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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3 #때를 따라 철을 따라 #사도행전 14장 17절 본문
20220703
때를 따라 철을 따라
사도행전 14장 17절
지난 주 황방산에서 소낙비를 만났다. 정자에서 비를 피하며 이 수많은 나무들 숲에 물을 주고 있구나 했다.
최근 봄철 산책하며 알게 된 꽃 이름, 지칭개, 찔레꽃, 별꽃, 뱀딸기, 백당나무(접시꽃나무), 덜꿩나무, 개망초, 살갈퀴, 불두화, 금불초, 고들빼기, 떼죽나무, 자란, 붓꽃, 낮달맞이꽃, 수레국화, 금계국, 패튜니아, 산수국 등등에게도, 친구가 기르고 있는 농작물에도 영향을 주는구나 했다.
하나님이 때를 따라 철을 따라 필요한 것을 공급하는구나 했다. 사람들은 보통 여기까지 생각한다.
농부 또는 사람은 어마어마한 수의 생명체들을 먹여 살리지는 못한다. 사람들이 일하며 벌어먹고 살지만, 자연에 있는 것들이 없다면 다 쓸데없는 것이고 먹고 살기 어렵다. 주체에 객체가 있어야 한다. 하나님은 주체와 객체가 상호 작용하며 살도록 했다. 그 이상의 이상 그 속에 어떤 원리들로 그렇게 살도록 한 분이 없이 스스로 살고 있다고 도저히 이치적으로 생각할 수 없다. 내가 노력하며 사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것이다. 여기까지 생각해야 한다.
언젠가 말씀 나눈 적이 있다. 폰지사기는 1920년대 미국에서 찰스 폰지(Charles Ponzi)
가 신규 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이자나 배당금을 지급하는 다단계 금융사기였다. 예를 들어 내가 어떤 사람에게 1만원 빌리고 한달 후에 2만원 주겠다고 하면 그 2만원 중 1만원은 내가 가지고 있던 것이고 그러면 또 다른 사람 1명에게 1만원 빌려야 한다. 빌리는 조건은 마찬가지고 배로 갚는다는 것이다. 현재 나는 1만원 빚이 있는 것이다. 다음에 다시 다른 사람에게 1만원 빌려 두번째 빌린 사람에게 갚는다. 이런 식으로 계속 하면 사업이 될 수 있다. 20% 수수료를 받는 것이다. 그러면 수많은 사람들에게 1만원씩 빌려 갚아주며 수수료를 뗀다. 물론 받는 사람은 실제로는 1만 8천원받는 것이다. 그러면 앉아서 돈을 벌 수 있다. 사람들이 배로 벌어 주기 때문에 너도나도 이 돈벌이에 뛰어든다. 그래서 엄청난 돈을 번다. 그러나 결국 부도가 나 감옥 간다. 빌려주는 사람이 돈을 약속된 날짜에 주지 않고 늦어진다더니 하는, 점차 감당이 안되는 일들이 벌어져 부도가 나는 것이다.
튤립사기도 마찬가지였다. "1636년 당시 가장 비쌌던 "황제" 라는 튤립은 하나에 2500길더였다. 이는 살찐 돼지 8마리, 살찐 황소 4마리, 살찐 양 12마리, 밀 24톤, 와인 2통(240~630리터), 맥주 600리터, 버터 2톤, 치즈 450킬로그램, 은 술잔, 옷감 108킬로그램, 그리고 침대 세트까지, 이 모든 것을 살 수 있는 돈이었다. 너도나도 튤립 재배에 뛰어들자 어느덧 공급이 수요를 넘어서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래서 사람들이 '단순한 꽃을 이렇게 비싸게 돈 주고 살 필요가 있나?'고 새삼 깨달은 순간에 구매자가 사라졌다. 사실상 폭탄 돌리기식으로 계속 진행되었던 튤립의 거래는 알뿌리의 가격이 한 번 떨어지기 시작하자 전체적인 튤립 가격이 도미노 넘어지듯 급격하게 폭락했다. 하루 아침에 휴지 조각으로 전락해 버린 셈이다. 그 바람에 여기저기에서 어음이 부도났고, 줄소송이 이어졌으며 네덜란드 전체가 난장판이 되었다. 일확천금을 꿈꾼 이들의 해프닝이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요즘 젊은 사람들이 영혼까지 끌어 모아 투자한다는, 그것도 모자라 빚내서 투자한다는 코인 사기 등등으로 인해 절망하고 있다. 주식에 투자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돈도 마찬가지다. 세상 모든 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허망한 것이다. 많이 가지려고 허망한 것을 쫓아다니다 절망한다. 만족을 모르게 되고 감사할 줄 모르게 된다.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을 준비해 두었다. 가뭄에 비를 준비하고, 뜨거운 햇볕에 그늘과 바람을, 때를 따라 철을 따라 살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모든 것을 예비해 두었다. 살고 있고 존재하는 모든 것들 간에 그 이상에 존재하는 하나님을 인정해야 한다.
