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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3 #사랑 #고린도전서 13장 13절 본문
20231203
사랑
고린도전서 13장 13절
오늘은 사랑에 관한 고린도전서 13장으로 말씀 나눈다.
사랑은 인간이 부모와 자녀, 친구, 연인 사이 하는 인간 사랑이 있다. 상호 간 사랑이다. 인간이 자연(생물과 무생물, 동물과 식물)에게 하는 자연 사랑이다. 일방적이다. 인간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하나님 사랑이 있는 반면 하나님이 인간을 사랑하는 하나님의 사랑도 있다. 상호간이다.
사랑이란 단어는 구약성경 창세기로부터 말라기까지 327회, 신약 마태복음에서 요한계시록까지 290회, 총 617회 나온다. 성경 신구약 골고루 전체적으로 나온다. 그만큼 기독교는 사랑에 관한 종교라고 할 수 있다.
지난주 말씀 나눈 고린도전서 12장의 은사에 대하여 언급한 마지막 절에서, 각양의 은사 위에 더 나은 것을 기대하라고 한 것은, 결국 은사 이상의 것이 있다는 것이고, 그것은 사랑이라고 고린도전서 13장은 말하고 있다. 바울은 각기 다른 자기주장으로 인하여 발생한 분열된 고린도교회 덕을 위하여 기독교의 핵심 사상이 되는 사랑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대대적으로 귀신이나 영적인 것에 관심 많이 가진 민족이다. 정령신앙(精靈信仰 )이다. 정령은 자연의 모든 사물에 깃들어 있는 영혼이다. 원시 종교의 숭배 대상이다. 애니미즘, 토테미즘이라고 한다. "고수레", "도깨비", "혼불", "조상신" 등등이 정령신앙에서 온 것이다. 무속인들이 따르는 무속신앙도 마찬가지로 영을 받든다.
고린도지역도 헬라사상의 영향으로 영을 숭상하는 문화 속에 있었다. 고린도교회에는 그러한 영을 자신들도 받았다고 하며 영 열광주의에 빠져 있었다. 바울은 그러한 것들을 경계를 하며, 오히려 성령을 받았다고 하면, 그 성령에 의한 은사를 성령의 뜻에 맞게 사용해야 하는데, 성령의 열매 중 으뜸이며 그리스도 마음의 대표적인 것이 사랑이므로, 은사는 사랑이라는 기본 정신에서 사용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1 내가 사람의 모든 말과 천사의 말을 할 수 있을지라도, 내게 사랑이 없으면, 울리는 징이나 요란한 꽹과리가 될 뿐입니다.
2 내가 예언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을지라도, 또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가지고 있을지라도,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을 가지고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3 내가 내 모든 소유를 나누어줄지라도, 내가 자랑삼아 내 몸을 넘겨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는 아무런 이로움이 없습니다.
내가라는 주어는 바울이고 우리 자신이다. 바울은 사랑이 없으면 말과 예언, 비밀과 지식과 믿음, 소유와 희생이 아무것도 아니라고 한 것이다. 사랑 대신 하나님으로 대처해도 된다. 하나님 없으면 바울이나 우리 자신도 아무것도 아니다. 하나님은 모든 피조물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이다. 그 하나님 사랑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 구현되었다. 요한 1서 4장 7-16절에 잘 표현되어 있다.
7 사랑하는 여러분, 서로 사랑합시다. 사랑은 하나님에게서 난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다 하나님에게서 났고, 하나님을 압니다.
8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을 알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9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드러났으니, 곧 하나님이 자기 외아들을 세상에 보내주셔서 우리로 하여금 그로 말미암아 살게 해주신 것입니다.
10 사랑은 이 사실에 있으니, 곧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셔서, 자기 아들을 보내어 우리의 죄를 위하여 화목제물이 되게 하신 것입니다.
11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서 이렇게까지 우리를 사랑하셨으니, 우리도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12 지금까지 하나님을 본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계시고, 또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가운데서 완성된 것입니다.
13 하나님이 우리에게 자기 영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이것으로 우리가 하나님 안에 있고, 또 하나님이 우리 안에 계시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14 우리는 아버지께서 아들을 세상의 구주로 보내신 것을 보았고, 또 그것을 증언합니다.
15 누구든지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로 시인하면, 하나님이 그 사람 안에 계시고, 그 사람은 하나님 안에 있습니다.
16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시는 사랑을 알았고, 또 믿었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사랑 안에 있는 사람은 하나님 안에 있고 하나님도 그 사람 안에 계십니다.
4-7절은 사랑에 대한 구체적인 행위와 자세, 태도를 말하고 있다.
4 사랑은 오래 참고, 친절합니다. 사랑은 시기하지 않으며, 뽐내지 않으며, 교만하지 않습니다.
5 사랑은 무례하지 않으며, 자기의 이익을 구하지 않으며, 성을 내지 않으며, 원한을 품지 않습니다.
6 사랑은 불의를 기뻐하지 않으며,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7 사랑은 모든 것을 덮어 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딥니다.
여러 가지 사랑하는 행위와 자세와 태도가 있지만 오래 참고 견딘다는 것으로 축약할 수 있다.
8-10절은 사랑 영구성과 완전성을 말하고 있다.
8 사랑은 없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언도 사라지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사라집니다.
9 우리는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합니다.
10 그러나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인 것은 사라집니다.
11 내가 어릴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았습니다. 그러나 어른이 되어서는, 어린아이의 일을 버렸습니다.
바울은 성인이 되어서는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만 위하는 일을 버리고 다른 사람을 위하는 일을 한다고 한 것이다.
12 지금은 우리가 거울로 영상을 보듯이 희미하게 보지마는,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마주하여 볼 것입니다. 지금은 내가 부분밖에 알지 못하지마는, 그 때에는 하나님께서 나를 아신 것과 같이, 내가 온전히 알게 될 것입니다.
바울은 현재는 잘 알지 못하지만 하나님 나라에서는 하나님처럼 온전히 알게 될 것이라고 말한 것이다.
13 그러므로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가운데서 으뜸은 사랑입니다.
믿음은 현재, 소망은 미래와 관련되지만 사랑은 과거 현재 미래에도 계속되어야 하는 것이다. 특별히 성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이 세상에 사시다 십자가에 달리신 성자 예수님 사랑이 최고의 덕이라라고 할 수 있다. 바울은 분열된 고린도교회에 사랑을 제시하여 기독교 정신의 토대가 되게 하였다.
하나님의 사랑 안에 사는 여러분 되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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