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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9 #하나님의 의와 사랑 #시편 36편 10절 본문
20250119
하나님의 의와 사랑
시편 36편 10절
2주째 매일 성경 읽기 하는 가운데 여러 생각이 났을 것이다. 집중하기 어렵고 기억하기 어렵지만 어떤 생각이 드는지 자신에게 집중하며 꾸준히 읽어보자.
오늘은 사 62:1-5, 시 36:5-10, 고전 12:1-11, 요 2:1-11으로 말씀 나눈다.
1. 이사야 62:1-5 : 하나님의 의와 이스라엘을 회복(구원)하는 하나님의 사랑
이사야는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 회복(구원)을 선포한다.
이 본문은 예루살렘을 신랑(하나님)이 신부(이스라엘 나라와 백성)를 기뻐하듯 이스라엘과 하나님 자신과의 관계에서 의로운 올바르기를 기뻐하는, 변함없는 하나님 자신의 사랑을 말하고 있다. 이스라엘 백성을 회복(구원)하고 새 이름을 주어 영광스럽게 한다는 말씀이다.
1 시온의 의가 빛처럼 드러나고, 예루살렘의 구원이 횃불처럼 나타날 때까지, 시온을 격려해야 하므로, 내가 잠잠하지 않겠고, 예루살렘이 구원받기까지 내가 쉬지 않겠다.
이사야 시대의 이스라엘의 다른 이름이며, 산에 성벽을 쌓고 요새화하여 나온 요새라는 이름의 시온( ציון)은 740m 다윗성(700m 예루살렘 남동쪽)과 솔로몬의 성전산 모리아산(740-760m 예루살렘 북동쪽)(cf. 모악산이 793.5m이니 모악산 보다 조금 낮은 산)을 포함하는 지역으로 주변 지형보다 높아 상징적, 방어적으로 중요했다. 단순히 지리적 위치를 넘어 하나님의 구원과 임재를 상징하는 장소였다. 현재 예루살렘 동남쪽 실로암 샘 근처로 예루살렘 구시가지 북동쪽이며 성전산(알 아크사 모스크와 황금 돔 사원이 있고, 다윗 왕의 가묘, 최후의 만찬 장소 마가의 다락방, 베드로 통곡교회 등의 유적이 있다. 찬송가 550장 "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에서 쓰였다.
1절은 시온의 (하나님의)의, 곧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로 회복시키고, 예루살렘의 (하나님의) 구원, 곧 하나님께서 구원받도록 하겠다는 말씀으로, 하나님은 믿을 수 있고 끊임없이 돌보신다는 것이다.
2 이방 나라들이 네게서 의가 이루어지는 것을 볼 것이다. 뭇 왕이 네가 받은 영광을 볼 것이다. 사람들이 너를 부를 때에, 주님께서 네게 지어 주신 새 이름으로 부를 것이다.
3 또한 너는 주님의 손에 들려 있는 아름다운 면류관이 될 것이며, 하나님의 손바닥에 놓여 있는 왕관이 될 것이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새롭게 하여 모든 민족과 왕들이 그 영광을 인정하게 할 것이라는 말이다. 하나님의 백성이 새롭게 되고 더 이상 과거 실패와 죄악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삶을 살게 할 것이라는 메시지다.
이스라엘을 단순히 구원받는 것을 넘어 귀하고 영광스럽게 될 것이라는 말씀이다.
4 다시는 어느 누구도 너를 두고 '버림받은 자'라고 하지 않을 것이며, 다시는 너의 땅을 일컬어 '버림받은 아내'라고 하지 않을 것이다. 오직 너를 '하나님께서 좋아하시는 여인' 이라고 부르고, 네 땅을 '결혼한 여인' 이라고 부를 것이니, 이는 주님께서 너를 좋아하시며, 네 땅을 아내로 맞아 주는 신랑과 같이 되실 것이기 때문이다.
5 총각이 처녀와 결혼하듯이, 너의 아들들이 너와 결혼하며, 신랑이 신부를 반기듯이, 네 하나님께서 너를 반기실 것이다.
