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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2 영혼이 즐거운 해 이사야 61장 1-2절 본문
20220102
영혼이 즐거운 해
이사야 61장 1-2절
1. 한 해가 가고 새로운 해 첫 주일이다. 해가 바뀜은 지난해 하루에서 다음 해 하루로 이어짐이다. 계속된 하루 반복이며, 4계절과 1년 단위 반복이다. 과거는 지나가고, 새날은 미래로 간다. 흐르는 시간 속에 있는 것이다.
과거는 돌이킬 수 없다. 탓하거나 후회할 필요도 없다.
한계레신문 2021. 12. 31자 오영수 인터뷰 기사 발췌, ‘오겜’ 오영수 “죽음 문턱까지 가보니 돈과 명예 무슨 의미가 있냐”
오징어게임 영화에 노스님으로 나오는 78세 오영수 배우는 3년 전 폐렴을 앓으면서 삶과 죽음의 고비를 넘나들었다. “처음에는 기침 감기인 줄 알고 가까운 병원에 갔더니 큰 병원으로 가보라고 했어요. 큰 병원에서도 이게 염증인지, 암인지, 결핵인지 확인을 못 했어요. 나중에는 폐렴으로 확진되고 격리됐죠. 의사가 ‘만만치 않습니다’라고 하는 거예요.” “제 몸무게가 평소 60kg이었는데, 그때는 일주일 만에 10kg이 빠졌어요. ‘이게 마지막인가’ 싶어 가까운 사람들을 부르려고 했어요. ‘이렇게 가는 건가’라고 생각했는데 결국엔 살아 나왔죠. 죽음 문턱까지 가보니 삶에 관한 생각이 조금 달라졌어요. 돈과 명예, 이런 게 무슨 의미가 있겠냐는 생각을 했죠.”
과거는 반성과 회한과 추억일 뿐이다. 깨달음이다.
문제는 미래다. 올해는 어떻게 될 것인가가 관심이다. 여기서 예상, 예견, 예측, 예보, 예언, 계획이라는 말이 나온다. 평탄할 수도 굴곡일 수도 있다. 복을 누릴 수도 그렇지 못할 수도 있다. 한 마디로 불확실하다. 그래서 사람들은 미래를 알아보고자 한다. 앞날을 알 수 있다면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가는 어떻게 될까? 부동산 가격은 어떻게 될까? 누가 대통령이 될까? 코로나가 언제 끝날까? 등등 불안 속 미래 대비를 하고자 하는 것이다.
빌 게이츠는 1955년생(68세)이다. 1초에 20만 원(연봉 200억 이상) 정도 벌어 135조 원 재산을 가지고 있다. 하버드대학교를 자퇴하고 어릴 적 친구 폴 앨런과 마이크로소프트 회사를 1975년 공동 창업했다. 현재는 자선사업을 하며 2015년 클린에너지 기금을 설립해 활동한다.
코로나가 발생하기 5년 전, 2015년 TED 강연에서 "우리는 다음 전염병에 준비되지 않았습니다"고 했다. 2017년 독일 '뮌헨 안보회의'에서는 "전염병이 핵폭탄이나 기후변화보다 훨씬 위험할 수 있다"고 했다. 로이터 통신과 2021년 4월 인터뷰에서 백신 접종률이 7-80%이면 2022년 여름 코로나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거의 다 들어맞아 온 그의 예상은 여러 가지 변수와 조건들을 분석해서 얻은 것이다. 관련 정보를 분석할 능력이 그러한 예상치를 말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세계보건기구 WHO 사무총장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도 올해 2022년 연말에는 코로나가 종식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상청은 여러 자료들을 컴퓨터에 입력하여 일기를 예보한다.
이러한 예상, 예견, 예측, 예보, 계획 등은 과거나 현실 분석을 통해 미래를 내다봄이다. 예언은 아니다.
예언은 현실을 초월한 영적 차원으로부터 얻은 지식을 가지고 미래를 내다봄이다.
믿는 사람들은 예언을 하나님 영역에서 미래를 내다봄으로 인식한다.
성경에는 하나님이 예언자를 통하여 예언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예언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것을 선포(예언)하는 것이다.
2.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사울을 왕으로 세운 사무엘기상 9,10장을 보자.
