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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20211010설교 의심과 믿음 로마서 4장 20-22절

필명 이일기 2021. 10. 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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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0 설교

의심과 믿음

로마서 4장 20-22절

 

1. 부모는 자신의 자녀들에게 잘 살라고 말한다. 특별히 나이 들어서는 다 필요 없고 건강이 최고다고 말한다. 그런데 자녀들은 가슴에 와닿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잘 따르지 않는다. 인생 경험을 통하여 얻은 지혜를 가르쳐 주지만 자녀들은 부모님 말은 그저 옛날 말이고 시대가 변했다고 하며 자기 생각대로 산다. 그러다 그들도 나이 들면 부모님의 말씀을 왜 받아들이지 않았던고 하며 부모님을 그리워한다.

 

 얼마 전 유재석 진행 프로그램 방송에 나왔던, 1945년 생이고, 초등학교 선생님 은퇴하셨던, 나태주 시인의 시집 <너와 함께라면 인생도 여행이다> 중에 나오는, 2015년 쓴 시 '풀꽃'이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풀꽃 1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초등학생들의 천진난만하게 노는 모습을 보며 다 예쁘지는 않지만 그들을 꽃에 비유하여 시로 쓴 것이다. 세상에 별 볼일 없는 꽃도 자세히 보면 예쁘다는 것이다. 더구나 오래도록 보면 그 속에 사랑스러운 면이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는 말이다. 세상 모든 사람이 다 예쁘고 사랑스럽게 살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게 사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안다. 

풀꽃 2

이름을 알고 나면

이웃이 되고

 

색깔을 알고 나면

친구가 되고

 

모양까지 알고 나면

연인이 된다

아, 이것은 비밀

 

풀꽃 3

기죽지 말고 살아 봐
꽃 피워 봐
참 좋아.

 

행복

저녁때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

힘들 때 마음속으로 생각할 사람이 있다는 것

외로울 때 혼자서 부를 노래 있다는 것

 

2.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은 시대가 다르다는 것 외에도 여러 가지 면에서 차이가 있다.

 구약성경은 이스라엘 민족 원조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그 후손들이 하나님의 백성이고 하나님은 그들의 하나님이라고 언약되었다고 한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에 살게 된 내력과 그곳에서 고된 노동과 억압의 종살이하였으나 모세와 그 후계자 여호수아에 의하여 출애굽 하게 하고 가나안을 정복하게 한 것은 하나님의 보살핌이었다고, 하나님의 언약에 의한 것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바빌로니아 포로 생활에서 벗어나게 하신다고 한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정통성을 공고히 하고, 그렇지 못했던 자신들을 반성하며, 강성했던 다윗 시대 회복을 꿈꾼 저자의 소망이 담겨 편집 기록된 것이다.

 신약은 구약 시대에서 성취되지 못한, 사람들의 소원인 구원, 곧 메시아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통해 사람들을 구원하신다는 내용과 행적이 기록되었다.

 그러니까 구약은 이스라엘 민족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묘사했다면, 신약은 이스라엘 민족을 넘어 이방 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섭리 기록이라고 볼 수 있다.

 결국 성경은 사람들을 구하고자 하는 하나님의 뜻을 기록한 것이다. 인간의 입장에서 보면 보다 나은 삶을 살고자 하는 욕망을 반영한 것이다.

 한편 구약은 이스라엘 하나님이 과연 모든 인류의 하나님인지의 문제를 낳는다. 엘, 엘로힘, 여호와, 야훼로 불리는 하나님이 모든 인류의 하나님인가 문제다.

 또한 하나님을 만났다고 하는 사람들이 하나님 음성을 듣고 전한 것인지의 여부도 문제가 된다.

 그 외에도 하나님이 천지를 6일 만에 창조했느냐는 문제 등등이 있다.

 신약은 제자들이 증거 한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인지의 문제인, 예수님이 남편 요셉과의 결합 없이 하나님의 성령으로 인간인 마리아에게서 낳느냐, 십자가에서 죽고 3일 만에 부활하여 승천했느냐는 문제가 있다.

 이러한 특징과 문제들은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불신하게 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구약이 이스라엘 민족의 서술된 역사라는 면에서 보면 인간 활동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신약도 예수님과 그 제자들 당시 그들의 말과 활동 기록이기에 지극히 인간적이다.

 하나님의 말씀이지만 사실은 인간들이 겪은 인생 교과서다.

