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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709 주일낮예배 제목 : 노아의 홍수 성경 : 창세기 6장 5-8절 본문
20000709
주일낮예배
제목 : 노아의 홍수
성경 : 창세기 6장 5-8절
주제 : 욕망을 해체하면 소망이 있다.
5:32 노아가 오백세 된 후에 셈과, 함과, 야벳을 낳았더라
1) 노고의 인간과 인간 위로의 노아와 짧아지는 인간 수명
노아는 포도원을 경작했습니다. '누아흐'라는 안식하다, 쉬다의 말에서 나온 이름의 노아는 저주받은 땅을 경작하며 살아가는 인간의 수고를 위로하는 의미의 이름을 가진 사람입니다.
노아는 500세에 아이를 낳았습니다. 인류가 그와 같이 오래 살았다는 말입니다. 요즈음은 이해 가능합니다. 그러나 얼마 전에만 해도 인간은 그저 100세 정도 살면 잘 사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인간은 낙원에서 하나님과 교제하며 살았지만 범죄로 일을 해야 하는 삶을 살며 점차 그 수명이 줄었습니다. 지금 200살까지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어쨌든 인간은 오늘날까지 짧은 수명의 고통의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노아는 그 줄어가는 수명 가운데 살았던 것입니다. 그러면서 세 아들을 두었습니다. 그러던 때에,
6:01 사람이 땅 위에 번성하기 시작할 때에 그들에게서 딸들이 나니
02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의 좋아하는 모든 자로 아내를 삼는지라
03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나의 신(神)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체가 됨이라 그러나 그들의 날은 일백 이십년이 되리라 하시니라
04 당시에 땅에 네피림이 있었고 그 후에도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을 취하여 자식을 낳았으니 그들이 용사라 고대에 유명한 사람이었더라
05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 함과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06 땅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07 가라사대 나의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되 사람으로부터 육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을 지었음을 한탄함이니라 하시니라
2) 많아진 사람의 수효와 120세의 인간과 인간부패와 하나님의 홍수 심판 예고
사람의 수가 점차 많아지기 시작했다고 말합니다. 수명이 120세 까지 낮아지던 때에 일어났던 하나의 역사를 오늘 본문 말씀 전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사람의 죄악이 관영 함과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함을 보고 하나님께서 심판하시겠다는 역사를 본문에서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08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
09 노아의 사적은 이러하니라 노아는 의인이요 당세에 완전한 자라 그가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
10 그가 세 아들을 낳았으니 셈과, 함과, 야벳이라
11 때에 온 땅이 하나님 앞에 패괴하여 강포가 땅에 충만한지라
12 하나님이 보신즉 땅이 패괴하였으니 이는 땅에서 모든 혈육 있는 자의 행위가 패괴함이었더라
13 하나님이 노아에게 이르시되 모든 혈육있는 자의 강포가 땅에 가득하므로 그 끝날이 내 앞에 이르렀으니 내가 그들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
14 너는 잣나무로 너를 위하여 방주를 짓되 그 안에 간들을 막고 역청으로 그 안팎에 칠하라
15 그 방주의 제도는 이러하니 장이 삼백 규빗, 광이 오십 규빗, 고가 삼십 규빗이며
16 거기 창을 내되 위에서부터 한 규빗에 내고 그 문은 옆으로 내고 상 중 하 삼층으로 할지니라
17 내가 홍수를 땅에 일으켜 무릇 생명의 기식 있는 육체를 천하에서 멸절하리니 땅에 있는 자가 다 죽으리라
18 그러나 너와는 내가 내 언약을 세우리니 너는 네 아들들과 네 아내와 네 자부들과 함께 그 방주로 들어가고
19 혈육 있는 모든 생물을 너는 각기 암,수 한쌍씩 방주로 이끌어 들여 너와 함께 생명을 보존케 하되
20 새가 그 종류대로, 육축이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이 그 종류대로, 각기 둘씩 네게로 나아오리니 그 생명을 보존케하라
21 너는 먹을 모든 식물을 네게로 가져다가 저축하라 이것이 너와 그들의 식물이 되리라
22 노아가 그와 같이 하되 하나님이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 !
