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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6설교 성탄 별과 대속 십자가 마태복음 2장 6-10절 본문
20211226설교
성탄 별과 대속 십자가
마태복음 2장 6-10절
1. 어제 성탄절을 오늘 기념하며 성탄을 별과 연관하여 본다.
별에 관해 사람들은 수많은 상상을 한다.
어떤 사람은 대통령이 되는 것을 별의 순간이라고 했다.
사람이 죽으면 별이 되었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영화와 드라마에서도, 소설과 시 등 문학에서도, 미술과 음악 등 예술에서도 사람들은 별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을 표현한다.
찬송가 79장에도 나온다. "하늘의 별 울려퍼지는 뇌성 주님의 솜씨 노래하도다.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영혼이 찬양하네."
구약성경 느헤미야기 9장 6절, "주님만이 홀로 우리의 주님이십니다. 주님께서는 하늘과, 하늘 위의 하늘과, 거기에 딸린 별들을 지으셨습니다. 땅과 그 위에 있는 온갖 것, 바다와 그 안에 있는 온갖 것들을 지으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이 모든 것에게 생명을 주십니다. 하늘의 별들이 주님께 경배합니다." 외에도 수많은 구절에서 별에 관하여 기록하고 있다.
천체물리학자들은 수억 년에 걸쳐서 서로 다른 은하가 충돌할 때 밀도가 높아지는 부분에서 별이 새롭게 만들어진다고 했다. 아직까지는 학설이다.
안드로메다 은하는 현재 우리 은하와 가까워지며 수십억 년 후에는 충돌할 것이라고 했다.
별이 은하의 충돌에 의하여 생겨나는 것과 마찬가지로 별들도 충돌하면 별들 안에 수많은 것들이 형성된다. 원소들이 결합하여 물질이 생겨나는 것이다. 먼지들이 뭉쳐 물질이 생겨난다는 것이다. 흙이 생겨나고, 사람이 생겨난다는 것이다.
믿는 사람 입장으로 풀어보면 하나님이 세상 만물을 생겨나게 하신 것이다.
2. 천문학, 천체물리학적 관점에서 성탄절 의미를 이해해보자.
인간은 태초 별의 충돌 이후 생겨났기 때문에 별에서 왔다고 할 수 있다.
그런 인간을 위하여 예수님은 이 땅 지구에 생겨나셨다.
신약 복음서 중에서 유일하게 마태복음서 2장에만 예수님 탄생, 나심에 관한 별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다.
동방박사로 번역된 헬라어 마고스(μάγος 별을 관찰하는 천문을 연구하여 땅의 현상을 예측하는 점성술사 혹은 왕이나 제사장)는 오늘날로 말하면 천문학자 또는 천체물리학자다. 그들이 예수님의 별을 보고 동방(이라크,이란?)에서 유대 땅 베들레헴으로 왔다. 예수님의 별이 예수님의 탄생을 알려주었다는 것이다.
장수철(張壽哲, 1917년 4월 16일 ~ 1966년 11월 8일) 이 작곡하고, 부인 최봉춘 작사 찬송가 "주는 나를 기르시는 목자"는 장수철의 대표곡이다. "탄일종"도 작곡했다. 그는 평양출신으로 숭실대학교 교수를 역임했다. 선명회어린이합창단을 창단하고 지휘했다. 탄일종은 성탄일 종이고, 성탄 날 크리스마스를 알린다. 별 역할이다.
마태복음 2장 1-12절을 읽으며 말씀 나눈다.
1 헤롯 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셨다(헬라어 에이미είμί, 나타나셨다. 태어나셨다. 생겨나셨다.). 그런데 동방(바빌로니아 이후 페르시아?, 오늘날 이라크, 이란?)으로부터 박사들이(점성가, 그리스어 마고스 μάγος, 페르시아인 사이에서 천문학을 연구하던 성직자?, 세 사람이 아니고 복수였다.) 예루살렘에 와서
2 말하였다.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에 계십니까?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습니다."
3 헤롯 왕은 이 말을 듣고 당황하였고, 온 예루살렘 사람들도 그와 함께 당황하였다.
4 왕은 백성의 대제사장들과 율법 교사들을 다 모아 놓고서, 그리스도(Χριστός, 성별 된 자, 기름 부음 받은 자 - 메시아, 왕, 제사장 - 기름 부음을 받고 왕의 직책을 부여받은 자)가 어디에서 태어나실지를 그들에게 물어 보았다.
5 그들이 왕에게 말하였다. "유대 베들레헴(다윗왕의 고향이고, 잘못된 사울 왕을 대신하여 다윗이 기름부음을 받은 지역, cf. 에돔 사람이자 잘못된 왕조이며 이방인 왕조 출신 예수 탄생 당시 유대 왕 헤롯을 대신할 새로운 인물 왕이 나신 곳)입니다. 예언자(분열 왕국 북 이스라엘이 기원전 722년 경 앗시리아에 의하여 망하던 전후 예언 활동을 한 예언자 미가)가 이렇게 기록하여 놓았습니다.
