 허물어라. 그러면 내가 사흘 만에 다시 세우겠다."
20 그러자 유대 사람들이 말하였다. "이 성전을 짓는 데에 마흔여섯 해나 걸렸는데, 이것을 사흘 만에 세우겠다구요?"
21 그러나 예수께서 성전이라고 하신 것은 자기 몸을 두고 하신 말씀이었다.
22 제자들은, 예수께서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나신 뒤에야, 그가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고서, 성경 말씀과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믿게 되었다.
예수는 모든 사람을 아시다
23 예수께서 5)유월절에 예루살렘에 계시는 동안에, 많은 사람이 그가 행하시는 표징을 보고 그 이름을 믿었다. 출 12:13; 21-28을 볼 것
24 그러나 예수께서는 모든 사람을 알고 계시므로, 그들에게 몸을 맡기지 않으셨다.
25 그는 사람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의 증언도 필요하지 않으셨기 때문이다. 그는 사람의 마음 속에 있는 것까지도 알고 계셨던 것이다.
하나님의 성전을 장사하는 곳으로 만들지 말라고 한 것이다. 그 후의 말씀에 포인트가 있다. 성전을 헐어버릴 것이다고 말한다. 그리고 요한은 예수께서 유월절 동안 표징으로 많은 사람이 믿게 되었다고 하고 예수님은 그들의 불신을 알고 계셨다고 말한다. 사람들의 속마음을 알고 계셨다고 말하고 있다. 비록 표징으로 많은 사람들이 믿게 되기는 했지만 사실은 예수님이 고난당할 때 배신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셨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의 마음을 알고 계셨다는 것이다. 사람은 계산한다는 것이다. 자신의 욕심에 따라 산다는 것이다. 인간은 타락하여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섬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마치 인면수심의 생모처럼 사람은 자신의 이해관계에 따라 산다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인간이 타락한 것을 말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사람들을 하나님은 원망하지 않고 구원하신다. 그러한 사람들을 이해하시고 용서하시고 사랑하신다. 구원받아야 하는 존재로 인식하는 것이다. 요한은 그것을 본 것이다. 썩을 육신을 위하여 살지 말고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과 더불어 살라고 하는 것이다.
지난 반년의 기간 동안 우리는 내 욕망에 따라 이해관계에 따라 살았다. 그러한 우리를 하나님은 오히려 불쌍히 여기셨다. 오는 하반기는 믿음으로 살자. 감사하며 살자. 감사하며 사는 여러분 되기를 축원한다. 하나님은 어떤 인생이라도 그에게 나오는 자를 거두신다. 설사 살인 강도짓을 했다해도 그를 하나님은 용서하시고 사랑하신다. 이해하신다. 그 현실을 이해하신다. 인간은 타락했다. 하나님은 그 타락한 인간을 현실 그대로 이해하시고 구하시고자 하시는 것이다. 믿음으로 감사하며 승리하는 여러분 되기를 다시 한 번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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