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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4설교 에카(איכה)-슬프다 왜 어찌하여 예레미야 애가 3장 24-40절 본문
20211024설교
에카(איכה)-슬프다 왜 어찌하여
예레미야 애가 2장 24-40절
1. 대장동 사건과 같은 모든 사건은 전체 내용과 의미를 알아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대부분 사람들은 부분적인 이야기만 한다. 그러면 그것만 옳은 것처럼 느낀다. 나중에 다른 부분을 알게 되면 다른 판단을 할 수 있다. 부분은 전체를 아우를 수 없다.
다 아는 것처럼 우주선 누리호가 발사되어 700km 상공까지 날았다. 그러나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지는 못했다. 위성은 호주에서 400km 떨어진 공해에 추락했다. 내년에 다시 발사한다고 했다. 2030년까지는 달에 탐사선을 발사한다.
왜 위성 궤도에 올려놓지 못했는가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을 것이다. 연구 분석해야 한다. 발사 기술 전체를 습득하지 못한 부분적인 성공이었다. 일부 성공이라고 하지만 인공위성을 궤도에 올려 그것이 보내주는 정보를 누리고자 한 본래 목적 달성은 안된 것이다. 분명한 것은 이번 발사 기술은 온전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부분은 전체를 포괄하지 못한다.
웃는 얼굴을 하는 것이 좋다고 다들 생각한다. 그래서 입 꼬리를 올리고 웃는 모습을 하면 썩소가 된다. 입 있는 부분만이 아니라 얼굴 전체, 특히 눈 있는 부분도 웃는 모습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얼굴 전체가 웃는 모습을 해야 자연스럽다. 더 나가 마음까지도 웃을 수 있을 때 비로소 온전한 웃는 모습이 된다.
부분은 특정한 때 한정되어야 한다. 전체를 살펴야 한다.
2. 예레미야와 예레미야서
예레미야서를 특정 주제와 관련해서는 일부분만 인용할 수도 있다. 그러나 저자의 근본 의도와 목적을 알고자 하면 전체를 읽어봐야 한다. 부분만 가지고는 전체를 다 알 수 없다.
지금 나라적으로 평화롭고 날개를 단 듯 세계 7위로 부강한 나라가 되어 있는데 나라가 망하는 상황에서 펼친 예레미야서를 가지고 말씀을 나눔은 어울리지 않는다. 하지만 예레미야를 통하여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고자 하는 말은 오늘 우리들에게도 합당하다고 여겨진다.
오늘 우리 사회에서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얼마나 되는지? 점차 하나님을 배반하고 잊어버리고 살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다시 우리는, 그것도 일부분만이 아닌 전체 예레미야서, 심지어 예레미야 애가 까지를 살피지 않을 수 없다.
예레미야는 기원전 642년경 아몬 왕 때부터 기원전 587년경 시드기아 왕 때 바빌로니아 네부카드네자르 왕에 의해 예루살렘이 무너지고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 포로로 잡혀가 살기까지 에스겔과 하박국과 함께 남 유다의 예언자 또는 선지자였다.
예언자 또는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그의 백성들에게 전하도록 위탁받은 사람으로, 단지 예언을 주로 하고 정치적 활동을 하지 않은 예언자와 다르기 때문에 선지자가 더 잘된 번역이다.
