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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723 주일낮예배 제목 : 본전과 흑자와 적자 성경말씀 : 마25:14-3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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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723 주일낮예배 제목 : 본전과 흑자와 적자 성경말씀 : 마25:14-30

필명 이일기 2018. 12. 3.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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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723

주일낮예배

제목 : 본전과 흑자와 적자

성경말씀 : 25:14-30

 

막스 베버(Max Weber)"프로테스탄트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이라는 책을 썼습니다.

이 책은 자본주의 경제의 틀을 닦은 책입니다.

그 책에서 베버는 "노동의 혐오는 신앙생활의 부족이요 파괴이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사람은 노동을 하며 살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인간은 일을 하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단순히 일을 하는 존재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생산을 하는 존재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인간은 누구나 열심히 일해야 한다고 보는 것입니다.

한편 쉼도 있어야 함을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생산이나 쉼은 함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기독교 정신에 부합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 근본 정신을 잊고, 인간의 안식을 강조하지 않는, 노동의 착취 등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왜 이러한 잘못이 벌어지고 있습니까?

그것은 사람들이 더 많이 갖고자 하는 욕심을 내기 때문입니다.

나만 잘살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본래 하나님은 사람으로 하여금 쉬도록 하는 삶을 살게 하셨습니다. 인간은 일하는 존재이면서 동시에 쉬어야 하는 존재입니다.

 

오늘날 IMF를 겪은 우리 사회는 열심히 일하며 생산해야 한다는 것 이상을 요구받습니다.

더 많이 일해야 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오늘 우리 사회는 열심히 일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밤늦도록 쉴새없이 일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열심히 일하자 라는 데에 있지 않습니다.

 

욕심은 죄를 낳습니다.

사업주만 아니라 모든 인간에게 적용되는 말입니다.

여기 100만원의 자본이 있다 합시다.

이 자본은 노동과 결합하여 생산을 낳습니다.

자본가들의 횡포와 욕망은 그 자본과 사람들의 노동력으로 1000만원을 만들고, 거기에 만족하지 않고 억대, 심지어 조대의 욕망을 부립니다.

재화는 한정적입니다.

그만큼의 못사는 사람이 발생하고, 자본 없는 사람이 발생하고, 그것으로 일 못하는 사람이 발생합니다.

욕심이 결국 사람들을 괴롭게 하는 것입니다.

 

왜 인간은 욕심을 냅니까?

잘못된 삶의 방식으로 살기 때문입니다.

자본 없이도 사는 것이 인간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무한한 여러 가지 자본이 있기 때문입니다.

인생에 있어서는 흑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흑자만이 성공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생산(이윤추구)에만 몰두하는 욕심은 삐뚤어진 생각입니다.

삐뚤어진 생각이 죄를 낳습니다.

 

만약 절제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적자도 성공입니다.

본전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생산 자체는 선한 것으로 봅니다.

그렇지만 생산하든 안 하든 삐뚤어진 생각은 문제를 발생시킵니다.

그것은 인간 관계 삐뚤게 합니다.

그런 사람은 하나님도 삐뚤게 봅니다.

우상을 섬깁니다.

 

본문에 보면 3사람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두 사람은 하나님으로부터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 인정받습니다.

그런데 나머지 한 사람은 어떻습니까? 있는 것도 빼앗기고, 내어 쫓김을 당하지 않습니까?

왜 그렇습니까?

 

본문에서 우리가 배워야할 교훈은 다음과 같은 것들입니다.

 

1) 인간은 자본()에 의하여, 그리고 자본()의 많고 적음에 의하여 잘 살고 못사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돈만이 자본이 아닙니다.

노동도 자본이요, 아이디어(아이템)(지식정보)도 자본이요, 기술도 자본이요, 인간관계도 자본입니다.

무엇보다 나의 바른 생각이 자본입니다.

인간이 자본인 것입니다.

더구나 인간을 관장하시는 하나님이 그 자본의 바탕입니다.

 

아무리 자본이 많은들 썩히거나 도적 맞거나, 운용을 못하면 그것은 자본이 아니며 생산으로 이어질 수 없습니다.

더구나 그 자본을 가진 인간이 바르지 못하고, 자본을 운용하는 자본가의 생각이 비뚤어져 있으면 그것은 오히려 자신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도 못살게 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 너무 많았던 돈

여러 해 전 미국에서 한 목사가 만났던 이민 가정은 이민 온지 3년째 된 사람들이었는데도 일정한 직업을 가지지 못한 채 놀고먹고 있었다. 이유는 한국에서 가지고 온 돈이 많았기 때문이었다. 대개의 경우 이민 세대들은 일의 귀천을 가리지 않고 일을 하면서 살아가지만 그 사람들의 경우는 가진 돈이 많았기 때문에 세탁소, 채소가게, 구멍 가 게, 커피숍 등은 직업으로 보이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거창하고 빛깔 나는 사업을 찾고 있었지만 미국 이민 초기에는 무리한 요구가 아닐 수 없었다. 후에 그들은 4년 동안 가졌던 돈을 써 나가다가 결국 채소가게를 시작했다고 한다.

