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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2 #안심하라 #이사야 43장 1절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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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2 #안심하라 #이사야 43장 1절

필명 이일기 2025. 1. 1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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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2

안심하라

이사야 43장 1절

 

 한 주간 매일 성경 읽기 해보니 어떤가? 각자가 의미가 있었을 것이라 믿는다.

 오늘은 사 43:1-7, 시 29, 행 8:14-17, 눅 3:15-17, 21-22으로 말씀 나눈다.

 

1. 하나님의  구원과 사랑

 사 43:1-7은 이스라엘이 바빌로니아에 의해 망하고 포로로 끌려가 있었기에 하나님 약속의 성취에 불확실함을 느끼던 때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창조하고 구속하셨기에 개인적으로 알고 사랑하신다. 특히 두려워 말라는 위로와 함께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를 약속하며 물과 불 같은 고난에서도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말씀이다. 두려움 대신 안심하라는 것이고, 구원해 주시는 하나님이심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1   그러나 이제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너를 속량 하였으니,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으니, 너는 나의 것이다. 

 속량( 속죄할 속어질 량 良, 구속, 대속 Redemption, 히브리어 "가알 גָּאַל"(구속하다), 헬라어 "루트로오 λυτρόω"(값을 치르고 자유를 얻다))는 죄의 대가를 치르고 자유와 해방을 얻음이고, 하나님이 그의 백성을 죄와 고난에서 구원하는 주권적 행위다. 이집트 탈출과 같은 구속사적 사건에서 써졌다. 인간의 힘으로 할 수 없는 기적적인 하나님의 구원의 행위이다.

 속죄(贖罪, Atonement, 히브리어 "카파르 כָּפַר" (덮다, 가리다), 헬라어 "힐라스모스 ἱλασμός" (화해) )는 죄에 대한 대가를 희생 제사로 치르고 죄를 덮어 하나님과 화해하는 행위다.

 면죄(免罪, Forgiveness/Pardon, 헬라어 "아피에미 ἀφίημι" (풀어주다, 보내다))는 죄에 대해 대가를 치르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로 용서받아 죄를 면제받고 깨끗해짐이다. 대속죄일(욤 키푸르)과 관련된 종교적 용어로, 죄를 덮는 "속죄"(כפרה)와 관련되며, 사람 간 용서(סליחה, 슬릭하)와, 더 포괄적으로는 용서(מחילה, 멕힐라하)의 개념도 포함한다.

 죄에 대해 대가를 치르느냐 여부에 따라 다르다. 속량이나 속죄 대속 구속 등은 죄인이 치르는 것이 아니고  동물이나 제물 등 대가를 치르고 용서 또는 죄에서 벗어나는 것이지만, 면죄는 대가를 치르는 것을 포함하여 대가를 치르지 않고도 용서 또는 죄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그런데 인간의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는, 지은 죄가 없어질 수 있는가? 엎질어진 물을 주워 담을 수 없다. 이미 일어난 일은 되돌릴 수 없다. 그럼에도 인간으로서는 할 수 없는 일을 하나님은 하신다는 의미의 속량, 대속, 구속, 속죄, 면죄라는 면에서 그러한 용어의 행위는 기적적이고 감탄할 일이라 할 수 밖에 없다. 

 

 1절 말씀은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과 주권적인 구원의 약속에 관해 두려워 말고 안심하라는 말씀이다.

 

2   네가 물 가운데로 건너갈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하고, 네가 강을 건널 때에도 물이 너를 침몰시키지 못할 것이다. 네가 불 속을 걸어가도, 그을리지 않을 것이며, 불꽃이 너를 태우지 못할 것이다.

 

 물과 불은 삶의 모든 고난과 어려움을 포함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모든 상황 속에서도 함께하신다고 약속하신 것이다


3   나는 주, 너의 하나님이다. 이스라엘의 거룩한 하나님이다. 너의 구원자다. 내가 이집트를 속량물로 내주어 너를 구속하겠고, 너를 구속하려고, 너 대신에 에티오피아와 쓰바를 내주겠다.

 

 이집트아프리카 북동부에 위치하고 이스라엘과 접해있다.