예레미야는
예레미야서 5장 12-17절에서 거짓 예언자들의 말은 예언이 아니다고 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다. 17절 말씀을 보면, 거짓 예언자들이 하는 말과 달리 이스라엘 민족을 침략하는 이민족이 그들의 모든 것을 빼앗고 없앨 것이다는 것이다. 22절, 24절에서 하나님은 바다 경계선을 만들어 놓은 분이라는 것이다. 제때에 비를 주고, 이른 비와 늦은 비를 철따라 내리며, 곡식을 거두는 일정한 시기를 정하여 주신 분이라고 말하고 있다. 사람들이 그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섬기지 않는다는 말이다. 읽어보자.
예레미야 5장 12-31절
12 이 백성이 주님을 부인하며 말한다. "그는 아무것도 아니다. 어떤 재앙도 우리를 덮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전란이나 기근을 당하지 않을 것이다."
13 "그러나 예레미야야, 이러한 예언자들에게는, 내가 아무런 예언도 준 일이 없다. 그들의 말은 허풍일 뿐이다."
14 "그들이 그런 말을 하였으니, 보아라, 내가 너의 입에 있는 나의 말을 불이 되게 하고, 이 백성은 장작이 되게 하겠다. 불이 장작을 모두 태울 것이다." "그러므로 나 만군의 주 하나님이 말한다.
15 이스라엘 백성아, 내가 먼 곳에서 한 민족을 데려다가, 너희를 치게 하겠다. 나 주의 말이다. 그 민족은 강하며, 옛적부터 내려온 민족이다. 그 민족의 언어를 네가 알지 못하며, 그들이 말을 하여도 너는 알아듣지 못한다.
16 그들의 화살은 모두 열린 무덤과 같고, 그들은 모두 용사들이다.
17 네가 거둔 곡식과 너의 양식을 그들이 먹어 치우고, 너의 아들과 딸들도 그들이 죽이고, 너의 양 떼와 소 떼도 그들이 잡아먹고, 너의 포도와 무화과도 그들이 모두 먹어 치울 것이다. 네가 의지하고 있는 견고한 성들도 그들이 모두 칼로 무너뜨릴 것이다."
거짓 예언자는 폰지와 같다. 아무 것도 아닌 것이나 없는 것을 부풀려 허망하게 만든다. 설사 그가 벌어 두었다 해도 순식간 날아갈 수 있다.
하나님께서 백성에게 경고하시다
18 "그러나 그럴 때에도, 내가 너희를 완전히 멸망시키지는 않겠다. 나 주의 말이다.
19 예레미야야, 그들이 '무엇 때문에 주 우리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런 모든 일을 하셨는가?' 하고 너에게 물으면, 너는 그들에게 말하여 주어라. '너희가 너희 땅에서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겼으니, 이제는 너희가 남의 나라 땅에서 다른 나라 사람을 섬겨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돈 같은 허망한 것을 쫓았으니 그것으로 인하여 절망하고 남에게 빚쟁이가 되어 노예가 되는 것이다.
20 "너는 이 말을 야곱의 자손에게 전하고, 유다 백성에게 들려주어라.