 그래서 성경이 문제가 있어 의구심이 들지라도 믿는 사람들은 성경을 자신의 가치관과 인생의 행복을 열어주는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이라고 받아들여 자신의 인생에 적용하여 산다. 성경은 배움이고 깨달음이고 지혜이기에 믿고 산다는 것이다. 자신의 인생에 도움이 된다는 말이다. 손해날 것이 없다는 말이다. 

 

 어떤 사람이 범죄하였다고 하자. 그러면 뉴스에 나온다. 사람들이 알게 된다. 단순히 사람들의 알 권리나 호기심을 위해 범죄를 알리고 아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이 각성하게 되기에 보도되는 것이다. 범죄도 그럴진대 하물며 사람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신에 관한 인간 역사를 몇몇 의문점이 있다고 불신하여 거절하고 신경 쓰지 않겠다고 하면 그것은 잘 모르는 것이다. 애들한테도 배우는 것이다. 하물며 성인 사람들이 겪은 인생 이야기를 무시하거나 거부하는 것은 올바른 태도가 아니다. 

 

 자연인 친구 이야기를 몇 번 했다. 자유로운 친구라 부럽다고 했다. 그가 살아온 이야기를 들으면 참 즐겁게 잘 살았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에 비해 다른 믿는 친구들은 조금 어쭙잖고 꿔다 논 보리짝 같다. 분명히 다른 삶이다. 누가 잘 살았는지는 신념에 따라 평가될 것이다.

 

3. 시기심과 의심 그리고 언약과 믿음

 오늘날과 같이 이스라엘은 블레셋과 자주 전쟁을 벌였다. 사울 왕 때도 그랬다. 그중 한 부분 사무엘상 17-18장에 기록된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과 다윗의 관계에 관한 이야기 속에서 저자의 의도를 살펴야 한다. 저자는 서두에도 말한 것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배신하고 잊어버려 바빌로니아 포로가 되는 상황을 내다보면서 강성했던 다윗 시대와 같은 나라의 회복을 바란다. 그 다윗의 믿음 너머에 창세기 15장에 나와 있는 믿음의 뿌리, 민족의 조상 아브라함에 대한 하나님의 언약이 있었음을 말하고자 했을 것이다. 신약 로마서 4장에서 바울은 그 하나님의 언약에 대한 믿음에 근거하여 사람들을 구원하고자 하는 하나님의 이방인들에 대한 역사의 정당성을 언급하고 있다. 

 

사무엘상 17장
골리앗이 이스라엘에 도전하다
1 블레셋 사람들이 또 전쟁을 일으키려고 군인을 모두 모아, 유다의 소고에 집결시키고, 소고와 아세가 사이에 있는 에베스 담밈에 진을 쳤다.
2 사울도 이스라엘 군인들을 집결시켜 엘라 평지에 진을 친 뒤에, 블레셋 군인들과 맞서서 싸울 전열을 갖추었다.
3 그리하여 블레셋과 이스라엘이 골짜기를 사이에 두고, 이쪽저쪽 산 위에서 맞서서 버티고 있었다.
4 블레셋 진에서 가드 사람 골리앗이라는 장수가 싸움을 걸려고 나섰다. 그는 키가 여섯 규빗 하고도 한 뼘이나 더 되었다.
5 머리에는 놋으로 만든 투구를 쓰고, 몸에는 비늘 갑옷을 입었는데, 그 갑옷의 무게는 놋 오천 세겔이나 되었다.
6 다리에는 놋으로 만든 각반을 차고, 어깨에는 놋으로 만든 창을 메고 있었다.
7 그의 창 자루는 베틀의 용두머리만큼 굵었고, 그 창날의 무게는 쇠 육백 세겔이나 되었다. 그의 앞에서는 방패를 든 사람이 걸어 나왔다.
8 골리앗이 나와서, 이스라엘 전선을 마주 보고 고함을 질렀다. "너희는 어쩌자고 나와서 전열을 갖추었느냐? 나는 블레셋 사람이고, 너희는 사울의 종들이 아니냐? 너희는 내 앞에 나설 만한 사람을 하나 뽑아서 나에게 보내어라.
9 그가 나를 쳐 죽여 이기면, 우리가 너희의 종이 되겠다. 그러나 내가 그를 쳐죽여 이기면, 너희가 우리의 종이 되어서 우리를 섬겨야 한다."
10 이 블레셋 사람이 다시 고함을 질렀다. "내가 오늘 이스라엘 군대를 이처럼 모욕하였으니, 너희는 어서 나에게 한 사람을 내보내어 나하고 맞붙어 싸우게 하여라."
11 사울과 온 이스라엘은 그 블레셋 사람이 하는 말을 듣고, 몹시 놀라서 떨기만 하였다.

