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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30 주일낮예배 제목 : 의미 있는 삶 성경 : 요한1서 5장 14,15절 본문
20121230 주일낮예배
제목 : 의미 있는 삶
성경 : 요한1서 5장 14,15절
우리 사회 분위기가 지금껏 성공 이데올로기에 묻혀 있어서 헤어나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 저 자신도 또한 그러한 분위기에서 절망하며 희망을 보지 못했다. 여러분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제 사회적으로 그러한 분위기에서 벗어날 때가 되었다고 믿는다. 그래서 내년부터는 이 세상에서 사는 의미를 숙고해 보고, 그것을 성취하기 위한 삶을 살도록 하자는 뜻에서, 믿음생활 목표를, 하나님의 뜻을 따라 우리의 소망을 이루자 ! 라고 하였고, 구체적으로 1.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실천하자. 2. 그 깨달은 뜻에 따라 의미 있는 삶을 살자. 3. 그래서 소망이, 바라는 바가 이루어지는 믿음생활을 하자고 정한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 인생의 의미이기 때문이다.
베드로전서 4장 2절은 “이제부터는, 육신으로 살아갈 남은 때를 인간의 욕정대로 살지 말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야 합니다.”라고 했고, 요한1서 2장 17절은 “이 세상도 사라지고, 이 세상의 욕망도 사라지지만,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은 영원히 남습니다.”라고 했다.
인생 사는 날을 계산해보자. 365일*88년(대한민국여성평균수명,남성77세)=32,000일*24시간=768,000시간*60분=46,080,000분*60초=2,764,800,000초다. 이십칠억이라는 수는 엄청난 숫자다. 인생은 바람처럼 금방 날아갈 것 같지만 사실은 생각보다 길다. 이 긴 인생이기에 경우에 따라서는 실수도 절망도 좌절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실수나 절망이나 좌절도 의미가 있을 수 있다. 시간은 충분하다. 성공 못했다고 실패했다고 우울해 하지 말자. 성공할 수도, 실패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인생의 의미라는 입장에서 보면 그렇다. 실패를 통하여 자신을 돌아볼 수 있기에 의미가 있는 것이다. 아파봐야 건강을 안다. 남을 비하하지 말라. 인생은 다 존중되어 마땅한 존재들이다. 다 귀한 존재들이다. 어느 모로나 다 쓸데가 있고 쓰임 받는 때가 있고 앞길이 막막해 보여도 그 감정은 조금 시간이 가면 길이 보인다. 길은 있는 것이다. 염려하지 말자. 길게 보자.
"선생님, 제 인생은 너무 깜깜해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요" 그래? 괜찮아! 불을 켜면 되잖아!" "선생님, 제 인생은 사방이 벽으로 막혀 있어요" 그래? 괜찮아! 문 열고 나오면 되잖아"
군산 강철회사에 근무하던 어떤 노동자, 그는 회사와 교섭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던 점들을 전단지로 노조원들에게 돌렸다는 이유로 회사에서 잘리는 절망 가운데 심지어 생활이 막막했었다. 먹고 살 길이 없었으나 복직 투쟁을 하다가 시민운동을 하더니 군산시의회 의원이 되었더라. 외모는 보잘 것이 없었고 학력도 보잘 것이 없었다. 살 길이 없을 것 같아도 다 길은 있는 것이다. 오히려 더 나은 길이 주어질 수 있는 것이 인생이다. 현재 내가 절망 가운데 있다면 잠시 쉬고 있다고 생각하라. 인생은 분명 의미가 있다.