(참고)
기원전 642-640년경 2년 아몬 왕(악함) 때 활동한 선지자 예레미야 나훔 스바냐
기원전 640-609년경 31년 요시야 왕(선함) 때 활동한 선지자 예레미야 에스겔 나훔 하박국 스바냐
기원전 609년경 1년 여호야하스 왕(악함) 때 활동한 선지자 예레미야 에스겔 하박국
기원전 608-598년경 11년 여호야김 왕(악함) 때 활동한 선지자 예레미야 에스겔 하박국
기원전 598-597년경 2년 여호야긴 왕(악함) 때 활동한 선지자 예레미야 에스겔 하박국
기원전 597-587년경 11년 시드기야 왕(악함) 때 활동한 선지자 예레미야 에스겔 하박국 (북 오바댜)
기원전 587-560년경 활동한 선지자 예레미야 에스겔 하박국
기원전 538년경 1차 포로 귀환
기원전 536년경 고레스 칙령
기원전 520년경 활동한 선지자 학개 스가랴
기원전 515년경 성전 재건 때 활동한 선지자 학개 스가랴
예레미야서 내용
예레미야는 예루살렘 북동쪽 베냐민 땅 아나돗 마을의 제사장 출신인 힐기야의 아들로, 기원전 645년경 태어났으며, 아몬의 아들 유다 요시야 왕 <재위 기간 기원전 640년경- 기원전 609년경> 13년부터 여호야하스 왕, 여호야김 왕과 여호야긴 왕 시대를 거쳐 시드기야 왕 11년까지(여호야김 이후 왕들은 바빌로니아에 의해 교체된다) 대략 42여 년 기간 기원전 627-587년경 예언 활동을 하였을 것이다. 하나님의 소명에 예레미야는 어린 나이를 이유를 대지만 하나님의 보증으로 살구나무(아몬드나무?) 가지(쇼케드 살구나무(아몬드나무?)-겨울 우기가 끝나 가장 먼저 피는 꽃을 지켜보는 것처럼 솨케드 지켜보다. 하나님이 지켜보고 그대로 이룬다는 의미, 겨울이 지나 꽃피는 때까지 지켜본다는 것은 이스라엘멸망과 회복까지의 모든 과정이 이루어지는 것을 지켜본다는 의미다)와 끓는 가마솥이 북에서부터 남으로 기울어져 있는 환상을 보고 활동에 나선다. 예레미야서 25장까지의 첫 부분에 의하면, 예레미야는 소년 시절 호세아의 예언들을 알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기원전 621년경 예루살렘 성전을 수리하는 과정에서 신명기 또는 그 일부 율법책을 발견, 그 책에 근거 일명 요시아의 종교개혁이 단행되는데, 예레미야는 이를 지지 실천하는 11:1-17을 선포한다. 하지만 요시야 왕이 죽은 후 종교개혁은 중단되고, 성전이 남아있다는 이유 등으로 백성들은 이전 돌아가 형식적인 종교생활을 한다. 예레미야는 그러한 백성들을 꾸짖고(7:21-26) 비판한다(7:4,10). 그로 인해 아나돗 사람들은 예레미야를 죽이려 하였다(11:18-12:6).
기원전 612년경 200여 년 근동 지역을 지배한 앗시리아 제국은 바빌로니아와 메디아인들에게 함락되고, 칼데아 왕조의 신바빌로니아 네부카드네자르 왕은 주변 나라 정복에 나선다. 앗시리아의 지배에서 벗어난 유다는 잠깐 기간 독립한다.
기원전 609-598년경 여호야김 재위 기간 초기 예레미야는 성전에서 일명 성전 설교라 부르는 7장 1-15절, 26장 1-24절을 선포한다. 하나님을 배신하고 우상을 섬기는 유다는 심판을 받는다는 말씀.
기원전 605년경 바빌로니아가 이집트와 앗시리아의 잔존 세력을 결정적으로 패퇴시킨 갈그미스 전투 직후 예레미야는 유다의 멸망을 예언한다(46:1-12).
605년 말경 친 이집트적이고 반 바빌로니아의 여호야김 왕의 정책에 반대한 예레미야는 제사장이며 성전 총감독 바스훌에 의해 성전 베냐민 대문 근처에 감금당한다. 예레미야는 그간의 20여 년간의 예언 활동 내력을 그의 서기 바룩에게 기록하게 한다. 그것을 성전에서 백성에게 선포하도록 한다(36:1-10). 후에 여호야김 왕은 그 기록된 두루마리의 읽은 부분을 서기관의 칼로 잘라내 화로 불에 태운다(36:21-26). 그러나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타버린 그 두루마리 내용을 다시 기록하도록 한다. 그 기록이 1장에서 25장까지다. 예레미야는 여호야김 왕이 그를 죽이려고 하였기에 도피하여 수년 동안 숨어서 지낸다.
기원전 601년경 여호야김 왕은 바빌로니아에 대한 조공을 중단하나 예레미야의 예언대로 예루살렘 성이 포위되기 전 기원전 598년경 사망한다.
기원전 598년경 여호야김의 아들 여호야긴이 왕위에 올랐으나, 바빌로니아인들에게 성을 내주고 수많은 백성과 함께 바빌로니아로 잡혀간다.
