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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5설교 변함없는 하나님 에베소서 4장 14-16절 본문
20200105설교
변함없는 하나님
에베소서 4장 14-16절
14 우리는 이 이상 더 어린아이로 있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인간의 속임수나, 간교한 술수에 빠져서, 온갖 교훈의 풍조에 흔들리거나, 이리저리 밀려다니지 말아야 합니다.
15 우리는 사랑으로 진리를 말하고 살면서, 모든 면에서 자라나서, 머리가 되시는 그리스도에게까지 다다라야 합니다.
16 온 몸은 머리이신 그리스도께 속해 있으며, 몸에 갖추어져 있는 각 마디를 통하여 연결되고 결합됩니다. 각 지체가 그 맡은 분량대로 활동함을 따라 몸이 자라나며 사랑 안에서 몸이 건설됩니다.
1. 시대와 지역에 따라 말과 삶의 방식이 다르다.
해가 바뀌어 새해 첫 주일 예배다. 올 한 해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기를 축원한다.
학자들은 지구상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지구가 태동한 46억 년 전 이후라고 말한다. 지금까지 발견된 가장 오래된 인류화석은 1974년 에티오피아에서 발견된 루시로, 그는 320만 년 전에 살았던 원시인류였다. 그러니까 현재까지는 인류는 대략 320만 년 전쯤에 지구상에 살기 시작했다고 할 수 있다.
우리지역에 사람들이 언제부터 살았을까? 대한민국 조선 고구려 백제 삼한 시대 이전 고조선 이전의 역사적 기록이 문헌으로 남아있는 역사 시대가 아닌, 문헌이 남아있지 않은 선사시대, 약 70만 년 전 신석기, 구석기 시대의 거석문화의 일종인 고인돌이 현재 남아있다는 것은 그 때 사람들이 우리지역에 살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인돌은 세계에서 50% 이상 우리나라에 있다. 우리나라에 사람들이 70만 년 전쯤 돌을 세워 사는 거석문화를 가지고 살았다고 할 수 있다.
복숭아를 남원 사람들은 복송이라고 했다. 복숭아씨를 복송씨라고 했다. 발목 튀어나온 부분을 복송씨라고 한 것이다. 전주 사는 사람들은 복송씨를 설명해도 알아듣지 못한다.
냉면은 북한에서는 국수라고 한다. 국수는 냉한 국물과 온한 국물에 면을 넣은 것이다. 차가운 국물에 면을 넣은 냉면과 따뜻한 국물에 면을 넣은 것은 온면이다. 우리가 아는 국수는 북한식으로 하면 온면인 것이다. 그러니까 국수는 냉면과 온면을 말하는 것이다. 면이 녹말인 경우 북한에서는 농마국수라고 한다. 지역에 따라 말이 다를 수 있다.
2. 신은 참이고 거짓일 수 없다.
상대방과 서로 자기가 옳다고 하면 갈등하게 된다. 사실은 지역과 시대가 달라서 다른 말을 사용하는 것 일뿐인데, 옳고 그름의 입장에서 주장하다보면 싸우게 된다. 다른 지역 시대의 말이다고 하면 되는데, 틀린 말이라고 하면 갈등할 수 있는 것이다.
틀리다 또는 그르다는 것은 거짓이고, 진실이나 진짜 또는 진리는 옳은 것이다. 사람들은 옳고 그름을 판별하여 올바르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여긴다. 잘못되고 그른 생각이나 행동은 비판의 대상이 된다. 거짓은 잘못인데 잘못하면 상대에게 피해를 주어 처벌받기 때문이다. 서로 올바르다고 우기기도 하지만 참과 거짓은 분명하게 드러난다.
