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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4설교 글로바 등의 증언 누가복음 1장 1-4절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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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4설교 글로바 등의 증언 누가복음 1장 1-4절

필명 이일기 2018. 12. 1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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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4설교

글로바 등의 증언 

누가복음 11-4


1 우리 가운데서 일어난 일들에 대하여 차례대로 이야기를 엮어내려고 손을 댄 사람이 많이 있었습니다. 2 그들은 이것을 처음부터 말씀의 목격자요 전파자가 된 이들이 우리에게 전하여 준 대로 엮어냈습니다. 3 그런데 존귀하신 데오빌로님, 나도 모든 것을 시초부터 정확하게 조사하여 보았으므로, 각하께 그것을 순서대로 써 드리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4 이리하여 각하께서 이미 배우신 일들이 확실한 사실임을 아시게 되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1. 어떤 사람이 갑자기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고 한다면 그것은 신앙적 표현이다. 사실은 그가 들은 음성은 자기 친구가 한 말이었다. 이러한 사건을 전하거나 기록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어떤 사건이나 정황 또는 전설이나 신화 등을 기술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라는 말이다. 서사적이나 역사적이나 문학적, 곧 인문학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이다. 각각의 입장을 비판 또는 회의와 긍정하는 반응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그 모든 방법적 해석을 떠나 그 사람이 한 말 등의 배후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는 것과 같은 상황과 사건을 성경은 신앙적이고 신학적으로 표현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고 하고 기록하고 전달한다면 그가 살고 있는 곳이나 사람들은 종교 문화 속에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추정하여 알 수가 있다는 말이다.

이처럼 숨겨진 것들을 찾아보면 어떤 사실들이 포함되어 있다는 의미에서 선조들의 문서나 유적들은 역사적 사실을 밝히는 측면에서도 중요하다. 어떤 사건에 대한 신문의 보도 기록도 기자의 시각과 정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그 이면에 숨겨있는 뜻들은 사실의 측면에서 중요한 정보가 될 수 있다.

 

2. 복음서들은 저자들 각각의 상황과 입장에서 기록한 것이다. 기록방법도 각각이다. 오늘날 이러한 복음서를 해석하는 입장도 각각 다른 여러 방법이 있다. 하지만 그것들 속에 있는 어떤 사실과 의미와 목적은 분명 숨겨있는 중요한 정보다.

 

누가복음은 14절 말씀과 같이 예수에 관한 사실들을 분명하게 엮어 확실하게 하고자 기록한 것이다.

 

첫째 전기적 작가로서 누가복음 저자는 예수의 탄생 예고부터(126-38), 아우구스투스 때 베들레햄에서 탄생(21-7)과 유아기와 소년기 12살 유월절 예루살렘의 모습까지 기록하고(222-51), 족보를 아담부터 기록하여(323-38) 역사적으로 기술한다.

 

둘째 의사로서 누가복음 저자는 나병 걸린 이방인 시리아 군인을 치유한 엘리사처럼 이방인 로마 군인 백인 대장의 종을 치유하시는 예수님을 그린다(71-10). 그리고 과부의 죽은 아들을 살려내는 엘리야와 같이 과부의 죽은 아들을 살려내는 예수님(711-17)을 기록한다. 연민의, 평화 지향, 완전한 예수님 성품을 그린다.

 

셋째 신앙과 신학인으로서 누가복음 저자는 한 예로 글로바의 증언을 증언한다. 살아나 자신들이 알고 있는 것을 생각나게 하여 확실한 예수님을 그림으로써(2413-35) 눈이 가려서 보지 못하여 회의와 불신 상태에서 벗어나도록 확실한 믿음의 진리를 깨우치도록 한다.

 

3. 누가복음은 영적인 환상을 말하는 이단들이 횡횡하는 시기에 구체적인 예수와 제자들의 실상을 기록함으로써 세상 모든 사람들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구체적으로 기록한 것이다.

특별히 가난한 사람들과 여성들, 세리와 죄인, 사마리아인들에 대한 관심을 누가복음은 드러낸다. 기도(10회 이상)와 성령(11회 이상)의 역사에 대하여 많은 언급을 한다.

재림지연에 대한 조치로 지연된 종말과 임박한 종말론 그리고 현재 실현된 종말론과 개인적인 종말을 말하고 있다.

 

4. 누가가 예수님이 만인의 구세주로서 하나님의 역사를 실현하셨고, 제자들에게 그 사명을 맡겨 계속되게 하셨다는 것을 기록한대로 우리들에게도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 이루어지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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