기원전 598년경 네부카드네자르에 의하여 요시야 왕의 아들 시드기야가 유다 왕에 임명되나, 시드기야는 친 바빌로니아파와 친 이집트파 신하들 사이에서 갈등한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목에 멍에를 메고 돌아다니면서, 유다와 주변 나라들을 바빌로니아 왕 네부카드네자르의 손에 하나님이 넘기셨기 때문에 유다와 주변 나라들은 바빌로니아의 멍에를 메게 될 것이라고 외친다.
기원전 594년경 결국 시드기야는 주변 나라들에 가 있던 친 이집트파 신하들과 더불어 이집트와 공모하여 바빌로니아에 대항한다. 잠시 이집트의 공격으로 바빌로니아가 물러나 있을 때, 다시 바빌로니아가 공격해 올 거라고 하며, 집안 상속재산을 물려받기 위해 베냐민 땅으로 가는 예레미야를 베냐민 문 수문장 이리야가 체포하여 요나단 관저의 지하 감옥에 감금한다. 친 바빌로니아의 예레미야로 인하여 시드기야의 신하들은 말기야의 집 물웅덩이에 예레미야를 빠뜨려 지내게 한다. 에티오피아인 에벳멜렉 환관은 시드기아에 청하여 예레미야를 밧줄로 건져 근위대 뜰에 지내게 한다. 시드기야는 예레미야에게 매일 빵을 공급한다. 시드기야는 예레미야에게 하나님께 기도해 줄 것을 요청한다. 예레미야의 답은 줄곧 바빌로니아에게 항복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기원전 586년경 시드기야와 그 일파의 대항으로 인하여 네부카드네자르 왕은 예루살렘을 포위 공격한다.
기원전 587년경 예루살렘 성이 함락되고 많은 사람들이 바빌로니아로 포로로 잡혀간다. 네부카드네자르는 군대에 의하여 아라바 쪽으로 도망가다 잡혀 온 시드기야 앞에서 그의 아들들을 죽이고, 시드기야의 두 눈을 뺀 다음 쇠사슬로 묶어 바빌로니아에 끌고 가 죽는 날까지 감옥에 가둔다. 예레미야는 네부카드네자르의 명령에 따라 바빌로니아 근위대장 느부사라단에 의하여 총독 그달리야에게 대우받도록 맡겨진다. 그러나 반 바빌로니아파 이스마엘은 유다 총독 그달리야를 죽이고 암몬으로 도피한다.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은 여러 나라에 흩어져 살다 유다로 돌아온 사람들과 그달리야에게 맡겨진 사람들과 예레미야와 바룩 등을 데리고 예레미야가 가지 말라 한 이집트로 데리고 간다(렘40:7-43:7).
기원전 570년경 그곳에서 예레미야는 이집트 신들을 섬기던 유다 사람들의 돌에 맞아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
예레미야서는 역사적 배경의 측면에서 열왕기하 21장 이하 25장 끝까지(아몬 왕에서 시드기야 왕까지 기록)를 참조해야 한다.
(참고)
1-25장 유다와 예루살렘 심판 예언
26-45장 예레미야 예언 활동에 관한 바룩의 기록 편집
46-51장 주변 나라들과 바빌로니아 심판 예언
52장 시드기야 왕 시기 요약과 예루살렘 함락과 성전 붕괴와 바빌로니아로 잡혀간 유다 백성과 여호야긴
예레미야서를 전체적으로 , 주제에 관하여, 줄거리를 저자의 의도와 뜻에 중점 하여 요약하면, 유다 백성들의 하나님에 대한 배신과 우상숭배와 도덕적 타락에 의하여 하나님이 쓰시는 바빌로니아 왕 네부카드네자르에게 이스라엘의 유다는 멸망한다. 이스라엘 지도자와 백성들은 포로로 잡혀가 바빌로니아에서 70여 년을 지내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시 유다 포로들을 귀환하게 하실 것이라는 말씀이다.
3. 예레미야 애가
예레미야 애가는 히브리어 알파벳을 붙여 만든 슬픔에 관한 시다. 노래다. 1,2,4장 1절 첫머리에는 히브리어 에카(איכה) - 아 슬프다, 왜, 어찌하여로 번역된 단어가 쓰였다. 예레미야 애가 1장 1절, 슬프다 이 성이여 전에는 사람들이 많더니 이제는 어찌 그리 적막하게 앉았는고 --- . 2장 1절, 슬프다 주께서 어찌 그리 진노하사 딸 시온을 구름으로 덮으셨는가--- . 4장 1절, 슬프다 어찌 그리 금이 빛을 잃고 순금이 변질하였으며 성소의 돌들이 거리 어귀마다 쏟아졌는고.
