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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2 착한 행실, 악한 행실 5장 13-16절 (막 9:50; 눅 14:34-35) 본문
20170212 착한 행실, 악한 행실 5장 13-16절 (막 9:50; 눅 14:34-35)
1. 요즈음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두 사람을 보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한다.
세상과 자기 이익과 욕망에 극단적으로 밝은 사람들을 구체적으로 보고 있다. 뻔번하고 거짓말하는 저들은 자신들을 위하여 영악할 정도로 현명한 것처럼 보인다. 때문에 누가 뭐라하든, 5000만이 비난을 하든 간에 괘념치 않고 자신들을 변명한다. 한편 그들이 자신의 삶을 제대로 사는 사람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국민들을 위하여 직무를 수행해야 할 대통령이 자기 잇속인 사익을 추구했다. 저들을 이해 못하였지만 낫낫이 드러나는 저들의 실체를 보면서 나 자신을 돌아본다.
나는 지난 세월 오랜 기간 동안 실리보다는 명분을 중시한 유교적 가정환경과 틀리지 않고 잘못하지 않아야 한다고 배우고 인식하여 왔기 때문에 내게 이로운 것이 무엇인가에 밝지 못했다. 물론 내면에서는 내게 이로운 것을 바랐기 때문에 손해보지 않으려고 했다. 내심은 내게 이로운 것을 추구하는데 외적으로는 다른 사람들에게 유익한 행동을 해야 한다는 당위 명령에 따랐던 것이다. 감정적 마음으로는 비도덕적이고 이기적인데 이성적으로는 이타적인 도덕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고 여겼던 것이다.
지금 국면에서 깨닫는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위 명령인 도덕적인 삶을 사는 것이 인간으로 올바르게 사는 것이다고 확신한다. 마음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올바로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2. 우리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과 더불어 살아야 한다고 배우고 깨우친다. 과연 하나님과 더불어 산다라는 것의 구체적인 행태는 무엇일까?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는 주님이시고 살아계신 아들이며 구세주라고 체험하여 깨달았다. 그 예수님의 말씀인 복음을 위하여 전 세계 흩어졌다. 베드로와 바울 마가 누가 등은 최종적으로 로마에 가서 순교했다. 빌립, 도마, 야고보 등등도 자신의 일을 버리고 이 일에 전념하고 순교했다. 자신의 이기적 욕망에 따라 산 것이 아니라 진리인 예수님의 말씀을 당위성으로 여기고 그것을 위해 자신을 바친 것이다.
그들의 영향으로 우리들도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고 그렇게 인식하고 있다. 그들은 우리들에게 하나님과 더불어 살도록 안내 한 것이다.
바울은 그것은 인간의 의지나 노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 그리고 은총 가운데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했다.
결론적으로 믿는 사람들은 제자들에 의하여 증언된 예수님의 복음의 말씀으로 인하여 하나님과 더불어 삶을 산다는 것이다.
3. 본문과 관련하여 정리하면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들을 모으고 편집하여 경전으로 삼고 그 말씀을 우리들에게도 전달했다. 본문은 바로 그러한 예수님의 말씀들을 모아둔 말씀자료(Qevelle)들을 인용하여 마태 마가 누가가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요한에 의하여 그들의 복음서에 올려놓은 것의 한 부분이다.
마태 본문은 믿는 사람들은 세상에 소금과 빛이니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라고 하는 말이다.
13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소금이 짠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그 짠 맛을 되찾게 하겠느냐? 짠 맛을 잃은 소금은 아무데도 쓸 데가 없으므로, 바깥에 내버려서 사람들이 짓밟을 뿐이다.
14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산 위에 세운 마을은 숨길 수 없다.
15 또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다 내려놓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다 놓아둔다. 그래야 등불이 집 안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환히 비친다.
16 이와 같이, 너희 빛을 사람에게 비추어서, 그들이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여라.“
마가복음도 죄와 관련하여 극단적인 말을 한 후 소금과 같이 서로 화목하게 지내도록 하라고 말씀한다.
