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 블로그

20210808설교 하나님 앞에서 즐거워하는 사람 잠언 8장 28-36절 본문

설교

20210808설교 하나님 앞에서 즐거워하는 사람 잠언 8장 28-36절

필명 이일기 2021. 8. 4. 07:36
반응형

20210808설교

하나님 앞에서 즐거워하는 사람

잠언 8장 28-36절

 

1. 세상은 어떤 입장도 다 존재하고 의미가 있다.

 딱 어떠해야 한다가 아니다. 각기 다른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을 통괄하는 원리와 원칙이 있다. 각자의 입장에서 살 수 있지만 서로를 위한 규칙이 있다.

 

 내가 즐거워야 하고, 다른 사람을 즐겁게 해 주며, 하나님을 즐거워하며 사는 것이 최선이다.

 그러나 그렇게 살지 못하는 원인은 무엇인가?

 

기본적으로 인간은 자신이 좋아하고 즐겁도록 자신을 최우선으로 하며 자기 위주로 산다. 자신의 입장과 형편에 따라 사는 것이다.

 어머니 기일에 산소에 갔는데, 선조들 묘가 선조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묘지 조성한 아버님을 위해 정리되어 있었다.

 아버님의 아버지, 할아버지 내외 묘가 합장되어 제일 위에 있고, 그 옆에 외손인 아버지의 외조부 내외가 합장되어 있었다. 제상으로 쓰이는 상석 좌측에 아버지가 외손으로 새겨 있는 것을 보고서야 이분들이 아버님의 외조부 내외인 것을 그때서야 비로소 알게 되었다. 그 아래 아버님 5형제 내외 합장묘가 있었다.

 살아계실 때 아버님이 모셔야 할 분들의 묘들이 그분들을 따라서가 아니라 아버님의 입장과 형편에 따라 정리되어 조성되어 있었던 것이다. 아버님 본인과 자손들이 잘 살기를 바라며 편의를 위해 그랬을 것이다.

 아들인 나는 부모님과 작은 아버지 내외 외 다른 분들은 뵌 적이 없다. 때문에 다른 분들이 누구인지는 아버님께 들어서 알기는 했지만 내 관심은 그분들에게 가지 않았다. 작은 아버지도 그렇다. 오직 부모님들만 관심 갖고 잘해야 조부님 정도였다.

 우리 아이들도 마찬가지일 거다. 자신들이 아는 이들과 관심 있는 분들만 기억하고 기릴 것이다.

 나의 입장이 중요하다. 돌아가신 분들이 아니다. 나를 위해서 그분들을 기억하고 기린다.

 

 그런데 만약 아버님이 자식들을 생각했다면 자식들의 의견을 들어 자식들이 바라는 형태나 거리 등을 고려해 조성했을 것이다.

 

 사람들이 즐겁지 못한 것은 자신을 고려하지 않기 때문이고,

 상대방을 즐겁게 하지 못한 것은 상대를 고려하지 않고 자신만 생각하기 때문이며,

 하나님을 즐겁게 하지 못한 것은 하나님이 바라는 규칙을 고려하지 않기 때문이다.  

 

2. 신명기 12장,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에 들어가 살 때 고려해야 할 규칙과 법은 하나님을 고려한 것이었다.

1 당신들이 땅 위에서 사는 날 동안, 주 당신들 조상의 하나님이 당신들에게 차지하게 하신 땅에서, 당신들이 지켜야 할 규례와 법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2 당신들은 당신들이 쫓아낼 민족들이 뭇 신을 섬기는 곳은, 높은 산이든지 낮은 언덕이든지 무성한 나무 아래이든지, 어느 곳이든지 다 허물어야 합니다.


3 거기에 있는 제단을 허물고, 석상을 부수고, 아세라 목상을 불태우고, 신상들을 부수고, 그들의 이름을 그 곳에서 지워서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게 하여야 합니다.
4 그러나 당신들은 주 당신들의 하나님을 섬길 때에 이방 민족들이 그들의 신들을 섬기는 방식으로 섬겨서는 안 됩니다.
5 당신들은,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자기의 이름을 두려고 거처로 삼으신, 당신들 모든 지파 가운데서 택하신 그 곳으로 찾아가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어마 무시무시한 문자 표현이다. 우리식으로 하면 불교 절이나 사원 등등 모두 위와 같이 해야 한다는 말인데, 실제로 여러분이 아는 대로 무식하고 맹목의 문자적인 기독교인이 절을 불 지르고 훼손하였다고 한 일이 있었다.

