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 블로그
20220515 #실제적인 하나님 섭리 #이사야서 46장 3~5절 본문
20220515
실제적인 하나님 섭리
이사야 46장 3~5절
1. 지난 대선에서 제가 예상한 것과 달리 제거 보기에 문제가 많은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임명된 정부 인사들도 보건대 그 대통령의 그 인사들이다. 내 생각이 틀리고 내 관점이 문제가 있나? 하나님은 어떻게 섭리하고 있는 것일까? 궁금하다. 정부만이 아니다. 사람들의 행태도 마찬가지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도 그렇다. 세계 경제가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 주택과 주식 가격이 폭락할 것이라고 하는 학자도 있다. 코로나로 인한 경제 살리기에 엄청난 돈이 풀려 인플레이션으로 물가가 올라 잡겠다고 금리를 대폭 올리니 결국은 그 영향이 못 사는 나라들에게 넘어가 그들만 고통을 당하게 된다. 하나님은 어떤 방향에서 그의 섭리를 이루고 계실까? 대단히 궁금하다.
2. 섭리(providence)라는 단어는 성경에 나오지는 않는다. 그러나 성경 전체를 꿰뚫고 있다. 블로그에 올려 논 거만도 1,223편 이상 제 설교 중 328여 편이 하나님 섭리에 대한 것일 정도로 하나님의 섭리는 비중 있는 관심이다. 하나님이 세상과 우주 만물을 다스리시고 종국에 그의 계획대로 모든 것을 이루시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한 하나님의 섭리는 어려움을 견디게 하고, 불확실성에도 불안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건강하지 못하고, 사람들 사이의 관계가 깨지고, 재난이 빈번하다 할지라도 오히려 우리에게 희망이 될 수 있다. 그러니 그렇게 섭리하시는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다. 때문에 참된 기쁨은 하나님 안에 있는 것이다.
3. 시편 104편은 창조된 세계와 생물들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하나님이 창조하셨음을 고백하는 것이다. 기기묘묘한 세상을 보면 볼수록, 연구해보면 해볼수록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을 만들었다고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고, 그렇게 믿는다는 것이다. 그렇게 확신하는 것이다. 읽어보자.
1 내 영혼아, 주님을 찬송하여라. 주, 나의 하나님, 주님은 더없이 위대하십니다. 권위와 위엄을 갖추셨습니다.
2 주님은 빛을 옷처럼 걸치시는 분, 하늘을 천막처럼 펼치신 분,
3 물 위에 누각의 들보를 놓으신 분, 구름으로 병거를 삼으시며, 바람 날개를 타고 다니시는 분,
4 바람을 심부름꾼으로 삼으신 분, 번갯불을 시종으로 삼으신 분이십니다.
5 주님께서는 땅의 기초를 든든히 놓으셔서, 땅이 영원히 흔들리지 않게 하셨습니다.6 옷으로 몸을 감싸듯, 깊은 물로 땅을 덮으시더니, 물이 높이 솟아서 산들을 덮었습니다.
7 그러나 주님께서 한 번 꾸짖으시니 물이 도망 치고, 주님의 천둥소리에 물이 서둘러서 물러갑니다.
8 물은 산을 넘고, 골짜기를 타고 내려가서, 주님께서 정하여 주신 그 자리로 흘러갑니다.
9 주님은 경계를 정하여 놓고 물이 거기를 넘지 못하게 하시며, 물이 되돌아와서 땅을 덮지 못하게 하십니다.
10 주님은, 골짜기마다 샘물이 솟아나게 하시어, 산과 산 사이로 흐르게 하시니,
11 들짐승이 모두 마시고, 목마른 들나귀들이 갈증을 풉니다.
12 하늘의 새들도 샘 곁에 깃들며, 우거진 나뭇잎 사이에서 지저귑니다.
13 누각 높은 곳에서 산에 물을 대주시니, 이 땅은 주님께서 내신 열매로 만족합니다.
14 주님은, 들짐승들이 뜯을 풀이 자라게 하시고, 사람들이 밭갈이로 채소를 얻게 하시고, 땅에서 먹거리를 얻게 하셨습니다.
15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하는 포도주를 주시고, 얼굴에 윤기가 나게 하는 기름을 주시고, 사람의 힘을 북돋아 주는 먹거리도 주셨습니다.
