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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06주일낮예배 제목 : 어려움이 오히려 행복 성경 : 욥기 21장 5-16절 본문
20120506주일낮예배
제목 : 어려움이 오히려 행복
성경 : 욥기 21장 5-16절
5월은 매년 오는 가정의 달이다. 우리들은 가정이 행복하기를 바란다. 그럼에도 우리들의 가정은 자녀, 부모, 경제 등등의 갖가지 일이나 문제들로 어려운 삶을 산다.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수많은 방책을 세워 실행해보지만 순간에 불과하고 행복을 달성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인생은 왜 불행한가? 왜 인생이 이 모양 이 꼴인가? 우리는 우리 자신들의 상황과 같은 곤경에 처한 욥의 이야기를 욥기를 통하여 들을 수 있다. 본문을 통하여 욥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1 욥이 대답하였다. 2 너희는 내 말을 건성으로 듣지 말아라. 너희가 나를 위로할 생각이면, 내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여라. 그것이 내게는 유일한 위로이다. 3 내게도 말할 기회를 좀 주어라. 조롱하려면, 내 말이 다 끝난 다음에나 해라. 4 내가 겨우 썩어질 육신을 두고 논쟁이나 하겠느냐? 내가 이렇게 초조해하는 데에는, 그럴 이유가 있다.
5 내 곤경을 좀 보아라. 놀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기가 막혀 손으로 입을 막고 말 것이다. 6 내게 일어난 일은 기억에 떠올리기만 해도 떨리고, 몸에 소름이 끼친다.
한 순간에 집이 날아가고 재산들이 다 없어지고 가족들이 사라진 자신의 형편에 소름이 끼친다고 한다. 욥이 악하기 때문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었다. 이해할 수 없는 인생 가운데 벌어진 이해할 수 없었던 일이 욥에게 벌어진 것이다. 욥의 문제로 인한, 욥의 죄로 인한 문제가 아니라 욥을 시험한 사단의 역사였다. 계속 욥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7 어찌하여 악한 자들이 잘 사느냐? 어찌하여 그들이 늙도록 오래 살면서 번영을 누리느냐? 8 어찌하여 악한 자들이 자식을 낳고, 자손을 보며, 그 자손이 성장하는 것까지 본다는 말이냐? 9 그들의 가정에는 아무런 재난도 없고, 늘 평화가 깃들며, 하나님마저도 채찍으로 치시지 않는다. 10 그들의 수소는 틀림없이 새끼를 배게 하며, 암소는 새끼를 밸 때마다 잘도 낳는다. 11 어린 자식들은, 바깥에다가 풀어 놓으면, 양 떼처럼 뛰논다. 12 소구와 거문고에 맞춰서 목청을 돋우며, 피리 소리에 어울려서 흥겨워하는구나. 13 그들은 그렇게 일생을 행복하게 살다가, 죽을 때에는 아무런 고통도 없이 조용하게 스올로 내려간다.
욥의 형편과는 달리 욥에 의하면 악한 자들은 오히려 행복하게 산다고 한다. 이런 모순이 어디있냐고 욥은 말한다. 이것을 친구들 앞에서 말하고 있지만 만약 하나님께 기도했다면 하나님께 불평을 털어놓으며 소리 지르고 따졌을 것이다.
14 그런데도 악한 자들은, 자기들을 그냥 좀 내버려 두라고 하나님께 불평을 한다. 이렇게 살면 되지, 하나님의 뜻을 알 필요가 무엇이냐고 한다. 15 전능하신 분이 누구이기에 그를 섬기며, 그에게 기도한다고 해서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고 한다. 16 그들은 자기들의 성공이 자기들 힘으로 이룬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나는 그들의 생각을 용납할 수 없다.
심지어 악한 자들은 하나님이 무슨 필요가 있으며 무슨 하나님께 기도하느냐고 하고, 자신의 노력으로 성공하여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고 말한다. 이하 같은 말의 반복이고 강조이다. 그러나 욥은 악한 자의 생각을 용납할 수가 없다고 한다.