 문자의 근본 취지를 이해해야 한다. 기독교인은 불교적 가치관이 아니라 기독교 가치관으로 살라는 말을 이해해야 한다. 불교 가치관이 옳다고 하면 그 길을 갈 수 있다. 그러면 그는 불교인이 되는 것이다. 불교의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면 그들로부터 배울 수 있다. 그러나 기독교인의 근본 가치관은 기독교여야 한다. 문화재인 절을 쳐부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을 고려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고려하는 것은 우리가 선조들 기일에 선조들을 기리는 것처럼. 기억하는 것처럼. 하나님 앞에 하나님을 기리는 것이다.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것이다. 다른 민족이 다른 신을 섬기는 방식이 아닌 이스라엘 백성이 야훼 하나님을 섬기는, 고려한 방법이 있었다.

6 당신들은, 번제물과 화목제물과 십일조와 높이 들어 바치는 곡식제물과 서원제물과 자원제물과 소나 양의 처음 난 것을, 그 곳으로 가져다가 바쳐야 합니다.
7 당신들은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계시는 그 앞에서 먹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당신들이 수고한 일에 복을 주신 것을 생각하면서, 가족과 함께 즐거워하십시오.

8 오늘 여기에서는 우리가 저마다 자기의 소견대로 예배를 드리지만, 거기에 가서는 그렇게 하지 못합니다.
9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당신들에게 유산으로 주시는 땅에 아직 이르지 못하고, 그 곳에서 누릴 안식을 아직 얻지 못한 지금은, 당신들이 소견대로 합니다.
10 그러나 당신들이 요단 강을 건너가서,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당신들에게 유산으로 주시는 땅에 정착할 때에는, 또 주님께서 사방에 있는 모든 적들의 위협을 물리치시고, 당신들에게 안식을 주셔서, 당신들을 평안히 살게 하실 그 때에는,
11 당신들은, 내가 당신들에게 명한 모든 것 곧 번제물과 화목제물과 십일조와 높이 들어 바치는 곡식제물과 주님께 바치기로 서원한 모든 서원제물을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그의 이름을 두려고 선택하신 그 곳으로 가지고 가서 바쳐야 합니다.
12 거기에서 당신들은 주 당신들의 하나님을 앞에 모시고 즐거워하십시오. 당신들만이 아니라, 당신들의 자녀들, 남종과 여종, 당신들처럼 차지할 몫이나 유산도 없이 성 안에서 사는 레위 사람을 다 불러서 함께 즐거워하십시오.
13 당신들은 당신들이 택한 아무 곳에서나 번제를 드리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십시오.
14 주님께서 당신들의 지파 가운데서 한 곳을 택하실 터이니, 그 곳으로 가서 번제를 드리고, 내가 당신들에게 명령한 다른 모든 것을 지키십시오.
15 당신들은, 주 하나님이 당신들에게 베풀어 주신 복을 따라서, 마음에 내키는 대로, 성 안 어디서든지 짐승을 잡아먹을 수 있습니다. 정한 사람이든지 부정을 탄 사람이든지, 모두 다 노루나 사슴 고기를 먹듯이, 잡은 짐승의 고기를 먹을 수 있습니다.
16 그러나 피는 먹지 못합니다. 물처럼 땅에 쏟아 버려야 합니다.
17 당신들이 십일조로 바친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과 소와 양의 처음 난 것과 서원하고 드린 갖가지 서원제물과 자원제물과 높이 들어 바치는 곡식제물은, 성 안에서는 먹을 수 없습니다.
18 그것은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택하신 곳으로 가지고 가서, 주 당신들의 하나님을 앞에 모시고 먹도록 하십시오. 당신들과 당신들의 자녀와 남종과 여종과 성 안에 사는 레위 사람과 함께 먹고, 주 당신들의 하나님 앞에서 높이 들어 바친 모든 것을 즐거워하십시오.
19 부디 당신들은 그 땅에 사는 동안에 레위 사람을 저버리지 않도록 하십시오.
20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당신들에게 약속하신 대로, 당신들의 땅의 경계를 넓혀 주신 뒤에, 당신들이 고기 생각이 나서 고기를 먹겠다고 하면, 당신들은 언제든지 마음껏 고기를 먹을 수 있습니다.
21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그의 이름을 두려고 택하신 곳이 당신들이 있는 곳에서 멀거든, 내가 당신들에게 명한 대로, 주님께서 당신들에게 주신 소나 양을 잡아서, 당신들의 마음에 내키는 대로 성 안에서 먹도록 하십시오.
22 정한 사람이든지 부정을 탄 사람이든지, 모두 다 노루나 사슴 고기를 먹듯이, 성 안에서 잡은 그 고기를 먹을 수 있습니다.
23 그러나 어떤 일이 있어도 피는 먹어서는 안 됩니다. 피는 생명이고, 생명을 고기와 함께 먹어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24 피는 먹지 못합니다. 물처럼 땅에 쏟아 버려야 합니다.
25 그것을 먹어서는 안 됩니다. 당신들이 주님 보시기에 바른 일을 하여야, 당신들과 당신들의 자손도 잘 될 것입니다.
26 그러나 당신들이 바치고자 하는 거룩한 제물이나 서원제물만은, 주님께서 택하신 그 곳으로 가지고 가야 합니다.
27 당신들이 번제를 드릴 때에는, 고기와 피를 주 당신들의 하나님의 제단에 드리십시오. 그리고 당신들이 바친 제물의 피는 주 당신들의 하나님의 제단 곁에 붓고, 고기는 당신들이 먹도록 하십시오.
28 내가 당신들에게 명하는 이 모든 말을 잘 들어서 지키고, 또 주 당신들의 하나님 앞에서 선과 의를 행하면, 당신들뿐만 아니라 당신들의 자손도 영원토록 복을 받을 것입니다."

