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 블로그

20130120주일낮예배 제목 : 루스가 베델로 성경 : 창세기 28장 10-22절 본문

설교

20130120주일낮예배 제목 : 루스가 베델로 성경 : 창세기 28장 10-22절

필명 이일기 2018. 12. 11. 13:21
반응형

20130120주일낮예배

제목 : 루스가 베델로

성경 : 창세기 2810-22

 

지난주 KBS방송에서 외계탐사 계획에 관한 보도를 하였다. 우주에 지적 생명을 가진 동물은 인간밖에 없다고 하면서도 그러나 인간은 끝없이 외계생명을 탐구하고 있다고 했다. 광활 원대 무한한 우주 밖에까지 탐사를 하고 있는 인간들, 그들의 호기심은 무엇인가? 지적 생명체를, 아니 우리 인간과 우주를 다스리는 신을 찾고자 하는 인간의 염원을 반영한 것이 고 그들의 무지를 채우고자하는 열망이 아닐까? 알지 못하는 인간 현실에 대한 표현이며, 한편 인간에게 새겨져 있는 신의 흔적을 찾고자 하는 인간들의 열망이 아닐까?

 

그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 무엇을 찾고자하고 무엇을 위해 사는 것인가?

인간 현실은 싸우고 사랑하고, 먹고살기 위해 안달을 하고, 자신을 드러내고자 하고, 고민하고, 우울해 하면서 집을 가지고 살고 추워하고 나라를 가지고 살고 통치자를 뽑고, 절망하고 좌절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희열을 느끼기도 하고, 욕망하며 도대체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인생은 길이 있다고 말한다.

 

우리는 삶의 의미를 찾아 살자고 했다. 그러한 과정에서 겪는 것은 무엇인가? 내 던져진 인생인가? 최종 목적지의 길을 찾아가는 삶, 감정과 이성에서 최종 이성을 찾아가는 인생, 선과 악의 투쟁에서 선을 쫓는 인생, 추와 미의 길에서 미를 추구하는 인생, 끝없는 아름다움을을 창조하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 인생이 아닌가?

 

본문은 우리가 알고 있는 베델에서 하나님을 만나 경험한 야곱의 이야기다.

10 야곱이 브엘세바를 떠나서, 하란으로 가다가,

11 어떤 곳에 이르렀을 때에, 해가 저물었으므로, 거기에서 하룻밤을 지내게 되었다. 그는 돌 하나를 주워서 베개로 삼고, 거기에 누워서 자다가,

12 꿈을 꾸었다. 그가 보니, 땅에 층계가 있고,(세상)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아 있고,(인생의 목표) 하나님의 천사들이() 그 층계를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었다.

13 주님께서 그 층계 위에 서서 말씀하셨다. "나는 주, 너의 할아버지 아브라함을 보살펴 준 하나님이요, 너의 아버지 이삭을 보살펴 준 하나님이다. 네가 지금 누워 있는 이 땅을, 내가 너와 너의 자손에게 주겠다.

14 너의 자손이 땅의 티끌처럼 많아질 것이며, 동서 남북 사방으로 퍼질 것이다. 이 땅 위의 모든 백성이 너와 너의 자손 덕에 복을 받게 될 것이다.

15 내가 너와 함께 있어서,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켜 주며, 내가 너를 다시 이 땅으로 데려 오겠다. 내가 너에게 약속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내가 너를 떠나지 않겠다."

16 야곱은 잠에서 깨어서, 혼자 생각하였다. '주님께서 분명히 이 곳에 계시는데도, 내가 미처 그것을 몰랐구나.'

17 그는 두려워하면서 중얼거렸다. "이 얼마나 두려운 곳인가! 이곳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집이다. 여기가 바로 하늘로 들어가는 문이다."

18 야곱은 다음날 아침 일찍이 일어나서, 베개 삼아 벤 그 돌을 가져다가 기둥으로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붓고,

19 그 곳 이름을 베델(하나님의 집)이라고 하였다. 그 성의 본래 이름은 루스였다.

20 야곱은 이렇게 서원하였다. "하나님께서 저와 함께 계시고, 제가 가는 이 길에서 저를 지켜 주시고,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주시고,

21 제가 안전하게 저의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게 해주시면, 주님이 저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며,

22 제가 기둥으로 세운 이 돌이 하나님의 집이 될 것이며,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모든 것에서 열의 하나를 하나님께 드리겠습니다."

 

이처럼 야곱은 하나님을 찾아 나섰고 그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깨달은 반면 본문 바로 위 구절을 보면 에서의 야곱과는 반대되는 인생 이야기가 나온다. 야곱은 아버지의 명령과 약속에 따라 살지만 에서는 그 반대로 행동한다는 구절이다.

6 에서는, 이삭이 야곱에게 복을 빌어 주고, 그를 밧단아람으로 보내어, 거기에서 아내감을 찾게 하였다는 것을 알았다. 에서는, 이삭이 야곱에게 복을 빌어 주면서, 가나안 사람의 딸들 가운데서 아내감을 찾아서는 안 된다고 당부하였다는 것과,

7 야곱이 아버지와 어머니의 말에 순종하여, 밧단아람으로 떠났다는 것을 알았다.

8 에서는, 자기 아버지 이삭이 가나안 사람의 딸들을 싫어한다는 것을 알고,

9 이미 결혼하여 아내들이 있는데도, 이스마엘에게 가서, 그의 딸 마할랏을 또다시 아내로 맞이하였다. 마할랏은 느바욧의 누이이며, 아브라함의 손녀이다.

 

인생에서 감정으로 사는 사람이 있고, 감정을 다스리는 이성으로 사는 사람이 있다. 선과 악에서 선을 택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악을 택하여 사는 사람도 있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의 호 불호에 따라 그러한 길을 간다.

 

삶의 의미를 찾아 살아야 하는데 감정에 사로잡혀 선한 길로 선택하지 않고 악한 길을 찾아 의미를 추구하는 사람은 절망과 좌절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허무한 인생을 고백하게 된다. 하나님을 선택하여 그 길을 가는 것으로 삶이 의미가 있고 희망이 되는 여러분이 되기를 축원한다. 세상을 욕망 감정으로 선택하며 살지만 그것을 잘 다루면서 선한 길을 선택하며 사는 것이 선한 의지이고 결국의 목표는 하나님이 되어야 한다. 인생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 때 삶의 의미를 찾아 사는 아름다운 진리의 삶이 될 것이다. 여러분의 삶의 현장인 루스가 베델로 바뀌는 삶을 살기를 바란다. 여러분의 삶의 현장이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현장이 되기를 축원한다. 하나님을 추구하는 여러분 되기를 다시 한 번 축원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