 에티오피아는 현재 아프리카 이집트와 수단 남부에 위치한 민주공화국이다. 수도는 아디스아바바(አዲስ አበባ, Addis Ababa)다.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내륙국이자 129,719,719명으로 세계 10위 인구 대국이다. 국가별 인구 순위에 따르면 나이지리아(227,784,042명)에 이은 아프리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쓰바(스바)(Sheba, שְׁבָא)는 아프리카 이집트 수단 남부 에티오피아와 홍해로 접하고 있는 아라비아반도 사우디아라비아 남쪽 예멘이거나, 에티오피아에 포함되어 있었을 것이다.

 

 3절은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끝없는 사랑과 희생의 증거를 표현한 말이다. 


4   내가 너를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겨 너를 사랑하였으므로, 너를 대신하여 다른 사람들을 내주고, 너의 생명을 대신하여 다른 민족들을 내주겠다.
5   내가 너와 함께 있으니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동쪽에서 너의 자손을 오게 하며, 서쪽에서 너희를 모으겠다.
6   북쪽(앗시리아 바빌리니아 오늘날 이란 이라크)에다가 이르기를 '그들을 놓아 보내어라' 하고, 남쪽(아프리카 북동부)에다가도 '그들을 붙들어 두지 말아라. 나의 아들들을 먼 곳에서부터 오게 하고, 나의 딸들을 땅 끝에서부터 오게 하여라.
7   나의 이름을 부르는 나의 백성, 나에게 영광을 돌리라고 창조한 사람들, 내가 빚어 만든 사람들을 모두 오게 하여라' 하고 말하겠다."

 

 그냥 이 말씀을 단순히 읽기보다 이 말씀의 배경에 이스라엘 백성의 고난(포로 생활)이 있음을 이해하고 하나님의 구원과 사랑을 믿어야 한다.

 

2. 하나님의 주권과 영광

 시 29은 하나님의 능력과 영광을 묘사하는 찬양 시다. 다윗은 가나안의 바알 숭배 사상과 대조적으로 자연 현상이 창조주 하나님의 능력임을 선포한다. 자연을 통제하는 하나님의 주권을 찬양하며, 하나님이 평화를 주시는 분이라는 말씀이다. 

 

1   하나님을 모시는 권능 있는 자들아, 영광과 권능을 주님께 돌려드리고 또 돌려드려라.
2   그 이름에 어울리는 영광을 주님께 돌려드려라. 거룩한 옷을 입고 주님 앞에 꿇어 엎드려라.
3   주님의 목소리가 물 위로 울려 퍼진다. 영광의 하나님이 우렛소리로 말씀하신다. 주님께서 큰 물을 치신다.

 3절은 하나님의 권능은 자연과 역사를 넘어 모든 피조물을 통치하신다는 말씀이다.

 

4   주님의 목소리는 힘이 있고, 주님의 목소리는 위엄이 넘친다.
5   주님께서 목소리로 백향목을 쩌개고, 레바논의 백향목을 쩌개신다.
6   레바논 산맥을 송아지처럼 뛰놀게 하시고, 시룐 산을 들송아지처럼 날뛰게 하신다.

 

 레바논 산맥은 해발 3,000m급 산에는 눈이 쌓여 있으므로, 아람어로 ‘흰색’을 나타내는 라반(아브라함의 동생 나홀, 나홀의 아들 브두엘, 브두엘의 아들로, 이삭의 아내이자 야곱의 어머니인 리브가의 오빠. 즉 야곱에게는 육촌 형이면서 외삼촌이고, 또 그의 아내 레아와 라헬의 아버지니 장인이기도)이 레바논의 어원이다.

 시룐(Sirion) 산헤르몬 산(Mount Hermon)은 시돈 사람들이 이스라엘 북쪽과 레바논의 동쪽에 있는 헤르몬 산을 부르는 별칭으로 갈릴리 호수에서 북동쪽으로 64km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는 2,815m의 산이다. 이 산은 거룩한 산이란 뜻을 지니고 있으며 산의 최고봉에는 일 년 내내 눈이 쌓여 있는데 이 눈이 녹아서 요단 강으로 흘러들어 팔레스타인 땅에 물을 공급하는 주요한 수원이 된다.


