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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5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 #마가복음 4장 21-25절 본문

설교

20230205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 #마가복음 4장 21-25절

필명 이일기 2023. 2. 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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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5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
마태복음 7장 1-2절
1 너희가 심판을 받지 않으려거든, 남을 심판하지 말아라.
2 너희가 남을 심판하는 그 심판으로 하나님께서 너희를 심판하실 것이요, 너희가 되질하여 주는 그 되로 너희에게 되어서 주실 것이다.

어제 입춘이었고, 오늘 정월대보름이다. 어릴 때 고향에서 달집 태우며 망우리 돌리기 쥐불놀이 달맞이 더위 팔기 연 날리기 했던 추억이 생각난다.

오늘은 마가복음 4장으로 말씀 나눈다.
씨 뿌리는 사람, 등불, 겨자씨 비유와, 바다 풍랑을 잠재우는 이적 등 4가지다.
먼저 예수님이 비유로 하는 말씀이 나온다. 비유는 쉽고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한다. 어떤 사실을 제대로 알 때 쓸 수 있다.

씨 뿌리는 사람 비유(마 13:1-23; 눅 8:4-15)

1-20절
1 예수께서 다시 바닷가에서 가르치기 시작하셨다. 매우 큰 무리가 모여드니, 예수께서는 배에 오르셔서, 바다쪽에 앉으셨다. 무리는 모두 바닷가 뭍에 있었다.
2 예수께서 비유로 여러 가지를 가르치셨는데, 가르치시면서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3 "잘 들어라. 씨를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
4 그가 씨를 뿌리는데, 더러는 길가에 떨어지니, 새들이 와서 그것을 쪼아먹었다.
5 또 더러는 흙이 많지 않은 돌짝밭에 떨어지니, 흙이 깊지 않으므로 싹은 곧 나왔지만,
6 해가 뜨자 타버리고, 뿌리가 없어서 말라 버렸다.
7 또 더러는 가시덤불 속에 떨어지니, 가시덤불이 자라 그 기운을 막아 버려서, 열매를 맺지 못하였다.
8 그런데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져서, 싹이 나고, 자라서, 열매를 맺었다. 그리하여 삼십 배, 육십 배, 백 배가 되었다."
9 예수께서 덧붙여서 말씀하셨다. "들을 귀가 있는 사람은 들어라."
10 예수께서 혼자 계실 때에, 예수의 주위에 둘러 있는 사람들이, 열두 제자와 함께, 그 비유들이 무슨 뜻인지를 예수께 물었다.
11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에게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맡겨 주셨다. 그러나 저 바깥 사람들에게는 모든 것이 수수께끼로 들린다.
12 그것은 '그들이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고,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셔서, 그들이 돌아와서 용서를 받지 못하게 하시려는' 것이다."
13 그리고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이 비유를 알아듣지 못하면서, 어떻게 모든 비유를 이해하겠느냐?
14 씨를 뿌리는 사람은 말씀을 뿌리는 것이다.
15 길가에 뿌려지는 것들이란 이런 사람들이다. 그들에게 말씀이 뿌려질 때에 그들이 말씀을 듣기는 하지만, 곧바로 사탄이 와서, 그들에게 뿌려진 그 말씀을 빼앗아 간다.
16 돌짝밭에 뿌려지는 것들이란 이런 사람들이다. 그들은 말씀을 들으면 곧 기쁘게 받아들이기는 하지만,
17 그들 속에 뿌리가 없어서 오래가지 못하고, 그 말씀 때문에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나면 곧 걸려 넘어진다.
18 가시덤불 속에 뿌려지는 것들이란 달리 이런 사람들을 가리키는데, 그들은 말씀을 듣기는 하지만,
19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과 그 밖에 다른 일의 욕심이 들어와 말씀을 막아서 열매를 맺지 못한다.
20 좋은 땅에 뿌려지는 것들이란 이런 사람들이다. 그들은 말씀을 듣고 받아들여서, 삼십 배, 육십 배, 백 배의 열매를 맺는다."