사울의 진에 나타난 다윗
12 다윗은 유다 땅 베들레헴에 있는 에브랏 사람 이새의 아들이다. 이새에게는 모두 아들이 여덟 명 있었는데, 사울이 다스릴 무렵에, 이새는 이미 나이가 매우 많은 노인이었다.
13 이새의 큰 아들 셋은 사울을 따라 싸움터에 나가 있었다. 군대에 가 있는 그 세 아들의 이름은, 맏아들이 엘리압이요, 둘째가 아비나답이요, 셋째가 삼마였다.
14 다윗은 여덟 형제 가운데서 막내였다. 위로 큰 형들 셋만 사울을 따라 싸움터에 나가 있었고,
15 다윗은 사울이 있는 곳과 베들레헴 사이를 오가며, 아버지의 양 떼를 치고 있었다.
16 그 블레셋 사람은 아침저녁으로 가까이 나아와서, 계속 싸움을 걸어왔고, 그런 지가 벌써 사십일이나 되었다.
17 이때에 이새가 자기 아들 다윗에게 일렀다. "여기에 있는 볶은 곡식 한 에바와 빵 열 덩어리를 너의 형들에게 가져다 주어라. 너는 그것을 가지고 빨리 진으로 가서, 너의 형들에게 주어라.
18 그리고 이 치즈 열 덩이는 부대장에게 갖다 드리고, 너의 형들의 안부를 물은 뒤에, 형들이 잘 있다는 증거물을 가지고 오너라."
19 그 무렵 사울은, 다윗의 형들을 비롯하여 이스라엘 군인을 모두 거느리고, 엘라 평지에서 블레셋 사람과 싸우고 있었다.
20 다음날 아침에 다윗은 일찍 일어나서, 양 떼를 다른 양치기에게 맡기고, 아버지 이새가 시킨 대로 짐을 가지고 길을 떠났다. 그가 진영에 이르렀을 때에, 군인들은 마침 전선으로 나아가면서, 전투 개시의 함성을 올리고,
21 이스라엘과 블레셋 군인이 전열을 지어 서로 맞서 있었다.
22 다윗은, 가지고 온 짐을 군수품 담당자에게 맡기고, 전선으로 달려가, 자기의 형들에게 이르러 안부를 물었다.
23 다윗이 형들과 이야기하고 있는 동안에, 마침 블레셋 사람 쪽에서 가드 사람 골리앗이라는 장수가 그 대열에서 나와서, 전과 똑같은 말로 싸움을 걸어왔다. 다윗도 그 소리를 들었다.
24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를 보고 무서워하며, 모두 그 사람 앞에서 달아났다.
25 "저기 올라온 저 자를 좀 보게." 군인들이 서로 말하였다. "또 올라와서 이스라엘을 모욕하고 있어. 임금님은, 누구든지 저 자를 죽이면 많은 상을 내리실 뿐 아니라, 임금님의 사위로 삼으시고, 그의 집안에는 모든 세금을 면제해 주시겠다고 하셨네."
26 다윗이 곁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물었다. "저 블레셋 사람을 죽이고 이스라엘이 받는 치욕을 씻어내는 사람에게는, 어떻게 해준다고요? 저 할례도 받지 않은 블레셋 녀석이 무엇이기에,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섬기는 군인들을 이렇게 모욕하는 것입니까?"
27 군인들은 앞에서 말한 내용과 같이, 저 자를 죽이는 사람에게는 이러이러한 상이 내릴 것이라고 대답해 주었다.
28 다윗이 군인들과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을 맏형 엘리압이 듣고, 다윗에게 화를 내며 꾸짖었다. "너는 어쩌자고 여기까지 내려왔느냐? 들판에 있는, 몇 마리도 안 되는 양은 누구에게 떠맡겨 놓았느냐? 이 건방지고 고집 센 녀석아, 네가 전쟁 구경을 하려고 내려온 것을, 누가 모를 줄 아느냐?"
29 다윗이 대들었다. "내가 무엇을 잘못하였다는 겁니까? 물어보지도 못합니까?"
30 그런 다음에 다윗은, 몸을 돌려 형 옆에서 떠나 다른 사람 앞으로 가서, 똑같은 말로 또 물어보았다. 거기에서도 사람들이 똑같은 말을 하였다.
31 다윗이 한 말이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누군가가 그것을 사울에게 알렸다. 그러자 사울이 그를 데려오게 하였다.
32 다윗이 사울에게 말하였다. "누구든지 저 자 때문에 사기를 잃어서는 안 됩니다. 임금님의 종인 제가 나가서, 저 블레셋 사람과 싸우겠습니다."
33 그러나 사울은 다윗을 말렸다. "그만두어라. 네가 어떻게 저 자와 싸운단 말이냐? 저 자는 평생 군대에서 뼈가 굵은 자이지만, 너는 아직 어린 소년이 아니냐?"
34 그러나 다윗은 굽히지 않고 사울에게 말하였다. "임금님의 종인 저는 아버지의 양 떼를 지켜 왔습니다. 사자나 곰이 양 떼에 달려들어 한 마리라도 물어가면,
35 저는 곧바로 뒤쫓아가서 그놈을 쳐 죽이고, 그 입에서 양을 꺼내어 살려 내곤 하였습니다. 그 짐승이 저에게 덤벼들면, 그 턱수염을 붙잡고 때려죽였습니다.
36 제가 이렇게 사자도 죽이고 곰도 죽였으니, 저 할례 받지 않은 블레셋 사람도 그 꼴로 만들어 놓겠습니다.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한 자를 어찌 그대로 두겠습니까?"
37 다윗은 말을 계속하였다. "사자의 발톱이나 곰의 발톱에서 저를 살려 주신 주님께서, 저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도 틀림없이 저를 살려 주실 것입니다." 그제야 사울이 다윗에게 허락하였다. "그렇다면, 나가도 좋다.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길 바란다."
38 사울은 자기의 군장비로 다윗을 무장시켜 주었다. 머리에는 놋 투구를 씌워 주고, 몸에는 갑옷을 입혀 주었다.
39 다윗은, 허리에 사울의 칼까지 차고, 시험 삼아 몇 걸음 걸어 본 다음에, 사울에게 "이런 무장에는 제가 익숙하지 못합니다. 이렇게 무장을 한 채로는 걸어갈 수도 없습니다" 하고는 그것을 다 벗었다. 그렇게 무장을 해 본 일이 없었기 때문이다.
40 그런 다음에, 다윗은 목동의 지팡이를 들고, 시냇가에서 돌 다섯 개를 골라서, 자기가 메고 다니던 목동의 도구인 주머니에 집어넣은 다음, 자기가 쓰던 무릿매를 손에 들고, 그 블레셋 사람에게 가까이 나아갔다.

