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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8 문제 있는 세상과 완전한 하나님 사무엘기하 22장 31~34절 본문
20220508
문제 있는 세상과 완전한 하나님
사무엘기하 22장 31~34절
<문제 있는 세상>
지난 2월부터 전주사랑카드(돼지카드)를 기부하기로 설정 세팅 한지도 모르고 지난 주까지 결제할 때마다 10%할인 금액을 의도치 않게 기부했다. 근 10만원 정도다. 10% 할인 받았다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다시 전주시에 회수당하는 꼴이 되었다. 물론 그것은 사회단체에 기부된다. 버튼 하나 잘못 눌러서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앱 설정 세팅을 세밀하고 꼼꼼하게 확인하지 못한 결과다.
중국 물건 판매 인터넷 중개업체 알리익스프레스 플랫폼에서 다양하고 저렴한 물건을 배송 기간은 길지만 자주 구매했다. 몇 주 전 보쉬 원형 톱 가격이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70,000원 이상인데 7,000원 정도로 상상을 초월해 구매했는데, 원형 톱이 아닌 원형 톱 그림이 인쇄된 알루미늄 판이 배송되어 당황했다. 상품 구매한 곳에 들어가 확인하니 원형 톱 그림은 그대로이고 설명 번역은 엉망이어서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 원형 톱 판매로 오해한 것이었다. 알루미늄 판을 보여줘야 하는데 원형 톱이 멋있게 나와 있어서 착각한 것이다.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톱 가격이 싸면 의심하고 꼼꼼하게 살펴봤어야 했다.
상품 설명서나 광고는 특정 부분에 대한 특정 조건에서 특정인들에게만 일부 효과가 있는 것을 모든 사람들에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일반화한다. 때문에 소비자들은 현혹된다. 문제가 있는 것이다. 의심하고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과장 중국산 조심.
참고로 햇반 백미 200g 24개에 온라인 쇼핑몰에서 최소 19,000~48,000원이고 개당 800~2,000원이다. 물론 유통기한에 따라 어떤 쇼핑몰이냐에 따라 차이가 있다. 210g과 200g이 외적 모양은 똑같다. 대형마트용과 골목 마트용이 다르다는 것이다. 가격 차이가 있다. 당연 일반 마트용 200g 햇반이 210g 대형마트용과 같은 것처럼 보이지만 당연 g 수가 다르니 값은 다르지만 g 당 값은 같다. 마트의 요구에 의한 것이라고 하지만, 소비자는 대형마트에 있는 것이 골목 마트에도 있는데 값이 더 싸다고 인식하여 감쪽같이 속는다. 문제가 있다.
인간은 온전하지 않다. 문제가 있을 수밖에 없다. 판매자나 구매자 모두 그렇다. 그러니 이해해야 하고 면밀히 생각해야 하며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분명히 하고 그에 맞는 지 꼼꼼하게 판단해야 한다.
<예상하기 어려운 세상에서 신과 인간과의 관계>
세상이 온전하기를, 바르기를, 완벽하기를 바라지만 바람일 뿐이다. 생각을 넘어서는 일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서로 다른 입장에서 볼 때는 문제가 있지만 다른 쪽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한다. 그래서 상대를 이해하기 어렵다. 원형 톱 그림이 새겨진 알루미늄판을 판매하기 위해 원형 톱 그림을 보기로 올려 둘 수 있는 세상이다.
세상은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의, 예상하지 못하는 것들이 존재한다.
<온전 하지 못한 세상은 신 책임론? 아니다. 온전한 신과 영적 관계가 있는 온전하지 못한 인간이다.>
어떤 철학자는 세상이 온전하지 않은 채 만들어져 있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조물주가 있다면 그에게 책임이 있다고 말한다. 그런 철학적 입장이 있다. 세상 창조에 대한 신 책임론이다.
그러나 이사야서 45장 9~13절 말씀 대로 진흙이 토기장이에게 책임을 돌릴 수 없다. 토기장이의 자유이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위해 고레스를 도구로 삼을 수 있는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1 "나 주가 기름 부어 세운 고레스에게 말한다. 내가 너의 오른손을 굳게 잡아, 열방을 네 앞에 굴복시키고, 왕들의 허리띠를 풀어 놓겠다. 네가 가는 곳마다 한 번 열린 성문은 닫히지 않게 하겠다. 고레스는 들어라!
2 내가 너보다 앞서 가서 산들을 평지로 만들고, 놋쇠 성문을 부수며, 쇠빗장을 부러뜨리겠다.
3 안보이는 곳에 간직된 보화와 감추어 둔 보물을 너에게 주겠다. 그 때에 너는, 내가 주인 줄을 알게 될 것이고,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너를 지명하여 불렀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4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부른 것은, 나의 종 야곱, 내가 택한 이스라엘을 도우려고 함이었다. 네가 비록 나를 알지 못하였으나, 내가 너에게 영예로운 이름을 준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다.
