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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5 #율법과 복음 #마가복음 2장 18-22절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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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5 #율법과 복음 #마가복음 2장 18-22절

필명 이일기 2023. 1. 15.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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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5

율법과 복음

마가복음 2장 18-22절

 

지난주 마가복음서 개론과 1장을 개략적으로 살폈다. 짧은 예배 시간 중에 한 주에 한 장씩 하기에는 다뤄야 할 주제와 분량이 너무 많다. 오늘 말씀 나눌 2장만 해도 4개 기사 이야기가 있다. 한 기사 이야기 별로 다루면 마가복음 전체가 95개 기사 이야기니 거의 2년이 걸린다. 한 장씩만 다루더라도 16장이니 4달 걸린다. 적당히 조절하며 기간에 구애받지 않고자 한다.

 

<참고>

마가복음을 구체적으로 직접 조사해 보니 축귀 4, 치유 10, 이적 6 총 20개 기사 이야기와 부활과 승천 기사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보여주려 한 것이다.

 

축귀(逐鬼 귀신을 쫓아냄)

1) 악한 귀신 축귀 1:23-28 하나님께서 보내신 거룩한 분

2) 거라사 무덤 사이에서 나온 악한 군대 귀신 축귀 5:1-20 더없이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

3) 두로에서 그리스 사람 시로페니키아 여자의 악한 귀신 들린 축귀 7: 24-30 이방인에게도 행함

4) 말을 못하게 하는 귀신 들린 아이 축귀 9:14-29 믿는 자에게 모든 것이 가능하다 함

 

병 고침 치유(治癒 치료받아 병이 나음)

1) 누워 있는 시몬 장모 열병 치유 1:29-31

2) 나병환자 치유 1:40-45 치유된 것을 소문 내지 말라 당부함

3) 중풍병자 치유 2:1-12 네 사람의 믿음을 보고 네 죄가 용서받았다고 함

4) 손 오그라든 사람 치유 3:1-6 안식일에도 치유하심

5,6) 회당장 야이로의 죽게 된 딸혈루증 앓은 여인 치유 5:21-43 죽은 것이 아니고 잔다며 달리다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함

7) 게네사렛 병자들 치유 6:53-56

8) 귀 먹고 말 더듬는 사람 치유 7:31-37 에바다(열리라)

9) 벳세다의 눈먼 사람 치유 8:22-26

10) 눈 먼 바디메오 거지 치유 10:46-52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고 함

 

이적(異跡 기이한 행적)

1) 풍랑을 잔잔하게 하심 이적 4:35-41 아직도 믿음이 없느냐고 하심

2) 오천 명을 먹이심 이적 6:30-44

3) 물 위를 걸으심 이적 6:45-52

4) 사천 명을 먹이심 이적 8:1-10

5) 높은 산에서 변모하심 이적 9:2-9

6) 무화과나무 저주 이적 11:12-14, 20-25 믿으면 그대로 이루어진다고 하심

 

부활 기사 16:1-18

승천 기사 16:19

 

물론 이 외에도 기사가 아닌 문장 형태로 많은 사람들을 고쳐주시고 축귀 하셨다고 기록되어 있다.

 

2장

중풍병 원인 를 용서받아 낫게 하신 예수(마 9:1-8; 눅 5:17-26) 기사 이야기
1   며칠이 지나서, 예수께서 다시 가버나움으로 들어가셨다. 예수가 집에 계신다는 말이 퍼지니,
2   많은 사람이 모여들어서, 마침내 문 앞에조차도 들어설 자리가 없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을 전하셨다.
3   그 때에 한 중풍병 환자 네 사람이 데리고 왔다.
4   무리 때문에 예수께로 데리고 갈 수 없어서, 예수가 계신 곳 위의 지붕을 걷어내고, 구멍을 뚫어서, 중풍병 환자가 누워 있는 자리를 달아 내렸다.
5   예수께서는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 환자에게 "이 사람아! 네 죄가 용서받았다" 하고 말씀하셨다.
6   율법학자 몇이 거기에 앉아 있다가, 마음 속으로 의아하게 생각하기를
7   '이 사람이 어찌하여 이런 말을 한단 말이냐? 하나님을 모독하는구나. 하나님 한 분 밖에, 누가 죄를 용서할 수 있는가?' 하였다.
8   예수께서, 그들이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는 것을 곧바로 마음으로 알아채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너희는 마음 속에 그런 생각을 품고 있느냐?
9   중풍병 환자에게 '네 죄가 용서받았다' 하고 말하는 것과 '일어나서 네 자리를 걷어서 걸어가거라' 하고 말하는 것 가운데서, 어느 쪽이 더 말하기가 쉬우냐?

 

용서받았다는 말 보다 자리를 걷고 걸어가라는 말이 더 쉽다. 네 죄가 용서 받았다는 말은 권한이 있는가? 중풍병자는 죄인인가? 죄 용서가 중풍병을 낫게 하는가? 등등의 복잡하고 어려운 설명이 필요한 말이다. 반면 네 자리를 걷어서 걸어가거라는 말은 말만 하면 끝이다.

