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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4설교 하나님 갈망 시편 42편 1-5절 본문
20170604설교
하나님 갈망
시편 42편 1-5절
1 하나님, 사슴이 시냇물 바닥에서 물을 찾아 헐떡이듯이, 내 영혼이 주님을 찾아 헐떡입니다.
2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살아계신 하나님을 갈망하니, 내가 언제 하나님께로 나아가 그 얼굴을 뵈올 수 있을까?
3 사람들은 날이면 날마다 나를 보고 "너의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하고 비웃으니, 밤낮으로 흘리는 눈물이 나의 음식이 되었구나.
4 기쁜 감사의 노래 소리와 축제의 함성과 함께 내가 무리들을 하나님의 집으로 인도하면서 그 장막으로 들어가곤 했던 일들을 지금 내가 기억하고 내 가슴이 미어지는구나.
5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그렇게 낙심하며, 어찌하여 그렇게 괴로워하느냐? 너는 하나님을 기다려라. 이제 내가, 나의 구원자, 나의 하나님을, 또다시 찬양하련다.
1. 사람이 일 없이 또는 그냥 논다는 것은 정말 재미없다.
일 없이 사는 사람들은 등산, 산책, 친구 만나는 것도, 텔레비전 보는 것도, 여행하는 것도, 화초 키우기, 먹는 것도 다 그 때뿐이다. 무료하고 지루하다. 즐거움과 재미 없이 하루하루 그냥 산다. 외롭고, 허망하고 메마르고, 무의미해서 낙이 없다. 재미가 없다. 정년퇴직한 분들 하는 말이 백수가 더 바쁘다고 하지만, 사실은 일 만들 뿐 바뻐서 바쁜 것이 아니다. 결국 친구 만나기도 매일 같지 않고 하니까 손자나 아내나 남편이 있는 경우 집에서 가족과 함께 지내기 일수다. 취미 활동도 별로다. 농사 짓는 일은 힘들다. 요즈음은 혼자 사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사람들이 외롭게 산다. 또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려고 남들과 말을 섞지 않으려고 하기에 대화가 없어서 외롭다. 단순히 일 없는 사람이나 혼자 사는 사람만이 아니라 모든 것을 가지고 있다 해도 사람은 외롭고 허무하다는 것을 느낀다.
전도서 2장 4-11절에서 솔로몬이 고백하는 인생을 보자.
4 나는 여러 가지 큰 일을 성취하였다. 궁전도 지어 보고, 여러 곳에 포도원도 만들어 보았다.
5 나는 정원과 과수원을 만들고, 거기에 온갖 과일나무도 심어 보았다.
6 나무들이 자라나는 숲에 물을 대려고 여러 곳에 저수지도 만들어 보았다.
7 남녀 종들을 사들이기도 하고, 집에서 씨종들을 태어나게도 하였다. 나는 또한, 지금까지 예루살렘에 살던 어느 누구도 일찍이 그렇게 가져 본 적이 없을 만큼 많은 소와 양 같은 가축 떼를 가져 보았다.
8 은과 금, 임금들이 가지고 있던 여러 나라의 보물도 모아 보았으며, 남녀 가수들도 거느려 보았고, 남자들이 좋아하는 처첩도 많이 거느려 보았다.
9 드디어 나는 일찍이 예루살렘에 살던 어느 누구보다도 더 큰 세력을 가진 사람이 되었다. 지혜가 늘 내 곁에서 나를 깨우쳐 주었다.
10 원하던 것을 나는 다 얻었다. 누리고 싶은 낙은 무엇이든 삼가지 않았다. 나는 하는 일마다 다 자랑스러웠다. 이것은 내가 수고하여 얻은 나의 몫인 셈이었다.
11 그러나 내 손으로 성취한 모든 일과 이루려고 애쓴 나의 수고를 돌이켜보니, 참으로 세상 모든 것이 헛되고, 바람을 잡으려는 것과 같고, 아무런 보람도 없는 것이었다.
사람만 그런가? 자연도 그렇다. 요즈음 대지가 메마르다. 가뭄이라고 한다. 농사철에 물이 없으니 농부들이 한숨을 쉰다. 농부들만 한숨 쉬는 것이 아니라 식물들, 생물들 모두가 힘이 없고 시들하다.
2. 왜 재미가 없을까? 일하지 않는다고 왜 무료할까? 하나님이 기억에 없기 때문이다.
자주 나누는 말이지만 생각이 문제다. 무직일 때, 정년퇴직 후 무료할 때, 혼자 지낼 때,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 기억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재미가 없고 무료하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어떤 생각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억과 정보가 없기 때문이다.
에스겔서에서 답을 찾아보자. 우리는 에스겔 하면 요셉의 꿈도 유명하지만, 에스겔의 꿈도 못지않다.에스겔의 대표적인 꿈은 마른 뼈들이 살아나는 골짜기의 환상과 남북통일 왕국을 이룬다는 두 막대기의 하나 되는 꿈 등등이다. 저도 최근 교회로 이사한 후 매일 같이 꿈을 꾼다. 하여간 에스겔은 바빌로니아로 잡혀가 그발강가에 정착해 살았다. 예루살렘성이 무너졌다는 소식으로 돌아갈 희망이 사라졌다. 추측컨대 그발강가에서 살아갈 희망 없이 무료한 나날을 보냈을 것이다. 그런 에스겔에게 나타난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한 에스겔서다. 36장 22-28절의 에스겔서 핵심 구절을 읽어보자.
