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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1설교 하나님이 행하신 일 여호수아기 24장 2-13절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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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1설교
하나님이 행하신 일
여호수아기 24장 2-13절
1. 지금부터 25년 전, 1996-1998년 방영된 KBS 역사 대하드라마 "용의 눈물"(이성계 김무생, 이성계 5남 이방원(태종) 유동근 역)은 고려 말 조선 초에 있었던 사건을 극화한 것이다.
당시 조정에는 최영 등 권문세족, 정도전 등 신진사대부, 부원세력(원나라에 부역하던 세력) 등이 있었고, 왜구의 침입이 자잤던 시기였다. 고려 공민왕(1351-1374년 재위), 우왕(1374-1388년), 창왕(1388-1389년), 공양왕(1389-1392년)으로 이어지던 고려 말이었다.
우왕 14년 1388년에 원나라가 망한 이후 세워진 명나라는 철령위(鐵嶺衛)를 발표한다. 철령(현 중국 심양시 남쪽 진상둔진에 있는 령)
이북의 땅은 원에 속했기에 명나라의 요동으로 귀속시킨다는 것이다.
이에 조정은 요동(여진족)을 정벌을 위하여 전군을 문하시중 최영을 팔도도통사로, 창성부원군 김민수를 좌군도통사로, 수문하시중 이성계를 우군도통사로 편성하고 평양에 주둔한다. 우왕은 최영을 자신과 함께 평양에 있도록 하고, 좌군도통사 김민수사와 우군도통사 이성계로 하여금 요동을 정벌하도록 하였다.
그러나 압록강 하류에 있는 섬 위화도
에서 이성계는 군사들이 도망치고 큰 비로 압록강 건너기가 어려웠기에 4대불가론을 내세워 요동 정벌을 반대했다. 큰 나라 치면 안된다. 여름 군사 동원 안된다. 왜구 침입 막아야 하니 안된다. 무기 녹슬고 전염병이 우려되는 장마철이라 안된다는 것이다. 결국 이성계는 조민수와 상의한 후 왕 명을 거스르고 1388년 개경(개성)으로 회군하여 개경을 장악하고, 우왕을 폐위시켜 창왕을 등극시킨 후 1389년 공양왕을 옹립한다. 왕씨의 나라 고려를 멸망시키고 이씨의 나라 조선을 건국하려는 것이었다.
공양왕 4년인 1392년, 이성계는 명나라에서 귀국하는 공양왕의 세자를 마중 나가 사냥하던 중 낙마하여 큰 부상을 당한다. 자신들 세력을 탄핵하며 숙청하는 정몽주 주도의 정세에서 이성계의 다섯째 아들 이방원은 이성계를 재촉하여 개경 집으로 돌아오게 한다. 이방원은 이성계에 문병 온, 사실은 그들의 정황을 살피려던 정몽주에게 시조 '하여가'(何如歌)를 읊는다.
如此亦如何(여차역여하) 이렇게 하면 어떻게 하고, 如彼亦如何(여피역여하) 저렇게 하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城隍堂後苑(성황당후원) 성황당의 뒷담이 頹落亦何如(퇴락역하여) 무너지는데 어떻게 해야겠습니까?
吾輩若此爲(오배약차위) 우리들도 이와 같은데 不死亦何如(불사역하여) 죽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겠습니까?
불교 성황당 같은 고려가 무너지고 있는 상황에서 성리학자인 당신 정몽주는 서원 같은 조선을 새로 세워 죽지 않는 것이 어떠하겠습니까? 하며 역성혁명 세력에 동참하는 선택하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정몽주는 '단심가(丹心歌) '로 답하며 거절한다.
此身死了死了(차신사료사료) 이 몸이 죽고 죽어 一百番更死了(일백번갱사료) 일백 번 고쳐죽어
白骨爲塵土 (백골위진토) 백골이 진토 되어 魂魄有也無 (혼백유야무) 넋이라도 있고 없고
向主一片丹心(향주일편단심) 임 향한 일편단심이야 寧有改理與之(영유개리여지) 가실 줄이 있으랴 하며 고려가 지속되는 나라를 선택한 것이다.
정몽주의 뜻을 확인한 이방원은 수하 조영규를 시켜 개성 선지교(후에 선죽교)에서 정몽주를 피살한다.
오늘날 사람들은 농촌과 도시, 북한과 남한, 가난과 부자, 행복과 불행, 여당과 야당, 신자와 불신자 등으로 다른 세상에서 인생 다 마찬가지고 한 번 살다가 죽으면 그만인데 하며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방원의 세상이 있고 정몽주의 세상이 있는 것처럼 세상은 각기 다르다는 것을 제대로 알게 되면 선택된 세상을 살 수밖에 없다. 한 번 살다 죽는 인생이라 할지라도 선택된 삶을 살 수밖에 없다.