마가복음 9장 42-50절
42 "또 나를 믿는 이 작은 사람들 가운데서 하나라도 죄짓게 하는 사람은, 차라리 그 목에 큰 맷돌을 달고 바다에 빠지는 편이 낫다.
43 네 손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찍어 버려라. 네가 두 손을 가지고 지옥에, 곧 그 꺼지지 않는 불 속에 들어가는 것보다, 차라리 한 손을 잃은 채로 생명에 들어가는 것이 낫다.
(44절 없음)
45 네 발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찍어 버려라. 네가 두 발을 가지고 지옥에 들어가는 것보다, 차라리 한 발은 잃었으나 생명에 들어가는 것이 낫다.
(46절 없음)
47 또 네 눈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빼어 버려라. 네가 두 눈을 가지고 지옥에 들어가는 것보다, 차라리 한 눈으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낫다.
48 지옥에서는 그들을 파먹는 구더기들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않는다.'
49 모든 사람이 다 소금에 절이듯 불에 절여질 것이다.
50 소금은 좋은 것이다. 그러나 소금이 짠 맛을 잃으면, 너희는 무엇으로 그것을 짜게 하겠느냐? 너희는 너희 가운데 소금을 쳐 두어서, 서로 화목하게 지내어라.“
누가복음은 소금의 역할을 제대로 해야 한다고 말한다.
누가복음 14장
34 "소금은 좋은 것이다. 그러나 소금이 짠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그것을 짜게 하겠느냐?
35 그것은 땅에도 거름에도 쓸 데가 없어서 밖에 내버린다. 들을 귀가 있는 사람은 들어라.“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로 인하여 예수를 위하여 결국 모든 사람들을 위한 삶을 살았다. 자기 이익을 위하지 않고 남의 유익을 위해 헌신한 것이다. 하나님의 역사였다.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한 것이다.
4. 현실은 괴로운 곳이 아니다.
예화) ♡행복한 곳♡
미국의 억만장자들이 은퇴 후에 모여서 사는 애리조나 주에 ‘썬 밸리’(Sun Valley)라는 도시가 있다. 그곳은 모든 것이 현대화된 시설로 호화로운 곳일 뿐만 아니라 55세 이하는 입주 금지! 일반 평범한 동네에서 흔히 들리는 아이들의 시끄럽게 떠드는 소리도 없고 아무데서나 볼썽 사납게 애정표현을 하는 젊은 커플도 없다. 갖가지 음식 냄새를 풍기는 노점상도 없고, 길거리 벤치에 누워서 자는 노숙자도 없다. 그곳에서는 자동차도 노인들을 놀래키지 않기 위해 시속 25킬로미터 이하의 속도로 달려야만 한다. 하지만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일반 시내에서 사는 보통 사람들보다 치매 발병률이 훨씬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러한 충격적인 사실에 이시형 박사는 그 이유를 조사하고자 그곳을 갔고, 그곳은 정말 지상낙원이었다고 했다. 모든 편의시설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고, 최신 의료시설에 최고의 실력을 지닌 의사들이 배치되어 있다. 연구 결과 마침내 그곳에 치매에 걸린 사람이 많은 이유로는 첫째로 일상적으로 겪는 ‘스트레스’가 없었고, 둘째로 생활고에 대한 ‘걱정’이 없었으며, 셋째로 생활에 ‘변화’가 없었기 때문 이었다 . 그래서 이곳 사람들은 다시 자신이 원래 살던 시끄러운 마을로 많이들 돌아간다고 한다.
행복한 삶은 바로 걱정없이 편안하게 사는 것보다 여러 어려움들을 겪으면서 그것을 해결해 가는 과정에 있다. 행복한 곳은 다름 아닌 바로 내가 가장 고민하고 걱정하며 살고 있는 이곳이다.
가장 행복한 곳은 갈등이 있고 스트레스가 있는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이다.
5. 우리가 사는 세상은 착한 행실을 하는 사람과 악한 행실을 하며 양심이 뒤틀린 사람들이 함께 있다.
여러분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현실의 어려움을 이겨내며 그 속에서 행복을 찾는 착한 믿는 사람들이다. 믿는 사람으로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라. 하나님이 여러분과 함께 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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