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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1설교 다시 태어남(아노덴) 요한복음 4장 31-36절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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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1설교 다시 태어남(아노덴) 요한복음 4장 31-36절

필명 이일기 2018. 12. 1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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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1설교 다시 태어남(아노덴) 요한복음 431-36

 

1. 오늘 우리 믿는 사람들의 의식이 사회의 여러 가지 가치관들에 의하여 희미해지고 있다. 희미한 믿음을 확실하고 굳건하게 강화시켜주는 복음서는 바로 요한복음이다. 요한복음은 믿음에 대하여 분명히 말한다. 신자와 불신자를 확실히 구분한다.

 

2. 요한복음 증언

요한복음은 90년경 이후에 기록된 것으로 추정한다. 기록장소는 전통적으로 에배소라고 하나 최근 연구에 의하면 헬라사상과 팔레스타인 쿰란 공동체의 영향을 받은 시리아지역이 유력하다고 할 수 있다.

기록 당시는 로마에 의한 헬라사상의 지배를 받고 있었고, 재림이 지연되고 있었으며, 영지주의가 활개를 치고, 세례 요한파들이 잔존하고 있었으며, 더구나 유대교에서 쉐모네 에스레라는 18개 조목의 유대교 기도문 중에 기독교를 저주하는 조목이 들어갈 정도로 유대인들이 회당에서 예수를 따르던 사람들을 출교시키는 상황이었다. 이러한 배경은 교회의 정체성을 분명히 할 시기였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헬라 철학과 영적 환상과 유대 율법주의를 극복하는 예수님의 사랑과 믿음과 그리고 성령을 강조하게 된 것이다.

 

요한복음 서두 1은 하나님이신 예수에 대한 확실한 증언이다.

1-5에서 예수님은 말씀이고 로고스이며 생명이고 빛이신 하나님이다고 하며,

9-12에서는 예수님이 세상에 빛으로 오셨는데 사람들은 그를 알아보지 못했지만 그를 알아보는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주었다고 한다.

13-18은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으로부터 난 사람들이고 그러한 우리 가운데 사신 하나님의 아들의 영광을 보았는데 그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였다고 한다. 그 은혜와 진리는 그로 말미암았다고 말하며 지금까지 하나님을 본 사람은 없었지만 하나님의 외아들이고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성부 하나님을 알려주셨다고 요한복음서의 핵심을 말한다.

 

이후 요한복음은 8가지 표적 등을 다루며 결론 전까지 예수님의 생애의 말씀과 사역을 기록하며 서론의 내용을 입증하는데, ‘믿는다’, ‘표징’, ‘증언’, ‘아들이라는 단어를 강조 반복하며 예수님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면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고 말한다.

그 대표적인 예로 3,4에서 바리새파 사람 니고데모와 사마리아 여인과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를 밝힌다. 니고데모는 위로부터 오신또는 다시라는 헬라어 단어 아노덴을, 다시로 이해하고 프뉴마()적인 이해를 못했지만(310),

사마리아 여인과 사람들은 예수를 메시야로 이해하고 믿었다고 말한다(442). 다른 예로 8장에서 예수님은 간음한 여인을 정죄하는 바리새파 유대인들이 아브라함의 후예라고 하지만 하나님으로부터 난 사람이 아님을 보이며 누가 과연 하나님으로부터 온 사람인가라고 하고 믿는 사람과 그렇지 않는 사람을 구별한다.

 

9에서는 눈 먼 사람을 고쳐주는 예를 보이고 바리새파 사람들을 비판하며,

(12장 부터는 본격적으로 예루살렘에서의 사역을 기록한다.)

149-11에서 나를 본 사람은 하나님을 본 것이다고 하며 하나님과 예수님 자신이 하나임을 말한다. 1426, 31에서는 자신이 세상을 떠나면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셔서 자신을 세상에 알릴 것이라고 하며 성령을 약속한다.

 

2030-31에서는 결론인, 이 글을 쓴 목적이 예수가 그리스도요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게 하고 그로 인하여 생명을 얻게 하려한 것이라고 말한다.

 

덧붙여 21에서 부활한 예수는 베드로에게 내 양을 먹이라고 한다. 자신을 따르라고 한다.

그리고 2124-25에서는 이 모든 증언이 참되다고 하고, 예수의 행적을 요약하여 기록하였음을 말하고 마친다.

 

3. 결론적으로 요한복음은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임을 분명히 하고 그를 알게 하는 성령을 따라야 하며 그 사역을 하여 생명을 얻으라고 한 것이다. 우리 주변의 믿지 못하는 자들에게도 이 사실을 알려 그들도 다시 태어나 생명을 누리게 하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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