하나님이 과거의 수치와 고난을 완전히 지우고, 새롭게 하신다는 것이다.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를 신랑과 신부로 비유하여 하나님 사랑과 기쁨이 깊고 충만하다는 말씀이다. 이스라엘이 황폐했던 땅을 다시 일구며 번영과 축복을 누리게 된다는 약속이다.
2. 시편 36:5-10 : 하나님의 사랑과 의
하나님의 사랑은 하늘에 미치고, 그의 의로움은 변함없이 모든 생명을 지탱한다는 말씀이다.
5 주님, 주님의 한결같은 사랑은 하늘에 가득 차 있고, 주님의 미쁘심은 궁창에 사무쳐 있습니다.
사랑 헤세드 חֶסֶד는 하나님이 백성에게 베푸는 은혜롭고 변치 않는 사랑이다.
미쁘심 에무나 אֱמוּנָה는 우리말 뜻은 믿음직하다는 말이지만, 히브리어 어근 아만(אָמַן)에서 나온 말로, 확고하다 믿을 만하다는 뜻이다. "아멘(아멘, אָמֵן)"도 같은 어근 아만(אָמַן)에서 나온 말이다.
궁창은 대기권의 하늘, 대기층, 지구 전체를 둘러싸고 있는 담요와 같은 수증기막 형태의 ‘수증기 덮개’(water vapor canopy), 구름, 즉 “물을 싸는 보자기”, “수증기막"이다. 공기 속에는 질소(78%) 산소(21%)가 거의 99%를 차지하고, 아르곤(0.3%) 이산화탄소(0.2%) 그리고 나머지 원소들 일산화탄소, 헬륨, 수소 등등 0.5%를 차지하는 극소량의 원소들이 있다. 그런데 공기 속에 들어있는 가장 작은 원소 중 하나라도 빠지면 우리가 생명을 유지하는데 지장을 받게 되어있다. 나무와 식물은 빛을 받아 잎에 있는 엽록체에서 이산화탄소와 물을 이용하여 산소와 포도당을 만든다. 이것을 광합성이라고 한다. 하나님은 이와 같은 광합성을 통하여 우주만물을 보전하신다. 미쁘신 사랑이다.
5절은 하나님의 한결같은 사랑(헤세드)과 미쁘심(에무나), 즉 변함없고 신실하신 하나님의 성품을 말하고 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사랑은 제한되지 않고, 하늘처럼 무한하고 광대하며 온 세상을 덮고 있다는 것이다. 인간의 이해를 초월하는 크고 영원한 것임을 나타낸다. 하나님의 미쁘심 신실하심은 궁창(하늘의 창공)처럼 높고 확고하며 모든 곳에 스며 있다는 뜻이다. 하나님께서 약속을 반드시 지키시는 분임을 말하는 것이다.
6절 이하는 5절의 반복이다.
6 주님의 의로우심은 우람한 산줄기와 같고, 주님의 공평하심은 깊고 깊은 심연과도 같습니다. 주님, 주님은 사람과 짐승을 똑같이 돌보십니다.
7 하나님, 주님의 한결같은 사랑이 어찌 그리 값집니까? 사람들이 주님의 날개 그늘 아래로 피하여 숨습니다.
8 주님의 집에 있는 기름진 것으로 그들이 배불리 먹고, 주님이 그들에게 주님의 시내에서 단물을 마시게 합니다.
9 생명의 샘이 주님께 있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빛을 받아 환히 열린 미래를 봅니다.
10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주님께서 친히 한결같은 사랑을 베풀어 주십시오. 마음이 정직한 사람에게는, 주님의 의를 변함없이 베풀어 주십시오.
3. 고린도전서 12:1-11 : 개인의 은사와 공동체를 위한 덕
바울은 고린도 교회가 은사에 대한 오해와 갈등이 있어서 은사들은 성령에 의해 주어졌으며, 교회의 유익을 위해 사용되어야 한다고 가르친다.
1 형제자매 여러분, 신령한 은사들에 대하여 여러분이 모르고 지내기를 나는 바라지 않습니다.
