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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8설교 나와 하나님 바라보기 잠언 2장 1-6절 본문
20190728설교
나와 하나님 바라보기
잠언 2장 1-6절
1. 나를 알면 하나님을 알게 되고, 하나님을 알게 되면 나를 알게 된다.
유대교 이전 하나님의 법궤, 유대교의 성전과 회당, 가톨릭의 성당, 개신교의 교회로 이어지는 하나님 신앙 모임 장소가 변한 것은 시대적으로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 자신들의 성찰로부터 나온 것이다.
개신교회가 태동할 당시도 마찬가지였다. 가톨릭의 문제들, 곧 하나님을 자신들의 살아가는 도구로 인식하여 성당이 그리고 그곳에 모인 사람들이 하나님 없이 존재하고 있었기에 루터와 깔뱅은 하나님 앞에 자기 성찰로부터 인간 성찰을 거쳐 가톨릭 개혁을 부르짖게 되었고 개신교회를 탄생시킨 이론실천가가 된 것이다. 자신들의 성찰은 결국 하나님을 제대로 이해한 결과를 낳은 것이다. 그 반영이 개신교회다. 오늘날 개신교회도 성찰이 필요한 시점이다.
개신교회를 태동시킨 루터를 예수님이라면 깔뱅은 바울로 비할 수 있다. 장 깔뱅은 개신교를 체계화한 “기독교 강요”라는 책을 썼다. 기독교 강요란 기독교를 강제로 요구한다는 말이 아니다. 벼리(그물을 버티는 줄)(가장 중요한) 강(綱), 긴요할 요(要)의 강요란 말이나 특정한 내용에서 중심을 차지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란 말이니까 기독교 강요는 기독교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는 말이다. 개신교 교과서가 성경이라면 기독교 강요는 그 성경의 참고서다. 수많은 참고서가 있지만 제대로 된 완결판 참고서다.
이 책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지혜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우리 자신을 아는 지식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 재능이 본래 하나님 안에 존재하기 때문에 우리 자신을 바라보는 순간 우리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기에 둘은 연결되어있다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의 무능과 한계로 인하여 무한한 능력을 소유한 하나님께 향하지 않을 수 없다는 말이다. 결국 우리 자신을 아는 지식은 우리를 자극시켜 하나님을 찾도록 해줄 뿐만 아니라 우리를 이끌어 그를 발견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을 바라보고 거기서 자신을 살피지 않고는 자신에 관한 지식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이며, 자신만 바라보면 교만이 드러난다는 것이다.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기준이 하나님이기에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고는 자신을 이해할 수 없다는 말이다.
2. 지난 번 동기 목사님 아버님이 돌아가셔서 문상할 때 들은 말이다. 이 목사님은 몇 년 전 은퇴 하셨는데, 은퇴 한 목사님들은 은퇴한 이후에야 성경을 제대로 읽고 있다고 한단다. 은퇴목사님들이 은퇴 후에 성경을 제대로 읽게 되었다고 깨달았다는 것이니 참고하여 성경 제대로 읽으라고 하는 말이었다. 결국 자신을 제대로 알려면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을 제대로 알라는 말일 것이다.
성경을 제대로 읽으려면 그 배경과 저자들과 목적 등등을 설명한 책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참고서를 많이 읽게 되는데, 성경 참고서는 결국 성경을 향하게 한다.
하나님을 아는 것은 어렵다. 사람도 이해하기 어렵다. 언젠가 이 말씀을 나눈 적이 있다. 우리 자신을 이해하려면 하나씩 살펴야 하는 데 무한하다. 결국 하나님을 향할 수밖에 없다.
사람들의 하나님 앞에 자신들의 끊임없는 성찰을 반영한 성경을 읽으면 하나님을 이해하고 사람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 잠언 2장 1-6절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여 주님을 경외하는 길과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터득하는 방법을 말하고 있다.
1 아이들아, 내 말을 받아들이고, 내 명령을 마음 속 깊이 간직하여라.
2 지혜에 네 귀를 기울이고, 명철에 네 마음을 두어라.
3 슬기를 외쳐 부르고, 명철을 얻으려고 소리를 높여라.
4 은을 구하듯 그것을 구하고, 보화를 찾듯 그것을 찾아라.
5 그렇게 하면, 너는 주님을 경외하는 길을 깨달을 것이며,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터득할 것이다.
6 주님께서 지혜를 주시고, 주님께서 친히 지식과 명철을 주시기 때문이다.
* 호세아서 4장 1-3절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는 인간과 세상과 자연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우리를 알게 하고 세상을 알게 하고 자연을 알게 한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면 인간을 알지 못하고 세상은 참혹하게 되고 자연도 황폐하게 된다.
1 이스라엘 자손아, 주님의 말씀을 들어라. 주님께서 이 땅의 주민들과 변론하신다. "이 땅에는 진실도 없고, 사랑도 없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없다.
2 있는 것이라고는 저주와 사기와 살인과 도둑질과 간음뿐이다. 살육과 학살이 그칠 사이가 없다.
3 그렇기 때문에 땅은 탄식하고, 주민은 쇠약해질 것이다. 들짐승과 하늘을 나는 새들도 다 야위고, 바다 속의 물고기들도 씨가 마를 것이다.“
3. 결론
앎이란 영지주의자들이 주장한 것이지만 오늘날 현대 철학과 종교 그리고 과학에서도 중요시 하는 것이다. 실제 어떤 존재나 사건을 제대로 안다는 것은 그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는 말이다. 어떤 것을 아는 것은 자유와 행복의 길이고 구원의 길이다. 앎으로써 인간관계를 제대로 할 수 있고, 사람이 사는데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게 된다.
구도자들은 세상과 인간 알기를 궁구한다. 결국 하나님을 알고자한다. 하나님을 알면 세상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믿는 사람들은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을 이해한다.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을 알게 되어 우리 자신과 인생을 깨달으며 문제를 해결하는 여러분 되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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