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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4 무위자연(無爲自然) 마태복음 6장 25-34절 본문
20220424
무위자연(無爲自然)
마태복음 6장 25-34절
<<세상 근심 걱정할 것 없다>>
<정신과 의사들의 결론>
미국 정신과 의사들이 사람들의 근심 걱정하는 것을 조사했다. 그 결과 40%는 일어나지 않을 일이고, 30%는 이미 일어났으며, 22%는 아주 사소했다. 4%는 바꿀 수 없는 것이었고, 나머지 4%만이 문제 될 수 있는 일이었다. 4% 정도만 걱정할 것이고 대다수인 96%는 아니라는 말이다. 그러니까 대부분 근심 걱정 안 해도 된다는 것이다. 실제 우리가 걱정하는 것들은 시간이 지나 생각해보면 대부분 아무것도 아닌 것이었음을 알게 된다.
<격정 할 필요 없는 논리와 노자의 도덕경(道德經)>
그 4%라도 걱정되는 것을 논리적으로 생각해보자.
건강 문제면 둘 중 하나를 생각하자. 건강한가? 그렇지 않은가? 건강하면 걱정할 것 없다. 그렇지 않다면 고칠 수 있는가? 그렇지 못 한가? 고칠 수 있다면 걱정할 것 없다. 그렇지 않으면 죽지 않을 병인가? 그렇지 않은가? 죽지 않을 병이면 걱정할 것 없다. 죽을병이면 천국에 갈 수 있는가? 그렇지 못 한가? 천국에 갈 수 있다면 걱정할 것 없다. 그렇지 못해서 지옥에 갈 것이면 어쩔 수 없으니 걱정할 것 없다. 돈, 인간관계, 자식 문제 등등 다른 모든 것도 마찬가지다. 근심 걱정할 것 없다.
노자(기원전 604? 년~?)의 도덕경(道德經)은 약 5,000 한자 글자로 써진 81장이다. 1-37장은 「도경(道經)」이고, 38-81장은 「덕경(德經)」이다. 노자가 썼고 그 제자들이 추가 편집했을 것이다. 변천해오다가 기원전 4세기경 현재 형태가 되었다.
도교(도사, 술사?)의 경전인 이 도덕경은 무지, 무욕, 무위(無知, 無欲, 無爲)를 말한다. 무지(無知)는 지식이 없어 모른다는 말이 아니고, 아는 것을 없애는 것이며, 알고자 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인위적인 지식이 없음이며, 보이지 않고 없는 것 같은 무(無)를 지향한다는 것이다. 적합하지 않고 온전하지 못한 지식이 오히려 위험하니 그런 지식은 없애야 하고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예를 들면, 내가 알고 있는 지식과 생각인 방문을 열어 환기시켜야 한다고 하면 상대방은 방문을 닫아야 먼지가 안 들어온다고 하는 사람에게 맞추기 위해서는 내가 알고 있는 실내 공기를 맑게 하기 위한 생각을 접어야 한다는 말이다. 무욕(無欲)은 가지려고 하지 안 함이며, 욕망이 아닌 욕심을 없애는 실천이다. 불필요한 하고자 함은 오히려 해가 되니 적합한 만큼만 있어야 한다는 것이고, 그렇지 않는 것은 없애야 하는 것, 가지지 않는 것이 좋다는 말이다. 그러니까 무지무욕(無知無欲)은 어린아이와 같은 상태다. 무위(無爲)는 인위적으로 하려고 하지 안 함이며 위하려 하지 안 함이다. 초월이다. 도(道)는 있는 그대로의 자연 상태다. 덕(德)은 자연 그대로인 도(道)를 행함이다. 무지 무욕 무위(無知 無欲 無爲) 모두를 일컫는다. 도덕경을 4자로 요약하면 무위자연(無爲自然)이다. 가감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이도록 인위적으로 행하지 않는 자연 그대로를 유지함이다. 편향적이고 극단적이지만 배울 점이 있다.
