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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9설교 죄와 죽음 그리고 선과 영원하신 하나님 로마서 7장 7-13절 본문
20180909설교
죄와 죽음 그리고 선과 영원하신 하나님
로마서 7장 7-13절
1. 인간의 이중성
1) 전직 경찰관 현직 가구점 주인과 가구점 경리 아가씨와, 착하게 남편 뒷바라지 하며 주부였던 아내의 운전 학원 선생과의 불륜 (내가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
2) 멀쩡한 신사와 노숙자가 넘어졌을 때 사람들의 이중적인 행동
3) 전쟁에서 우리가 일으킬 때와 침해를 받을 때의 우리의 이중적인 가치관과 행동
4) 영국의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이 지금부터 130여 년 전 1886년에 처음 출간한 소설 “지킬 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은 변호사인 찰스 어터슨이 그의 오랜 친구인 헨리 지킬 박사와 사람을 혐오하는 사람인 에드워드 하이드의 괴상한 관계의 조사에 관한 것이다. 빅토리아 시대에 겉으로는 체면을 차리면서도 속으로는 욕정으로 가득한 사회적 위선 경향을 반영한 것이다. 현대에 이 소설은 수많은 연극과 영화 작품으로도 각색되었다. 대표적인 것이 만화책 주인공인 헐크이다.
2. 법정스님은 선도 악도 없고 태어나면서부터 선하고 악한 사람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선한 사람을 만나면 선하게 되고 악한 사람을 만나면 악한 사람이 된다고 했다.
철학자이자 시인인 이상봉이라는 사람은 “善도 없는 것이고, 惡도 없는 것이다. 아름다운 것도 없는 것이고, 추(醜)한 것도 없는 것이다. 단지 그대의 해석만 있을 뿐이다!”고 했다. 그러니 “맘대로 살아도 된다”고 했다. “다만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야 되기 때문에 규칙, 제약, Rule, 법(法) 등등의 장치(裝置: Device)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것은 Golden Rule(黃金律)이라고 할 수 있는데, 「너희는 남에게서 바라는 대로, 남에게 해 주어라! ~ MT 7:12, LK 6:31」 등등이다”고 말했다.
요약하면 선과 악, 미와 추는 없다는 것이고, 인간은 자기 생각과 감정으로 이해하고 산다는 것이다. 다만 남을 생각하며 살라는 말이다.
결과적으로 규약, 곧 남을 생각하며 살아야 한다는 규약, 법대로 살아야 함을 말한 것이다. 인간 세상에는 법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3. 본문
7 그러면 우리가 무엇이라고 말을 하겠습니까? 율법이 죄입니까? 그럴 수 없습니다. 그러나 율법에 비추어 보지 않았다면, 나는 죄가 무엇인지 알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율법에 "탐 내지 말아라" 하지 않았다면, 나는 탐심이 무엇인지를 알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8 그러나 죄는 이 계명을 통하여 틈을 타서, 내 속에서 온갖 탐욕을 일으켰습니다. 율법이 없으면 죄는 죽은 것입니다.
9 전에는 율법이 없어서 내가 살아 있었는데, 계명이 들어오니까 죄는 살아나고,
10 나는 죽었습니다. 그래서 나를 생명으로 인도해야 할 그 계명이, 도리어 나를 죽음으로 인도한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11 죄가 그 계명을 통하여 틈을 타서 나를 속이고, 또 그 계명으로 나를 죽였습니다.
12 그러므로 율법은 거룩하며, 계명도 거룩하고 의롭고 선한 것입니다.
13 그러니 그 선한 것이 나에게 죽음을 안겨 주었다는 말입니까? 그럴 수 없습니다. 그러나 죄를 죄로 드러나게 하려고, 죄가 그 선한 것을 방편으로 하여 나에게 죽음을 일으켰습니다. 그것은 계명을 방편으로 하여 죄를 극도로 죄답게 되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14 우리는 율법이 신령한 것인 줄 압니다. 그러나 나는 육정에 매인 존재로서, 죄 아래에 팔린 몸입니다.
15 나는 내가 하는 일을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내가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일은 하지 않고, 도리어 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16 내가 그런 일을 하면서도 그것을 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곧 율법이 선하다는 사실에 동의하는 것입니다.
17 그렇다면, 그와 같은 일을 하는 것은 내가 아니라, 내 속에 자리를 잡고 있는 죄입니다.
18 나는 내 속에 곧 내 육신 속에 선한 것이 깃들여 있지 않다는 것을 압니다. 나는 선을 행하려는 의지는 있으나, 그것을 실행하지는 않으니 말입니다.
19 나는 내가 원하는 선한 일은 하지 않고, 도리어 원하지 않는 악한 일을 합니다.
20 내가 해서는 안 되는 것을 하면, 그것을 하는 것은 내가 아니라, 내 속에 자리를 잡고 있는 죄입니다.
21 여기에서 나는 법칙 하나를 발견하였습니다. 곧 나는 선을 행하려고 하는데, 그러한 나에게 악이 붙어 있다는 것입니다.
22 나는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나,
23 내 지체에는 다른 법이 있어서 내 마음의 법과 맞서서 싸우며, 내 지체에 있는 죄의 법에 나를 포로로 만드는 것을 봅니다.
24 아, 나는 비참한 사람입니다. 누가 이 죽음의 몸에서 나를 건져 주겠습니까?
25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나를 건져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니 나 자신은,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섬기고,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고 있습니다.
4. 팡세에서 파스칼은 인간의 비참함과 위대함을 말하면서 인간은 자신의 비참함을 깨우치고 하나님의 은혜와 은총을 바라면 위대하게 된다고 했다. 하나님을 바라보면 선한 삶을 산다. 하나님의 은총을 바라고 소망하며 사는 여러분 되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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