7:01 여호와께서 노아에게 이르시되 너와 네 온 집은 방주로 들어가라 네가 이 세대에 내 앞에서 의로움을 내가 보았음이니라 !
3) 하나님의 은혜 입은, 하나님 앞에 의로운 노아
패괴한 세대와는 달리, 노아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노아는 당대에 하나님 앞에 인정받는 사람이었습니다. 패괴한 세대를 멸하시는 하나님인 반면 하나님은 하나님 앞에 의로운 노아를 보시고 그를 인정하시며 그를 구원의 방주 안에 보호하십니다.
인정받는 사람은 어디서나 행복합니다. 또 그 하는 일들이 다 순탄합니다. 교우 여러분은 인정받는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사람에게 인정받는 것 보다 하나님께 인정받는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4) 해체론을 아십니까? 노아의 홍수는 해체 상태다. 노아는 인정받았다.
IMF 때 쓰이던 말 중에 모라토리움(국가부도사태)이라는 말이 많이 쓰였습니다. 그것은 국가 재정이 거덜나서 빚을 갚을 수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만약 개인이 부도나서 빚을 갚을 수 없으면 어떻게 됩니까? 그는 다른 사람으로부터 고소 당하거나 그래서 감옥에 가거나 어렵게 살 수 밖에 없는 도피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물론 열심히 일했는데도 부도가 난 것은 사회적 잘못 때문이라는 이론에 의하여 법원에서 그 개인을 보호할 목적으로 파산선고를 합니다. 국가나 개인의 부도는 그 내부의 문제가 드러나 해체의 길을 걷는 것을 말합니다. 심판을 받는 것을 말합니다.
해체론은 더 이상 어찌할 수 없는 경우 곧 자구 노력이 불가능하여 원점으로 돌려진, 현상에 대한 연구입니다. 어떤 원인에 의하여 발생한 모라토리움이나, 개인의 파산 선고나 모두 해체된 상태를 말합니다.
노아의 시기에 있었던 인류의 위기는 도덕성의 타락에 있습니다. 더 이상 자구책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해체될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인간 세계에 해체를 명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노아는 그런 상태에서도 하나님으로부터 인정받고 그 상태에서 구원받습니다. 어느 때나 노아와 같이 인정받는 집단이나 개인은 있습니다.
5) 하나님께 인정받는 사람과 인간의 욕망
여러분은 하나님으로부터 인정받습니까? 인정받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 하나님을 섬기고 나를 부인하며, 하나님과 관계를 맺으며, 그의 말씀에 의지하여 이 세상을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려면 그래서 인정받으려면 우리 마음속의 죄악과 욕심을 내 쫓기 위하여 하나님의 영, 성령으로 채우면 됩니다.
예화) 유리컵 속의 공기를 빼는 방법-물을 채우면 된다.
6) 편만한 우리시대의 욕망(병원폐업, 금융노련 파업, 서민, 욕망이 보편화된 사회, 깨어있는 사람들)
최근 의약분업과 관련하여 의사들이 폐업했었습니다. 금융노련이 내일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선언하고 나섰다. 국민들과 국가의 장래를 생각지 않는 이기적 원인이 그 핵심에 있습니다. 사실은 의사들, 금융 노조원들의 실상은 처절합니다. 어찌 보면 그들의 요구가 무리가 아닙니다. 그러나 서민들에 비해 그래도 살길이 조금은 더 나은 이들이 조금 양보하고 그래도 먹을 것이 없어 생을 마처야 하는 사람보다야 나으니 조금은 자제하고 합리적 방법을 추구해야 합니다. 우리 사회는 아직도 50만원 미만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엄청 많습니다. 가족도 없이 살아가는, 길거리에서 사는 사람들이 많음을 알아야 합니다. 농촌에 가면 농가 부채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 심지어 요즈음 목사들도 옛날 같지 않아서 어렵게 살아갑니다. 신문 돌리며 살아갑니다. 저는 그들을 생각합니다. 저는 그래서 우리 교회의 형편에 맞추어 살려고 노력합니다.