무릿매

다윗이 골리앗을 이기다
41 그 블레셋 사람도 방패 든 사람을 앞세우고 다윗에게 점점 가까이 다가왔다.
42 그 블레셋 사람은 다윗을 보고 나서, 그가 다만 잘생긴 홍안 소년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는, 그를 우습게 여겼다.
43 그 블레셋 사람은 다윗에게 "막대기를 들고 나에게로 나아오다니, 네가 나를 개로 여기는 것이냐?" 하고 묻고는, 자기 신들의 이름으로 다윗을 저주하였다.
44 그 블레셋 사람이 다윗에게 말하였다. "어서 내 앞으로 오너라. 내가 너의 살점을 공중의 새와 들짐승의 밥으로 만들어 주마."
45 그러자 다윗이 그 블레셋 사람에게 말하였다. "너는 칼을 차고 창을 메고 투창을 들고 나에게로 나왔으나, 나는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 곧 만군의 주님의 이름을 의지하고 너에게로 나왔다.

46 주님께서 너를 나의 손에 넘겨 주실 터이니, 내가 오늘 너를 쳐서 네 머리를 베고, 블레셋 사람의 주검을 모조리 공중의 새와 땅의 들짐승에게 밥으로 주어서, 온 세상이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알게 하겠다.
47 또 주님께서는 칼이나 창 따위를 쓰셔서 구원하시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여기에 모인 이 온 무리가 알게 하겠다. 전쟁에서 이기고 지는 것은 주님께 달린 것이다. 주님께서 너희를 모조리 우리 손에 넘겨 주실 것이다."

48 드디어 그 블레셋 사람이 몸을 움직여 다윗에게 점점 가까이 다가오자, 다윗은 재빠르게 그 블레셋 사람이 서 있는 대열 쪽으로 달려가면서,
49 주머니에 손을 넣어 돌을 하나 꺼낸 다음, 그 돌을 무릿매로 던져서, 그 블레셋 사람의 이마를 맞히었다. 골리앗이 이마에 돌을 맞고 땅바닥에 쓰러졌다.