2. 지지난주 세상은 사람들이 즐겁게 살수 있도록, 지루하지 않도록, 다 다르게 변화무쌍하게 만들어져 있거나 진화되어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그 본 뜻을 따라 살자고 했다. 즐겁게 사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이라는 말이었다. 세상 창조 본성대로, 자연 그대로, 즐겁게 사는 것은 기본이다.
그러나 좀 더 나은 삶을 살려면 상대방을 즐겁게 살도록 해주어야 한다. 그것은 기독교 신앙이고 가치관이고 사랑이다.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내어 본을 보여 준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죽음은 사람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살도록, 하나님과 하나되어 살도록, 자신의 몸을 내준 것이다. 희생이었다.
나를 즐겁게 하는 것은 인간 기본적 삶이나 남까지 즐겁게 살도록 한 것은 고귀하고 가치있는 삶이다.
정치권에서 기본소득 주장을 한다. 사실 성경은 이미 기본 소득을 말하고 있다. 하나님이 만든 세상은 본래 기본적인 삶을 살수 있게 되어 있다고 말한다. 지극히 자연적인 것이다.
그럼에도 가난한 사람이 있고 부자가 있다. 인간 한계로 인한 것이다.
국가 재난지원금을 소득 80%이하까지 지급한다고 한다. 도시근로자 2인 가족은 월 230만원 정도 소득 수준이다. 만약 그 금액을 국가가 지급한다면 일하지 않고도 살 것이다. 일하는 2인 가족 월 평균 소득은 460만원이다. 그러면 한 차원 높은 삶을 풍요롭게 살 것이다.
자연적인 세상은 내가 즐겁게 사는 목적이 있다. 그러나 한 차원 높은 목적은 나 외의 자연과 다른 사람에게도 즐거운 삶이다. 궁극적 목적은 하나님을 즐거워 하는 삶이다.
이스라엘 민족은 자연적이고 육적인 삶의 상태에서 구별되어 하나님과 관계를 맺고 살아야 하는 정신적이고 영적인 백성이었다.
3. 여호수아기 24장 1-28절
1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를 세겜에 모이게 하였다. 그가 이스라엘의 장로들과 그 우두머리들과 재판관들과 공직자들을 불러내니, 그들이 하나님 앞에 나와서 섰다.(세검이라는 특별한 곳-> 거룩하고 성스러운 곳->하나님 앞에)
하나님이 행하신 일에 관한 말씀
2 그 때에 여호수아가 온 백성에게 말하였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옛날에 아브라함과 나홀의 아비 데라를 비롯한 너희 조상은 유프라테스 강 건너에 살면서 다른 신들을 섬겼다.
3 그러나 내가 너희 조상 아브라함을 강 건너에서 이끌어 내어, 그를 가나안 온 땅에 두루 다니게 하였으며, 자손을 많이 보게 하였다. 내가 그에게 이삭을 주었고,
4 이삭에게는 야곱과 에서를 주었다. 그리고 에서에게는 세일 산을 주어 차지하게 하였다. 야곱과 그의 아들들이 이집트로 내려갔지만,
5 내가 모세와 아론을 보내서, 이집트에 재앙을 내려 그들을 치고, 너희를 그 곳에서 이끌어 내었다. 내가 그들에게 어떻게 하였는지는, 너희가 이미 잘 알고 있다.
6 이집트에서 구출된 너희의 조상이 홍해에 다다랐을 때에, 이집트 사람들이 병거와 마병을 거느리고 홍해까지 너희 조상을 추격하였다.
7 너희의 조상이 살려 달라고 나 주에게 부르짖을 때에, 내가 너희들과 이집트 사람들 사이에 흑암이 생기게 하고, 바닷물을 이끌어 와서 그들을 덮었다. 너희는 내가 이집트에서 한 일을 너희 눈으로 직접 보았다. 너희가 광야에서 오랫동안 지낸 뒤에,
8 나는 너희를 요단 강 동쪽에 살고 있는 아모리 사람들의 땅으로 들어가게 하였다. 그 때에 그들이 너희에게 대항하여 싸웠으나, 내가 그들을 너희 손에 넘겨 주었으므로, 너희가 그 땅을 차지하였다. 나는 그들을 너희가 보는 앞에서 멸망시켰다.
9 그 때에 모압의 십볼의 아들 발락 왕이 일어나서, 이스라엘에 대항하여 싸웠다. 발락은 사람을 보내어 브올의 아들 발람을 불러다가, 너희를 저주하려 하였다.
