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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1 #믿음 표현 #데살로니가후서 2장 9-12절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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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1 #믿음 표현 #데살로니가후서 2장 9-12절

필명 이일기 2023. 6. 1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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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1

믿음 표현

데살로니가후서 2장 9-12절

 

오늘은 사도행전 8장이다.

 8장은 스데반 죽음 이후 사마리아로 확장된 교회의 역사, 빌립의 선교를 다루고 있다. 사울에 의한 교회 박해, 빌립의 사마리아 선교 중 예루살렘 교회서 파견된 베드로와 요한의 성령 내림, 마술사 시몬 불의, 에티오피아 내시에 임한 성령의 역사다.

 

사울의 박해와 사마리아 선교 시작
1   사울은 스데반이 죽임 당한 것을 마땅하게 여겼다. 그 날에 예루살렘 교회에 큰 박해가 일어났다. 그래서 사도들 이외에는 모두 유대 지방과 사마리아 지방으로 흩어졌다.

2   경건한 사람들이 스데반을 장사하고, 그를 생각하여 몹시 통곡하였다.
3   그런데 사울은 교회를 없애려고 날뛰었다. 그는 집집마다 찾아 들어가서, 남자나 여자나 가리지 않고 끌어내서, 감옥에 넘겼다.

4   그런데 흩어진 사람들은 두루 돌아다니면서 말씀을 전하였다.
5   빌립은 사마리아 성에 내려가서,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선포하였다.

 

 스데반 죽임당함과 함께 사울이 교회를 없애려 교우들을 감옥에 가두는 큰 어려움으로 유대와 사마리아 지역으로 피란은 아이러니하게도 역설이었다. 박해가 교회 양적 확대 토대가 된 것이다. 하나님 역사가 아니고는 이해하기 어렵다.

 빌립은 사마리아에서 예수는 그리스도고, 하나님의 아들로 세상에 와, 십자가에 달리고, 부활 승천하였고, 그를 통하여 성령이 역사하며, 하나님이 세상을 다스리신다는 것을 선포했다.

 

 빌립의 축귀와 치유 기적

6   무리는 빌립이 행하는 표징을 듣고 보면서, 그가 하는 말에 한 마음으로 귀를 기울였다.
7   그것은, 귀신들린 많은 사람에게서 악한 귀신들이 큰 소리를 지르면서 나갔고, 많은 중풍병 환자와 지체장애인이 고침을 받았기 때문이다. 
8   그래서 그 성에는 큰 기쁨이 넘쳤다.

 

 빌립의 축귀와 치유 기적은 예수님에 의해 이미 행해졌고, 베드로, 스데반 등등 제자들을 따라 행한 것이었다.

 항상 하는 말이지만, 이러한 기적에 관해서 어떤 사람은 실제 일어난 것이라고 하고, 어떤 사람은 그렇게 굉장한 일이 벌어졌다는 식으로 표현한 것일 뿐 실제 일어난 것은 아니다고 한다. 해석의 영역이다. 2000년 전 사람들이 당시 인식으로 삶을 표현한 것을 문자 그대로 인식하면 문제가 발생한다. 오늘날식 표현으로 신비한 일이 일어났다고는 할 수 있다. 

 달을 이해 못한 우리 어렸을 적에는 보름달에 옥토끼가 절구에 떡방아를 찧는다고 했다. 달에 드리워진 그림자 모양을 옥토끼가 떡방아 찧는 모습으로 보고 그렇게 표현한 것이다. 이 설화는 2000년 전 중국 한나라 때 널리 퍼져있었다. 중국 역사 초기 3황 5제의 요임금과 순임금에 앞선 세 번째 왕 제곡의 딸 항아는 곤륜산 정상에 있는 서왕모 궁전에서 불사약을 훔쳐 먹고 달나라로 도망가 달의 신이 된 여인이다. 중국이 2013년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세 번째로 무인 우주선을 달에 착륙시킬 때 우주선 이름이 달신 항아를 딴 이름 창어(姮娥·항아)다. 그 우주선이 내려놓은 달 탐사차량 이름이 위투(玉兎·옥토, 달 속 옥토끼)다. 달에 옥토끼가 살았다는 전설에 따라 유래한 이름을 붙인 것이다. 오늘날 달에 옥토끼는 없고 떡방아 찧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님을 안다. 당시 이해할 수 없는, 알 수 없는 달을 보고 그렇게 이해한 것이고 그렇게 표현한 것이다. 

