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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0 #성령에 의해 사랑하는 삶 #로마서 8장 35-39절 본문

설교

20240310 #성령에 의해 사랑하는 삶 #로마서 8장 35-39절

필명 이일기 2024. 3. 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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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0

성령에 의해 사랑하는 삶

로마서 8장 35-39절

 

 오늘은 로마서 8장이다.

 8장 1-30절까지에서 성령에 대한 말씀을 하고 있다. 성령(聖靈)을  구약에서는 히브리어 "루아흐 코데쉬" (רוח הקודש 하나님의 숨, 영), 신약에서는 코이네 그리스어 "프뉴마" (πνεῦμα 숨 호흡)로 385회 등장한다. 라틴어로는 "스피리투스 상투스" (Spiritus Sanctus 거룩한 영)로 번역했다. 

 신학계에서 역사적 예수라 논쟁이 있었음에도 성자 하나님인 예수님은 역사에 실존했던 분으로 믿는다. 그러나 성부 하나님과 성령 하나님은 세상 인간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성경은 하나님과 성령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 이해는 어렵지만 삼위일체론에서 하나님은 삼위로 계시고 각각의 인격이며 한 분으로 한 몸과 같은 영적 실체다. 성부 하나님은 성자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냈고 그의 영으로 함께 했다.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은 구약시대는 말할 것도 없이 신약시대 예수님 당시와 그 이후에도 역사하고 계신다고 말하고 있다. 복음서에서는 예수님은 성령으로 마리아에게서 태어났다(마1:18-21)고 한다. 세례받으실 때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렸다(마3:16)고 하고 있다. 기도하실 때 등등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셨다(눅3:31-22)고 하고 있다. 최후의 만찬 후 예수님은 자신이 떠난 후에 제자들에게 성령을 보내겠다(요16:7)고 한다. 사도행전은 제자들이 모인 자리에 성령이 임했다(행2:5-13)고 했다. 그 모임이 최초의 교회다.

 그 후 제자의 8-9대 제자들이 모인 325년 니케아 공회에서 채택한, 성부와 성자가 동일하고 본질에서 같다는 신성에 있어서 하나이고 (우시아 ousia) 세 실체(휘포스타시스)에 관한 니케아 신조(사도신경 또는 신조와 같은 신앙 고백문)를 381년 콘스탄티노폴리스 공회에서 개정한 니케아-콘스탄티노폴리스 신조가 채택되어 ‘주님이시며, 생명을 주시는 성령을 믿는다. 성령은 예언자들을 통해 말씀하셨고, 성부와 성자와 더불어 같은 경배와 영광을 받으신다’고 믿었다. 동방 정교회에서는 ‘성령은 성부로부터 나왔다’로, 서방교회에서는 ‘성령은 성부와 또한 성자로부터(필리오케 Filióque 그리고 아들 문제) 나왔다’고 믿는다. 삼위일체라는 점에서 의도는 같다. 어떻든 성령은 독자적으로가 아니라 하나님 영, 그리스도 영으로 역사한다.  

 주의할 점나왔다는 말을 나오기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으로 이해해서는 안된다. 나오기 전에도 함께 존재했다. 태초에 만물은 성부에 의해 성자로 인해 생겼다. 마치 성령을 예수님께서 떠나신 후 보낸다고 하면 그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하면 안되고 그 전에도 존재하고 계셨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기 전 구약시대에도 하나님의 영으로 역사하고 계셨던 것과 같다.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성령을 이해하기 쉽게 사람의 생각, 뜻, 의지, 가치관 등등과 같이 하나님의 생각, 뜻, 의지, 가치관처럼 말해도 된다.

 전에도 말했지만 성령은 어떤 물체처럼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령을 받는다는 것은 성령이라는 어떤 물체가 우리 몸에 들어오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마음과 생각과 가치관에 영향을 준다. 보이지 않는 어떤 원리나 이치와 같은 영적인 실체다.


 믿는 사람은 생명을 누리게 하는 성령 인도를 받는 삶을 산다.
1   그러므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사람들은 정죄를 받지 않습니다.

2   그것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성령의 법(가르침)이 당신을 죄와 죽음의 법에서 해방하여 주었기 때문입니다.
3   육신으로 말미암아 율법이 미약해져서 해낼 수 없었던 그 일(죄)을 하나님께서 해결(사함)하셨습니다. 곧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아들을 죄된 육신을 지닌 모습으로 보내셔서, 죄를 없애시려고 그 육신에다 죄의 선고를 내리셨습니다.(십자가에서의 죽음)

4   그것은(죄사함), 육신을 따라 살지 않고 성령을 따라 사는 우리가, 율법이 요구하는 바(올바른 삶)를 이루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믿는 사람은 구세주 예수님이 대속(redeem-대신 물어줌, 갚아줌, 구원)했기 때문에 정죄(죄가 있음을 단정함)를 받지 않는다. 죄가 없다는 말이다. 죄가 없어졌다는 것이 아니라 죄를 지닌 자로 여기지 않는다는 말이다. 그렇게 된 것은 예수님 믿게 하신 하나님 영 성령의 역사, 곧 하나님의 역사였다. 하나님 믿고 살게 하려고 하나님이 하신 것이다. 

 은행에서 대출받은 채무자 아들을 위해 아버지가 대출금을 대신 갚아주었다면 그 아들은 은행에 대출금을 갚은 것이어서 채무자에서 벗어난다. 아들은 대출금을 번 것이고 아버지에게 감사할 수 밖에 없다. 아버지가 빚을 갚아주셨기 때문이다.

