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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8 #하나님의 역사 #사도행전 5장 34-42절 본문
20230528
하나님의 역사
사도행전 5장 34-42절
오늘은 사도행전 5장이다.
아나니아와 삽비라
1 그런데 아나니아라는 사람이 그의 아내 삽비라와 함께 소유를 팔아서,
2 그 값의 얼마를 따로 떼어놓았는데, 그의 아내도 이것을 알고 있었다. 그는 떼어놓고 난 나머지를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놓았다.
3 그 때에 베드로가 이렇게 말하였다. "아나니아는 들으시오. 어찌하여 그대의 마음이 사탄에게 홀려서, 그대가 성령을 속이고 땅 값의 얼마를 몰래 떼어놓았소?
4 그 땅은 팔리기 전에도 그대의 것이 아니었소? 또 팔린 뒤에도 그대 마음대로 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니었소? 그런데 어찌하여 이런 일을 할 마음을 먹었소? 그대는 사람을 속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속인 것이오."
5 아나니아는 이 말을 듣고, 그 자리에서 쓰러져서 숨졌다. 이 소문을 듣는 사람은 모두 크게 두려워하였다.
6 젊은이들이 일어나, 그 시체를 싸서 메고 나가서, 장사를 지냈다.
7 세 시간쯤 지나서, 아나니아의 아내가 그 동안에 일어난 일을 알지 못하고 들어왔다.
8 베드로가 그 여자에게 물었다. "그대들이 판 땅값이 이것뿐이오? 어디 말해 보시오." 그 여자가 대답하였다. "예, 그것뿐입니다."
9 베드로가 그 여자에게 말하였다. "왜 그대들 내외는 서로 공모해서 주님의 영을 시험하려고 하였소? 보시오. 그대의 남편을 묻은 사람들의 발이 막 문에 다다랐으니, 그들이 또 그대를 메고 나갈 것이오."
10 그러자 그 여자는 그 자리에서 베드로의 발 앞에 쓰러져서 숨졌다. 젊은이들이 들어와서, 그 여자가 죽은 것을 보고서, 메어다가 그 남편 곁에 묻었다.
11 온 교회와 이 사건을 듣는 사람들은, 모두 크게 두려워하였다.
초기 교회 상황에서는 교우들의 모든 소유가 공동체 공적 재산이었다. 오늘 우리나라 자유 시장 경제 체제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공산주의 체제가 아니기 때문에 이해할 수 없다. 여러분 모든 재산을 팔아 교회 재산으로 해야 한다는 게 이해가 가는가? 초기 교회, 성령 역사였던 당시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일부 재산을 사적으로 취한 것은 하나님에 대한 범죄였다.
현장 즉사케 한 것은 기기묘묘한 신비한 것이었다. 놀라운 일이었다. 실제 일어난 사실일까? 사실로 이해하기 어렵다. 그러나 베드로는 사실로 전했고, 누가는 그렇게 믿고 기록했다. 하나님이 내리신 벌이었다. 하나님의 역사였다.
사도들이 기적을 일으키다
12 사도들의 손을 거쳐서 많은 표징과 놀라운 일이 백성 가운데서 일어났다. 그들은 모두 한 마음이 되어서, 솔로몬 행각에 모이곤 하였다.
13 다른 사람들은 누구 하나, 감히 그들의 모임에 끼여들지 못하였다. 그러나 백성은 그들을 칭찬하였다.
14 믿는 사람들이 더욱 늘어나면서, 주님께로 나아오니, 남녀 신도들이 큰 무리를 이루게 되었다.
15 심지어는 병든 사람들을 거리로 메고 나가서, 침상이나 깔자리에 눕혀 놓고, 베드로가 지나갈 때에, 그 그림자라도 그들 가운데 누구에게 덮이기를 바랐다.
16 또 예루살렘 근방의 여러 동네에 사는 많은 사람들이 병든 사람들과 악한 귀신에게 시달리는 사람들을 데리고 모여들었는데, 그들은 모두 고침을 받았다.
관전한 사람들이 두려워한 것, 믿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많은 사람들이 병 고치려 한 것 역시 누가의 관점이다. 예수님이 행하던 기적과 같이 제자들이 기적을 행했다고 한 것이다. 결국 하나님이 행하셨다는 말이다.
