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 블로그

20260426 #목자와 양 #요한복음 10:9-10 본문

설교

20260426 #목자와 양 #요한복음 10:9-10

필명 이일기 2026. 4. 26. 14:46
반응형

20260426

목자와 양(요한복음 10:1-4)

Ⅰ. 서론 

최근 서울 다세대 주택에 살던 70대가 사망 후 2주 만에 발견되었다. 유품 정리 과정에서 발견된 1,000일간의 일기장과 달력 에는 매일 누군가와 대화를 나눴는지 표시(동그라미/가위표)가 되어 있었다. 또한 “냉장고에 남은 반찬은 깨끗하니 치우는 분들이 드셔도 좋습니다. 폐를 끼쳐 미안합니다.”라고 메모되어 있었다.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 속에서도 타인을 배려한 흔적이 남아 있었다.

최근 몇 년 통계에 의하면, 이미 우리나라에서도 고독사 비율이 높아진 지 오래되었다. 1인 가구 증가와 사회적 단절이 주요 원인이다.

인간의 삶은 스스로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돌봄과 관계 속에서 유지된다. 보이지 않게 이어지는 관계가 끊어질 때 삶은 고립된다.

오늘 본문들은 인간의 삶이 관계 속에서 유지되듯이, 영적 생명 역시 참된 목자와의 관계 속에서 유지된다는 말씀이다. 

Ⅱ. 본론

1. 사도행전 2:42-47

본문은 오순절 성령 강림 이후 초대교회가 형성된 직후의 모습이다. 다양한 지역에서 모인 사람들이 복음의 말씀들을 듣고 공동체를 이루기 시작하였다.

누가는 초대교회의 이상적인 모습을 제시함으로써, 교회가 어떤 본질을 가져야 하는지를 보여 준다. 참된 공동체는 말씀과 나눔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42   그들은 사도들의 가르침에 몰두하며, 서로 사귀는 일(헬라어 코이노니아 κοινωνία는 단순한 만남이 아니라 삶을 함께 나누는 공동체적 연합이다.)빵을 떼는 일기도에 힘썼다.
43   모든 사람에게 두려운 마음이 생겼다. 사도들을 통하여 놀라운 일과 표징이 많이 일어났던 것이다.
44   믿는 사람은 모두 함께 지내며, 모든 것을 공동으로 소유하였다.(소유의 개념이 개인 중심에서 공동체 중심으로 변화됨)
45   그들은 재산과 소유물을 팔아서,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대로 나누어주었다.
46   그리고 날마다 한 마음으로 성전에 열심히 모이고, 집집이 돌아가면서 빵을 떼며, 순전한 마음으로 기쁘게 음식을 먹고,
47   하나님을 찬양하였다. 그래서 그들은 모든 사람에게서 호감을 샀다. 주님께서는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여 주셨다.

2. 시편 23편

본문은 다윗의 목자 경험을 바탕으로 하나님과 관계를 노래한다. 하나님을 인도하고 보호하는 목자라고 고백한 것이다.

 

선한 목자
다윗의 노래
1   주님은 나의 목자시니(히브리어 로에 רֹעֶה는 먹이고 인도하며 보호하는 존재다.), 내게 부족함 없어라.(물질적 풍요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오는 만족을 의미한다.)
2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신다.
3   나에게 다시 새 힘을 주시고, 당신의 이름을 위하여 바른 길로 나를 인도하신다.
4   내가 비록 죽음의 그늘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주님께서 나와 함께 계시고, 주님의 막대기와 지팡이로 나를 보살펴 주시니, 내게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5   주님께서는, 내 원수들이 보는 앞에서 내게 잔칫상을 차려 주시고, 내 머리에 기름 부으시어 나를 귀한 손님으로 맞아 주시니, 내 잔이 넘칩니다.
6   진실로 주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내가 사는 날 동안 나를 따르리니, 나는 주님의 집으로 돌아가 영원히 그 곳에서 살겠습니다.