 

5   육신을 따라 사는 사람은 육신에 속한 것을 생각하나, 성령을 따라 사는 사람은 성령에 속한 것을 생각합니다.
6   육신에 속한 생각은 죽음입니다. 그러나 성령에 속한 생각은 생명과 평화입니다.
7   육신에 속한 생각은 하나님께 품는 적대감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법을 따르지 않으며, 또 복종할 수도 없습니다.
8   육신에 매인 사람은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릴 수 없습니다.
9   그러나 하나님의 영이 여러분 안에 살아 계시면, 여러분은 육신 안에 있지 않고, 성령 안에 있습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닙니다.
10   또한 그리스도께서 여러분 안에 살아 계시면, 여러분의 몸은 죄 때문에 죽은 것이지만, 영은 의 때문에 생명을 얻습니다.
11   예수를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리신 분의 영이 여러분 안에 살아 계시면, 그리스도를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리신 분께서, 여러분 안에 계신 자기의 영으로 여러분의 죽을 몸도 살리실 것입니다.
12   그러므로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는 빚을 지고 사는 사람들이지만, 육신에 빚을 진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육신을 따라 살아야 할 존재가 아닙니다.
13   여러분이 육신을 따라 살면, 죽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성령으로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성령을 따라 생명을 누리는 삶을 산다는 말이다.


14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누구나 다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15   여러분은 또다시 두려움에 빠뜨리는 종살이의 영을 받은 것이 아니라, 자녀로 삼으시는 영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영으로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16   바로 그 때에 그 성령이 우리의 영과 함께,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증언하십니다.
17   자녀이면 상속자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받으려고 그와 함께 고난을 받으면, 우리는 하나님이 정하신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더불어 공동 상속자입니다.

 

 하나님 영 성령 인도를 받는 사람은 하나님 자녀가 된다는 말이고, 예수님과 함께 고난 받으면 하나님의 상속자요 예수님과 더불어 공동 상속자가 된다는 말이다. 

 

모든 피조물이 구원을 갈망하다.
18   현재 우리가 겪는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에 견주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나는 생각합니다.
19   피조물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나타나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20   피조물이 허무에 굴복했지만, 그것은 자의로 그렇게 한 것이 아니라, 굴복하게 하신 그분이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소망은 남아 있습니다.
21   그것은 곧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살이에서 해방되어서, 하나님의 자녀가 누릴 영광된 자유를 얻으리라는 것입니다.
22   모든 피조물이 이제까지 함께 신음하며, 함께 해산의 고통을 겪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23   그뿐만 아니라, 첫 열매로서 성령을 받은 우리도 자녀로 삼아 주실 것을, 곧 우리 몸을 속량하여 주실 것을 고대하면서, 속으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24   우리는 이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습니다. 눈에 보이는 소망은 소망이 아닙니다. 보이는 것을 누가 바라겠습니까?
25   그러나 우리가 보이지 않는 것을 바라면, 참으면서 기다려야 합니다.
26   이와 같이, 성령께서도 우리의 약함을 도와주십니다. 우리는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도 알지 못하지만, 성령께서 친히 이루 다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대신하여 간구하여 주십니다.
27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보시는 하나님께서는, 성령의 생각이 어떠한지를 아십니다. 성령께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성도를 대신하여 간구하시기 때문입니다.
28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 곧 하나님의 뜻대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모든 일이 서로 협력해서 선을 이룬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29   하나님께서는 미리 아신 사람들을 택하셔서, 자기 아들의 형상과 같은 모습이 되도록 미리 정하셨으니, 이것은 그 아들이 많은 형제 가운데서 맏아들이 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30   그리하여 하나님께서는 이미 정하신 사람들을 부르시고, 또한 부르신 사람들을 의롭게 하시고, 의롭게 하신 사람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습니다.

 

 현실에는 고난이 있지만, 하나님의 자녀이고 상속자인 믿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예수님으로 의롭게 하고 성령으로 인하여 구원받는 소망이 있는 삶을 살아 영화롭게 하신다는 말이다. 하나님이 하신다는 것이다.

31   그렇다면, 이런 일을 두고 우리가 무엇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이 우리 편이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겠습니까?
32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않으시고, 우리 모두를 위하여 내주신 분이,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선물로 거저 주지 않으시겠습니까?
33   하나님께서 택하신 사람들을, 누가 감히 고발하겠습니까? 의롭다 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신데,
34   누가 감히 그들을 정죄하겠습니까? 그리스도 예수는 죽으셨지만 오히려 살아나셔서 하나님의 오른쪽에 계시며, 우리를 위하여 대신 간구하여 주십니다.
35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있겠습니까? 환난입니까, 곤고입니까, 박해입니까, 굶주림입니까, 헐벗음입니까, 위협입니까, 또는 칼입니까?
36   성경에 기록한 바 "우리는 종일 주님을 위하여 죽임을 당합니다. 우리는 도살당할 양과 같이 여김을 받았습니다" 한 것과 같습니다.
37   그러나 우리는 이 모든 일에서 우리를 사랑하여 주신 그분을 힘입어서, 이기고도 남습니다.
38   나는 확신합니다. 죽음도, 삶도, 천사들도, 권세자들도, 현재 일도, 장래 일도, 능력도,
39   높음도, 깊음도, 그 밖에 어떤 피조물도, 우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의롭다고 하셨기 때문에 믿는 사람은 예수님처럼 현실의 고난을 이겨내고 사랑하는 삶을 산다는 말이다. 예수님 믿고 살면 예수님을 보내신 하나님 사랑에서 끊길 수 없다는 말이다.

 믿음으로 하나님 사랑 안에 영화로운 삶을 살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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