5 나는 주다. 나 밖에 다른 이가 없다. 나 밖에 다른 신은 없다. 네가 비록 나를 알지 못하였으나, 나는 너에게 필요한 능력을 주겠다.
6 그렇게 해서, 해가 뜨는 곳에서나, 해가 지는 곳에서나, 나 밖에 다른 신이 없음을 사람들이 알게 하겠다. 나는 주다. 나 밖에는 다른 이가 없다.
7 나는 빛도 만들고 어둠도 창조하며, 평안도 주고 재앙도 일으킨다. 나 주가 이 모든 일을 한다."
8 너 하늘아, 위에서부터 의를 내리되, 비처럼 쏟아지게 하여라. 너 창공아, 의를 부어 내려라. 땅아, 너는 열려서, 구원이 싹나게 하고, 공의가 움돋게 하여라. "나 주가 이 모든 것을 창조하였다."
9 질그릇 가운데서도 작은 한 조각에 지나지 않으면서, 자기를 지은 이와 다투는 자에게는 화가 닥칠 것이다. 진흙이 토기장이에게 '너는 도대체 무엇을 만들고 있는 거냐?' 하고 말할 수 있겠으며, 네가 만든 것이 너에게 '그에게는 손이 있으나마나다!' 하고 말할 수 있겠느냐?
10 아버지에게 말하기를 '나를 자식이라고 낳았습니까?' 하는 자와, 자기 어머니에게 '무슨 해산의 고생을 했다는 겁니까?' 하고 말하는 자식에게 화가 닥칠 것이다.
11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하나님 곧 이스라엘을 지으신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낳은 자녀를 두고, 너희가 나에게 감히 물으려느냐? 내가 한 일을 너희가 나에게 감히 명령하려느냐?
12 바로 내가 친히 이 땅을 만들었으며, 바로 내가 그 위에 인류를 창조하였다. 내가 손수 하늘을 폈으며, 그 모든 별에게 명령을 내렸다.
13 바로 내가 그를 의의 도구로 일으켰으니, 그의 모든 길을 평탄하게 하겠다. 그가 나의 도성을 재건하고, 포로된 나의 백성을 대가도 없이, 보상도 받지 않고, 놓아 줄 것이다." 만군의 주님이 하신 말씀이다.
14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이집트가 수고하여 얻은 재물과 에티오피아가 장사하여 얻은 이익이 너에게로 넘어오고, 키 큰 쓰바 사람들이 너에게로 건너와서 네 밑으로 들어와 너를 따를 것이며, 사슬에 매여 와서 네 앞에 엎드리고, 너에게 기도하는 것처럼 이르기를 '과연 하나님께서 당신과 함께 계십니다. 그 밖에 다른 이가 없습니다. 다른 신은 없습니다' 할 것이다."
15 구원자이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진실로 주님께서는 자신을 숨기시는 하나님이십니다.
16 우상을 만드는 자들은 모두 한결같이 부끄러움을 당하고, 창피한 일을 당할 것이며, 치욕으로 물러갈 것입니다.
17 그러나 이스라엘은 주님 안에서 안전할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구원은 영원할 것입니다. 너희 이스라엘아, 너희가 영원토록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고, 창피한 일을 당하지 않을 것이다.
18 하늘을 창조하신 주, 땅을 창조하시고 조성하신 하나님, 땅을 견고하게 하신 분이 말씀하신다. 그분은 땅을 혼돈 상태로 창조하신 것이 아니라, 사람이 살 수 있게 만드신 분이다. "나는 주다. 나 밖에 다른 신은 없다.
19 나는 어두운 곳에서 은밀하게 말하지 않았으며, 야곱의 자손에게 '나를 허무하게 찾아라' 하지도 않았다. 나 주는 옳은 것을 말하고, 바른 것을 알린다."
20 이방 나라에서 살아 남은 자들아, 모여 오너라. 다 함께 가까이 오너라. "나무 우상을 들고 다니는 자들과, 구원하지도 못하는 신에게 기도하는 자들은, 무지한 자들이다.
21 너희는 앞 일을 말하고 진술하여 보아라. 함께 의논하여 보아라. 누가 예로부터 이 일을 들려주었으며, 누가 이전부터 이 일을 알려 주었느냐? 나 주가 아니고 누구냐? 나 밖에 다른 신은 없다. 나는 공의와 구원을 베푸는 하나님이니, 나 밖에 다른 신은 없다."
22 땅 끝까지 흩어져 있는 사람들아! 모두 나에게 돌아와서 구원을 받아라. "내가 하나님이며, 나 밖에 다른 신은 없기 때문이다.