17 악한 자들의 등불이 꺼진 일이 있느냐? 과연 그들에게 재앙이 닥친 일이 있느냐? 하나님이 진노하시어, 그들을 고통에 빠지게 하신 적이 있느냐? 18 그들이 바람에 날리는 검불과 같이 된 적이 있느냐? 폭풍에 날리는 겨와 같이 된 적이 있느냐? 19 너희는 "하나님이 아버지의 죄를 그 자식들에게 갚으신다" 하고 말하지만, 그런 말 말아라! 죄 지은 그 사람이 벌을 받아야 한다. 그래야만 그가 제 죄를 깨닫는다. 20 죄인은 제 스스로 망하는 꼴을 제 눈으로 보아야 하며, 전능하신 분께서 내리시는 진노의 잔을 받아 마셔야 한다. 21 무너진 삶을 다 살고 죽을 때가 된 사람이라면, 제 집에 관해서 무슨 관심이 더 있겠느냐? 22 하나님은 높은 곳에 있는 자들까지 심판하는 분이신데, 그에게 사람이 감히 지식을 가르칠 수 있겠느냐? 23 어떤 사람은 죽을 때까지도 기력이 정정하다. 죽을 때에도 행복하게, 편안하게 죽는다. 24 평소에 그의 몸은 어느 한 곳도 영양이 부족하지 않으며, 뼈마디마다 생기가 넘친다. 25 그러나 어떤 사람은 행복 하고는 거리가 멀다. 고통스럽게 살다가, 고통스럽게 죽는다. 26 그러나 그들 두 사람은 다 함께 티끌 속에 눕고 말며, 하나같이 구더기로 덮이는 신세가 된다. 27 너희의 생각을 내가 다 잘 알고 있다. 너희의 속셈은 나를 해하려는 것이다. 28 너희의 말이 "세도 부리던 자의 집이 어디에 있으며, 악한 자가 살던 집이 어디에 있느냐?" 한다. 29 너희는 세상을 많이 돌아다닌 견문 넓은 사람들과 말을 해 본 일이 없느냐? 너희는 그 여행자들이 하는 말을 알지 못하느냐? 30 그들이 하는 말을 들어 보아라. 하나님이 진노하셔서 재앙을 내리셔도, 항상 살아 남는 사람은 악한 자라고 한다. 31 그 악한 자를 꾸짖는 사람도 없고, 그가 저지른 대로 징벌하는 이도 없다고 한다. 32 그가 죽어 무덤으로 갈 때에는, 그 화려하게 가꾼 무덤으로 갈 때에는, 33 수도 없는 조객들이 장례 행렬을 따르고, 골짜기 흙마저 그의 시신을 부드럽게 덮어 준다고 한다. 34 그런데 어찌하여 너희는 빈말로만 나를 위로하려 하느냐? 너희가 하는 말은 온통 거짓말뿐이다.
우리는 불행하기에 행복하기를 바란다. 불안하기에 평안하기를 기대한다. 그러나 우리의 기대와는 영 다른 형편임을 우리는 깨닫는다. 그러니 이제 하나님도 기도도 필요 없이 악한 자들처럼 살면 행복해지지 않을까 하여, 내 노력으로 살아야겠다고 다짐한다. 그래서 악한 자들이 하는 그런 행동을 오히려 선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내 욕심을 챙기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는다. 실제 그렇게 살면 배불리 살고 행복해질 수 있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사실은 악한 자들이 그렇게 행복해 보일 뿐이지 행복한 것은 아니다. 외양만 그렇게 보일 뿐이다. 착한 사람이 행복하고 하나님을 찾고 그에게 기도하는 사람이 행복한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우리가 지금 불행한 것 같아도 오히려 행복한 줄로 믿기 바란다. 왜냐하면 여러분은 하나님을 믿고 그의 말씀대로 살려고 하며 그에게 기도하며 살기 때문이다. 이것이 신앙생활의 구체적인 방법이다. 불행이라고 생각한 그것을 오히려 감사의 조건으로 생각하라. 오히려 나를 연단하고 나를 단단하게 하려고 훈련하는 것이고 내 생각을 바꾸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라. 현실의 어려움을 그대로 인정하라. 치가 떨리는 심정을 하나님께 토로하라. 왜 악인이 행복한가 하고 하나님께 소리 질러라. 그러면 하나님은 여러분에게 답을 주실 것이다. 마치 욥이 고난에 발악하고 하나님께 항의한 것과 같이 여러분의 형편을 하나님께 아뢰라. 그러면 오히려 여러분의 고난이 행복임을 깨우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을 부르라. 하나님을 신뢰하라. 염려하지 말라. 오직 믿음으로 살며, 하나님이 주시는 인생을 감사하게 받아라.
욥이 마지막 깨우친 것이 무엇인가? 인생은 고생하고 어렵게 살고 불행하게 사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을 믿고 그를 의지하며 사느냐에 따라 좌우된다는 것이다. 인생이 어려우면 사단의 역사라고 치부하라. 그리고 반드시 그것을 이겨내도록 하나님을 의지하라.
첨언하자면 가정의 행복은 가정 구성원들의 말과 행동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달렸다는 것이다. 말과 행동은 우리의 감정과 지성에 의하여 만들어진 생각과 가치관에 의하여 이루어진다. 생각과 가치관은 그간 살아온 경험에 의하고, 한편으로 선천적으로 타고난 성격과 성질에 의하여 만들어진다. 선천적 사고는 우리가 이 세상에 사는 역할과 사명을 말하는 것이기에 그것이 방해받지 않고 그대로 드러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고, 경험적 사고는 상황에 맞게 되어져야 하기에, 각각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기도는 사람의 생각을 적합하도록 한다. 심지어 기도는 선천적인 사고와 행동이 경험적인 사고와 행동과 관계를 맺어 사고와 행동을 적합하게 하는 수단이다.
어려운 말을 했지만 한마디로 말하면 가정이 행복하려면 가정의 구성원인 가족들이 각자 자신의 생각이 적합한지를 반성하며 자신의 부족함을 인식하고 지혜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를 기도로 받아 자신을 살피며 무엇이 행복하게 사는 길인지를 판단하여 말과 행동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기도하며 가정에 적합한 말과 행동이 가정을 행복하게 할 것이고 발전시킬 것이다.
그러면 어려움이 그리고 불행이 오히려 행복이 될 것이다. 하나님을 믿는 신앙 안에서 가정이 행복한 여러분 되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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