16 주님께서 심으신 나무들과 레바논의 백향목들이 물을 양껏 마시니,
17 새들이 거기에 깃들고, 황새도 그 꼭대기에 집을 짓습니다.
18 높은 산은 산양이 사는 곳이며, 바위 틈은 오소리의 피난처입니다.
19 때를 가늠하도록 달을 지으시고, 해에게는 그 지는 때를 알려 주셨습니다.
20 주님께서 어둠을 드리우시니, 밤이 됩니다. 숲 속의 모든 짐승은 이 때부터 움직입니다.
21 젊은 사자들은 먹이를 찾으려고 으르렁거리며, 하나님께 먹이를 달라고 울부짖다가,
22 해가 뜨면 물러가서 굴에 눕고,
23 사람들은 일을 하러 나와서, 해가 저물도록 일합니다.
24 주님, 주님께서 손수 만드신 것이 어찌 이리도 많습니까? 이 모든 것을 주님께서 지혜로 만드셨으니, 땅에는 주님이 지으신 것으로 가득합니다.
25 저 크고 넓은 바다에는, 크고 작은 고기들이 헤아릴 수 없이 우글거립니다.
26 물 위로는 배들도 오가며, 주님이 지으신 리워야단도 그 속에서 놉니다.
27 이 모든 피조물이 주님만 바라보며, 때를 따라서 먹이 주시기를 기다립니다.
28 주님께서 그들에게 먹이를 주시면, 그들은 받아 먹고, 주님께서 손을 펴 먹을 것을 주시면 그들은 만족해 합니다.
29 그러나 주님께서 얼굴을 숨기시면 그들은 떨면서 두려워하고, 주님께서 호흡을 거두어들이시면 그들은 죽어서 본래의 흙으로 돌아갑니다.
30 주님께서 주님의 영을 불어넣으시면, 그들이 다시 창조됩니다. 주님께서는 땅의 모습을 다시 새롭게 하십니다.
31 주님의 영광은 영원하여라. 주님은 친히 행하신 일로 기뻐하신다.
33 내가 살아 있는 동안, 나는 주님을 노래할 것이다. 숨을 거두는 그 때까지 나의 하나님께 노래할 것이다.
34 내 묵상을 주님이 기꺼이 받아 주시면 좋으련만! 그러면 나는 주님의 품 안에서 즐겁기만 할 것이다.
35 죄인들아, 이 땅에서 사라져라. 악인들아, 너희도 영원히 사라져라. 내 영혼아, 주님을 찬송하여라. 할렐루야
자연을 창조하고 섭리하는 하나님이며, 또한 인생사를 관장하시는 하나님이다.
4. 우리가 다 아는 대로 욥은 그의 고난을 이해하지 못했다. 건강이 악화되고 재산과 자녀들이 사라질 때, 무슨 일로 그리 되었는지 알지 못해 괴로워했다. 친구들에게서 답을 구해보았지만 불가했다. 종국에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을,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는다. 그 결론적 고백이다. 읽어보자.
욥기 42장 1~3절
1 욥이 주님께 대답하였다.
2 주님께서는 못하시는 일이 없으시다는 것을, 이제 저는 알았습니다. 주님의 계획은 어김없이 이루어진다는 것도, 저는 깨달았습니다.
3 잘 알지도 못하면서, 감히 주님의 뜻을 흐려 놓으려 한 자가 바로 저입니다. 깨닫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말을 하였습니다. 제가 알기에는, 너무나 신기한 일들이었습니다.
5. 지난주에도 말씀 나눴지만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구체적인 한 사례는 고레스를 통한 이스라엘 구원이다. 구체적으로 인생을 섭리하시는 하나님을 이사야는 말하고 있다. 그저 일반적이지 않다.
이사야서 46장
1 벨 신(마르둑, 바빌로니아 사람들이 섬기던 신)이 고꾸라졌고, 느보 신(벨 신의 아들 신)이 넘어졌다. 짐승과 가축이 그 우상들을 싣고 간다. 힘겹게 떠메고 다니던 것들이, 피곤한 짐승에게 무거운 짐이 되었다.
2 우상들은 한꺼번에 넘어지고 고꾸라졌다. 우상들은 자기들을 싣고 가는 자들에게서 도망쳐 나오지도 못한다. 오히려 우상들은 포로가 되어 잡혀 간다.
3 "야곱의 집안아, 이스라엘 집안의 모든 남은 자들아, 내 말을 들어라. 너희가 태어날 때부터 내가 너희를 안고 다녔고, 너희가 모태에서 나올 때부터 내가 너희를 품고 다녔다.