21 이 어리석고 깨달을 줄 모르는 백성아, 눈이 있어도 볼 수가 없고, 귀가 있어도 들을 수가 없는 백성아, 너희는 이제 내가 하는 말을 잘 들어라.
22 너희는 내가 두렵지도 않으냐? 나 주의 말이다. 너희는 내 앞에서 떨리지도 않느냐? 나는 모래로 바다의 경계선을 만들어 놓고, 바다가 넘어설 수 없는 영원한 경계선을 그어 놓았다. 비록 바닷물이 출렁거려도 그 경계선을 없애지 못하고, 아무리 큰 파도가 몰아쳐도 그 경계선을 넘어설 수가 없다.
하나님을 말하고 있다. 하나님이 이 세상 모든 것을 만들어 놓았다는 것이다.
23 그러나 너희는 목이 곧아 고집이 세고 반역하는 백성이어서, 나에게서 돌아서서 멀리 떠나고 말았다.
24 너희는 마음 속으로라도 '주 우리의 하나님은 두려운 분이다. 그분은 제때에 비를 주고, 이른 비와 늦은 비를 철따라 내리며, 곡식을 거두는 일정한 시기를 정하여 주었다' 하고 말한 적이 없다.
25 바로 너희의 모든 죄악이 이러한 것들을 누리지 못하게 하였고, 너희의 온갖 범죄가 그 좋은 것들을 가로막아, 너희에게 이르지 못하게 하였다."
26 "나의 백성 가운데는 흉악한 사람들이 있어서, 마치 새 잡는 사냥꾼처럼, 허리를 굽히고 숨어 엎드리고, 수많은 곳에 덫을 놓아, 사람을 잡는다.
27 조롱에 새를 가득히 잡아넣듯이, 그들은 남을 속여서 빼앗은 재물로 자기들의 집을 가득 채워 놓았다. 그렇게 해서, 그들은 세도를 부리고, 벼락부자가 되었다.
28 그들은 피둥피둥 살이 찌고, 살에서 윤기가 돈다. 악한 짓은 어느 것 하나 못하는 것이 없고, 자기들의 잇속만 채운다. 고아의 억울한 사정을 올바르게 재판하지도 않고, 가난한 사람들의 권리를 지켜 주는 공정한 판결도 하지 않는다.
29 이런 일들을 내가 벌하지 않을 수 있겠느냐? 나 주의 말이다. 이러한 백성에게 내가 보복하지 않을 수 있겠느냐?"
30 "지금 이 나라에서는, 놀랍고도 끔찍스러운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31 예언자들은 거짓으로 예언을 하며, 제사장들은 거짓 예언자들이 시키는 대로 다스리며, 나의 백성은 이것을 좋아하니, 마지막 때에 너희가 어떻게 하려느냐?"
사람들이 그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허망한 것을 쫓는다. 범죄하여 자기 뱃속만 챙기고 있으니 심판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우리가 너무도 좋아하고 잘 아는 전도서 3장 말씀은 모든 것은 때가 있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11절에서 "모든 것이 제때에 알맞게 일어나도록 만드셨다"고 했다. 그냥 때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들이 작용하도록 하였다는 이치를 말하는 것이다. 더구나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과거와 미래를 생각하는 감각을 주셨다"고 했다. "그러나 사람은, 하나님이 하신 일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깨닫지는 못하게 하셨다."고도 했다. 사람이 세상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셨다는 것이고, 사람은 한계가 있다는 것을 말한 것이며 사람이 교만해서는 안됨을 말하는 것이다.
1 모든 일에는 다 때가 있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마다 알맞은 때가 있다.
2 태어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다. 심을 때가 있고, 뽑을 때가 있다.
3 죽일 때가 있고, 살릴 때가 있다. 허물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다.
4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다. 통곡할 때가 있고, 기뻐 춤출 때가 있다.
5 돌을 흩어버릴 때가 있고, 모아들일 때가 있다. 껴안을 때가 있고, 껴안는 것을 삼갈 때가 있다.
6 찾아나설 때가 있고, 포기할 때가 있다. 간직할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다.