 

삶의 불안과 결핍은 환경이 아니라 관계의 문제다. 하나님과 관계가 회복될 때 삶이 안정된다.

3. 베드로전서 2:19-25

본문은 박해 속에서 고난을 겪는 사람들에게 주어진 말씀이다. 예수님의 고난은 길 잃은 인간을 회복시키는 길이다는 말씀이다.

 

19   억울하게 고난을 당하더라도(당시 사회 구조 속에서 믿음으로 인한 억울한 고통) 하나님을 생각하면서 괴로움을 참으면, 그것은 아름다운 일입니다.
20   죄를 짓고 매를 맞으면서 참으면, 그것이 무슨 자랑이 되겠습니까? 그러나 선을 행하다가 고난을 당하면서 참으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아름다운 일입니다.
21   바로 이것을 위하여 여러분은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여러분을 위하여 고난을 당하심으로써 여러분이 자기의 발자취를 따르게 하시려고 여러분에게 본을 남겨 놓으셨습니다.
22   그는 죄를 지으신 일이 없고 그의 입에서는 아무런 거짓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23   그는 모욕을 당하셨으나 모욕으로 갚지 않으시고, 고난을 당하셨으나 위협하지 않으시고, 정의롭게 심판하시는 이에게 다 맡기셨습니다.
24   그는 우리 죄를 자기의 몸에 몸소 지시고서, 나무에 달리셨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죄에는 죽고 의에는 살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그가 매를 맞아 상함으로 여러분이 나음을 얻었습니다.(이사야 53장 인용)
25   전에는 여러분은 길 잃은 양과 같았으나(인간의 본질적 상태), 이제는 여러분의 영혼의 목자이며 감독이신 그에게로 돌아왔습니다.

 

고난은 예수님을 따르는 과정이다.

4. 요한복음 10:1-10

본문은 사건 당시 종교 지도자들과의 갈등 속에서 주어진 말씀이다. 요한 공동체는 예수를 참된 목자로 고백하며, 거짓 지도자들과 구별하려 하였다. 예수님은 생명을 주는 참된 목자라는 말이다.

 

양의 우리의 비유
1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양 우리에 들어갈 때에, 문으로 들어가지 아니하고(정당한 권위가 없는 자) 다른 데로 넘어 들어가는 사람은 도둑이요 강도이다.
2   그러나 문으로 들어가는 사람은 양들의 목자이다.
3   문지기는 목자에게 문을 열어 주고, 양들은 그의 목소리를 알아듣는다.(관계 속에서 형성된 인식) 그리고 목자는 자기 양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서 이끌고 나간다.
4   자기 양들을 다 불러낸 다음에, 그는 앞서서 가고, 양들은 그를 따라간다. 양들이 목자의 목소리를 알고 있기 때문이다.
5   양들은 결코 낯선 사람을 따라가지 않을 것이고, 그에게서 달아날 것이다. 그것은 양들이 낯선 사람의 목소리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6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러한 비유를 말씀하셨으나, 그들은 그가 무슨 뜻으로 그렇게 말씀하시는지를 깨닫지 못하였다.

예수는 선한 목자이시다
7   예수께서 다시 말씀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양이 드나드는 문이다.
8   [나보다] 먼저 온 사람은 다 도둑이고 강도이다. 그래서 양들이 그들의 말을 듣지 않았다.
9   나는 문이다. 누구든지 나를 통하여 들어오면, 구원을 얻고, 드나들면서 꼴을 얻을 것이다.
10   도둑은 다만 훔치고 죽이고 파괴하려고 오는 것뿐이다. 나는, 양들이 생명(헬라어 페리쏘스 περισσός는 넘치도록 풍부한 상태)을 얻고 또 더 넘치게 얻게 하려고 왔다.

Ⅲ. 결론

오늘 말씀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참된 목자인 예수님 안에 살 때 생명을 얻는다는 말씀이다.

Ⅳ. 축원

참된 목자 말씀 안에서 생명을 누리기를 축원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