기원전 605년경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의 예루살렘 제1차 침략으로 다니엘 등이 바빌로니아로 유배되고, 유다 요시아 왕 이후 여호야김 왕에 이은 여호야긴 왕의 반란을 제압하기 위하여 기원전 597년경 느부갓네살 왕이 예루살렘 제2차 침략으로 여호야긴 왕과 25살의 제사장 에스겔 등 10,000여명을 포로로 바빌로니아로 잡아가며, 기원전 587년경 여호야긴 왕의 삼촌 시드기야 왕의 반란 등으로 느부갓네살이 제3차 예루살렘을 침략 포위 후 멸망시켜 시드기야 왕의 두 눈을 뽑고 아들들을 바빌로니아로 잡아가는 유다 패망시기에, 내가 강하게 하신다는 의미의 이름 에스겔은 포로들 약 2만 여명의 정착지, 오늘날 지명 이라크 카르발라 북쪽에 흐르고,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를 가르는 티그리스강 남쪽, 유프라테스강 줄기의 폭 36m 길이 150km 대운하 그발강 가에 거주하다가, 그의 나이 30살 쯤 하나님의 소명을 받는다. 그러니까 예레미야와 다니엘 중간에 활동한 에스겔은 기원전 622년경에 태어나 기원전 597년경 포로가 되어 기원전 592년경부터 기원전 570년경까지 예언 활동을 하고 기원전 560년경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
정리하면 에스겔은 기원전 597년경 바빌로니아에 포로로 잡혀가 그발강 가에 거주한 후 5년이 지난 기원전 592년경부터 유다가 멸망한 기원전 587년경까지 포로 귀환의 소망을 갖고 유대 포로민들을 위로하며 설득하고자 했지만 예루살렘성이 무너졌다는 소식을 듣고서 귀환의 희망을 포기했을 것이다. 그 때로부터 에스겔서를 기록했을 것이다. 22여년 동안 활동하는 가운데 기원전 565년경 에스겔서를 완성했을 것이다. 학자들은 40장 이후 등을 보면 에스겔 이후 추가하거나 편집되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에스겔서를 대별하면, 1-24장 에스겔의 소명과 유다의 심판, 25-32장 이방 민족들의 심판, 33-48장 유다의 회복과 성전 재건 환상, 에스겔서는 55회 이상 “내가 주인 줄 알 것이다”고 언급한다. 핵심 주제는 유다 이스라엘의 회복이다. 37장은 주제를 포함하는 장으로, 이스라엘 회복 소망을 보여주는 마른 뼈들이 살아나는 골짜기의 환상과 남북통일 왕국을 이룬다는 두 막대기를 하나로 되게 한다는 말씀이다. 핵심 구절은 36장 22-28절로, "그러므로 너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전하여라. '나 주 하나님이 이렇게 말한다.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이렇게 하려고 하는 까닭은 너희들을 생각해서가 아니라, 너희가 여러 나라에 흩어져서, 가는 곳마다 더럽혀 놓은 내 거룩한 이름을 회복시키려고 해서다. 너희가 여러 나라에 흩어져 살면서 내 이름을 더럽혀 놓았으므로, 거기에서 더럽혀진 내 큰 이름을 내가 다시 거룩하게 하겠다. 이방 사람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너희에게 내가 내 거룩함을 밝히 드러내면, 그 때에야 비로소 그들도, 내가 주인 줄 알 것이다. 나 주 하나님의 말이다. 내가 너희를 이방 민족들 가운데서 데리고 나아오며, 그 여러 나라에서 너희를 모아다가, 너희의 나라로 데리고 들어가겠다. 그리고 내가 너희에게 맑은 물을 뿌려서 너희를 정결하게 하며, 너희의 온갖 더러움과 너희가 우상들을 섬긴 모든 더러움을 깨끗하게 씻어 주며, 너희에게 새로운 마음을 주고 너희 속에 새로운 영을 넣어 주며, 너희 몸에서 돌같이 굳은 마음을 없애고 살갗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주며, 너희 속에 내 영을 두어, 너희가 나의 모든 율례대로 행동하게 하겠다. 그러면 너희가 내 모든 규례를 지키고 실천할 것이다. 그 때에는 내가 너희 조상에게 준 땅에서 너희가 살아서, 너희는 내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될 것이다.
하나님을 일어버린 유다 백성, 하나님 없이 자력이나 외세에 붙어서 나라를 지키려 했지만 국민들은 우상숭배하는 것이 일상화 되었었고 하나님을 그들의 하나님으로 인식하지 않았었다. 한마디로 하나님 없이 살았던 것이다.