다윗이 무릿매에 감긴 돌을 골리앗에게 던지는 장면 그림 

50 이렇게 다윗은 무릿매와 돌 하나로 그 블레셋 사람을 이겼다. 그는 칼도 들고 가지 않고 그 블레셋 사람을 죽였다.
51 다윗이 달려가서, 그 블레셋 사람을 밟고 서서, 그의 칼집에서 칼을 빼어 그의 목을 잘라 죽였다.
블레셋 군인들은 자기들의 장수가 이렇게 죽는 것을 보자 모두 달아났다.
52 이스라엘과 유다 사람들이 일어나 함성을 지르며 블레셋 사람들을 쫓아서, 가이를 지나 에그론 성문에까지 이르렀다. 그리하여 칼에 찔려 죽은 블레셋 사람의 주검이, 사아라임에서 가드와 에그론에 이르기까지 온 길에 널렸다.
53 이스라엘 자손은 블레셋 군대를 쫓다가 돌아와서, 블레셋 군대의 진을 약탈하였다.
54 다윗은, 그 블레셋 사람의 머리는 예루살렘으로 가지고 갔으나, 그의 무기들은 자기 장막에 간직하였다.

다윗이 사울 앞에 서다
55 사울은, 다윗이 그 블레셋 사람에 맞서서 나가는 것을 보면서, 군사령관 아브넬에게 물었다. "아브넬 장군, 저 소년이 누구의 아들이오?" 아브넬이 대답하였다. "임금님, 황공하오나 저도 잘 모릅니다."
56 왕이 명령하였다. "저 젊은이가 누구의 아들인지 직접 알아보시오."
57 마침내 다윗이 그 블레셋 사람을 죽이고 돌아오자, 아브넬이 그를 데리고 사울 앞으로 갔다. 다윗의 손에는 여전히 그 블레셋 사람의 머리가 들려 있었다.
58 사울이 다윗에게 물었다. "너는 누구의 아들이냐?" 다윗이 대답하였다. "베들레헴 사람, 임금님의 종 이새의 아들입니다."


18장

1 다윗이 사울과 이야기를 끝냈다. 그 뒤에 요나단은 다윗에게 마음이 끌려, 마치 제 목숨을 아끼듯 다윗을 아끼는 마음이 생겼다.
2 사울은 그날로 다윗을 자기와 함께 머무르게 하고, 다시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게 하였다.

3 요나단은 제 목숨을 아끼듯이 다윗을 아끼어, 그와 가까운 친구로 지내기로 굳게 언약을 맺고,
4 자기가 입고 있던 겉옷을 벗어서 다윗에게 주고, 칼과 활과 허리띠까지 모두 다윗에게 주었다.

5 다윗은, 사울이 어떤 임무를 주어서 보내든지, 맡은 일을 잘 해냈다. 그래서 사울은 다윗을 장군으로 임명하였다. 온 백성은 물론 사울의 신하들까지도 그 일을 마땅하게 여겼다.

사울이 다윗을 시기하다
6 다윗이 블레셋 사람을 쳐 죽이고 군인들과 함께 돌아올 때에, 이스라엘의 모든 성읍에서 여인들이 소구와 꽹과리를 들고 나와서, 노래하고 춤추고 환호성을 지르면서 사울 왕을 환영하였다.
7 이때에 여인들이 춤을 추면서 노래를 불렀다. "사울은 수천 명을 죽이고, 다윗은 수만 명을 죽였다."
8 이 말에 사울은 몹시 언짢았다. 생각할수록 화가 치밀어 올랐다. "사람들이 다윗에게는 수만 명을 돌리고, 나에게는 수천 명만을 돌렸으니, 이제 그에게 더 돌아갈 것은 이 왕의 자리밖에 없겠군!" 하고 투덜거렸다.
9 그날부터 사울은 다윗을 시기하고 의심하기 시작하였다.
10 바로 그다음 날, 하나님이 보내신 악한 영이 사울에게 내리 덮치자, 사울은 궁궐에서 미친 듯이 헛소리를 질렀다. 다윗은 여느 날과 같이 수금을 탔다. 그때에 사울은 창을 가지고 있었는데,
11 그가 갑자기 다윗을 벽에 박아 버리겠다고 하면서, 다윗에게 창을 던졌다. 다윗은 사울 앞에서 두 번이나 몸을 피하였다.

12 주님께서 자기를 떠나 다윗과 함께 계시는 것을 안 사울은, 다윗이 두려워졌다.
13 그리하여 사울은 다윗을 천부장으로 임명하여 자기 곁에서 떠나게 하였다. 다윗은 부대를 이끌고 출전하였다.
14 주님께서 그와 함께 계셨기 때문에, 어디를 가든지 그는 항상 이겼다.
15 다윗이 이렇게 큰 승리를 거두니, 사울은 그것을 보고, 다윗을 매우 두려워하였다.

16 그러나 온 이스라엘과 유다는 다윗이 늘 앞장서서 싸움터에 나가는 것을 보고, 모두 그를 좋아하였다.