요약하면, 갈릴리 바닷가 배에서 예수님은 종자 씨 같은 하나님 나라에 대한 말씀을 (뿌리고) 듣고도 잊어버리는 길가 같은 사람이 있고, 기초가 없어 어려움이 닥칠 때 대응하지 못하는 자갈밭 같은 사람이 있으며, 세상 염려와 재물 유혹과 일 욕심에 결실하지 못하는 가시덤불 같은 사람이 있는 반면, 하나님 말씀을 받아들여 하나님 나라 삶을 사는 좋은 땅 같은 사람들이 있다고 육지에 있는 무리에게 말씀하신다. 당신의 말씀을 듣는 사람들을 구분하여 가린 것이다.
마가복음 저자는 예수님의 이 비유의 말씀을 통하여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받아들여 하나님 나라 삶을 살아야 함을 말하고자 했다. 제자들은 하나님으로부터 구별된 가려진 선택받은 사람들이었다는 것이다. 그들은 고난을 견디며 순교했다는, 그래서 종래에 최종 승리했다는 것이다. 그러니 예수처럼, 제자들처럼 비록 현재 로마로부터 원형 경기장 사자들의 밥이 되고, 길거리의 횃불로 태워져도 이겨내며 승리하는 삶을 살라고 한 것이다.
믿음이 무시되고 가짜와 주술이 판 치는 오늘 우리 사회에서 우리들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말씀이다.

21-25절은 번역이 어렵게 되어 무슨 말씀인지 이해하기 어렵다. 영어와 그리스 번역을 참고하여 말씀 나눈다.
등불(눅 8:16-18)

21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이 등불을 가져다가 말(되, 됫박) 아래(속)에나, 침상 아래에 두겠느냐? 등경 위에다가 두지 않겠느냐?
21 And he said to them, "Is a lamp brought in to be put under a bushel, or under a bed, and not on a stand? (RSV판)

등을 등받침대 위가 아닌 침대 아래나 됫박 같은 그릇 안에 넣겠는가?라고 번역해야 다음 절과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등불을 등경 위에 두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왜 당연한 말을 했는가? 22절 때문이다.

22 숨겨 둔 것은 드러나고, 감추어 둔 것은 나타나기 마련이다.
22 For there is nothing hid, except to be made manifest; nor is anything secret, except to come to light.

등 불빛이 비치면 숨기거나 감추려 해도 숨겨지지도 감춰지지 않는다. 빛에 들어가면 다 드러난다는 말씀이다.

23 들을 귀가 있는 사람은 들어라."
23 If any man has ears to hear, let him hear."

잘 듣고 이해를 잘하도록 하라. 제대로 이해하라는 말이다.

등 빛은 예수님 자신이다. 그 빛 안에서는 다 드러나 감출 것이 없다.
유대 바리새파 사람들의 율법적 가치관 문제점들은 예수님에 의해 다 드러난다. 그러니 바로잡아야 한다는 말이다.
마가복음 저자는 로마의 기독교인들에게 덮어씌운 모든 폭압과 음모는 하나님 앞에 다 드러나 감출 수 없다고 성도들에게 말하고자 했을 것이다.
오늘 무속적 가치관은 다 드러나 바로 잡아야 한다. 인생이 이해하기 어렵다는 면을 교묘히 이용하여 저들이 술수를 쓰지만 하나님 앞에 다 드러나기 마련이다.

24,25절은 어떤 것을 생각하고 한 말인데 그 어떤 것을 말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해가 어렵다.
24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새겨들어라. 너희가 되질하여 주는 만큼 너희에게 되질하여 주실 것이요, 덤으로 더 주실 것이다.
24 And he said to them, "Take heed what you hear; the measure you give will be the measure you get, and still more will be given you.

어떤 것이나 사람을 판단하면 너도 더 판단받을 것이다.

25 가진 사람은 더 받을 것이요, 가지지 못한 사람은 그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25 For to him who has will more be given; and from him who has not, even what he has will be taken away."