 

29  "주 당신들의 하나님은 당신들이 들어가서 차지하려는 곳에 사는 민족들을 당신들 앞에서 없애버리실 것이며, 당신들은 그들이 살던 땅을 차지하고, 그 곳에서 살게 될 것입니다.
30 그들이 당신들 앞에서 멸망한 뒤에, 당신들이 그들의 종교적인 관습을 따르다가 올무에 걸리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십시오. '이 민족들이 자기들의 신들을 어떻게 섬겼을까? 나도 한 번 그렇게 해 보았으면 좋겠다' 하면서, 그들의 신들을 섬기는 일이 없도록 하십시오.
31 당신들은 주 당신들의 하나님을 섬길 때에 이방 민족들이 그들의 신들을 섬기는 방식으로 섬겨서는 안 됩니다. 주님께서는 그들이 신들을 섬길 때에 사용하는 모든 의식을 싫어하시고 역겨워하십니다. 그들은 자기들의 아들이나 딸마저도 불에 살라 신에게 바칩니다.
32 당신들은 내가 당신들에게 명한 이 모든 것을 지키고, 거기에 한 마디도 더하거나 빼서는 안 됩니다.

 

13장 1-5절

1 당신들 가운데 예언자나 꿈으로 점치는 사람이 나타나서, 당신들에게 표징과 기적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하고,
2 실제로 그 표징과 기적을 그가 말한 대로 일으키면서 말하기를 '너희가 지금까지 알지 못하던 다른 신을 따라가, 그를 섬기자' 하더라도,
3 당신들은 그 예언자나 꿈으로 점치는 사람의 말을 듣지 마십시오. 이것은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당신들이 정말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여 주 당신들의 하나님을 사랑하는지를 알고자 하셔서, 당신들을 시험해 보시는 것입니다.
4 당신들은 주 당신들의 하나님만을 따르고 그분만을 경외하며, 그분의 명령을 잘 지키며, 그분의 말씀을 잘 들으십시오. 그분만을 섬기고, 그분에게만 충성을 다하십시오.
5 예언자나 꿈으로 점치는 자들은 당신들을 미혹하는 자들입니다. 그들은, 이집트 땅에서 당신들을 인도해 내시고 그 종살이하던 집에서 당신들을 속량하여 주신 주 당신들의 하나님을 배반하게 하며,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가라고 명하신 길에서 당신들을 떠나게 하는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그런 자들은 죽여야 합니다. 그렇게 하여서 당신들은 당신들 가운데서 그런 악을 뿌리째 뽑아버려야 합니다.

