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 블로그
20001119 주일낮예배 제목 : 사랑의 복음 성경 : 요한복음 3장 16-21절 본문
20001119
주일낮예배
제목 : 사랑의 복음
성경 : 요한복음 3장 16-21절
주제 : 하나님의 사랑을 받자!
1. 거상 컴플렉스와 작은 교회
처음 교회에 오신 분을 환영합니다. 여러분과 여러분과 함께 할 교우들에게도 추수감사의 은혜가 있기를 축원합니다.
우리 사회는 조만간 미국의 80년대와 같이 거상 콤플렉스가 만연한 가운데도 작은 것을 찾는 열풍이 불어올 것입니다.
거상 콤플렉스와 관련하여 구약성경 사무엘상16-17장을 살펴보겠습니다.
성경 예화)<사울과 다윗과 골리앗>
여기에는 우리가 잘 아는 사무엘, 사울, 다윗, 골리앗이 등장합니다.
1) 이스라엘의 최초 왕 사울이 하나님의 말씀(명령)을 순종하지 않고 자기 임의로 행동한 것으로 하나님은 그를 버립니다.(삼상16:07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 용모와 신장을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나의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
2) 그래서 사무엘 제사장은 하나님의 지시대로 다음 왕이 될 다윗에게 기름 붓는데 그때 다윗은 하나님께 크게 감동합니다.(13 사무엘이 기름 뿔을 취하여 그 형제 중에서 그에게 부었더니 이날 이후로 다윗이 여호와의 신에게 크게 감동되니라 사무엘이 떠나서 라마로 가니라)
3) 하나님은 그가 부리는 악신으로 사울을 번뇌케 하고 수금을 잘 타는 다윗을 통하여 그의 위로를 받게 합니다. 그것이 사울과 다윗의 첫 번째 만남입니다.(14 여호와의 신이 사울에게서 떠나고 여호와의 부리신 악신이 그를 번뇌케 한지라 --- 16 원컨대 우리 주는 주의 앞에 모시는 신하에게 명하여 수금 잘 탈줄 아는 사람을 구하게 하소서 하나님의 부리신 악신이 왕에게 이를 때에 그가 손으로 타면 왕이 나으시리이다' 17 사울이 신하에게 이르되 `나를 위하여 잘 타는 사람을 구하여 내게로 데려오라' 18 소년 중 한사람이 대답하여 가로되 `내가 베들레헴 사람 이새의 아들을 본즉 탈줄을 알고 호기와 무용과 구변이 있는 준수한 자라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시더이다' 19 사울이 이에 사자를 이새에게 보내어 이르되 `양 치는 네 아들 다윗을 내게로 보내라' 하매)
4) 그 후 다윗은 사울이 이끄는 이스라엘 군대와 골리앗이 이끄는 블레셋 군대가 전쟁하는 곳에서 장대한 골리앗을 만나게 되는데, 골리앗은 거구에, 완전히 어려서부터 전쟁을 위하여 훈련 잘 된 장수였습니다.(04 블레셋 사람의 진에서 싸움을 돋우는 자가 왔는데 그 이름은 골리앗이요 가드 사람이라 그 신장은 여섯 규빗 한 뼘이요 05 머리에는 놋투구를 썼고 몸에는 어린갑을 입었으니 그 갑옷의 중수가 놋 오천 세겔이며 06 그 다리에는 놋경갑을 쳤고 어깨 사이에는 놋단창을 메었으니 07 그 창자루는 베틀 채 같고 창날은 철 육백 세겔이며 방패 든 자는 앞서 행하더라 )
5) 다윗은 소년이었고 양치기였지만(33 사울이 다윗에게 이르되 `네가 가서 저 블레셋 사람과 싸우기에 능치 못하리니 너는 소년이요 그는 어려서부터 용사임이니라')
6) 양을 돌보다 사자와 곰이 양을 해치면 그것들을 쳐서 양을 구하는 그런데 익숙해있었습니다.(34 다윗이 사울에게 고하되 `주의 종이 아비의 양을 지킬 때에 사자나 곰이 와서 양떼에서 새끼를 움키면 35 내가 따라가서 그것을 치고 그 입에서 새끼를 건져 내었고 그것이 일어나 나를 해하고자 하면 내가 그 수염을 잡고 그것을 쳐 죽였나이다)
7) 때문에 전쟁 훈련은 안 받았지만 용맹스럽고, 담대했으며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섬기는 하나님의 택함을 입은 용맹을 보고 사울도 그를 골리앗에게 보낸 것입니다. (36 주의 종이 사자와 곰도 쳤은즉 사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한 이 할례 없는 블레셋 사람이리이까 ? 그가 그 짐승의 하나와 같이 되리이다' 37 또 가로되 `여호와께서 나를 사자의 발톱과 곰의 발톱에서 건져 내셨은즉 나를 이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도 건져 내시리이다' 사울이 다윗에게 이르되 `가라 !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기를 원하노라')