2 알다시피 여러분이 이방 사람일 때에는, 여러분은, 이리저리 끄는 대로, 말 못하는 우상에게로 끌려 다녔습니다.
3 그러므로 나는 여러분에게 알려드립니다.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예수는 저주를 받아라" 하고 말할 수 없고, 또 성령을 힘입지 않고서는 아무도 "예수는 주님이시다" 하고 말할 수 없습니다.
4 은사는 여러 가지지만, 그것을 주시는 분은 같은 성령이십니다.
5 섬기는 일은 여러 가지지만, 섬김을 받으시는 분은 같은 주님이십니다.
6 일의 성과는 여러 가지지만, 모든 사람에게서 모든 일을 하시는 분은 같은 하나님이십니다.
7 각 사람에게 성령을 나타내 주시는 것은 공동 이익을 위한 것입니다.
8 어떤 사람에게는 성령을 통하여 지혜의 말씀을 주시고, 어떤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을 주십니다.
9 어떤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믿음을 주시고, 어떤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병 고치는 은사를 주십니다.
10 어떤 사람에게는 기적을 행하는 능력을 주시고, 어떤 사람에게는 예언하는 은사를 주시고, 어떤 사람에게는 영을 분별하는 은사를 주십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여러 가지 방언을 말하는 은사를 주시고, 어떤 사람에게는 그 방언을 통역하는 은사를 주십니다.
11 이 모든 일은 한 분이신 같은 성령이 하시며, 그는 원하시는 대로 각 사람에게 은사를 나누어주십니다.
4. 요한복음 2:1-11 : 예수님의 신성과 하나님 나라의 영광
예수님 공생애 초기 갈릴리 가나에서 열린 혼인잔치에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는 첫 번째 기적은 예수님의 신성과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드러낸 사건을 기록한 것이다. 예수님(하나님)은 어떤 형태로든 삶의 필요를 공급하시고 하나님의 은혜를 풍성히 베푸시는 분이다는 말이다. 그 형태는 무수하고 다양하다.
1 사흘째 되는 날에 갈릴리 가나에 혼인 잔치가 있었다. 예수의 어머니가 거기에 계셨고,
2 예수와 그의 제자들도 그 잔치에 초대를 받았다.
3 그런데 포도주가 떨어지니,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말하기를 "포도주가 떨어졌다" 하였다.
4 예수께서 어머니에게 말씀하셨다. "여자여, 그것이 나와 당신에게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아직도 내 때가 오지 않았습니다."
5 그 어머니가 일꾼들에게 이르기를 "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 대로 하세요" 하였다.
6 그런데 유대 사람의 정결 예법을 따라, 거기에는 돌로 만든 물항아리 여섯이 놓여 있었는데, 그것은 물 두세 동이들이 항아리였다.
7 예수께서 일꾼들에게 말씀하셨다. "이 항아리에 물을 채워라." 그래서 그들은 항아리마다 물을 가득 채웠다.
8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이제는 떠서, 잔치를 맡은 이에게 가져다 주어라" 하시니, 그들이 그대로 하였다.
9 잔치를 맡은 이는, 포도주로 변한 물을 맛보고, 그것이 어디에서 났는지 알지 못하였으나, 물을 떠온 일꾼들은 알았다. 그래서 잔치를 맡은 이는 신랑을 불러서
10 그에게 말하기를 "누구든지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놓고, 손님들이 취한 뒤에 덜 좋은 것을 내놓는데, 그대는 이렇게 좋은 포도주를 지금까지 남겨 두었구려!" 하였다.
11 예수께서 이 첫 번 표징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 자기의 영광을 드러내시니, 그의 제자들이 그를 믿게 되었다.
12 이 일이 있은 뒤에, 예수께서는 그의 어머니와 형제들과 제자들과 함께 가버나움에 내려가셔서, 거기에 며칠 동안 머물러 계셨다.
네 본문 모두 하나님의 은혜(의로움, 올바른 관계-창조주와 피조물, 부모와 자식)가 인간의 삶과 공동체에 어떻게 풍성히 임하는지를 보여 준다. 또한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과 회복(구원)을 말하고 있다.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갖고 그 사랑을 누리며 살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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