7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다. 말하지 않을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다.
8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다. 전쟁을 치를 때가 있고, 평화를 누릴 때가 있다.
9 사람이 애쓴다고 해서, 이런 일에 무엇을 더 보탤 수 있겠는가?
10 이제 보니,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이 사람에게 수고하라고 지우신 짐이다.
11 하나님은 모든 것이 제때에 알맞게 일어나도록 만드셨다. 더욱이,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과거와 미래를 생각하는 감각을 주셨다. 그러나 사람은, 하나님이 하신 일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깨닫지는 못하게 하셨다.
12 이제 나는 깨닫는다. 기쁘게 사는 것, 살면서 좋은 일을 하는 것, 사람에게 이보다 더 좋은 것이 무엇이랴!
13 사람이 먹을 수 있고, 마실 수 있고, 하는 일에 만족을 누릴 수 있다면, 이것이야말로 하나님이 주신 은총이다.
14 이제 나는 알았다. 하나님이 하시는 모든 일은 언제나 한결같다. 거기에다가는 보탤 수도 없고 뺄 수도 없다. 하나님이 이렇게 하시니 사람은 그를 두려워할 수밖에 없다.
15 지금 있는 것 이미 있던 것이고, 앞으로 있을 것도 이미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하신 일을 되풀이하신다.
16 나는 세상에서 또 다른 것을 보았다. 재판하는 곳에 악이 있고, 공의가 있어야 할 곳에 악이 있다.
17 나는 마음 속으로 생각하였다. "의인도 악인도 하나님이 심판하실 것이다. 모든 일에는 때가 있고, 모든 행위는 심판받을 때가 있기 때문이다."
18 나는 또 마음 속으로 생각하였다. "하나님은, 사람이 짐승과 마찬가지라는 것을 깨닫게 하시려고 사람을 시험하신다.
19 사람에게 닥치는 운명이나 짐승에게 닥치는 운명이 같다. 같은 운명이 둘 다를 기다리고 있다. 하나가 죽듯이 다른 하나도 죽는다. 둘 다 숨을 쉬지 않고는 못 사니, 사람이라고 해서 짐승보다 나을 것이 무엇이냐? 모든 것이 헛되다.
20 둘 다 같은 곳으로 간다. 모두 흙에서 나와서, 흙으로 돌아간다.
21 사람의 영은 위로 올라가고 짐승의 영은 아래 땅으로 내려간다고 하지만, 누가 그것을 알겠는가?"
22 그리하여 나는, 사람에게는 자기가 하는 일에서 보람을 느끼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것은 곧 그가 받은 몫이기 때문이다. 사람이 죽은 다음에, 그에게 일어날 일들을 누가 그를 데리고 다니며 보여 주겠는가?
바울과 바나바는 루스드라에서 전도하면서 발을 쓰지 못하는 지체장애인을 걸을 수 있게 한 것으로 황당한 일을 경험한다. 사도행전 14장 8-20절 말씀이다. 바나바를 제우스라 하고 바울을 헤르메스라는 신으로 여기고 제우스 신당 제사장이 황소 몇마리와 화환을 가져와서 사람들과 함께 두 사람에게 제사를 드리려고 한 것이었다. 사람들은 보이는 것을 좋아한다. 눈에 보는 것이 다라고 생각한다. 그 이면에, 그 이상의 이상에 배후로 작용하는, 끝내는 하나님이 존재한다는 것을 보지 못한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특정한 사람들을 통하여 그분 자신을 드러내신다. 눈에 보이게 드러내지는 않지만 하나님 자신을 얼핏 깨달아 알게 하신다.
15절 이하에서 바나바와 바울은 그들이 하는 행동을 제지하면서 자신들은 신이 아니라고 하고 자신들이 복음을 전하는 것은 이런 헛된 일을 버리고,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만드신, 살아 계신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려는 것입니다.라고 말한다.