(참고)
1장 예루살렘의 멸망
2장 예루살렘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분노와 그 결과
3장 예레미야에 의한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는 기도
4장 예루살렘의 포위와 함락
5장 남은 자의 반응
본문 예레미야 애가 3장 24-40절은 하나님께 돌아가야 한다는 말씀이다.
24 나는 늘 말하였다. "주님은 내가 가진 모든 것, 주님은 나의 희망!"
25 주님께서는, 주님을 기다리는 사람이나 주님을 찾는 사람에게 복을 주신다.
26 주님께서 구원하여 주시기를 참고 기다리는 것이 좋다.
27 젊은 시절에 이런 멍에를 짊어지는 것이 좋고,
28 짊어진 멍에가 무거울 때에는 잠자코 있는 것이 좋고,
29 어쩌면 희망이 있을지도 모르니 겸손하게 사는 것이 좋다.
30 때리려는 사람에게 뺨을 대주고, 욕을 하거든 기꺼이 들어라.
31 주님께서는 우리를 언제까지나 버려 두지는 않으신다.
32 주님께서 우리를 근심하게 하셔도, 그 크신 사랑으로 우리를 불쌍히 여기신다.
33 우리를 괴롭히거나 근심하게 하는 것은, 그분의 본심이 아니다.
34 세상에서 옥에 갇힌 모든 사람이 발 아래 짓밟히는 일,
35 가장 높으신 주님 앞에서 인권이 유린되는 일,
36 재판에서 사람이 억울한 판결을 받는 일, 이러한 모든 일을 주님께서 못 보실 줄 아느냐?
37 말씀으로 명령하시고 그것을 이루시는 분이 누구냐? 주님이 아니시더냐?
38 궂은 일도 좋은 일도, 가장 높으신 주님께서 말씀하셔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냐?
39 어찌하여 살아 있는 사람이, 자기 죄값으로 치르는 벌을 불평하느냐?
40 지나온 길을 돌이켜 살펴보고, 우리 모두 주님께로 돌아가자.
예레미야서에 이어 예레미야 애가를 마치면서 요약정리된 예레미야 애가 끝 5장 12-22절을 보자. 범죄로 포로 되었으나 포로 이전의 옛날로 돌아가게 해 달라는 기도
12 지도자들은 그들의 손에 매달리고 장로들의 얼굴도 존경을 받지 못하나이다
13 청년들이 맷돌을 지며 아이들이 나무를 지다가 엎드러지오며
14 노인들은 다시 성문에 앉지 못하며 청년들은 다시 노래하지 못하나이다
15 우리의 마음에는 기쁨이 그쳤고 우리의 춤은 변하여 슬픔이 되었사오며
16 우리의 머리에서는 면류관이 떨어졌사오니 오호라 우리의 범죄 때문이니이다
17 이러므로 우리의 마음이 피곤하고 이러므로 우리 눈들이 어두우며
18 시온 산이 황폐하여 여우가 그 안에서 노나이다
19 여호와여 주는 영원히 계시오며 주의 보좌는 대대에 이르나이다
20 주께서 어찌하여 우리를 영원히 잊으시오며 우리를 이같이 오래 버리시나이까
21 여호와여 우리를 주께로 돌이키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주께로 돌아가겠사오니 우리의 날들을 다시 새롭게 하사 옛적 같게 하옵소서
22 주께서 우리를 아주 버리셨사오며 우리에게 진노하심이 참으로 크시니이다
16절에서 슬픈 이유가 이스라엘의 범죄, 열조들과 특히 솔로몬의 이방신 섬김부터 시작되어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배신한 열왕들의 하나님에 대한 범죄로 인한 것임을 말하고 있다.
21절에서는 그럼에도 하나님께서 진노하심을 돌이키셔서 하나님께 돌아가 다시 새롭게 하여 옛날처럼 살게 해달라고 빌고 있다.
4. 우리의 현실을 전체적으로 살펴야 전반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개개인이 아니라 나라 전체적인 분위기가 어떤가? 불신자들이 오히려 교회를, 신자들을 걱정하는 지경 아닌가?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각성이 있어야 한다.
우리나라가 하나님 안에서 복된 삶을 살 수 있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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