하나님을 이스라엘 남부지역 사람들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 야훼, 여호와라고 불렀지만, 이스라엘 북부에서는 엘 또는 엘로힘이라고 했다. 다른 지역에서는 알라라고도 하고, 미국에서는 갓이라고 하고, 중국의 영향을 받은 동양에서는 신이라고 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하나님, 천주님, 하눌님, 하느님 천대만상이다. 그래서 서로 상대방 신을 다른 신이라고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다른 지역과 시대의 신을 무시하기도 하고, 인정하지 않기도 한다. 심지어 옳고 그름으로 나가 자기들 신만이 올바른 신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싸우기도 한다. 자기들 신이 옳고 참이기 때문에 다른 신은 가짜고 거짓이기 때문이다. 거짓을 용납하지 않는다. 피해를 주기 때문이다.
3. 하나님은 영원하시고 참이고 진리이기 때문에 우리는 믿는다.
14 우리는 이 이상 더 어린아이로 있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인간의 속임수나, 간교한 술수에 빠져서, 온갖 교훈의 풍조에 흔들리거나, 이리저리 밀려다니지 말아야 합니다.
15 우리는 사랑으로 진리를 말하고 살면서, 모든 면에서 자라나서, 머리가 되시는 그리스도에게까지 다다라야 합니다.
16 온 몸은 머리이신 그리스도께 속해 있으며, 몸에 갖추어져 있는 각 마디를 통하여 연결되고 결합됩니다. 각 지체가 그 맡은 분량대로 활동함을 따라 몸이 자라나며 사랑 안에서 몸이 건설됩니다.
본래의 신을 믿던 사람들이 시간이 지나고 다른 지역에 살다보면 잊어버리거나 유산으로 물려받지 못하기도 하여 다른 이름의 신을 섬기기도 하지만, 근본은 같은 신을 섬긴다고 할 수 있다. 세상 사람들이 각자 입장에서 다른 식으로 하나님을 믿어 다를 수는 있지만 참 하나님은 시대와 지역을 초월하여 한 하나님이다. 야훼나 갓이나 신이나 하나님이나 하느님이나 천주님이나 근본적으로는 세상 만물을 창조하시고 관리하시는, 어제께나 오늘이나 영원무궁히 한결 같은 하나님이다.
하나님은 참이다. 세상 모든 것은 있는 그대로가 참이다. 그 외는 사람들이 오해하거나 다른 입장에서 말한 것이기에 거짓일 수 있다. 사람들이 다르게 볼 뿐 진실은 하나다.
하나님을 나무로 만든 것은 우상이고 거짓 신이다. 사람들이 하나님을 이해하려고 형상화시킨 것이지만, 만들고 그린 것이지만, 그 자체는 신이 아니고 그림이고 물건일 뿐이다. 다만 그것들을 신이라고 표현한 것이다. 신을 가리키는 것일 뿐이다. 그것들에게 신의 능력이 없다.
하나님은 어제께나 오늘이나 한결같고 여전하시며 변함이 없으시다. 진리다. 그래서 우리는 그를 믿는 것이다. 진짜이기 때문에, 잘못이 없기 때문에, 거짓이 아니기 때문에, 그로부터 피해를, 상처를 받지 않고, 이득을, 복을, 은혜를 받기 때문에 우리는 그를 믿는 것이다.
4. 은혜로신 하나님
한편 우리는 하나님은 거짓을 싫어하시기 때문에 우리가 거짓을 쫓으면 벌을 하고, 잘못을 하면 심판을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를 사랑하셔서 잘못하면 벌하고 심판하시지만 회개를 통하여 우리를 용서하시고 은혜를 주시며 구원하시는 하나님이다.
아담이 범죄하고 부끄러워하며 에덴동산에서 쫒겨나 어찌할 바를 모를 때 가죽 옷을 입혀주셨다. 세상 모든 사람이 다 쓸어버림을 당할 때 노아만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다.
세상 풍조가 나날이 바뀌어 시대와 지역에 따라 다른 입장을 가질 수밖에 없는 인간이지만, 변함없이 우리를 사랑하시고 구원하시며 지키시고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을 믿고, 올 해도 삶을 아름답게 즐겁게 행복하게 사시는 여러분 되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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