8) 결국 다윗은 자신에게 맞지 않는 사울이 준 투구와 갑옷을 시험해보고 벗어버리고(38 이에 사울이 자기 군복을 다윗에게 입히고 놋투구를 그 머리에 씌우고 또 그에게 갑옷을 입히매 39 다윗이 칼을 군복 위에 차고는 익숙치 못하므로 시험적으로 걸어 보다가 사울에게 고하되 `익숙치 못하니 이것을 입고 가지 못하겠나이다' 하고 곧 벗고)
9) 시냇가에서 가져온 단단한 돌 5개를 주머니에 넣고 물매를 가지고(40 손에 막대기를 가지고 시내에서 매끄러운 돌 다섯을 골라서 자기 목자의 제구 곧 주머니에 넣고 손에 물매를 가지고 블레셋 사람에게로 나아가니라)
10) 하나님을 의지하여 그의 이름으로 골리앗의 이마에 물매에 의한 돌을 쏘아 박히게 하여 그를 넘어뜨렸습니다.(45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 ! 46 오늘 여호와께서 너를 내 손에 붙이시리니 내가 너를 쳐서 네 머리를 베고 블레셋 군대의 시체로 오늘날 공중의 새와 땅의 들짐승에게 주어 온 땅으로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신줄 알게 하겠고 47 또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로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붙이시리라' 48 블레셋 사람이 일어나 다윗에게로 마주 가까이 올 때에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로 마주 그 항오를 향하여 빨리 달리며 49 손을 주머니에 넣어 돌을 취하여 물매로 던져 블레셋 사람의 이마를 치매 돌이 그 이마에 박히니 땅에 엎드러지니라 50 다윗이 이같이 물매와 돌로 블레셋 사람을 이기고 그를 쳐 죽였으나 자기 손에는 칼이 없었더라)
11) 이어 성경은 사울의 아들(요나단)과의 관계를 묘사하면서 사울이 왕위를 잃고 다윗이 왕이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에서 우리가 배울 것은 무엇입니까?
1. (사울과 다윗과 골리앗의 관계에서)하나님을 의지하는가 그렇지 않는가에 따라 삶은 결정된다는 것과 하나님은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않는다는 점이며
2. (골리앗과 다윗의 관계에서)하나님을 모욕하고 거역하는 자는 멸망한다는 것이며
3. (사울의 갑옷과 양치기 옷을 입은 다윗에서)하나님은 각자의 사명에 따라 이미 훈련시키시고 그 사명을 감당케 하시고
4. (골리앗과 다윗의 관계에서)작은 자도 위와 같은 조건만 만족되면 승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친밀하고, 기동력 있고, 참여 경쟁이 없는, 지도력 개발이 용이한, 효율적인 작은 교회도 하나님의 교회이며, 사명 받은 작은 교회도 하나님의 뜻이 있고 그를 의지하며 그에 순종하면 하나님의 교회입니다. 작다고 위축되지 않아야 합니다. 사람들이 크고 거대하며 많은 것을 추구하는 이 시대에 작은 것도 그 나름의 할 일이 있고 그것으로 인정받게 될 것임을 깨닫기를 바랍니다. 작은 고추가 맵습니다. 요즈음은 큰 고추도 매웁디다마는.
2. 본문 말씀 해설(절별, 단어별, 어절별)
- 다른 한편에서 보면 크건 작건 간에 교회의 일차적 과업은 모든 사람들에게 예수의 이름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사랑을 제공하는 곳입니다. 사실 하나님과 관계 속에서 보면 사람은 사랑을 하는 존재라기보다 사랑 받는 존재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먼저 사랑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것입니다.