10 그러나 내가 발람의 말을 들어주지 않았으므로, 발람이 오히려 너희를 축복하였고, 나는 너희를 발락의 손에서 구출해 주었다.
11 너희가 요단 강을 건너서 여리고에 이르렀을 때에, 여리고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헷 사람과 기르가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이 너희를 대항하여 싸웠으므로, 내가 그들을 너희 손에 넘겨 주었다.
12 내가 너희보다 앞서 말벌을 보내어, 아모리 사람의 두 왕을 너희 앞에서 쫓아냈다. 이 두 왕을 몰아낸 것은 너희의 칼이나 활이 아니다.
13 너희가 일구지 아니한 땅과 너희가 세우지 아니한 성읍을 내가 너희에게 주어서, 너희가 그 안에서 살고 있다. 너희는 너희가 심지도 아니한 포도밭과 올리브 밭에서 열매를 따먹고 있는 것이다.'
이스라엘을 지켜주신 분은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아모리, 모압, 여리고, 곳곳 신들이 아니라 야훼 하나님이었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주시며 지켜주시고 살 수 있도록 하셨다는 말이다.
여호수아와 백성들 간 약조
14 이렇게 말씀하셨으니, 당신들은 이제 주님을 경외하면서, 그를 성실하고 진실하게 섬기십시오. 그리고 여러분은 여러분의 조상이 강 저쪽의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에서 섬기던 신들을 버리고, 오직 주님만 섬기십시오.
15 주님을 섬기고 싶지 않거든, 조상들이 강 저쪽의 메소포타미아에서 섬기던 신들이든지, 아니면 당신들이 살고 있는 땅 아모리 사람들의 신들이든지, 당신들이 어떤 신들을 섬길 것인지를 오늘 선택하십시오. 나와 나의 집안은 주님을 섬길 것입니다."
16 백성들이 대답하였다. "주님을 저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기는 일은 우리가 절대로 하지 않겠습니다.
17 주 우리 하나님이 친히 우리와 우리 조상을 이집트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이끌어 내시고, 우리가 보는 앞에서 그 큰 기적을 일으키셨습니다. 또 우리가 이리로 오는 동안에 줄곧 우리를 지켜 주셨고, 우리가 여러 민족들 사이를 뚫고 지나오는 동안에 줄곧 우리를 지켜 주셨습니다.
18 그리고 주님께서는 이 모든 민족을, 이 땅에 사는 아모리 사람까지도, 우리 앞에서 쫓아내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을 섬기겠습니다. 오직 그분만이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19 그러나 여호수아는 백성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당신들은 주님을 섬기지 못할 것입니다. 그분은 거룩하신 하나님이시며,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당신들의 허물과 죄를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
20 만일 당신들이 주님을 저버리고 이방 신들을 섬기면, 그는 당신들에게 대항하여 돌아서서, 재앙을 내리시고, 당신들에게 좋게 대하신 뒤에라도 당신들을 멸망시키시고 말 것입니다."
21 그러자 백성들이 여호수아에게 말하였다. "아닙니다. 우리는 주님만을 섬기겠습니다."
22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말하였다. "당신들이 주님을 택하고 그분만을 섬기겠다고 한 말에 대한 증인은 바로 여러분 자신들입니다." 그러자 그들은 말하였다. "우리가 증인입니다."
23 여호수아가 또 말하였다. "그러면 이제 당신들 가운데 있는 이방 신들을 내버리고, 마음을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바치십시오."
24 백성들이 여호수아에게 말하였다. "우리가 주 우리의 하나님을 섬기며, 그분의 말씀을 따르겠습니다."
세검 약조 증거 표식
25 그 날 여호수아가 세겜에서 백성들과 언약을 세우고, 그들이 지킬 율례와 법도를 만들어 주었다.
26 여호수아가 이 모든 말씀을 하나님의 율법책에 기록하고, 큰 돌을
가져다가 주님의 성소 곁에 있는 상수리나무 아래에 두고,
27 모든 백성에게 말하였다. "보십시오, 이 돌이 우리에게 증거가 될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하신 모든 말씀을 이 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여러분의 하나님을 모른다고 할 때에, 이 돌이 여러분이 하나님을 배반하지 못하게 하는 증거가 될 것입니다."
28 여호수아는 백성들을 제각기 유산으로 받은 땅으로 돌려보냈다.
4. 우리는 우리가 모든 삶의 지평을 만들어 우리 스스로 알아서 산다고 착각한다. 대자연은 우리가 만든 것이 아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것은 우리가 나서 우리가 스스로 알아서 만들어 사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것이다.
통칭 선과 악이라는, 종교적으로 하나님과 하나님 아닌 것 양자 간에 선택하며 사는 것이 인간이다. 여러분은 하나님 안에 살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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