 

빌립과 마술사 시몬, 베드로와 요한의 파견과 시몬의 성령 매수 의향 단죄
9   그 성에 시몬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마술을 부려서 사마리아 사람들을 놀라게 하며, 스스로 큰 인물인 체하는 사람이었다.
10   그래서 낮은 사람으로부터 높은 사람에 이르기까지 모두 "이 사람이야말로 이른바 하나님의 위대한 능력의 소유자이다" 하고 말하면서, 그를 따랐다.
11   사람들이 그를 따른 것은, 오랫동안 그가 마술로 그들을 놀라게 했기 때문이다.
12   그런데 빌립이 하나님 나라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관한 기쁜 소식을 전하니, 남자나 여자나 다 그의 말을 믿고서 세례를 받았다.
13   시몬도 믿게 되었고, 세례를 받은 뒤에 항상 빌립을 따라다녔는데, 그는 빌립이 표징과 큰 기적을 잇따라 행하는 것을 보면서 놀랐다.
14   사마리아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였다는 소식을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이 듣고서, 베드로와 요한을 그들에게로 보냈다.
15   두 사람은 내려가서, 사마리아 사람들이 성령을 받을 수 있게 하려고,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였다.
16   사마리아 사람들은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만 받았을 뿐이요, 그들 가운데 아무에게도 아직 성령이 내리시지 않았던 것이었다.
17   그래서 베드로와 요한이 그들에게 손을 얹으니, 그들이 성령을 받았다.
18   시몬은 사도들이 손을 얹어서 성령을 받게 하는 것을 보고, 그들에게 돈을 내고서,
19   말하기를 "내가 손을 얹는 사람마다, 성령을 받도록 내게도 그런 권능을 주십시오" 하니,
20   베드로가 그에게 말하였다. "그대가 하나님의 선물을 돈으로 사려고 생각하였으니, 그대는 그 돈과 함께 망할 것이오.
21   그대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마음이 바르지 못하니, 우리의 일에 그대가 차지할 자리도 몫도 없소.
22   그러므로 그대는 이 악한 생각을 회개하고, 주님께 기도하시오. 그러면 행여나 그대는 그대 마음 속의 나쁜 생각을 용서받을 수 있을지도 모르오.
23   내가 보니, 그대는 악의가 가득하며, 불의에 얽매여 있소."
24   시몬이 대답하였다. "여러분들이 말한 것이 조금도 내게 미치지 않도록, 나를 위하여 주님께 기도해 주십시오."
25   이렇게 베드로와 요한은 주님의 말씀을 증언하여 말한 뒤에,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는 길에, 사마리아 사람의 여러 마을에 복음을 전하였다.

 

 성령의 역사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고, 심지어 이단으로 넘어간다. 수많은 교회들이 이 문제에 빠져 분별을 못하고 있다.

 사기는 사실을 오인시켜 속이는 수법이다.

 마술(魔術  Masic)은 자연 현상을 초자연 현상인 것처럼 보이게 하는 기술이다. 사실을 빙자한 것이다.

 성령의 역사는 하나님의 영이 일으키는 사건이다.

 바울은 재림에 대한 기대를 경계하며 데살로니가후서 2장 9-12절에서 악령 사탄에 의한 사건도 있다고 말한다.

9   그 불법자의 나타남은 사탄의 작용에 따른 것인데, 그는 온갖 능력과 표징과 거짓 이적을 행하고,
10   또 온갖 불의한 속임수로 멸망을 받을 자들을 속일 것입니다. 그것은, 멸망을 받을 자들이 자기를 구원하여 줄 진리에 대한 사랑을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11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미혹하게 하는 힘을 그들에게 보내셔서, 그들로 하여금 거짓을 믿게 하십니다.
12   그것은,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기뻐한 모든 사람들에게 심판을 내리시려는 것입니다.