유(有)를 인위적으로 하지 않는 무위(無爲), 유(有)를 초월하는 무욕(無欲), 유(有) 배후에 있는 신적인 무(無)를 깨닫는 무지(無知), 곧 유(有)와 무(無)를 제대로 인식하면 근심 걱정할 필요가 없다. 자연 그대로의 무위자연(無爲自然)으로 산다면 걱정할 이유가 없다.
<걱정할 것 없다는 성경 말씀>
성경은 동양철학과 같은 자연이나 인간에 한정하지 않고 인간의 문제를 신과의 관계에서 해결하고자 한다. 신의 존재를 전제하고 인간 문제를 푼다. 하나님이 인간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해결하니 걱정할 것이 없다는 말이다.
마태복음 6장 25-34절
사람들이 사는데 부족하거나 없을 때 걱정하지만, 하나님은 사람들의 필요한 것을 아시고 공급해 주신다고 말한다. 그러니 염려나 걱정할 것이 없다는 것이다. 걱정하지 말고 하나님을 찾고, 그에게 구하라고 말한다. 특히 내일 사는데 필요한 것들에 대해 걱정하지 말라고 한다.
25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목숨을 부지하려고 무엇을 먹을까 또는 무엇을 마실까 걱정하지 말고, 몸을 감싸려고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지 말아라. 목숨이 음식보다 소중하지 아니하냐? 몸이 옷보다 소중하지 아니하냐?
26 공중의 새를 보아라. 씨를 뿌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곳간에 모아들이지도 않으나, 너희의 하늘 아버지께서 그것들을 먹이신다. 너희는 새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27 너희 가운데서 누가, 걱정을 해서, 자기 수명을 한 순간인들 늘일 수 있느냐?
28 어찌하여 너희는 옷 걱정을 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살펴보아라. 수고도 하지 않고, 길쌈도 하지 않는다.
29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온갖 영화로 차려 입은 솔로몬도 이 꽃 하나와 같이 잘 입지는 못하였다.
30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들어갈 들풀도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들을 입히시지 않겠느냐? 믿음이 적은 사람들아!
31 그러므로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고 걱정하지 말아라.
32 이 모든 것은 모두 이방사람들이 구하는 것이요, 너희의 하늘 아버지께서는,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필요하다는 것을 아신다.
33 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여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여 주실 것이다.
34 그러므로 내일 일을 걱정하지 말아라. 내일 걱정은 내일이 맡아서 할 것이다.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에 겪는 것으로 족하다."
누가복음 12장 22-34절
마태복음 6장 25-34절과 같은 말씀이다. 누가는 마태와 다른 입장에서 기록하며 인간이 가장 소중히 여기는 재물에 대한 염려를 추가하였다.
22 예수께서 [자기의]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목숨을 부지하려고 '무엇을 먹을까' 하고 걱정하지 말고, 몸을 보호하려고 '무엇을 입을까' 하고 걱정하지 말아라.
23 목숨은 음식보다 더 소중하고, 몸은 옷보다 더 소중하다.
24 까마귀를 생각해 보아라. 까마귀는 씨를 뿌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또 그들에게는 곳간이나 창고도 없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들을 먹여주신다. 너희는 새보다 훨씬 더 귀하지 않으냐?
25 너희 가운데서 누가 걱정한다고 해서, 제 수명을 한 순간인들 늘일 수 있느냐?
26 너희가 지극히 작은 일도 못하면서, 어찌하여 다른 일들을 걱정하느냐?
27 백합꽃이 어떻게 자라는지를 생각해 보아라. 수고도 하지 아니하고, 길쌈도 하지 않는다.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자기의 온갖 영화로 차려 입은 솔로몬도 이 꽃 하나만큼 차려 입지 못하였다.
28 믿음이 적은 사람들아, 오늘 들에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들어갈 풀도 하나님께서 그와 같이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야 더 잘 입히지 않으시겠느냐?
29 그러므로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하고 찾지 말고, 염려하지 말아라.
30 이런 것은 다 이방 사람들이 추구하는 것이다. 너희 아버지께서는, 이런 것이 너희에게 필요하다는 것을 아신다.
31 그러므로 너희는 그의 나라를 구하여라. 그리하면 이런 것들을 너희에게 더하여 주실 것이다.