 

하나님은 5, 2달란트의 사람을 똑같이 내 즐거움에 참여하라고 했습니다.

5달란트 사람을 더 잘했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2달란트 사람에게 5달란트보다 못했다고 말씀하지 않습니다.

1달란트의 사람은 적게 받아서 불만이 있었을까요? 아닙니다.

여러분 돈의 많고 적음이 인생을 잘살 수 있는가의 기준이 될 수 없습니다.

돈을 많이 갖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님을 밝히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돈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시면 안됩니다.

어떻든 돈이 있어야 한다고 하는 고정 관념을 버리시기 바랍니다.

사람이 중요하고 그 사람의 바른 생각이 잘 살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흔히 하는 말로 누구는 날 때부터 돈을 갖고 태어났냐고 합니다.

모든 것은 돈이 말합니다 고 하는 말은 버려야 합니다.

용기를 갖고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욕심 내지 말고, 삐뚤어진 생각 갖지 말고 사시기 바랍니다.

그런 여러분에게 하나님은 복을 내리실 것입니다.

 

2) 본 뜻을 잘 이해하여 그 뜻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1달란트의 사람에 대한 지적은 그냥 일하지 않고 돈을 묵혀두었다는 것도 있지만,

그것보다 본문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맡긴 자의 뜻을 이해하지 못했다는 데에 있습니다.

여러분 본전을 그대로 남겨도 성공일 수 있습니다.

IMF 경제위기에서는 부도나지 않고 유지만 해도 성공한 것입니다.

1달란트의 사람은 맡긴 자의 뜻을 삐뚤게 생각했다는 데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다른 두 사람은 그 뜻을 잘 이해했습니다.

그래서 그 뜻대로 생산했고 그래서 그들은 인정받았습니다.

 

*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

몇해 전 세상을 떠난 그리스도인 마이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별이 없는 어느 날 밤 아일랜드 해협을 건너고 있을 때였습니다. 나는 갑판에 서서 옆에 있는 선장에게 '오늘 같이 어두운 밤에는 항구를 어떻게 찾아냅니까?'하고 물었습니다. 선장은 '저기 등대가 셋이 보이지요? 세 등대가 일렬로 나란히 서서 하나인 것처럼 보일 때 항구의 입구를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는 위치에 온 것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이 설명을 들은 마이어는 나중에 다음과 같이 술회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 할 때는 언제나 세 가지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내적인 마음의 움직임이며,

둘째는 하나님의 말씀이며,

셋째는 환경의 추세입니다.

,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마음에서 그리고 환경 가운데서 자신의 뜻을 알리시는 것입니다.

이 세 가지가 일치하기까지는 절대 일을 시작하지 마십시오."

요한1서에서 나타난 대로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계속 행하려 한다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마이어의 말은 오랜 경험에서 나온 지혜로서 우리가 새겨 두어야 할 좋은 권고입니다.

 

여러분에게 역사 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잘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그것에 충실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인정받으시기 바랍니다.

 

3) 적자(가난)라고 인생 실패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만약 어떤 사람이 가난하게 살았다고 인생이 실패한 것으로 인정되면 부자 또는 흑자 내고 산 사람이 성공한 것이 되는데,

인생이 부자냐 가난하냐에 의하여 성공여부가 판가름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부자는 지옥에 가고 그 밥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고 산 가난한 사람이 천국에 있습니다.

부자가 성공했으면 천국에 가야할 것 아닙니까?

문제는 믿음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성공여부를 돈에 달려있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과 얼마나 올바른 관계에 있느냐에 따라 인생의 성공여부는 결정되는 것입니다.

 

* 성공의 첫째 조건

미국의 유명한 심리학자 나폴레옹 힐은 성공한 사람의 특성 17가지를 집약했습니다. (1) 긍정적인 사고방식 (2) 분명한 목표 (3) 봉사하는 마음 (4) 자기훈련 (5) 자신 있는 태도 (6) 신념의 활용 (7) 낙천적인 마음 (8) 솔선수범 (9) 열심과 인내 (10) 주의력 집중 (11) 협동 (12) 실패를 배우는 마음 (13) 창조적인 환상 (14) 소신과 결단 (15) 시간과 금전의 관리 (16) 건강과 건전한 정신관리 (17) 국제정세의 파악과 이용

그러나 참으로 성공한 사람은 이 17가지에 앞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뜻을 실천하는 사람입니다.

이것이 우선되지 않고는 그 무엇을 해도 실패한 사람입니다.

"여호아를 경외함이 곧 지혜의 근본이라"(잠언 110:10)

 

록펠러가 인정받았던 것이 그가 부자였기 때문, 많이 가졌기 때문입니까?

그는 하나님을 잘 믿고 하나님의 사업을 위해 그의 전 재산을 내놓았습니다(록펠러 재단, W.C.C).

빌게이츠가 부자이기에 유명한 것입니까? 아닙니다.