사울은 베냐민 지파 아버지 기스 명에 의해 잃어버린 암나귀를 찾는 도중, 종의 안내로 사무엘을 만나, 뜻밖에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는다. 물론 사무엘은 사울을 만나기 하루 전 하나님으로부터 사울을 이스라엘의 영도자로 세우라는 말씀을 들었다.(9장 16절 내일 이맘때에 내가 베냐민 땅에서 온 한 사람을 너에게 보낼 것이니, 너는 그에게 기름을 부어 나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도자로 세워라. 그가 나의 백성을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구해 낼 것이다. 나의 백성이 겪는 고난을 내가 보았고, 나의 백성이 살려 달라고 울부짖는 소리를 내가 들었다.) 사울을 만나는 순간도 하나님의 안내였다.(9장 17절 사무엘이 사울을 보았을 때에, 주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이 젊은이가, 내가 너에게 말한 바로 그 사람이다. 이 사람이 나의 백성을 다스릴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사무엘은 사울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백성을 다스릴 영도자로 세운다.(10장 1절 사무엘이 기름병을 가져다가 사울의 머리에 붓고, 그에게 입을 맞춘 다음에, 이렇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그대에게 기름을 부으시어, 주님의 소유이신 이 백성을 다스릴 영도자로 세우셨습니다.)
한편 신명기는 예언자들에 대하여 경계한다. 하나님의 영에 의하여 제대로 예언하는 사람만 예언자로 인정한다. 기준은 신명기 18장 22절, "예언자가 주님의 이름으로 말한 것이 그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그 말은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아닙니다. 그러니 당신들은 제멋대로 말하는 그런 예언자를 두려워하지 마십시오."라는 말씀에서처럼 예언이 현실에서 이루어지는가다.
예언자 모세는 예언자나 점쟁이 그리고 꿈을 경계하며 이스라엘 민족 입장에서 오직 야훼 하나님만을 섬겨야 한다고 했다. 너도 나도 다 신이라고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신명기 저자가 예언자 모세를 통하여 하나님만 섬겨야 한다는 말씀을 기록한 것은 현실 체험에서 나온 것이다. 바빌로니아 포로생활을 하면서 이민족의 지배 아래 억압받고 고통받으며 자유가 없는 삶을 살면서 그 상태에서 벗어나게 한 모세와 그가 만났던 야훼 하나님, 다른 측면에서 보면 자신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모세와 야훼 하나님을 따르는 가치관으로 살고자 백성들을 무장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 의도 중심에는 자신들의 미래를 내다보고 현실에서 이루어진 예언자들의 예언이 있다. 대예언자들을 비롯 소예언자들의 예언이 성경 저자 자신들의 삶에서 구체적으로 이루어졌음을 체험하고 확고한 입장에서 나온 자신들과 민족적 미래 계획을 말하고자 한 것이었다. 하나님만을 섬기라고 한 것이다.
신명기 13장 1-8절을 읽으며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1 당신들 가운데 예언자나 꿈으로 점치는 사람이 나타나서, 당신들에게 표징과 기적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하고,
2 실제로 그 표징과 기적을 그가 말한 대로 일으키면서 말하기를 '너희가 지금까지 알지 못하던 다른 신을 따라가, 그를 섬기자' 하더라도,
3 당신들은 그 예언자나 꿈으로 점치는 사람의 말을 듣지 마십시오. 이것은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당신들이 정말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여 주 당신들의 하나님을 사랑하는지를 알고자 하셔서, 당신들을 시험해 보시는 것입니다.
4 당신들은 주 당신들의 하나님만을 따르고 그분만을 경외하며, 그분의 명령을 잘 지키며, 그분의 말씀을 잘 들으십시오. 그분만을 섬기고, 그분에게만 충성을 다하십시오.
5 예언자나 꿈으로 점치는 자들은 당신들을 미혹하는 자들입니다. 그들은, 이집트 땅에서 당신들을 인도해 내시고 그 종살이하던 집에서 당신들을 속량하여 주신 주 당신들의 하나님을 배반하게 하며,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가라고 명하신 길에서 당신들을 떠나게 하는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그런 자들은 죽여야 합니다. 그렇게 하여서 당신들은 당신들 가운데서 그런 악을 뿌리째 뽑아버려야 합니다.