32 두려워하지 말아라. 적은 무리여, 너희 아버지께서 그의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신다.
33 너희 소유를 팔아서, 자선을 베풀어라. 너희는 자기를 위하여 낡아지지 않는 주머니를 만들고, 하늘에다가 없어지지 않는 재물을 쌓아 두어라. 거기에는 도둑이나 좀의 피해가 없다.
34 너희의 재물이 있는 곳에 너희의 마음도 있을 것이다."
빌립보서 4장 6-7절
바울은 그의 후원자들이고 보호자들이며 동역자들인 빌립보 교우들을 향하여 염려하지 말고 하나님께 기도하라고 말한다.
4 주님 안에서 항상 기뻐하십시오. 다시 말합니다. 기뻐하십시오.
5 여러분의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리십시오. 주님께서 가까이 오셨습니다.
6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모든 일을 오직 기도와 간구로 하고, 여러분이 바라는 것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아뢰십시오.
7 그리하면 사람의 헤아림을 뛰어 넘는 하나님의 평화가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지켜 줄 것입니다.
8 마지막으로, 형제자매 여러분, 무엇이든지 참된 것과, 무엇이든지 경건한 것과, 무엇이든지 옳은 것과, 무엇이든 순결한 것과, 무엇이든 사랑스러운 것과, 무엇이든지 명예로운 것과, 또 덕이 되고 칭찬할 만한 것이면, 이 모든 것을 생각하십시오.
9 그리고 여러분은 나에게서 배운 것과 받은 것과 듣고 본 것들을 실천하십시오. 그리하면 평화의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하실 것입니다.
요한복음 14장 1-14절
요한은 성부 안에서의 성자의 관계에서 인간 문제 해결을 말한다.
1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아라. 하나님을 믿고 또 나를 믿어라.
2 내 아버지의 집에는 있을 곳이 많다. 그렇지 않다면, 내가 너희가 있을 곳을 마련하러 간다고 너희에게 말했겠느냐? 나는 너희가 있을 곳을 마련하러 간다.
3 내가 가서 너희가 있을 곳을 마련하면, 다시 와서 너희를 나에게로 데려다가, 내가 있는 곳에 너희도 함께 있게 하겠다.
4 너희는 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알고 있다."
5 도마가 예수께 말하였다. "주님, 우리는 주님께서 어디로 가시는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그 길을 알겠습니까?"
6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거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로 갈 사람이 없다.
7 너희가 나를 알았더라면 내 아버지도 알았을 것이다. 이제 너희는 내 아버지를 알고 있으며, 그분을 이미 보았다."
8 빌립이 예수께 말하였다. "주님, 우리에게 아버지를 보여 주십시오. 그러면 좋겠습니다."
9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랫동안 너희와 함께 지냈는데도, 너는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사람은 아버지를 보았다. 그런데 네가 어찌하여 '우리에게 아버지를 보여 주십시오' 하고 말하느냐?
10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다는 것을, 네가 믿지 않느냐? 내가 너희에게 하는 말은 내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니다.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면서 자기의 일을 하신다.
11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다는 것을 믿어라. 믿지 못하겠거든 내가 하는 그 일들을 보아서라도 믿어라.
12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를 믿는 사람은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그보다 더 큰 일도 할 것이다. 그것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기 때문이다.
13 너희가 내 이름으로 구하는 것은, 내가 무엇이든지 다 이루어 주겠다. 이것은 아들로 말미암아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는 것이다.
14 너희가 무엇이든지 내 이름으로 구하면, 내가 다 이루어 주겠다."
시편 42편 5절
근심 걱정하지 말고 하나님을 기다리고 사모하며 찬양하라고 한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그렇게 낙심하며, 어찌하여 그렇게 괴로워하느냐? 너는 하나님을 기다려라. 이제 내가, 나의 구원자, 나의 하나님을, 또다시 찬양하련다."
이 말씀은 9절에서 반복한다. 반복하는 것은 강조고 기억을 위한 것이다.
예레미야 17장 7-8절
오늘 말씀의 결론이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에게 의뢰하라는 것이다.
7 그러나 무릇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
8 그는 물 가에 심어진 나무가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그 잎이 청청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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