다윗이 사울의 사위가 되다
17 사울은 (자기의 손으로 다윗을 직접 죽이지 않고, 블레셋 사람의 손에 죽게 하려고 마음먹고,) 다윗에게 말하였다. "내가 데리고 있는 나의 맏딸 메랍을 너의 아내로 줄 터이니, 너는 먼저, 주님께서 앞장서서 싸우시는 '주님의 싸움'을 싸워서, 네가 정말 용사인 것을 나에게 보여라."
18 다윗이 사울에게 말하였다. "제가 누구이며, 제 혈통이나 제 아버지 집안이 이스라엘에서 무엇이기에, 제가 감히 임금님의 사위가 될 수 있겠습니까?" 하고 사양하였다.
19 그런데 사울은 딸 메랍을 다윗에게 주기로 하고서도, 정작 때가 되자 사울은 그의 딸을 므홀랏 사람 아드리엘과 결혼시키고 말았다.
20 사울의 딸 미갈이 다윗을 사랑하였다. 누군가가 이것을 사울에게 알리니, 사울은 잘 된 일이라고 여기고,
21 그 딸을 다윗에게 주어서, 그 딸이 다윗에게 올무가 되게 하여, 그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 죽게 해야 하겠다고 혼자 생각하였다. 그래서 사울은 다윗에게, 다시 그를 사위로 삼겠다고 말하였다.
22 사울이 신하들에게 지시하였다. "당신들은 다윗에게 내가 다윗을 좋아한다고 말하시오. 그리고 당신들도 모두 다윗을 좋아한다고 말하시오. 이처럼 우리 모두가 다윗을 좋아하니, 임금의 사위가 되라고 슬쩍 말하시오."
23 사울의 신하들이 부탁받은 대로 그런 말을 다윗의 귀에 들어가게 하니, 다윗은 "나는 가난하고 천한 사람인데, 어떻게 내가 임금님의 사위가 될 수 있겠습니까? 그것이 그렇게 쉬운 일로 보입니까?" 하고 말하였다.
24 사울의 신하들은 다윗이 한 말을 사울에게 전하였다.
25 이 말을 들은 사울은 "당신들은 다윗에게 내가 결혼 선물로 아무것도 바라지 않으며, 다만 나의 원수 블레셋 남자의 포피 백 개를 가져와서 나의 원수를 갚아 주는 것만을 바라더라고 하시오" 하고 시켰다. (사울은 이렇게 하여, 다윗을 블레셋 사람의 손에 죽게 할 셈이었다.)
26 사울의 신하들이 이 말을 그대로 다윗에게 전하였다. 다윗은 왕의 사위가 되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결혼 날짜를 잡기도 전에,
27 왕의 사위가 되려고, 자기 부하들을 거느리고 출전하여, 블레셋 남자 이백 명을 쳐 죽이고 그들의 포피를 가져다가, 요구한 수대로 왕에게 바쳤다. 사울은 자기의 딸 미갈을 그에게 아내로 주었다.
28 사울은 주님께서 다윗과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알았고, 자기 딸 미갈마저도 다윗을 사랑하는 것을 보고서,
29 다윗을 더욱더 두려워하게 되어, 마침내 다윗과 평생 원수가 되었다.
30 그 무렵에 블레셋 지휘관들이 군대를 이끌고 침입해 와서 싸움을 걸곤 하였는데, 그때마다 다윗이 사울의 장군들보다 더 큰 전과를 올렸기 때문에, 다윗은 아주 큰 명성을 얻었다.

 

 저자는 다윗을 말하고자 했다. 어린 목동에 불과했던 다윗이었지만 하나님으로 인하여 골리앗과 싸움에서 그 용맹을 보여주고 사울의 아들 왕의 후계자가 될 요나단의 선망이 되었고, 왕인 사울 자신에 비해 백성들에게 많은 지지를 받는 것을 시기하여 사울은 다윗을 죽이려는 시도를 했지만 하나님이 섭리하셔서 명성을 얻게 된 것 아니냐는 것이다. 다윗을 죽이려고 첫째 딸을 결혼시켜 주겠다고 속이나 결국 둘째 딸이 다윗을 좋아한다는 것으로 또 속였지만 그 딸을 다윗에게 줄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사울 자신의 후계자가 될 아들과 둘째 딸마저도 다윗을 좋아하는 그런 다윗이 하나님으로 인하여 이스라엘을 강성하게 했다는 것이다. 저자는 그런 그를 본받아야 한다는 것이었고, 그런 다윗이 통치하던 나라와 같은 나라를 세워야 한다고 말하고자 했을 것이다. 다윗에게 배워야 한다는 말이이었다. 하나님을 믿고 살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창세기 15장