6 '너 유대 땅에 있는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가운데서 아주 작지가 않다. 너에게서 통치자가 나올 것이니, 그가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릴 것이다.'" (<미가 5장 2절 "그러나 너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의 여러 족속 가운데서 작은 족속이지만,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다. 그의 기원은 아득한 옛날, 태초에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 앗시리아에 의하여 멸망당한 북이스라엘에 대한 회복과 앗시리아의 심판 예언 인용으로 현실 로마의 심판과 이스라엘의 회복 예언이다.)
7 그 때에 헤롯은 그 박사들을 가만히 불러서, 별이 나타난 때(예수님이 탄생한 때)를 캐어묻고,
8 그들을 베들레헴으로 보내며 말하였다. "가서, 그 아기를 샅샅이 찾아보시오. 찾거든, 나에게 알려 주시오. 나도 가서, 그에게 경배할 생각이오."
9 그들은 왕의 말을 듣고 떠났다. 그런데 동방에서 본 그 별이 그들 앞에 나타나서 그들을 인도해 가다가, 아기가 있는 곳에(마굿간이 아니다.) 이르러서, 그 위에 멈추었다.
10 그들은 그 별을 보고, 무척이나 크게 기뻐하였다.
11 그들은 그 집에 들어가서,(요셉과 마리아가 사는 집이다. 태어난 이후 집으로 돌아온 후에 박사들이 도착했다.) 아기가 그의 어머니 마리아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서 그에게 경배하였다. 그리고 그들의 보물 상자를 열어서, 아기에게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렸다.
12 그리고 그들은 꿈에 헤롯에게 돌아가지 말라는 지시를 받아, 다른 길로 자기 나라에 돌아갔다.
3. 바울은 성탄을 십자가 대속 사건으로 믿어 이해하여 기독교를 탄생케 했다.
부모들은 누구나 일반적으로 지난날 자녀를 엄하게 대한 것으로 인해 마음 아프게 생각하고 괴로워한다. 그래서 자녀들에게 미안하다고 한다. 우리 세대 자녀 교육은 엄격한 유교 전통과 군사 문화 형태를 띠었었다. 본질적으로 아이들을 위한 것이었기 때문에 그 책임이 부모에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부모이기 때문에 마음이 아프다. 자녀 교육 방법과 태도가 너그럽지 못했다고 하는 반성과 괴로움이다.
자신의 잘못을 돌아보지 않고 부모 마음을 이해하지 않으며 왜 그때 그랬냐고 하면 부모는 어이없지만 아플 수밖에 없다. 최선의 길은 자식이 부모의 심경을 이해하고 부모도 반성하며 미안하다 하며 화해하는 것이다.
하지만 반성하고 미안하다 해도, 용서하고 화해하여 치유해도 그 사건은 없어지지 않고 흔적으로 남는다.
유교와 군사 문화 전통은 오늘날 기독교와 사랑의 문화 속에 비판받는다. 부모는 선조로부터 받은 교육과 환경 영향 하에 자녀들을 가르쳤다. 그것으로 부모도 위로받아야 한다. 반복되는 말이지만 위 선대로 가는, 원인의 원인을 따지면, 결국 신에게 책임이 돌아간다. 그렇다면 인간의 책임과 신의 책임은 분리할 수 없다. 그래서 문제 해결하기 위한 신의 계획을 우리는 인정하고 받아들인다.
잘못된 흔적들을 지우기 위해 인류 역사에서는 어떤 희생이 있어왔다. 한 인간 문제를 넘어 인류 문제 해결을 위한 신의 희생이다. 그것이 기독교 십자가 대속 사건이다.
부모 책임을 신이 책임진다는 개념이 바울의 인식이다. 기독교 대속 속죄 교리 사상이다. 물론 인간 자유의지로 인하여 신에게 책임을 물을 수는 없다는 신학적 입장이 있기는 하다. 그러나 자유의지는 인간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거시적이고 궁극적으로는 신의 책임이다. 그래서 바울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사람들의 죄를 대신 지셨다고 했다. 사람들의 잘못과 죄를 용서하는 하나님이라는 인식의 기독교 사상을 말한 것이다.
하나님은 인간을 연민한다. 인간은 불쌍한 존재다. 피조된 존재다. 스스로 창조하거나 스스로 알아서 사는 존재가 아니다.
자유의지는 한계 안에서만 의미가 있다. 한계 안에서만 인간은 책임이 있다. 인류 역사에 존재하는 인간 한계 문제는 끊임없이 존속되어 왔다. 몇 천년 아니 몇 만년 이어온 인간 안에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던 사람들의 고민이 있었다.
바울은 예수를 통하여 인간문제 해결의 답을 찾았다. 그것이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졌고 여러 나라 여러 민족에게 전달되었고 오늘 우리들에게도 전해진 해결책이자 비책이다. 십자가 대속 사건이다. 인간에서 신에게로 넘겨진 문제 해결 방법이다. 사람들을 대신하여 인간 신이 사람들의 잘못과 한계와 죄를 질머지고 처리했다고 하는 위대함이다. 이것이 성탄의 기쁨과 평화와 구원의 메시지다.
4. 매년 감흥 없이 지내는 연말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평안과 섭리는 남아있는 어둠에서, 갈등에서, 상처에서 벗어나도록 임한다.
다시 마음을 가다듬어 위로받아 즐거워하며 새해를 맞이하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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