7   주님의 목소리에 불꽃이 튀긴다.
8   주님의 목소리가 광야를 흔드시고, 주님께서 가데스 광야를 뒤흔드신다.
9   주님의 목소리가, 암사슴을 놀래켜 낙태하게 하고, 우거진 숲조차 벌거숭이로 만드시니, 그분의 성전에 모인 사람들이 하나같이, "영광!" 하고 외치는구나.
10   주님께서 범람하는 홍수를 정복하신다. 주님께서 영원토록 왕으로 다스리신다.
11   주님은 당신을 따르는 백성에게 힘을 주신다. 주님은 당신을 따르는 백성에게 평화의 복을 내리신다.

 

 시편 29편은 이사야 43장 말씀의 구원하는 하나님이 자연을 포함한 모든 것을 통제하는 하나님이라는 말씀이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을 따라 힘을 얻어야 한다는 말씀이고 평화의 복을 받아야 한다는 말씀이다. 하나님의 주권과 영광을 찬양하며, 그 안에서 평안을 누리라는 것이다.

 

3. 성령의 임재와 복음의 확장

 행 8:14-17

 사도행전 8장은 복음이 유대인 중심에서 사마리아로 확장되는 중요한 전환점을 보여준다. 사마리아 지역이 유대인과 긴장 관계에 있었지만, 빌립이 복음을 전하여 사마리아 사람들도 예수님을 믿게 되었고, 사도들이 베드로와 요한을 파견해 성령을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하고 안수하게 했다는 내용이다. 초대 교회가 유대인을 넘어 이방인과 사마리아인에게도 복음을 전파하기 시작했음을 보여 준다. 성령의 임재는 복음이 특정 민족이나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음을 상징한다.

 

14   사마리아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였다는 소식을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이 듣고서, 베드로와 요한을 그들에게로 보냈다.
15   두 사람은 내려가서, 사마리아 사람들이 성령을 받을 수 있게 하려고,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였다.
16   사마리아 사람들은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만 받았을 뿐이요, 그들 가운데 아무에게도 아직 성령이 내리시지 않았던 것이었다.
17   그래서 베드로와 요한이 그들에게 손을 얹으니, 그들이 성령을 받았다.

 

4. 예수님의 세례와 성령의 기름부음

 눅 3:15-17, 21-22은 요한이 사람들에게 메시아의 도래를 예고하고, 예수님께서 요단강에서 세례 받으신 사건을 기록한다.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신 사건은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구체적으로 시작되었음을 상징한다. 당시 유대인들은 메시아의 출현을 열렬히 기대하고 있었으며, 요한은 그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보다는 예수님의 오심을 준비하게 했다. 요한 자신은 메시아가 아니며, 예수님이야말로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실 메시아임을 밝힌다.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실 때 하늘이 열리고 성령이 비둘기처럼 내려오며,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 예수님의 신성을 확인시켜 준다. 예수님의 신성, 성령 세례, 하나님의 기름 부 음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성령 세례는 하나님과의 깊은 연합과 사명을 상징하며, 신자에게도 동일한 은혜와 능력이 주어질 것을 약속한다.

 

15   백성이 그리스도를 고대하고 있던 터에, 모두들 마음 속으로 요한에 대하여 생각하기를, 그가 그리스도가 아닐까 하였다.
16   그래서 요한은 모든 사람에게 대답하였다. "나는 여러분에게 물로 세례를 주지만, 나보다 더 능력 있는 분이 오실 터인데, 나는 그의 신발끈을 풀어드릴 자격도 없소. 그는 여러분에게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실 것이오.
17   그는 자기의 타작 마당을 깨끗이 하려고, 손에 키를 들었으니, 알곡은 곳간에 모아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실 것이오."

 

21   백성이 모두 세례를 받았다. 예수께서도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하시는데, 하늘이 열리고,
22   성령이 비둘기 같은 형체로 예수 위에 내려오셨다. 그리고 하늘에서 이런 소리가 울려 왔다.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나는 너를 좋아한다."

 

 하나님은 우리를 창조하시고 구속하셨으며, 삶의 모든 고난 속에서도 함께하시는 분이다. 하나님의 주권은 자연과 역사를 다스리시며, 성령의 임재를 통해 우리에게 힘과 평화를 주신다. 또한, 복음은 모든 민족과 사람에게 열려 있으며, 우리는 믿음으로 응답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체험해야 한다.

 말씀의 핵심은 하나님의 구원이 단지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오늘 우리 삶에서도 능력과 은혜로 역사하신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두려움 대신 믿음으로, 고난 속에서도 안심하며 살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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