 

 성령 받음이나 성령 역사에 관하여는 지극히 조심해야 한다. 자신의 생각이나 무지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다. 초기 교회에서 부터 이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다. 수많은 이단으로 인하여 결국 정리할 필요가 있어서 성경이 한정되는 일이 발생한다. 성경 정경화 작업이다.  그런데 성경이 오히려 문자적으로 이해되면서 많은 문제를 낳기도 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다.

사기, 마술, 악령, 성령 구분하기가 어렵다. 이상하다고 느끼면 이상한 것이다. 가급적 이런 쪽에 신경쓰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세상 모든 것이 다 기적임을 깨닫고 감탄하며 사는 것이 현명하게 사는 것이다.


빌립의 에티오피아 내시 전도
26   그런데 주님의 천사가 빌립에게 말하였다. "일어나서 남쪽으로 나아가서,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내려가는 길로 가거라. 그 길은 광야 길이다."

 

 이러한 표현은 빌립이 느낀 판단을 믿음으로 표한한 것이다.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것이다. 여러분도 경험해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조심은 해야 한다. 내 생각을 통하여 천사가 역사한 것인지는 입증하기 어렵다. 믿을 뿐이다. 괜히 어딘가 가고 싶다거나 어디에 가고 싶을 때 어떤 변수가 있었는지 알 수 없으면 하나님이 그렇게 하신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을 분명히 하나님이 하신 것이라고 우기거나 하면 안 된다. 단지 하나님이 하신 것이라고 자신이 믿은 것이기 때문이다. 객관화시키면 안 된다는 말이다. 특히 다른 사람에게 분명하다고 해서는 안된다. 하지만 명백한 사실은 자신은 그렇게 믿고 있다는 것이다. 


27   빌립은 일어나서 가다가, 마침 에티오피아 사람 하나를 만났다. 그는 에티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고관으로, 그 여왕의 모든 재정을 관리하는 내시였다. 그는 예배하러 예루살렘에 왔다가,
28   돌아가는 길에 마차에 앉아서 예언자 이사야의 글을 읽고 있었다.
29   성령이 빌립에게 말씀하셨다. "가서, 마차에 바짝 다가서거라."
30   빌립이 달려가서, 그 사람이 예언자 이사야의 글을 읽는 것을 듣고 "지금 읽으시는 것을 이해하십니까?" 하고 물었다.
31   그가 대답하기를 "나를 지도하여 주는 사람이 없으니, 내가 어떻게 깨달을 수 있겠습니까?" 하고, 올라와서 자기 곁에 앉기를 빌립에게 청하였다.
32   그가 읽던 성경 구절은 이것이었다. "양이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것과 같이, 새끼 양이 털 깎는 사람 앞에서 잠잠한 것과 같이, 그는 입을 열지 않았다.
33   그는 굴욕을 당하면서, 공평한 재판을 박탈당하였다. 그의 생명이 땅에서 빼앗겼으니, 누가 그의 세대를 이야기하랴?"

 

내시는 이사야 53장 1-12절 중 7-8절을 읽고 있었다.