하나님이 아브람과 언약을 맺으시다
1 이런 일들이 일어난 뒤에, 주님께서 환상 가운데 아브람에게 말씀하셨다. "아브람아, 두려워하지 말아라. 나는 너의 방패다. 네가 받을 보상이 매우 크다."
2 아브람이 여쭈었다. "주 나의 하나님, 주님께서는 저에게 무엇을 주시렵니까? 저에게는 자식이 아직 없습니다. 저의 재산을 상속받을 자식이라고는 다마스쿠스 녀석 엘리에셀뿐입니다.
3 주님께서 저에게 자식을 주지 않으셨으니, 이제, 저의 집에 있는 이 종이 저의 상속자가 될 것입니다." 아브람이 이렇게 말씀드리니,
4 주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그 아이는 너의 상속자가 아니다. 너의 몸에서 태어날 아들이 너의 상속자가 될 것이다."

 

5 주님께서 아브람을 데리고 바깥으로 나가서 말씀하셨다. "하늘을 쳐다보아라. 네가 셀 수 있거든, 저 별들을 세어 보아라." 그리고는 주님께서 아브람에게 말씀하셨다. "너의 자손이 저 별처럼 많아질 것이다."

6 아브람이 주님을 믿으니, 주님께서는 아브람의 그런 믿음을 의로 여기셨다.
7 하나님이 아브람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주다. 너에게 이 땅을 주어서 너의 소유가 되게 하려고, 너를 바빌로니아의 우르에서 이끌어 내었다."

 

 

8 아브람이 여쭈었다. "주 나의 하나님, 우리가 그 땅을 차지하게 될 것을 제가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9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나에게 삼 년 된 암송아지 한 마리와 삼 년 된 암염소 한 마리와 삼 년 된 숫양 한 마리와 산비둘기 한 마리와 집비둘기 한 마리씩을 가지고 오너라."
10 아브람이 이 모든 희생제물을 주님께 가지고 가서, 몸통 가운데를 쪼개어, 서로 마주 보게 차려 놓았다. 그러나 비둘기는 반으로 쪼개지 않았다.
11 솔개들이 희생제물의 위에 내려왔으나, 아브람이 쫓아 버렸다.
12 해가 질 무렵에, 아브람이 깊이 잠든 가운데, 깊은 어둠과 공포가 그를 짓눌렀다.
13 주님께서 아브람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똑똑히 알고 있거라. 너의 자손이 다른 나라에서 나그네살이를 하다가, 마침내 종이 되어서, 사백 년 동안 괴로움을 받을 것이다.
14 그러나 너의 자손을 종살이하게 한 그 나라를 내가 반드시 벌할 것이며, 그다음에 너의 자손이 재물을 많이 가지고 나올 것이다.
15 그러나 너는 오래오래 살다가, 고이 잠들어 묻힐 것이다.
16 너의 자손은 사 대째가 되어서야 이 땅으로 돌아올 것이다. 아모리 사람들의 죄가 아직 벌을 받을 만큼 이르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17 해가 지고, 어둠이 짙게 깔리니, 연기 나는 화덕과 타오르는 횃불이 갑자기 나타나서, 쪼개 놓은 희생제물 사이로 지나갔다.
18 바로 그날, 주님께서 아브람과 언약을 세우시고 말씀하셨다. "내가 이 땅을, 이집트 강에서 큰 강 유프라테스에 이르기까지를 너의 자손에게 준다.
19 이 땅은 겐 사람과 그니스 사람과 갓몬 사람과
20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르바 사람과
21 아모리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기르가스 사람과 여부스 사람의 땅을 다 포함한다."

 

 저자는 비록 지금은 남의 나라에 포로가 될 지경에 있지만 본래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언약에 의하여 하늘의 별과 같이 번성하여 가나안 땅에 살아야 할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것이다. 그 바탕에는 아브라함의 믿음이 있었다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믿는 백성이었다는 것이다. 하나님을 믿어야 한다는 말이다.

 

로마서 4장

아브라함의 믿음
1 그러면 육신상으로 우리의 조상인 아브라함이 무엇을 얻었다고 우리가 말할 수 있겠습니까?
2 아브라함이 행위로 의롭게 되었더라면, 그에게는 자랑할 것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는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3 성경이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니, 하나님께서 그를 의롭다고 여기셨다" 하였습니다.
4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품삯을 은혜로 주는 것으로 치지 않고 당연한 보수로 주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5 그러나 경건하지 못한 사람을 의롭다고 하시는 분을 믿는 사람은, 비록 아무 공로가 없어도, 그의 믿음이 의롭다고 인정을 받습니다.

