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 블로그
학개서 본문
배경
이스라엘 지도자들과 백성들은 페르시아 왕 고레스(기원전 559-529년경 재위)의 유대인 본토 귀환 허락 칙령으로 바벨론에서 포로생활을 하다가 1차로 이스라엘로 귀환(기원전 538년경) 한다. 그들은 느부갓네살에 의해 파괴된(기원전 587년경) 성전 재건을 시작한다. 그러나 성전 재건 준공 1년도 안되어 전통적으로 하나님을 섬기는데서 벗어나 이방인들과 혼혈되어 오직 여호와만을 섬기기 위한 성전인 솔로몬 성전을 재건하는 하는데 적합하지 않다고 하여 이스라엘 사람들은 사마리아의 성전 재건 참여 의사를 거부하였는데, 이에 대한 반발로 사마리아인들은 페르시아 왕 캄비세스 2세(기원전 529-521년경 재위)에 음해 방해 책동하여 성전 재건은 14년여 동안 중단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학개는 스룹바벨 총독과 예수아 제사장에게 힘을 실어주며 성전 재건을 촉구하고 드디어 다리우스왕(기원전 521-486년경 재위)의 지원을 받으며 기원전 515년경 완공한다. 스갸랴서와 같은 배경이다.
저작 목적
그러니까 학개서는 14년 동안 중단되었던 성전 재건을 촉구하고, 성전 재건을 통해 하나님을 신앙하도록 기록한 것이리라.
저자 학개
‘나의 절기’란 의미의, 70인역(LXX) 명칭 ‘학가이’(Haggay), 라틴역(Vulgate) 명칭 ‘학개우스’(Aggaeus)의 학개는 다리우스 왕(기원전 521-486년경) 2년 기원전 520년 6월부터 9월까지 약 4개월 간 사역하였으며, 그의 후계자?라 할 수 있는 스가랴는 학개 사역 마지막 달에 함께한 것으로 보인다(슥 1:1-6). 혹자는 학개가 솔로몬성전(예루살렘성전은 솔로몬성전 기원전 587년경 파괴, 재건된 스룹바벨성전 기원전 , 기원후 70년경 파괴된 재재건된 헤롯성전으로도 불린다.)이 파괴되기 전예루살렘 성전을 기억 회고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유다에서 태어나 바벨론으로 잡혀가 70여년을 살고 귀환하여 80여 세에 사역하였을 것으로 추측한다.
내용
2장의 비교적 짧은 내용의 학개서는 다리우스 왕 2년(BC 520년)의 6월(현재의 8-9월)부터 9월까지 네 개의 예언이다.
1장 1-15절은 성전 재건 촉구,
2장 1-9절은 찬란한 성전의 영광,
2장 10-19절은 순종과 정결한 생활의 축복,
2장 20-23절은 모든 민족 심판과 이스라엘 회복 약속.
구체적으로 상술하면,
1장에선 성전을 지을 때가 아니라고 하고 자기 집일에만 바쁜 사람들의 소득이 줄고 가뭄이 들었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스룹바벨과 예수아, 그리고 남아 있던 백성들을 마음을 감동시켜 성전 재전 시작되었다는 말씀이다.
또한 2장에서는 옛 성전에 비해 현재 하챦게 보이는 성전을 모든 민족을 흔들어 재건하게 하여 찬란한 성전이 되게 하여 평화가 깃들일 것이다. 거룩한 제물을 싼 옷자락이 다른 물건에 닿았다고 그것들이 거룩해지지는 않는다. 그러나 더러운 것은 다른 것을 더럽게 하는 것과 같이 백성들이 더러워 그들이 하는 일이 더럽고 그들이 바치는 제물이 더려워 졌다. 그러니 하나님은 그들이 수고하여 얻은 소득을 부족하게 하였다. 그들은 반성하고 돌아오지 않는다. 그렇게 반성하지 않고 돌아오지 않는 너희들이지만 이제부터 하늘과 땅을 뒤흔들어 모든 민족들을 뒤집어 엎고 스룹바벨을 높이 세워 내 옥새로 삼아 너희에게 복을 내리겠다는 말씀이다.
그렇다면 학개서는 백성들은 자기 일에만 관심 갖고 성전 재건에 신경쓰지 않았지만 하나님은 다른 민족들을 흔들어 그들을 통하여 성전을 재건하게 하셨다는 말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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