1   우리가 들은 것을 누가 믿었느냐? 주님의 능력이 누구에게 나타났느냐?
2   그는 주님 앞에서, 마치 연한 순과 같이, 마른 땅에서 나온 싹과 같이 자라서, 그에게는 고운 모양도 없고, 훌륭한 풍채도 없으니,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모습이 없다.
3   그는 사람들에게 멸시를 받고, 버림을 받고, 고통을 많이 겪었다. 그는 언제나 병을 앓고 있었다. 사람들이 그에게서 얼굴을 돌렸고, 그가 멸시를 받으니, 우리도 덩달아 그를 귀하게 여기지 않았다.
4   그는 실로 우리가 받아야 할 고통을 대신 받고, 우리가 겪어야 할 슬픔을 대신 겪었다. 그러나 우리는, 그가 징벌을 받아서 하나님에게 맞으며, 고난을 받는다고 생각하였다.
5   그러나 그가 찔린 것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고, 그가 상처를 받은 것은 우리의 악함 때문이다.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써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매를 맞음으로써 우리의 병이 나았다.
6   우리는 모두 양처럼 길을 잃고, 각기 제 갈 길로 흩어졌으나, 주님께서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지우셨다.
7   그는 굴욕을 당하고 고문을 당하였으나,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마치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처럼, 마치 털 깎는 사람 앞에서 잠잠한 암양처럼, 끌려가기만 할 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8   그가 체포되어 유죄판결을 받았지만 그 세대 사람들 가운데서 어느 누가, 그가 사람 사는 땅에서 격리된 것을 보고서, 그것이 바로 형벌을 받아야 할 내 백성의 허물 때문이라고 생각하였느냐?
9   그는 폭력을 휘두르지도 않았고, 거짓말도 하지 않았지만, 사람들은 그에게 악한 사람과 함께 묻힐 무덤을 주었고, 죽어서 부자와 함께 들어가게 하였다.
10   주님께서 그를 상하게 하고자 하셨다. 주님께서 그를 병들게 하셨다. 그가 그의 영혼을 속건제물로 여기면, 그는 자손을 볼 것이며, 오래오래 살 것이다. 주님께서 세우신 뜻을 그가 이루어 드릴 것이다.
11   "고난을 당하고 난 뒤에, 그는 생명의 빛을 보고 만족할 것이다. 나의 의로운 종이 자기의 지식으로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할 것이다. 그는 다른 사람들이 받아야 할 형벌을 자기가 짊어질 것이다.
12   그러므로 나는 그가 존귀한 자들과 함께 자기 몫을 차지하게 하며, 강한 자들과 함께 전리품을 나누게 하겠다. 그는 죽는 데까지 자기의 영혼을 서슴없이 내맡기고, 남들이 죄인처럼 여기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는 많은 사람의 죄를 대신 짊어졌고, 죄 지은 사람들을 살리려고 중재에 나선 것이다."


34   내시가 빌립에게 말하였다. "예언자가 여기서 말한 것은 누구를 두고 한 말입니까? 자기를 두고 한 말입니까, 아니면 다른 사람을 두고 한 말입니까?"
35   빌립은 입을 열어서, 이 성경 말씀에서부터 시작하여, 예수에 관한 기쁜 소식을 전하였다.

 

 빌립은 자신이 믿는대로 해석했다. 오늘 우리도 이사야 53장을 예수님의 고난을 예고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믿음에 기반한 것이 기독교다. 예수교다. 


36   그들이 길을 가다가, 물이 있는 곳에 이르니, 내시가 말하였다. "보십시오. 여기에 물이 있습니다. 내가 세례를 받는 데에, 무슨 거리낌이 되는 것이라도 있습니까?" (37절 없음)
38   빌립은 마차를 세우게 하고, 내시와 함께 물로 내려가서, 그에게 세례를 주었다.
39   그들이 물에서 올라오니, 주님의 영이 빌립을 데리고 갔다. 그래서 내시는 그를 더 이상 볼 수 없었지만, 기쁨에 차서 가던 길을 갔다.

 

주님의 영이 데리고 갔다는 표현은 조심해서 읽어야 한다. 갑자기 어떤 일이 있어서 친구와 헤어지고 다른 곳에 가게 되었을 때 하나님이 나를 다른 곳으로 가게 했다고 하는 것과 같은 표현이다. 하나님이 그렇게 한 것인지는 정확히 입증할 수 없다. 다만 그렇게 믿는다고 표현하는 것이다.


40   그 뒤에 빌립은 아소도에 나타났다. 그는 돌아다니면서 여러 성에 복음을 전하다가, 마침내 가이사랴에 이르렀다.

 우리 믿는 사람들은 우리가 겪는 인생 사건들 속에서 그 모든 것은 하나님이 하신 것이라고 고백한다. 이것이 믿음이다. 특히 이해하기 어려운 일을 당하면 더욱 하나님이 하신 것으로 인식한다. 그것은 과학적으로 입증할 수 없다. 그러나 그렇다 하더라도 그러한 개인적인 주관적인 신앙을 기적이지만 자연에서 일어나는 기적으로 사람들을 현혹하면 안 된다. 사기꾼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고귀한 믿음을 복되게 간직하며 드러내며 살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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