6 당신들의 동복 형제나 아들이나 딸이나 당신들의 품에 안기는 아내나, 당신들이 목숨처럼 아끼는 친구 가운데 누구든지, 당신들에게 은밀히 말하기를 '우리와 우리 조상이 일찍이 알지 못하던 신들에게 가서, 그 신들을 섬기자' 하고 꾀거나,
7 '우리가 가서, 땅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 원근 각처에 있는 민족들의 신을 섬기자' 하더라도,
8 그 말에 귀를 기울이지도 말고, 듣지도 말고, 그런 사람을 불쌍하게 여기지도 말며, 가엾게 여기지도 말고, 덮어서 숨겨 줄 생각도 하지 마십시오.
이사야 61장 1-11절, 하나님의 영이 임한 예언자를 보자. 영혼이 즐거워한다.
1 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으시니, 주 하나님의 영이 나에게 임하셨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셔서, 가난한 사람(겸손한 사람)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상한 마음을 싸매어 주고, 포로에게 자유를 선포하고, 갇힌 사람(눈 먼 사람)에게 석방을 선언하고,
2 주님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날을 선언하고, 모든 슬퍼하는 사람들을 위로하게 하셨다.
3 시온에서 슬퍼하는 사람들에게 재 대신에 화관을 씌워 주시며, 슬픔 대신에 기쁨의 기름을 발라 주시며, 괴로운 마음 대신에 찬송이 마음에 가득 차게 하셨다. 그리하여 사람들은 그들을 가리켜, 의의 나무, 주님께서 스스로 영광을 나타내시려고 손수 심으신 나무라고 부른다.
4 그들은 오래 전에 황폐해진 곳을 쌓으며, 오랫동안 무너져 있던 곳도 세울 것이다. 황폐한 성읍들을 새로 세우며, 대대로 무너진 채로 버려져 있던 곳을 다시 세울 것이다.
5 낯선 사람들이 나서서 너희 양 떼를 먹이며, 다른 나라 사람들(외국인 노동자)이 와서 너희의 농부와 포도원지기가 될 것이다.
6 사람들은 너희를 '주님의 제사장'이라고 부를 것이며, '우리 하나님의 봉사자' 라고 일컬을 것이다. 열방의 재물이 너희 것이 되어 너희가 마음껏 쓸 것이고, 그들의 부귀영화가 바로 너의 것임을 너희가 자랑할 것이다.
7 너희가 받은 수치를 갑절이나 보상받으며, 부끄러움을 당한 대가로 받은 몫을 기뻐할 것이다. 그러므로 너희가 땅에서 갑절의 상속을 받으며, 영원한 기쁨을 차지할 것이다.
8 "나 주는 공평을 사랑하고, 불의와 약탈을 미워한다. 나는 그들의 수고를 성실히 보상하여 주고, 그들과 영원한 언약을 세우겠다.
9 그들의 자손이 열방에 알려지며, 그들의 자손이 만민 가운데 알려질 것이다. 그들을 보는 사람마다, 그들이 나 주의 복을 받은 자손임을 인정할 것이다."
10 신랑에게 제사장의 관을 씌우듯이, 신부를 패물로 단장시키듯이, 주님께서 나에게 구원의 옷을 입혀 주시고, 의의 겉옷으로 둘러 주셨으니, 내가 주님 안에서 크게 기뻐하며, 내 영혼이 하나님 안에서 즐거워할 것이다.
11 땅이 싹을 내며, 동산이 거기에 뿌려진 것을 움트게 하듯이, 주 하나님께서도 모든 나라 앞에서 의와 찬송을 샘 솟듯이 솟아나게 하실 것이다.
3. 미래를 예측하거나 예상하는 것은 여러 조건들을 비교 분석하여 종합하면 가능하다. 그러나 그런 예상을 뛰어넘는 사건은 하나님만이 안내할 수 있다.
올 한 해 우리의 삶이 어찌 될지 우리는 알 수 없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 우리는 하나님 말씀대로 예언한, 하나님의 영이 임한 예언자들의 현실 실현 말씀을 따라 사는 사람들이다. 하나님으로 인하여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사람들이다.
올 한 해도 하나님을 충심으로 믿고 그에게 인도되어 영혼이 기쁘고 즐겁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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