17절에서 하나님께서 자기를 드러내지 않으신 것은 아닙니다. 곧 하늘에서 비를 내려 주시고, 철을 따라 열매를 맺게 하시고, 먹을거리를 주셔서, 여러분의 마음을 기쁨으로 가득 채워 주셨습니다."라며 하나님을 말한다. 비를 내려주는 것이 바로 하나님을 드러내는 것이다. 먹을 거리를 주시며 드러내신다. 사람들을 기쁘게 하여 자신을 드러내신다.
8 루스드라에 발을 쓰지 못하는 지체장애인 한 사람이 앉아 있었다. 그는 나면서부터 못 걷는 사람이 되어서, 걸어본 적이 없었다.
9 이 사람이 바울이 말하는 것을 들었다. 바울은 그를 똑바로 바라보고, 고침을 받을 만한 믿음이 그에게 있는 것을 알고는,
10 큰 소리로 "그대의 발로 똑바로 일어서시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그는 벌떡 일어나서, 걷기 시작하였다.
11 무리가 바울이 행한 일을 보고서, 루가오니아 말로 "신들이 사람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내려왔다" 하고 소리 질렀다.
12 그리고 그들은 바나바를 제우스라고 부르고, 바울을 헤르메스라고 불렀는데, 그것은 바울이 말하는 역할을 주로 맡았기 때문이다.
13 성 바깥에 있는 제우스 신당의 제사장이 황소 몇 마리와 화환을 성문 앞에 가지고 와서, 군중과 함께 두 사람에게 제사를 드리려고 하였다.
14 이 말을 듣고서, 바나바와 바울 두 사도는 자기들의 옷을 찢고, 군중 가운데로 뛰어 들어가서 외치면서,
15 이렇게 말하였다. "여러분, 어찌하여 이런 일들을 하십니까? 우리도 여러분과 똑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입니다. 우리가 여러분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여러분이 이런 헛된 일을 버리고,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만드신, 살아 계신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려는 것입니다.
16 하나님께서는 지나간 세대에는 이방 민족들이 자기네 방식대로 살아가게 내버려 두셨습니다.
17 그렇지만 하나님께서 자기를 드러내지 않으신 것은 아닙니다. 곧 하늘에서 비를 내려 주시고, 철을 따라 열매를 맺게 하시고, 먹을거리를 주셔서, 여러분의 마음을 기쁨으로 가득 채워 주셨습니다."
18 두 사도는 이렇게 말하면서, 군중이 자기들에게 제사하지 못하게 겨우 말렸다.
19 그런데 유대 사람들이 안디옥과 이고니온에서 거기로 몰려와서 군중을 설득하고, 바울을 돌로 쳤다. 그들은 바울이 죽은 줄 알고, 그를 성 밖으로 끌어냈다.
20 그러나 제자들이 바울을 둘러섰을 때에, 그는 일어나서 성 안으로 들어갔다. 이튿날 그는 바나바와 함께 더베로 떠났다.
지난 주일 예배 때 이집트 유물 전시회를 열고 있는 국립전주박물관에 가 보았다고 했다. 내친김에 국립익산박물관과 백제왕국박물관도 관람했다. 근방의 쌍릉(무왕과 왕비)도 가보며 백제의 유물들을 살펴보았다. 특히 미륵사지에 있는 익산박물관에서는 무왕의 유물들과 당시 생활상을 알 수 있는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기억에 남는 것은 토광묘를 흙을 다지며 쌓아 그 속에 수많은 귀중품을 넣어두었다는 것과 해설사가 설명해준 수도의 4가지 조건은 궁, 절, 성, 릉이다는 것이다. 유물들은 우리 지역 선조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보여준다. 한편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깨우친다. 살아생전에는 땅에 있는 모든 것을 가지고 살지만 사람은 죽는다는 것이다. 죽기 전 저 세상을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 당시는 불교에 의지하여 찬란한 문화를 이루고 살았다. 지금 우리는 하나님을 믿고 산다.
하늘에서 비를 내려 주시고, 철을 따라 열매를 맺게 하시고, 먹을거리를 주셔서, 우리의 마음을 기쁨으로 가득 채워 주신 하나님을 믿고, 시편 1편 말씀 대로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이 시들지 아니함 같이 살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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