- 그런데 그 하나님의 사랑을 제공하는 교회의 본질은 믿음과 관계가 있고, 구원과 관계됩니다. 예수님의 이 땅에 오심과 십자가에 달리심, 영생, 최종적으로는 죄와 관련되는 것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3장 16절 말씀을 풀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 이 세상의 창조주요 인간의 죄악을 아시는, 본질적으로 사랑이신 하나님이,
(세상(코스모스)을 -) 유대인들은 그들을 말하는 것으로 이해하지만 자연도 포함된, 그러나 특별히 민족과 종족과 계급과 환경과 지역과 빈부와 신분과 학식과 외모와 대소와 그 외 모든 조건을 초월한 전 인류를,
(이처럼 사랑하사 -)(예수님을 이땅에 보내주시고 십자가에 달리게 하신 것처럼) 선수권과 주도권을 가지고 인간의 연약한 것과 상처와 고생과 죽음까지 곧 인간의 죄를 끝없이 감싸 안으시려고,
(독생자를 주셨으니 -) 영원전부터 살아계시고 하나님과 동등하신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 주시고, 십자가에 달리도록 넘겨주어 죄의 값을 지불하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 이러한 하나님의 목적과 뜻은 예수님을 믿는 사람마다
(멸망하지 않고 -) 구원과 반대되는 `잃거나', `상실되거나'(to be lost), `없어지거나', `파괴되는'(to perish, be destroyed) 것이 아닌, 그리고 생명과 반대되는 `죽음'이나, 존속되는 것과 반대되는 `멸망'이나, 무엇을 얻거나 받는 것과는 반대되는 `상실'을 당하지 않고, 특히 하나님의 품을 떠나 살아가는 자들이 그들의 모든 수고와 노력은 허망하지만 필경 절망과 파멸로 치달을 수밖에 없는 그들을 하나님과의 친교에서 배제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 구원을 얻게 하려, 즉 현실의 삶에서는 죄악된 삶에서 벗어나게, 장래 내세에서는 천국생활을 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곧 하나님이 죄 있는 인류를 사랑하셔서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신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으로 말미암아
죄악 된 불의의 현실의 삶으로부터 야기되는 모든 불안과 죄책에서 벗어나며
또한 죄사함과 의롭다하심(justification)을 받고
성화의 삶을 살아가는 것과 아울러
장래에 하나님 앞에서의 평강과 희락의 삶을 누리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본 절은 복음의 진수(眞髓)로서, 요약하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그런데 유념해야하는 것은 독생자를 보내시는 것으로 알 수 있는, 그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은 모든 사람들이지만 믿음으로 가능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아는 것과 받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지옥은 하나님(의 사랑)과 단절된 영적인 죽음의 상태입니다.
심판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반응하는 인간의 태도에 따른 결과인 것입니다.
영생(구원)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정리하면
교회가 제공하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사람이 되어 구원받으라는 말입니다. 평안하라는 말입니다.
우리 교우들은 사람들을 만나서 인사할 때 “평안하십니까?” 라고 하십시다. “평안하세요” 라고 작별인사를 합시다.
교회는 다소 이해하지 못하는 어떤 교리나 진리가 있더라도 사랑을 받으며 전하며 친밀하게 사는 곳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입각하여 서로 간에 상처를, 괴로움을, 세상살이를 이해할 수 있는 성도들의 교제가 있는 곳입니다. 불신자들은 세상 질고로 괴로운 삶을 사는 사람들입니다. 혹 많은 재산을 가졌다해도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사람은 저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합니다. 사랑하라는 행위가 아닙니다. 사랑하면 좋지만, 근본적으로는 사랑을 해야 한다는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을 받도록 전하는 것입니다. 사랑의 윤리나 도덕으로 여러분의 어깨에 짐을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은 문자 그대로 여러분에게 명령하는 말씀이 아닙니다. 만약 그 말씀이 그렇다고 어쩔 수 없이 그것을 행하는 것은 율법입니다. 복음은 율법이 아닙니다. 율법은 형식적인 것이요, 마음에 없는 위선입니다. 사랑 받으면 강제로가 아니라 의무로가 아니라 윤리로가 아니라 당연히 하게 되는, 자발적으로 행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감사한 것입니다. 사랑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사랑 받는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복잡한 모든 것을 다 잊는다 해도 하나만 기억하면 되겠습니다. 모든 인간은 다 죄인입니다. 이것을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거기에 믿음도 사랑도 구원도 있습니다. 거기에 복음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이 세상에 오신 목적도, 하나님이 이 세상을 사랑하신다는 이유도, 구원받아야 하는 이유도, 믿음도 다 죄로 인한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 속에서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나는 죄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그 마음에 없습니다. 믿음이 없습니다. 구원받지 못합니다. 사랑 받을 수 없습니다. 죄로 인하여 하나님은 우리에게 믿음을, 사랑을, 구원을 주십니다.
작은 교회도 하나님의 교회입니다. 그래서 믿음이 있습니다. 구원이 있습니다. 특별히 하나님의 사랑이 있습니다. 이를 감사하고 사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예화) 절망의 벼랑에서 만난 하나님(장선애 집사)
장집사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설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01203 주일낮예배 제목 : 2000년의 마무리 성경 : 하박국3:17-19, 마6:25-33 (0) | 2018.12.03 |
---|---|
20001126 주일낮예배 제목 : 보상(報償) 성경 : 마13:31-50 (0) | 2018.12.03 |
20001112 주일낮예배 제목 : 전심(全心) 성경 : (예레미야 24장 1-7절) (0) | 2018.12.03 |
20001105 주일낮예배 제목 : 메뚜기 성경 : 민수기 13장 25-33절 (0) | 2018.12.03 |
20001029 주일낮예배 제목 : 11/19 주제 : 복음과 믿음과 전도 (0) | 2018.1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