 

 다시 정리하면, 모세가 이상과 같이 해야 한다고 한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 들어가 살 때 야훼 하나님이 이제껏 이스라엘을 이끄시고 보호하여주셨기 때문에 토착민들 방식의 가치관에 의한 삶, 곧 그들의 신을 따라 살아서는 안되었기 때문이었다.

 

 모든 사람은 다 다르기 때문에 각자가 알아서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다. 자기 방식에 따라 자신이 좋아하는 대로 살 수 있다. 자연신을 믿는 사람은 자연과 같은 방식으로 살아간다. 해와 달을 믿었던 사람들은 그들 방식대로 살아간다. 무당 말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무당 말 따라 산다. 부처 말씀 듣는 사람은 그 말씀대로 산다. 각기 다른 삶을 살 수 있다. 딱 어떤 방식으로만 살아야 한다고 할 수 없다. 배타적이어서는 안 된다. 다른 종교도 하나의 종교다.

 

 하지만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사느냐 하는 것은 중요하다. 가치관은 자신이 생각하고 믿는 것이다. 신념이다. 신념의 총화는 신에 대한 믿음에서 비롯된다. 각기 믿는 대로 살아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이 야훼 하나님만을 믿어야 한다는 모세의 주장은 배타적이다. 그들은 그들만의 사상과 가치관을 가지고 있었다. 그 이유를 모세는 모세 5경 곳곳에서 설명하고 있다. 조상 대대로 야훼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고, 이스라엘은 야훼 하나님의 백성이었다. 구체적으로 야훼 하나님을 체험하고 살았던 민족이었기 때문이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즐거워하는 규칙과 규례를 지켜야 했다. 야훼 하나님 앞에서 즐거워해야 할 민족이었다. 지정된 성전에서 야훼께 제물을 드리고 가족들과 제사장들과 함께 생명인 피를 뺀 제물 고기를 먹으며 즐거워하는 사람들이었다.

 

  이스라엘 백성은 야훼 하나님을 고려한 삶을 사는 사람들이었다. 하나님 앞에서 즐거워하는 사람들이었다.

 

3. 잠언 8장 28-36절 하나님을 즐겁게 하고 그분 앞에서 즐거워하며 사는 것이 지혜고 기쁨이다.

28 주님께서 구름 떠도는 창공을 저 위 높이 달아매시고, 깊은 샘물을 솟구치게 하셨을 때에,
29 바다의 경계를 정하시고, 물이 그분의 명을 거스르지 못하게 하시고, 땅의 기초를 세우셨을 때에,


30 나는 그분 곁에서 창조의 명공이 되어, 날마다 그분을 즐겁게 하여 드리고, 나 또한 그분 앞에서 늘 기뻐하였다.
31 그분이 지으신 땅을 즐거워하며, 그분이 지으신 사람들을 내 기쁨으로 삼았다.

 

32 그러므로 아이들아, 이제 내 말을 들어라. 내 길을 따르는 사람이 복이 있다.
33 내 훈계를 들어서 지혜를 얻고, 그것을 무시하지 말아라.
34 날마다 나의 문을 지켜 보며, 내 문설주 곁에 지키고 서서, 내 말을 듣는 사람은 복이 있다.
35 나를 얻는 사람은 생명을 얻고, 주님께로부터 은총을 받을 것이다.
36 그러나 나를 놓치는 사람은 자기 생명을 해치는 사람이며, 나를 미워하는 사람은 죽음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하나님을 놓치지 않고 사랑하는, 즐거워하는 여러분 되기를 축원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