23 내가 나를 두고 맹세한다. 나의 입에서 공의로운 말이 나갔으니, 그 말이 거저 되돌아오지는 않는다." 모두가 내 앞에 무릎을 꿇을 것이다. 모두들 나에게 충성을 맹세할 것이다.
24 '참으로 주님께만 공의와 능력이 있다'고 사람들이 나에게 고백할 것이다. 사람들이 그에게 올 것이나, 그에게 대항하던 자들은 모두 부끄러움을 당할 것이다.
25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은 모두 주 안에서 의롭다는 인정을 받고, 영예를 얻을 것이다.
신은 세상을 불완전하게 만들어 사람들이 완전한 신 자신을 의지하도록 했을 것이다. 사람이나 세상이 온전하면 신이 필요 없다. 관계가 없다. 온전하지 못한 것이 오히려 세상과 사람들에게 유익하다.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자녀는 부모를 의지한다. 부족하기 때문이다. 도움을 받기 위함이다. 부모와 관계가 있게 하는 것이다. 성인이 되어 독립하더라도 자신을 낳아주고 길러준 부모를 기억하여 부모자식 관계를 잊지 않음으로써 부모가 나이 들어 나약해질 때 돌보도록 하고 돌아가시면 부모를 추억하고 기리게 한다. 부모와 자식은 혈족 관계가 있다.
만약 아무런 관계가 없다면 관심이 없는 것이다. 무관심 세상은 의미가 없다. 서로 얽히고 설켜야 정이 있고 신경 쓰며 돕기도 하고 생각하기도 하며 사랑하며 사는 것이다. 극단적으로 증오하며 미워하더라도 관계가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사무엘기하 22장 31~34절>
31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완전하며, 주님께서 하시는 말씀은 신실하다. 주님께로 피하여 오는 사람에게 방패가 되어 주신다.
32 주님 밖에 그 어느 누가 하나님이며, 우리의 하나님 밖에 그 어느 누가 구원의 반석인가?
33 하나님께서 나의 견고한 요새이시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걷는 길을 안전하게 하여 주신다.
34 하나님께서는 나의 발을 암사슴의 발처럼 튼튼하게 만드시고, 나를 높은 곳에 안전하게 세워 주신다.
<세상에 온전한 사람은 하나도 없다. 하나님만이 온전하다. 인간은 부족하다. 불완전하다. 한계가 있다. 그러니 완전한 하나님께 구해야 한다.>
<야고보서 1장 2~8절>
2 나의 형제자매 여러분, 여러 가지 시험에 빠질 때에, 그것을 더할 나위 없는 기쁨으로 생각하십시오.
3 여러분은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낳는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4 여러분은 인내력을 충분히 발휘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이 완전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십시오.
5 여러분 가운데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아낌없이 주시고 나무라지 않으시는 하나님께 구하십시오. 그리하면 받을 것입니다.
6 조금도 의심하지 말고, 믿고 구해야 합니다. 의심하는 사람은 마치 바람에 밀려서 출렁이는 바다 물결과 같습니다.
7 그런 사람은 주님께로부터 아무것도 받을 생각을 하지 마십시오.
8 그는 두 마음을 품은 사람이요, 그의 모든 행동에는 안정이 없습니다.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기>
최근 엽사가 사람을 멧돼지로 오인하여 사고를 낸 기사가 있었다.
그와 비슷한 일이 영국에서 있었다. 헨리 포세트는 25살에 아버지와 사냥 나갔다가 아버지의 엽총 오발로 양 눈을 다 잃는 사고를 당했다. 인간은 완전하지 못하여 실수의 사고를 낸다. 아버지는 비탄에 빠져 살았다. 그러나 포세트는 두 눈은 잃었어도 머리는 남아 있다고 하며 아버지를 위로하고 아무 문제없는 듯 살았다.
어버이날이다. 부모가 자녀를 훈육하다 보면 불편할 수도 있다. 부모자식 관계는 사람과 하나님과의 관계와 유사하다.
부모는 자녀를 사랑한다. 반면 자녀도 부모를 배려할 수 있다. 포세트의 그런 태도와 자세는 오히려 세상을 문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하며 살게 했다. 그런 삶이 사람들에게 신뢰를 주었고, 사람들은 그에게 국가 고위 직무를 맡겼다.
온전하지 못한 실수가 오히려 신뢰를 낳고, 삶을 희망 가운데 살게 할 수 있다. 하나님은 그런 분이다. 문제가 있는 현실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그것들을 온전케 하시는 하나님을 믿으라. 그러면 사는 것이 의미가 있고 즐거우며 감사하게 될 것이다.
문제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되 그 문제를 해결하고 완전케 하는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며 살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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