6 그래서 행한 것이 없어도, 하나님께서 의롭다고 여겨 주시는 사람이 받을 복을 다윗도 다음과 같이 말하였습니다.
7 "하나님께서 잘못을 용서해 주시고 죄를 덮어 주신 사람은 복이 있다.
8 주님께서 죄 없다고 인정해 주실 사람은 복이 있다."
9 그러면 이러한 복은 할례를 받은 사람에게만 내리는 것입니까? 그렇지 않으면 할례를 받지 않은 사람에게도 내리는 것입니까? 우리는 앞에서 말하기를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믿음을 의로 여기셨다" 하였습니다.
10 그러면 어떻게 아브라함이 그러한 인정을 받았습니까? 그가 할례를 받은 후에 그렇게 되었습니까? 그렇지 않으면 할례를 받기 전에 그렇게 되었습니까? 그것은 할례를 받은 후에 된 일이 아니라, 할례를 받기 전에 된 일입니다.
11 아브라함이 할례라는 표를 받았는데, 그것은 그가 할례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이미 얻은 믿음의 의를 확증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할례를 받지 않고도 믿는 모든 사람의 조상이 되었으니, 이것은 할례를 받지 않은 사람들도 의롭다는 인정을 받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12 또 그는 할례를 받은 사람의 조상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다시 말하면, 할례만을 받은 것이 아니라 또한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할례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걸어간 믿음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사람들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믿음으로 약속을 주시다

13 아브라함이나 그 자손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 곧 그들이 세상을 물려받을 상속자가 되리라는 것은, 율법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라, 믿음의 의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14 율법을 의지하는 사람들이 상속자가 된다면, 믿음은 무의미한 것이 되고, 약속은 헛된 것이 됩니다.
15 율법은 진노를 불러옵니다. 율법이 없는 곳에는 범법도 없습니다.


16 이런 까닭에, 이 약속은 믿음에 근거한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이 약속을 은혜로 주셔서 이것을 그의 모든 후손에게도, 곧 율법으로 사는 사람들에게만이 아니라 아브라함이 지닌 믿음으로 사는 사람들에게도 보장하시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우리 모두의 조상입니다.


17 이것은 성경에 기록된 대로 "내가 너를 많은 민족의 조상으로 세웠다" 함과 같습니다. 이 약속은, 그가 믿은 하나님, 다시 말하면, 죽은 사람들을 살리시며 없는 것들을 불러내어 있는 것이 되게 하시는 하나님께서 보장하신 것입니다.
18 아브라함은 희망이 사라진 때에도 바라면서 믿었으므로 "너의 자손이 이와 같이 많아질 것이다" 하신 말씀대로,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19 그는 나이가 백 세가 되어서, 자기 몸이 [이미] 죽은 것이나 다름없고, 또한 사라의 태도 죽은 것이나 다름없는 줄 알면서도, 그는 믿음이 약해지지 않았습니다.


20 그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는 믿음이 굳세어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21 그는, 하나님께서 스스로 약속하신 바를 능히 이루실 것이라고 확신하였습니다.

22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것을 보시고 "그를 의롭다고 여겨 주셨습니다."


23 "그가 의롭다는 인정을 받았다" 하는 말은, 아브라함만을 위하여 기록된 것이 아니라,
24 하나님께서 의롭다고 여겨 주실 우리, 곧 우리 주 예수를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리신 분을 믿는 우리까지도 위한 것입니다.
25 예수는 우리의 범죄 때문에 죽임을 당하셨고, 우리를 의롭게 하시려고 살아나셨습니다.

로마서 4장 20-22절

 바울은 하나님은 모든 사람들의 하나님이고 그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한 것이다. 아브라함이 어떤 사람이었느냐는 것이다. 하나님에게 인정받는 모든 민족의 믿음의 조상이 아니었냐는 것이다. 이제 이방인들도 하나님을 믿을 수 있게 된 것이라는 말이다. 하나님을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말이다.

 

4. 살아가는데 가치관은 매우 중요하다. 내가 어떤 생각으로 사느냐에 따라 나의 삶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믿어야 할 것을 믿지 못하고 믿지 않아야 할 것을 믿는 것은 어리석은 것이다. 무지한 자가 어찌 인생을 잘 살 수 있겠는가? 세상에는 불신할 수밖에 없는 요소들이 많지만 하나님을 믿고 그의 섭리를 따라 삶이 즐겁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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