에스겔 47장 1-12절을 읽어 보자. (1 그가 나를 데리고 다시 성전 문으로 갔는데, 보니, 성전 정면이 동쪽을 향하여 있었는데, 문지방 밑에서 물이 솟아 나와, 동쪽으로 흐르다가, 성전의 오른쪽에서 밑으로 흘러 내려가서, 제단의 남쪽으로 지나갔다. 2 또 그가 나를 데리고 북쪽 문을 지나서, 바깥으로 나와, 담을 돌아서, 동쪽으로 난 문에 이르렀는데, 보니, 그 물이 동쪽 문의 오른쪽에서 솟아 나오고 있었다. 3 그가 줄자를 가지고 동쪽으로 재면서 가다가, 1)천 자가 되는 곳에 이르러, 나더러 물을 건너 보라고 하기에, 건너 보니, 물이 발목에까지 올라왔다. 4 그가 또 재면서 가다가, 천 자가 되는 곳에 이르러, 나더러 물을 건너 보라고 하기에, 건너 보니, 물이 무릎까지 올라왔다. 그가 또 재면서 가다가, 천 자가 되는 곳에 이르러, 나더러 물을 건너 보라고 하기에, 건너 보니, 물이 허리까지 올라왔다. 5 그가 또 재면서 가다가 천 자가 되는 곳에 이르렀는데, 거기에서는 물이 내가 건널 수 없는 강이 되었다. 물이 불어서, 헤엄을 쳐서나 건널까, 걸어서 건널 수 있는 물은 아니었다. 6 그가 나에게 말하였다. "사람아, 네가 이것을 자세히 보았느냐?" 그런 다음에, 그가 나를 강가로 다시 올라오게 하였다. 7 내가 돌아올 때에는, 보니, 이미 강의 양쪽 언덕에 많은 나무가 있었다. 8 그가 나에게 일러주었다. "이 물은 동쪽 지역으로 흘러 나가서, 2)아라바로 내려갔다가, 3)바다로 들어갈 것이다. 이 물이 바다로 흘러 들어가면, 죽은 물이 살아날 것이다. 9 이 강물이 흘러가는 모든 곳에서는, 온갖 생물이 번성하며 살게 될 것이다. 이 물이 사해로 흘러 들어가면, 그 물도 깨끗하게 고쳐질 것이므로, 그 곳에도 아주 많은 물고기가 살게 될 것이다. 강물이 흘러가는 곳이면 어디에서나, 모든 것이 살 것이다. 10 그 때에는 어부들이 고기를 잡느라고 강가에 늘 늘어설 것이다. 어부들이 엔게디에서부터 에네글라임에 이르기까지, 어디에서나 그물을 칠 것이다. 물고기의 종류도 4)지중해에 사는 물고기의 종류와 똑같이 아주 많아질 것이다. 11 그러나 사해의 진펄과 개펄은 깨끗하게 고쳐지지 않고, 계속 소금에 절어 있을 것이다. 12 그 강가에는 이쪽이나 저쪽 언덕에 똑같이 온갖 종류의 먹을 과일 나무가 자라고, 그 모든 잎도 시들지 않고, 그 열매도 끊이지 않을 것이다. 나무들은 달마다 새로운 열매를 맺을 것인데, 그것은 그 강물이 성소에서부터 흘러 나오기 때문이다. 그 과일은 사람들이 먹고, 그 잎은 약재로 쓸 것이다.")
이 말씀은 성전에서 흘러나오는 물로 상징되는 생명수, 그 이상의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살아야 함을 말하는 것이다. 성소에서 나오는 하나님의 말씀이 기억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성경에, 교회에서, 그리고 개인의 기도 가운데 흘러나와 우리의 머리에 기억된다.
전도서 12장 7절(육체가 원래 왔던 흙으로 돌아가고, 숨이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전에, 네 창조주를 기억하여라.)의 답은 네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라고 했다. 하나님을 생각하라고 했다.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살라고 했다. 항상 하나님을 기억하라고 했다.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사람은 항상 새로운 의미가 부여된다. 그래서 희망이 넘친다. 하나님의 말씀은 메마르고 거칠은 들판의 단비다. 하나님은 우주만물에 생명을 주시고,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바람을 주시고, 비를 주시고, 모든 것을 주시는 하나님이다.
인생이 메마른 사람들, 메마른 감성의 사람들, 돈에 매인 사람들, 먹고 살기에 급급한 사람들, 이해관계에 밝은 사람들, 절망에 빠진 사람들, 상처받는 사람들, 심지어 대자연도 하나님을 필요하다. 사람이 사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주시기 때문이다. 인생의 의미를 공급하고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대지에 비를 주신다. 하나님은 당신이 만든 모든 만물이 그가 만든 목적대로 잘 운영되도록 모든 것을 공급하신다.
3. 로마서 15장 13절,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께서, 믿음에서 오는 모든 기쁨과 평화를 여러분에게 충만하게 주셔서,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여러분에게 차고 넘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소망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자. 인생이 매일 매일의 삶이 하루하루가 희망이 넘치고 벅차고 활기가 넘칠 것이다.
무료한가? 하나님을 찾으라.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살라.
외로운가? 하나님을 부르라. 하나님과 함께 살라.
허무한가? 하나님 안에 삶의 의미를 찾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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