4 너희가 늙을 때까지 내가 너희를 안고 다니고, 너희가 백발이 될 때까지 내가 너희를 품고 다니겠다. 내가 너희를 지었으니, 내가 너희를 품고 다니겠고, 안고 다니겠고, 또 구원하여 주겠다.
5 너희가 나를 누구와 견주겠으며, 나를 누구와 같다고 하겠느냐? 나를 누구와 비교하여 '서로 같다' 하겠느냐?
6 사람들이 주머니에서 금을 쏟아내며, 은을 저울에 달고, 도금장이들을 사서 신상을 만들게 하고, 그것에게 엎드려 경배한다.
7 사람들이 우상을 어깨에 메고, 우상을 둘 자리에 내려놓으면, 우상은 내려놓은 그 곳에 서서 꼼짝도 하지 못한다. 사람들이 그것에게 부르짖어도 전혀 응답하지 못하며, 고난당하는 사람을 구원하지도 못한다.
8 너희 죄인들아, 이것을 기억하여라. 그리고 확고하게 서라. 너희 반역한 죄인들아, 이 일을 가슴 깊이 간직하여라.
9 너희는 태초부터 이루어진 일들을 기억하여라. 나는 하나님이다. 나 밖에 다른 신은 없다. 나는 하나님이다. 나와 같은 이는 없다.
10 처음부터 내가 장차 일어날 일들을 예고하였고, 내가, 이미 오래 전에,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일들을 미리 알렸다. '나의 뜻이 반드시 성취될 것이며,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은 내가 반드시 이룬다'고 말하였다.
11 내가 동방에서 독수리를 부르고, 먼 나라에서 나의 뜻을 이룰 사람(고레스)을 불렀다. 내가 말하였으니, 내가 그것을 곧 이루겠으며, 내가 계획하였으니, 내가 곧 그것을 성취하겠다.
12 내가 승리할 것을 믿지 않는 너희 고집 센 백성아, 내가 하는 말을 들어라.
13 내가 싸워서 이길 날이 가까이 왔다. 그 날이 멀지 않다. 내가 이기는 그 날은 지체되지 않는다. 내가 시온을 구원하고, 이스라엘 안에서 나의 영광을 나타내겠다."
고대 중동지역에는 최소 29개 이상의 우상이 있었다. 그중 바알과 아세라, 그리고 아스다롯이 대표적이다. 일월성신까지 있었다. 대부분 자연과 농작물에 의한 신이다. 그런데 성경 저자들의 하나님은 이들에 대하여 강한 비판을 한다. 움직이지 못하는 신이라거나 사람들이 만든 신이라거나 등등이다. 인간에게 영향을 주는 신이냐 그렇지 못한 신이냐로도 구분한다. 끊임없이 배타적이며 유일신인 야훼 하나님을 언급하는 것이다. 출애굽 시킨 하나님이라는 말이다. 구체적으로 역사를 했다는 것이다. 이스라엘 운명을 결정짓는 하나님이라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을 배타적으로 사랑하시는 하나님이라는 말이다.
6. 배타적이라는 것은 보다 보편적이지 못하고 상대방을 존중하지 않는 모습이다. 하지만 오히려 진정성이 있다. 특정 존재를 대상하고 모든 존재를 대상 하지 않는 실질적이고 현실적이다. 뭘 잘 모르면 이것저것 늘어놓지만 제대로 이해하면 구체적으로 말하고 상세하게 설명한다. 아는 사람은 모르는 사람을 배타할 수 밖에 없다. 성경은 구체적이며 실제적인 하나님을 말한다.
우리 인생에 허상이나 우상이 아닌 실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섭리 안에, 그의 인도 가운데 살기를 축원한다.
'설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20529 #하나님의 은총 바라기 #창세기 50장 15 ~ 21절 (0) | 2022.05.24 |
---|---|
20220522 #유유상종(類類相從) #창세기 25장 27~28 (0) | 2022.05.17 |
20220508 문제 있는 세상과 완전한 하나님 사무엘기하 22장 31~34절 (0) | 2022.05.03 |
20220501 찾으면 찾고 버리면 버린다 역대지하 15장 1~4절 (0) | 2022.04.26 |
20220424 무위자연(無爲自然) 마태복음 6장 25-34절 (0) | 2022.04.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