그는 컴퓨터운용 프로그램인 윈도우를 개발하여 전세계가 쓰기 때문에 그것으로 유명한 것입니다.

대우의 김우중 회장이 성공한 사람이라 누가 말합니까?

그는 망한 사람입니다.

그는 비전이 있었고 그는 세일즈맨이었습니다.

그가 부자가 된 것은, 회장이 된 것은 비전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욕심을 부렸습니다.

차입과 확장에만 몰두했습니다.

그의 회사는 망했고 회장에서 물러났습니다.

 

적자(가난한 것)가 결코 인생의 실패의 잣대가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흑자(부자)가 결코 인생 성공의 잣대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지혜가 있는 사람입니다.

 

4)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차이는 있을지언정 차별하지 않는 은사(자본)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본문의 5, 2, 1달란트는 누구는 더 많이 주고 누구는 적게 준 것으로 이해하시면 안됩니다.

혹자는 521은 분명 차이가 있다 반문할지 모릅니다.

본래 부모로부터 많은 유산을 받는 사람이 있고 적게 받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못 받는 사람도 있다고 말하겠지요.

그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차이일 뿐입니다.

그 차이가 인생의 성공을 보장해주는 것은 아닙니다. 반문하시겠지요.

어떻든 더 많은 사람이 더 유리하지 않는가? 라고 반문하시겠지요.

그러나 여러분 결코 유리한 것이 아닙니다.

그에게 그것을 쓸 수 있는 능력이 있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날 때부터 불행하게, 빚 가운데 태어난 사람이 있습니다.

또는 버려진 아이가 있습니다.

그 입장에서는 불공평한 세상을 말하겠지만 만약 그가 성공한 사람이 되었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답하시겠습니까?

 

지난주에 말씀드린 크립톤과 같은 미혼모 그 어미마저 어미이기를 거부한 크립톤의 입장에서 볼 때 그는 부모도 없이 살았습니다. 비록 마약과 술로 살았다가 참 인생의 의미를 깨우치고 오히려 그가 번, 인기 있는 세계적인 록 가수로 인해 번 돈을 전부 마약, 알콜 퇴치와 치료를 위해 그런 병원을 만들고 그 일을 하면서 보람있게 산다는 사실은 무엇을 말해줍니까? 그는 성공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차별하지 않으시며,

여러분 모두를 사랑하시고,

여러분 각자에게 은사 곧 자본을 주셨습니다.

그것이 무엇인지를 깨닫도록 하시고,

그 깨달음은 하나님께서 주십니다.

그러므로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상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5)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 인생에 대하여 물으신다는 것입니다.

 

차별 없이 우리 각자에게 5, 2, 1 달란트를 주신 하나님은 우리에게 우리들의 인생을 회계(會計)하십니다.

그날은 우리 인생의 과정일 수도 있고, 이 세상 후일 수도 있습니다.

어떤 때든 하나님은 우리가 살았거나 산 인생을 평가하실 것입니다.

그 평가에서 인정받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것은 여러분 자신의 보람있게 사는가 아닌가에 대한 평가가 될 것입니다.

 

* 현신애 권사 간증

현 권사가 꿈에 하늘 나라에 갔다 왔다는 간증을 했습니다. 그 분은 세상적으로 이름이 있는 분이었고, 또 신유의 은사로 말할 것 같으면 그 분을 능가할 분이 없을 정도로 큰 은사를 받았다고 일컬어지는 분이었습니다. 기도도 많이 한 분이고, 주님 앞에 외견적으로는 충성을 다한 분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늘 나라에 가보니 그 분에게 배당된 집은 개집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님 나를 아시느냐고 했더니 모른다고 하시더랍니다. 또 한국에서 제일 유명한 목사님을 아시느냐고 물었더니 그 분은 도무지 모른다고 말씀하셨답니다. 그분은 그런 일을 경험한 후에는 자기 재산을 전부 정리해서 북한선교원에 몇십억을 기증했다고 합니다.

밀봉되어 있던 선행들이 주님 앞에서 열려질 때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이 되겠습니까마는 우리가 잘못하다가는 이분의 경우처럼 "내가 너를 알지 못한다"라는 답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성공하는 인생을 사시기 바랍니다.

 

결론)

1) 인간은 자본()에 의하여, 그리고 자본()의 많고 적음에 의하여 잘 살고 못사는 것이 아닙니다.

2) 하나님의 뜻을 잘 이해하여 그 뜻에 충실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3) 적자(가난하다고)라고 인생이 실패한 것만은 아닙니다.

4)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차이는 있을지언정 차별하지 않는 은사(자본)을 주셨습니다.

5)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 인생에 대하여 물으십니다.

 

욕심은 죄를 낳습니다.

삐뚤어진 마음은 욕심을 낳습니다.

인간은 흑자를 내는 사람이나 부자만 성공한 사람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적자를 내고 부도 맞는 또는 가난한 사람이라고 실패한 사람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열심히 일하고 안식하며,

선한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고,

그 뜻에 충실한 삶을 사셔서,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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