우리 마음속에서 욕망을 자제해야 합니다. 그 끝없는 욕망의 굴레에서 벗어나야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우리 시대는 먹고 살만한데도 더 잘 먹고 더 잘살기 위해 욕심부리는 사람들로 꽉 차있고, 그것이 보편적인 것처럼 생각하고, 그렇게 사는 것이 하나의 의식으로, 당연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그런 상태에 있기 때문에 그것을 채우기 위해 땀 뻘뻘 흘리며 쫓기듯, 참 인생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깨어있는 몇 사람들은 이러한 삶을 버리고 자신을 비우고 농촌으로 또는 자신의 재산을 다 사회에 돌리고 평안한 삶을 살며 사회에 봉사하며 여유를 가지고 살아갑니다. 특별히 예술가나 문학가들이 그러한 경향을 띠고 있습니다.
6) 필요한 해체 경험과 개심과 하나님의 역사
사실 도산된 회사나 기업체를 보면 해체의 경험이 필요한 것이고 변화의 과정임과 동시에 상당한 의미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부도에 의하여 공적자금 투입(국민이 낸 세금)이 투입되고 그 공적 자금은 국민으로부터 나오는데 십시일반의 성격과 나눔의 정의가 이루어지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 삼성이 망했다고 가정합시다. 그 삼성에 국민으로부터 받은 세금으로 국민에 봉사하는 국가는 공적 자금을 투입하여 근로자들의 대량 해직을 구합니다. 만약 방치하면 어찌되겠습니까? 물론 방치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를 제외하고 생각해 봅시다. 투입된 공적 자금으로 인해 다수 국민은 손해를 봅니다. 삼성의 해체가 결국은 삼성이 예뻐서가 아니라 오히려 미운 그 삼성에 공적 자금의 투입으로 재기의 밑받침이 되어 살리는 것입니다. 국민은 손해보는 것이지만 국가 경제를 위하여 공적 자금이 투입된 것입니다. 그래서 삼성은 그 은혜로 구조조정을 하고 새롭게 건실한 기업으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속 못차리면 별 수 없는 구제 불능인 것이고. 삼성 입장에서는 정부와 국민들의 그간 축적한 자금(세금)을 소모한 것이지만 이제 자각합니다. 다시는 그렇지 않아야 한다고, 좀더 건실한 경영을 해야 한다고 자각합니다. 그런 기업들이 많아지면 국가 경제는 건실하여 지고 탄탄해집니다. 그것으로 국민들도 혜택을 입습니다.
개인도 마찬가지입니다. 해체를 경험하고 재기하지 못하고 있을 때 자금이 들어와 자신이 잘나서가 아니라 그 개인을 살리기 위하여 어떤 독지가가 그런 자금을 빌려주면 더욱이 그냥 주면 그는 참으로 전에 흥청망청하는 삶을 살지 않습니다. 감사하며 남을 위하며 살게됩니다.
해체의 경험은 귀한 것입니다. 노아의 홍수 당대의 모든 종들이 멸절 되는 해체에 하나님은 그의 은혜로 노아를 통하여 다시 인류를 만들어 갑니다.
7) 결론(해체원인, 해체, 욕망 자제의 불씨, 하나님의 은혜 입는 인정받는 사람)
여러분 기업의 도산이나 국가의 부도나 개인의 실패는 그 원인이 있습니다. 그 원인으로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해체가 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그 중에 살아있는 불씨가 있다면 인정받을 수 있는 하나의 불씨만 있으면 그로 인하여 살 것입니다. 여러분 마음에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불씨가 남아있기를 바랍니다. 불씨마저 없다면 그는 생존 불가능합니다. 하나님을 완전히 잃어버리면 소망이 없습니다. 그러나 해체의 위기 속에도 하나님과 실 한 낱이라도 이어 있다면 여러분은 소망이 있습니다. 이 세대는 욕망의 그늘에 휩싸여 자신을 잃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으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 인정받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복을 받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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