사도들이 박해를 받다
17 대제사장과 그의 지지자들인 사두개파 사람들이 모두 시기심이 가득 차서 들고일어나,
18 사도들을 잡아다가 옥에 가두었다.
19 그런데 밤에 주님의 천사가 감옥 문을 열고, 그들을 데리고 나와서 말하기를,
20 "가서, 성전에 서서, 이 생명의 말씀을 남김없이 백성에게 전하여라!" 하였다.
천사가 사도들을 감옥에서 풀려나게 했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역사였다는 말이다. 사람들은 심각한 교통사고를 당해서 죽을 수밖에 없었는데 살아났다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고 하며 하나님이 보호해 주신 것이라고 말한다. 모든 정황과 조건들이 이해하기 어려울 때 하나님이 하신 것이라고 말한다. 신비한 일을 경험하면 그것을 다 설명할 수 없다. 이유와 그 성립 조건을 다 말하기 어렵다. 조건이 헤아릴 수 없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그 변수들을 안다는 것도 어렵지만 그들 사이의 관계로 발생하는 것들은 알기는 더욱 어렵다. 반복해서 말씀 나눴지만 인간은 그 한계 안에 있다. 그 순간은 신비한 것이고 신적인 역사라고 해야 이해가 가능하다.
21 이 말을 듣고, 그들은 새벽에 성전에 들어가서 가르치고 있었다. 그 때에 대제사장이 그와 함께 하는 사람들과 더불어 와서, 공의회와 이스라엘의 원로회를 소집하고, 감옥으로 사람을 보내어, 사도들을 데려오게 하였다.
22 경비원들이 감옥에 가서 보니, 사도들이 감옥에 없었다. 그리하여 그들은 돌아와서, 이렇게 보고하였다.
23 "감옥 문은 아주 단단히 잠겨 있고, 문마다 간수가 서 있었는데, 문을 열어 보았더니, 안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24 성전 경비대장과 대제사장들이 이 말을 듣고서, 대체 이 일이 앞으로 어떻게 될까 하고, 사도들의 일로 당황하였다.
25 그 때에 어떤 사람이 와서, 그들에게 일렀다. "보십시오, 여러분이 옥에 가둔 그 사람들이 성전에 서서, 백성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26 그래서 경비대장이 경비대원들과 함께 가서, 사도들을 데리고 왔다. 그러나 그들은 백성들이 돌로 칠까봐 두려워서 폭력은 쓰지 않았다.
27 그들이 사도들을 데려다가 공의회 앞에 세우니, 대제사장이 신문하였다.
28 "우리가 그대들에게 그 이름으로 가르치지 말라고 엄중히 명령하였소. 그런데도 그대들은 그대들의 가르침을 온 예루살렘에 퍼뜨렸소. 그대들은 그 사람의 피에 대한 책임을 우리에게 씌우려 하고 있소."
29 베드로와 사도들이 대답하였다. "사람에게 복종하는 것보다, 하나님께 복종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30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은 여러분이 나무에 달아 죽인 예수를 살리셨습니다.
31 하나님께서는 이분을 높이시어 자기 오른쪽에 앉히시고, 영도자와 구주로 삼으셔서, 이스라엘이 회개를 하고 죄 사함을 받게 하셨습니다.
32 우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며,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복종하는 사람들에게 주신 성령도 그러하십니다."
33 그들은 이 말을 듣고 격분하여, 사도들을 죽이려고 하였다.
대제사장이 공의회와 이스라엘의 원로회를 소집하고 경비대장과 대원들에게 감옥에 있을 사도들을 데려오라 했으나 감옥 문도 잠겨있었고 간수들이 지키고 있었는데, 문을 열어보니 그들이 없었다고 보고하고 있다. 누가는 이러한 표현을 통하여 하나님의 역사였음을 보이고 있다.
