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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1설교 하나님과 하나 된 하나님의 자녀 에배소서 2장 11-22절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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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1설교 하나님과 하나 된 하나님의 자녀 에배소서 2장 11-22절

필명 이일기 2019. 7. 21.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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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1설교

하나님과 하나 된 하나님의 자녀

에배소서 211-22

 

1. 분리불안

 사람은 모든 것들과 교감하는 능력이 있다. 교감, 공감, 교류는 감정을 나눈다는 뜻이다.

 어떤 물건을 버리지 못하는 이유는 그것들과 교감한 감정이 있기 때문이다.

 요즘 유행인 반려동물에 대한 것도 감정도 마찬가지다. 그들과 이별하면 감정의 상처를 입는다.

 가까운 사람들과 사별하면 슬프다.

 어린아이는 부모님과 떨어지지 않으려고 한다.

 

 심리학이나 의학에서는 사람이 교감능력을 방해받으면 분리 불안 증세가 나타난다고 한다.

 분리 불안(Separation Anxiety)이란 분리되는 것으로 인한 고통의 감정 상태다.

 

 사람은 세상의 모든 것과 영구하고 불변한 관계를 갖고자 한다. 그렇지 못하면 감정이 상한다. 슬퍼진다. 우울해진다. 삶의 의미를 못 느끼게 된다.

 때문에 함부로 물건이나 반려동물이나 사람이나 헤어지거나 멀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2. 프로이트나 라캉과는 다른, 홉스의 분리불안 인식과 교감정의 이중성과 해소책

 홉스는 사람이 불안한 것은 미래에 대하여 확신 못해서 라고 했다.

 현재 사과를 먹는데 불안한 이유는 미래인 다음에도 사과를 먹을 수 있을까에 대한 불신에서 온다는 말이다.

 홉스의 불안 해소책은 미래를 예측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믿을 수 있는 대책을 약속하여 규칙과 법칙을 만드는 것이라는 말이다.

 그의 만인의 만인을 위한 투쟁이란 자연 상태의 인간이 예측 가능하도록 규칙과 법칙을 만들도록 투쟁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실 분리불안 또는 외로움은 그것이 발생한 자신의 상황을 이해함으로써 극복될 수 있다. 우울도 마찬가지다. 모든 인간은 어느 정도 분리불안증을 평생 안고 산다. 잘 관리하면 된다.

 

 한편 분리불안은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분리를 통하여 새로운 세계와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때문에 분리는 한편 보면 문제고 불안이지만 다른 한편에서 보면 발전을 위한 과정이고 성장을 위한 기초다.

 

 뉴스를 보니까 어떤 한의사는 자신의 자식을 필리핀 선교기관에 버렸다고 했다. 그 아이가 돌아와서 그 부모를 만났는데 만나고 싶지 않다고 했다. 만나는 순간 몸을 부르르 떨었다고 했다. 또 어떤 방송에서는 아버지와 자식과의 관계가 이해될 수 없는 지경에 이른 것을 보여주었다.

 교감하는 맘, 사랑, 정이 없으면 자식도 남남이 되고 버릴 수도 있으며 원수가 될 수도 있다. 교감하는 관계에서 인간은 온전히 보전되고 성장하며 생명을 누린다.

 

3. 본문과 하나님과 하나 된 하나님의 자녀

 성경은 여러 사람들이 여러 종류의 시대적이고 인공지능적으로 만든 지도와 같다. 시대와 사람들에 의해 누적되고 총합된 성경이다. 정경화 이후 성경을 주석하고 성경으로 설교하고 성경 등으로 신학하는 것은 당 시대와 역사를 담고 수많은 연구를 담아 오늘을 사는 사람들에게 안내된다.

 많은 사람들이 총합적으로 보고한 성경에서 분리불안에 대한 해답을 찾아보자.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과 거룩한 백성

출애굽기 191-8

이스라엘 자손이 이집트 땅에서 나온 뒤 셋째 달 초하룻날, 바로 그 날 그들은 시내 광야에 이르렀다.

그들은 르비딤을 떠나서, 시내 광야에 이르러, 광야에다 장막을 쳤다. 이스라엘이 그 곳 산 아래에 장막을 친 다음에,

모세가 산으로 올라가 하나님께로 가니, 주님께서 산에서 그를 불러서 말씀하셨다. "너는 야곱 가문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렇게 일러주어라.