 

10   그러나 인자가 땅에서 죄를 용서하는 권세를 가지고 있음을 너희에게 알려주겠다." -예수께서 중풍병 환자에게 말씀하셨다.
11   "내가 네게 말한다. 일어나서, 네 자리를 걷어서 집으로 가거라."
12   그러자 중풍병 환자가 일어나, 곧바로 모든 사람이 보는 앞에서 자리를 걷어서 나갔다. 사람들은 모두 크게 놀라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우리는 이런 일을 전혀 본 적이 없다" 하고 말하였다.

 

 사람은 할 수 없는 일을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었기 때문에 병의 원인인 죄를 용서하는 능력이 있는 분이었음을 증언하고 있다. 율법학자들은 인정하지 않았다. 이들은 예수님을 끝없이 비판하고 끝내는 죽도록 한다. 

 

 <참고>

병의 원인이 죄인가? 죄로 인해 병드는가? 현대 많은 연구와 주장이 있다. 

 <병의 원인은 머릿속에 있다>의 저자이자 현재 영국 국립신경외과병원에서 신경학과와 임상신경생리학과 최고 전문의 수잔 오설리번 이 책에서 마음이 몸에 끼치는 영향의 중요성을 역설하면서 눈물, 경련, 복통, 다리 통증, 온몸 저림, 감각 이상, 신경 장애, 근육 마비, 발작, 시력 상실, 간질, 실신, 두통, 흉통, 안검 연축, 만성 피로, 관절염, 근육통, 손떨림, 경련, 전신 마비 등등의 원인은 머릿속에 있다고 했다. 머릿속은 마음이다.

 

 스탠퍼드대학교 브루스 립턴(Bruce Lipton) 교수 연구에 의하면, 몸이 아프거나 병드는 것은 적응하기 어려운 환경이나 조건에 처할 때 느끼는 심리적, 신체적 긴장 상태인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했다. 몸에서 암세포를 패트리 접시에 담아두니 건강한 세포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계속된 수많은 연구 결과 결국 세포의 환경 몸이 병을 일으켰다는 것이고, 몸에서 병을 만드는 요인은 스트레스였다는 것이다. 스트레스에 대한 공포반응세포에 질병을 촉발하는 화학적 스위치로 작용했고 이 반응에 따라 세포가 닫혀 병이 나고 공포가 사라지면 세포가 열려 병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병은 95% 스트레스 때문이고 5%는 유전변이 때문인데, 이 유전변이 질병유전자조차 처음 정체를 드러내는 원인은 스트레스였기에 사실상 모든 질병은 100% 스트레스에서 생기는데, 스트레스는 내면적 믿음에 의한것이라고 했다. 내면적 믿음이 선입견과 편견이 되어 외부 환경에 반응하고 그에 따라 화를 내고 속상해하고 괴로워하며 스트레스가 발생하여 부정적인 화학적 스위치를 건드리고 몸에 병을 생기게 한다는 것이다. 

 

 외부 사람이나 어떤 문제나 사건이나 등등이 마음(내면적 믿음, 선입견 편견, 생각)에 걸리거나 좋지 않거나 기분 나쁘면 스트레스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병에 걸린다는 말이다. 병의 원인이 스트레스다는 말이다.

 스트레스는 내 생각이 외부와 부딪혀 나타나는 문제고,

올바르지 못한, 삐뚤어진 것이어서 종국적으로 하나님과 관계가 틀어진 죄와 연결된다. 병의 원인이다.

 

 중풍병 환자 기사는 죄에 대한 것이다.

 

죄인 세관 레위를 부르고 함께 식사한 예수(마 9:9-13; 눅 5:27-32) 기사 이야기
13   예수께서 다시 바닷가로 나가셨다. 무리가 모두 예수께로 나아오니, 그가 그들을 가르치셨다.
14   예수께서 길을 가시다가, 알패오의 아들 레위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오너라." 레위는 일어나서, 예수를 따라갔다.
15   예수께서 그의 집에서 음식을 잡수시는데, 많은 세리와 죄인들도 예수와 그의 제자들과 한 자리에 있었다. 이런 사람들이 많이 있었는데 그들이 예수를 따라왔던 것이다.
16   바리새파의 율법학자들이, 예수가 죄인들과 세리들과 함께 음식을 잡수시는 것을 보고, 예수의 제자들에게 말하였다. "저 사람은 세리들과 죄인들과 어울려서 음식을 먹습니까?"
17   예수께서 그 말을 들으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사람에게는 필요하다.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당시 세리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세금을 걷어서 로마에 바치기에 유대인들에게 못된 죄인이라고 인식되었다. 율법학자들은 반로마 친유대 율법 인식이 철두철미했다. 세리와 죄인들은 자신들의 하는 일로 인해 죄인이 되어 있었다. 우리 사회에서 말하는 프레임에 씌워진 것이다. 적대관계에 있는 사람들이 상대방에게 덮어 씌운 것이다. 사람들 사이에서 사람들이 만든 죄가 죄인 되게 하는데, 세상에서 죄인은 누구인가? 저자는 바리새파 율법학자들의 주장과 예수님의 주장을 비교하면 답이 나온다고 봤다. 세리는 율법학자들에게는 죄인이지만 예수님에게는 인간 본질적인 측면에서는 불쌍한 인간이었다. 사람들에 의해 죄가 사람들에게 덮어씌워진 것이다. 인간들 사이에 인간들이 법으로 규정한 것이다. 예수님은 인간들이 만든 법에 구애되지 않았다. 하나님의 아들이었기 때문이다.