조심해서 들으라 너희가 판단하는 대로 다른 사람에게 판단받을 것이요 더 많은 판단을 받을 것이니 판단을 많이 하는 사람은 더 많은 판단을 받을 것이고 적게 판단하는 사람은 적제 판단 받을 것이다. 한 마디로 추측하게나 잘못된 판단을 하지 말라는 말이다. 만약 네가 오해하면 다른 사람도 너를 오해할 것이라는 말이다.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이 되라는 말이다.
율법을 제대로 이해하라는 것이고, 로마의 행위를 제대로 이해 해야 한다는 것이다.
세상 가치관을 잘못 이해하거나 오해해서는 안된다. 정확히 이해하여야 한다. 그래서 옳은 말이고 도움이 되는 말이면 받아들이되 그렇지 않다면 당연히 거부해야 한다.

스스로 자라는 씨와 겨자씨 비유(마 13:31-32; 눅 13:18-19)의 하나님 나라에 대한 가르침(마 13:34-35)
26 예수께서 또 말씀하셨다. "하나님 나라는 이렇게 비유할 수 있다. 어떤 사람이 땅에를 뿌려 놓고,
27 밤낮 자고 일어나고 하는 사이에 그 씨에서 싹이 나고 자라지만, 그 사람은 어떻게 그렇게 되는지를 알지 못한다.
28 땅이 저절로 열매를 맺게 하는데, 처음에는 싹을 내고, 그 다음에는 이삭을 내고, 또 그 다음에는 이삭에 알찬 낟알을 낸다.
29 열매가 익으면, 곧 낫을 댄다. 추수 때가 왔기 때문이다."
30 예수께서 또 말씀하셨다.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어떻게 비길까? 또는 무슨 비유로 그것을 나타낼까?
31 겨자씨와 같으니, 그것은 땅에 심을 때에는 세상에 있는 어떤 씨보다도 더 작다.


32 그러나 심고 나면 자라서, 어떤 풀보다 더 큰 가지들을 뻗어, 공중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수 있게 된다."


33 예수께서는, 그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정도로, 이와 같이 많은 비유로 말씀을 전하셨다.
34 비유가 아니면 말씀하지 않으셨으나, 제자들에게는 따로 모든 것을 설명해 주셨다.

하나님 나라 삶은 처음에는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시작되지만 점차 확장되어 풍성해진다는 말씀이다. 처음엔 좀 어색하지만 익숙해지면 훨씬 풍성하게 된다는 것이다.

풍랑을 잔잔하게 하시다(마 8:23-27; 눅 8:22-25)


35 그 날 저녁이 되었을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바다 저쪽으로 건너가자."
36 그래서 그들은 무리를 남겨 두고, 예수를 배에 계신 그대로 모시고 갔는데, 다른 배들도 함께 따라갔다.
37 그런데 거센 바람이 일어나서, 파도가 배 안으로 덮쳐 들어오므로, 물이 배에 벌써 가득 찼다.
38 예수께서는 고물에서 베개를 베고 주무시고 계셨다. 제자들이 예수를 깨우며 말하였다. "선생님, 우리가 죽게 되었는데도, 아무렇지도 않으십니까?"
39 예수께서 일어나 바람을 꾸짖으시고, 바다더러 "고요하고, 잠잠하여라" 하고 말씀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고요해졌다.
40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왜들 무서워하느냐? 아직도 믿음이 없느냐?"
41 그들은 큰 두려움에 사로잡혀서 서로 말하였다. "이분이 누구이기에, 바람과 바다까지도 그에게 복종하는가?"

자연을 통제하는 이적 말씀이다. 사실 여부를 떠나 마가복음 저자는 그 같은 예수님이라는 것을 말하며 그를 따라 하나님 안에 살라고 한 말씀이다. 강력한 군대 힘으로 통치하며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하여 고난 가운데 살 수밖에 없지만 세상과 자연을 관장하시는 능력 있으신 하나님을 믿고 살라는 말이다.

  자연을 통제하는
하나님을 믿어 현재 난제들을 극복하며 종래 승리하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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