4 '너희는 내가 이집트 사람에게 한 일을 보았고, 또 어미독수리가 그 날개로 새끼를 업어 나르듯이, 내가 너희를 인도하여 나에게로 데려온 것도 보았다.

이제 너희가 정말로 나의 말을 듣고, 내가 세워 준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가운데서 나의 보물이 될 것이다. 온 세상이 다 나의 것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내가 선택한 백성이 되고,

너희의 나라는 나를 섬기는 제사장 나라가 되고, 너희는 거룩한 민족이 될 것이다.'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일러주어라."

모세가 돌아와서 백성의 장로들을 불러 모으고, 주님께서 자기에게 하신 이 모든 말씀을 그들에게 선포하였다.

모든 백성이 다 함께 "주님께서 말씀하신 모든 것을 우리가 실천하겠습니다" 하고 응답하였다. 모세는, 백성이 한 말을 주님께 그대로 말씀드렸다.

 

 시내산에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과 하나 되어 하나님의 거룩한 선택받은 백성이 될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라는 명령을 받아 백성들에게 선포하고 실천하겠다는 백성들의 고백을 하나님께 전한다.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한 것은 사실은 사람들이 깨달은 말씀이고 그것이 너무 숭고하기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전환시킨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의 훈련을 통하여 하나님과 분리된 삶에서 하나님과 하나가 되어야 함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과 하나 되기를 실천하겠다고 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다. 그래서 불화와 전쟁과 포로 생활을 했다고 구약성경은 예언자들을 통하여 밝히고 하나님께 돌아오라는 질책한다.

 

에배소서 211-22

11 그러므로 여러분은 지난날에 육신으로는 이방 사람이었다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손으로 육체에 행한 할례를 받은 사람이라고 뽐내는 이른바 할례자들에게 여러분은 무할례자들이라고 불리며 따돌림을 당했습니다.

12 그 때에 여러분은 그리스도와 상관이 없었고, 이스라엘 공동체에서 제외되어서, 약속의 언약과 무관한 외인으로서, 세상에서 아무 소망이 없이, 하나님도 없이 살았습니다.

13 여러분이 전에는 하나님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었는데, 이제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분의 피로 하나님께 가까워졌습니다.

 

14 그리스도는 우리의 평화이십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유대 사람과 이방 사람이 양쪽으로 갈라져 있는 것을 하나로 만드신 분이십니다. 그분은 유대 사람과 이방 사람 사이를 가르는 담을 자기 몸으로 허무셔서, 원수 된 것을 없애시고,

15 여러 가지 조문으로 된 계명의 율법을 폐하셨습니다. 그분은 이 둘을 자기 안에서 하나의 새 사람으로 만들어서 평화를 이루시고,

16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이 둘을 한 몸으로 만드셔서, 하나님과 화해시키셨습니다.

17 그분은 오셔서 멀리 떨어져 있는 여러분에게 평화를 전하셨으며, 가까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평화를 전하셨습니다.

18 이방 사람과 유대 사람 양쪽 모두, 그리스도를 통하여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19 그러므로 이제부터 여러분은 외국 사람이나 나그네가 아니요, 성도들과 함께 시민이며 하나님의 가족입니다.

20 여러분은 사도들과 예언자들이 놓은 기초 위에 세워진 건물이며, 리스도 예수가 그 모퉁잇돌이 되십니다.

21 그리스도 안에서 건물 전체가 서로 연결되어서, 주님 안에서 자라서 성전이 됩니다.

22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도 함께 세워져서 하나님이 성령으로 거하실 처소가 됩니다.

 

 이스라엘 민족만이 아니라 이방인이라 할지라도 그리스도로 인하여 하나님의 가족이 되고 하나님의 성령이 거하는 처소가 되면 하나님과 하나 되어 사는 것이라는 말이다.

 

4. 결론

 존재하는 모든 것들과 교감하며 살아야 할 인간이 분리되면 불안과 슬픔을 안고 살게 된다.

 하나님과의 본질적인 분리는 불안을 낳고 안전하지 못하게 하며 평안하지 못하게 하고 온전하지 못하게 한다.

 인간은 하나님과 하나 되었을 때 진정한 인간으로 완성된다.

 하나님과 하나 되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으로 인하여 기쁘고 평안히 사는 여러분 되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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