대제사장은 사도들을 잡아오라고 하여 지난번에 예수 이름을 가르치지도 전하지도 말라했는데 왜 말을 듣지 않고 사도들의 가르침을 예루살렘 백성들에게 퍼뜨리고 자신들을 예수 죽인 책임을 씌우려 하냐고 신문한다. 이에 사도들은 사람에 불과한 당신들 말보다 하나님 말씀에 따른 것이라고 하며, 하나님은 예수님을 살리셨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회개하고 죄 사함을 받게 하셨다고 한다. 이 일에 사도들을 증인이라고 한다. 하나님이, 그리고 성령도 그렇게 하셨다고 말한다. 그러니 자신들이 할 권한을 사도들이 쓰는 것에 격분하여 사도들을 죽이려고 했다고 말하고 있다. 사도들은 예수 죽인 죄지은 인간에 불과한 대제사장 당신들 말보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한 것이다.
누가는 대제사장 등과 사도들을 대비하고 있다. 대제사장 등은 하나님의 일을 해야 했지만 오히려 하나님을 일을 대적한 것이고 사도들은 하나님의 일을 했다는 것이다.
34 그런데 율법 교사로서, 온 백성에게서 존경을 받는 가말리엘이라는 바리새파 사람이 의회 가운데서 일어나서, 사도들을 잠깐 밖으로 내보내게 한 뒤에,
35 의회원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이스라엘 동포 여러분, 여러분은 이 사람들을 어떻게 다룰지 조심하십시오.
36 이전에 드다가 일어나서, 자기를 위대한 인물이라고 선전하니, 약 사백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그를 따랐소. 그러나 그가 죽임을 당하니, 그를 따르던 사람들은 모두 다 흩어져 없어지고 말았소.
37 그 뒤에 인구 조사를 할 때에, 갈릴리 사람 유다가 일어나 백성들을 꾀어서, 자기를 뒤따라 반란을 일으키게 한 일이 있소. 그도 죽으니, 그를 따르던 사람들은 다 흩어지고 말았소.
38 그래서 지금 내가 여러분에게 말씀드리는 바는 이것이오. 이 사람들에게서 손을 떼고, 이들을 그대로 내버려 두시오. 이 사람들의 이 계획이나 활동이 사람에게서 난 것이면 망할 것이요,
39 하나님에게서 난 것이면 여러분은 그것을 없애 버릴 수 없소. 도리어 여러분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가 될까봐 두렵소." 그들은 그의 말을 옳게 여겼다.
40 그리하여 그들은 사도들을 불러다가 때린 뒤에,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 말라고 명령하고서 놓아 주었다.
41 사도들은 예수의 이름 때문에 모욕을 당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 것을 기뻐하면서, 공의회에서 물러나왔다.
42 그들은 날마다 성전에서, 그리고 이집 저집에서 쉬지 않고 가르치고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전하였다.
백성에게서 존경을 받는 가말리엘이라는 바리새파 사람이 의회에서 사도들의 계획이나 활동이 사람 혹은 하나님에게서 난 것인지 판단해야 한다고 말한다. 의회원들은 그의 말을 옳게 여겼다. 그래서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 말라 하고 놓아주었다. 사도들은 예수의 이름 때문에 모욕을 당할 자격을 얻게 되어 기뻐하며 나와 날마다 성전에서 그리고 이 집 저 집에서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전하고 사람들을 가르쳤다고 한다.
그러한 사건을 두고 누가는 하나님이 하신 일이라고 기록한 것이다. 사도행전은 그러한 초기 교회의 역사이자 성령의 역사를 기록한 것이다. 사람들이 죄 사함 받고 구원받으라는 것이다. 하나님 나라 삶을 살라는 말이다. 그런 세상이 되기를 바라고 쓴 것이다.
사람의 일과 하나님의 일인지 구분하는 것은 어렵다. 누가의 입장에서 사람의 일이라면 소멸되지만 하나님의 뜻이라면 영속하게 될 것에 견주어 판단하면 사도행전 기록 당시까지 이어져 오고 있었던 기독교는 하나님의 역사였다.
사실 우리가 사는 것은 하나님이 만들어 놓은 세상에서 하나님 안에 사는 것이니 모두가 다 하나님의 하시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악한 사탄이 한편 작용하고 있다는데서 하나님의 일을 구분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
하나님 안에 살고 있는지 살피며 살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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