 세리 기사는 죄인에 대한 것이다.


금식에 대한 예수 교훈 (마 9:14-17; 눅 5:33-39) 기사 이야기
18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은 금식하고 있었다. 사람들이 예수께 와서 물었다.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새파 사람의 제자들은 금식하는데, 왜 선생님의 제자들은 금식하지 않습니까?"
19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혼인 잔치에 온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금식할 수 있느냐? 신랑을 자기들 곁에 두고 있는 동안에는 금식할 수 없다.
20   그러나 신랑을 빼앗길 날이 올 터인데, 그 날에는 그들이 금식할 것이다."

21   "생베 조각을 낡은 옷에 대고 깁는 사람은 없다. 그렇게 하면 새로 댄 조각이 낡은 데를 당겨서, 더욱더 심하게 찢어진다.
22   또,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담는 사람은 없다. 그렇게 하면 포도주가 가죽 부대를 터뜨려서, 포도주도 가죽 부대도 다 버리게 된다. 새 포도주는 새 가죽 부대에 담아야 한다."

 

 금식에 대해 말하다가 갑자기 21,22절은 낡은 것과 새것에 관해서 말한다. 

금식은 율법 규정이다. 신랑은 예수님 자신이다. 손님인 제자들이 신랑과 함께 있기에 금식하지 않는다. 그러나 신랑이 죽고 없으면 금식한다고 했다. 예수님은 복음이다. 율법에 의한 금식과 복음에서 금식은 차이가 있다. 율법은 하라 하지 말라고 명령이다. 그러나 복음은 근본 취지에 충실한다. 금식의 근본 취지는 본래 하나님께 집중하겠다는 것으로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다. 예수님은 금식 자체 보다는 하나님의 뜻에 더 관심이 있었다. 그래서 복음이다.

 유대교는 월요일과 목요일에 금식을 한다. 정교회 가톨릭은 사순절에 금식, 금육을 한다. 개신교는 성경에 규정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금식하지 않는다. 다만 사순절에 금식하는 교회가 있기는 하다.

 금식은 사람에게 필요한 경우가 있으나 먹고살아야 하는 인간에게 근본적으로 옳은 것은 아니다. 

생베조각, 새 포도주와 새 가죽부대는 낡은 율법이 아닌 새로운 복음이다. 

 금식 기사는 율법에 관한 것이다.

사람을 위한 안식일 주인인 하나님의 아들 예수(마 12:1-8; 눅 6:1-5) 기사 이야기
23   안식일에 예수께서 밀밭 사이로 지나가시게 되었다. 제자들이 길을 내면서, 밀 이삭을 자르기 시작하였다.
24   바리새파 사람이 예수께 말하였다. "보십시오, 어찌하여 이 사람들은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합니까?"
25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다윗과 그 일행이 먹을 것이 없어서 굶주릴 때에, 다윗이 어떻게 하였는지를 너희는 읽지 못하였느냐?
26   아비아달 대제사장 때에, 다윗이 하나님의 집에 들어가서, 제사장들 밖에는 먹어서는 안 되는 제단 빵을 먹고, 그 일행에게도 주지 않았느냐?"
27   그리고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생긴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생긴 것이 아니다.
28   그러므로 인자는 또한 안식일에도 주인이다."

 

 안식일에 관한 규정은 사람들이 만든 율법에 나와 있다. 예수님은 그 율법이 문제가 있음을 지적한다. 안식일의 주인이다.

 안식일 기사도 율법에 관한 것이다.

 2장을 전체적으로 보면, 중풍병자 고치는 과정에서 죄의 문제세리와 관련한 죄인의 문제금식과 안식일에 관한 규정의 율법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율법사들은 법을 말하지만 예수님은 복음을 말한다. 법은 인간이 잘하고 잘못하는 것(죄)에 대한 규정(기준)이다. 반면 복음은 그 법의 근본정신이다. 은혜다. 법은 시대에 따라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다. 그러나 근본 정신과 취지는 변하지 않는다. 그 정신은 하나님과 연계된다. 신학적으로 죄는 하나님에게서 벗어남이고 마음에 두지 않고 인정하지 않으려는 인간 교만이다.

 

 새로운 소식 복음으로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사는 여러분 되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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