지난 번 설교 내용을 다시 정리한다. 빅터 프랭클(Viktor E. Frankl)은 제2차 세계대전 때, 유태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나치에 체포돼 수용소 생활을 하며 온갖 고초를 겪은 신경 정신과 의사였다. 그 속에서 그가 창안한 로고테라피(logotherapy), 의미요법을 연구한 그의 책 '죽음의 수용소에서(원제: Man's Search for Meaning)이다. '인간은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할 때 삶의 의욕이 꺾이므로, 삶의 의미를 부여해 의지를 북돋아 새로운 삶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인간은 아우슈비츠와 같은 '죽음과 좌절'의 공간에서도 '자유와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길은 있다. 인간은 주변 환경이 아니라 자기 의지에 따라 삶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존엄한 존재다. 빅터 프랭클로부터 배운, ‘성공하는 자의 7가지 습관’의 저자 스티븐 코비는 빅터 프랭클을 성공 이데올로기를 와전시켰지만, 빅터 프랭클이 말하고자 했던 것은 인생은 의미가 있다는 것이었다. 인생의 의미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인간 어느 누구나 어떤 상황에서도 해당된다는 것이다. 성공을 위한 욕망을 버리고 의미를 찾는 여러분 되기를 축원한다. 거지가 되어서는 안 되지만 거지도 의미가 있는 것이다. 사람들에게 동정심을 또는 더럽다는 의식을 갖게 하는 의미가 있는 것이다. 하물며 여러분이야!
오늘 본문으로 삼은 요한1서 5장 13,14,15절은 의미가 있다.
13 나는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사람들인 여러분에게 이 글을 씁니다. 그것은 여러분이 영원한 생명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하려는 것입니다.
14 우리가 하나님에 대하여 가지는 담대함은 이것이니, 곧 무엇이든지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따라 구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청을 들어주신다는 것입니다.
15 우리가 무엇을 구하든지 하나님이 우리의 청을 들어주신다는 것을 알면, 우리가 하나님께 구한 것들은 우리가 받는다는 것도 압니다.
13절 말씀에서 영원한 생명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인생이란 의미가 있다는 말이다. 허무가 아닌 의미가 있는 뜻이 있는 하나님과 관계가 있는 믿는 사람들은 의미 있는 인생을 산다는 말이다. 14절 말씀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기도하고 소원하면 응답받는다고 했는데, 허무가 아닌 의미가 있는 하나님은 있는 분이기에 그 이유가 있고 그 이유에 맞게 사람들이 어떤 것을 원하거나 바라면 그대로 된다는 말이다. 15절 말씀에서 의미 있는 하나님을 안다면 우리의 청을 들어주신다는 것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그것이 우리의 삶의 의미라는 것이다.
도둑고양이는 쏘아본다. 어떤 사람은 상대방과 다툴 때 두 눈을 똑바로 쏘며 쳐다본다. 상대를 이겨먹겠다는 심사인 것이다. 어떤 책에서는 상대방과 싸울 때는 상대를 쏘며 응시하여야 제압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어떤 사람이 깡패인 줄도 모르고 그 깡패를 쳐다봤다면 그 깡패는 쏘아 쳐다본다고 주먹을 날린다. 상대를 쏘아보는 것은 마치 고양이가 되는 것이다. 쏘아보고 재빠르게 공격하거나 도망하려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은 쏘아보면 안 된다. 화를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영화 밀양에서 주인공이 기독교를 비아냥대며 하늘을 쏘아보는 장면이 나온다. 부당하다는 것이다. 의혹이 있다고 이해하기 어렵다고 부당하다고 하나님을 쏘아 보면 안 된다. 그것은 하나님 보다 자신이 높다고 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이렇게 의혹으로 불신으로 쏘아보지 말고 의미 있는 분, 허무하지 않도록 하는 분, 인생의 의미를 주시는 분, 곧 하나님은 우리의 삶의 의미로 이해하면 하나님 앞에 우리는 겸손해지고 그러한 우리에게 하나님은 우리의 소망이 되는 것이다. 장님 두 사람이 길을 가다가 서로 부딪쳤다. 당신 눈이 있소 없소. 보면 몰라 라고 하듯이 자신이 장님인지도 모르면서 하나님께 대적하지 말라. 하나님은 우리의 삶의 의미이다.
지금껏 절망하고 좌절했다면 기회를 기다리고 준비하라. 열심을 내라. 삶의 의미를 찾아라. 하나님을 믿는 여러분에게 여러분이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을 준비시켜 주실 것이다. 신비한 의미를 여러분에게 주실 것이다. 그 의미를 찾아 의미 있는 인생을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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