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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027 제목 : 복된 기회 포착(도움 받고 주는 삶) 성경 : 마가복음 10장 46-52절 본문
20021027
제목 : 복된 기회 포착(도움 받고 주는 삶)
성경 : 마가복음 10장 46-52절
46 저희가 여리고에 이르렀더니 예수께서 제자들과 허다한 무리와 함께 여리고에서 나가실 때에 디매오의 아들인 소경 거지 바디매오가 길 가에 앉았다가
47 나사렛 예수시란 말을 듣고 소리질러 가로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48 많은 사람이 꾸짖어 잠잠하라 하되 그가 더욱 심히 소리질러 가로되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는지라
49 예수께서 머물러 서서 저를 부르라 하시니 저희가 그 소경을 부르며 이르되 안심하고 일어나라 너를 부르신다 하매
50 소경이 겉옷을 내어버리고 뛰어 일어나 예수께 나아오거늘
51 예수께서 일러 가라사대 네게 무엇을 하여주기를 원하느냐 소경이 가로되 선생님이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52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니 저가 곧 보게 되어 예수를 길에서 좇으니라
주제 : 믿음, 전도
주제문장 : 인생의 복된 기회가 주어질 때(도움받을 수 있을 때) 믿음으로(신뢰감을 주어) (도움을 받아)소원을 성취하라! 그리고 그것을 사람들에게 권하라!(보답하라!)
구조 와 서술 :
<서론>
사람들은 행운을 말합니다. 기회를 말합니다.
기회는 자주 오지 않습니다. 좋은 기회가 올 때 포착해야 합니다. 물론 기회는 반드시 옵니다.
* 아브라함 링컨은 22세의 젊은 나이로 사업에 실패하고 23세에는 주의회 선거에 낙선했습니다. 이듬해 또다시 사업에 실패하고 25세에는 두 번째 주의회 도전마져 떨어졌습니다. 26세에는 사랑에 실패하고 27세에는 정신분열증까지 걸렸습니다. 29세에는 의회의장 선거에서 낙선하고 39세에는 대통령을 꿈꾸다가 밀려났습니다. 34세와 39세에 다시 국회의원 선거에 나갔다가 그것마져 실패하고 46세에 상원의원 선거에서 낙선했습니다. 47세에 부통령 선거에 49세에는 상원의원 선거에서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1864년 드디어 미국의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사명의식에서 일편단심 외길로 가는 그에게 마침내 기회가 와 닿은 것입니다.
한편 기회란 도움을 의미합니다.
사람은 도움을 받고 사는 존재입니다.
도움 받으려면 신뢰를 얻어야 합니다.
<본론>
두 사람
1. 혼자 피폐한 무미건조한 삶을 살다 죽은 이방인의 뫼르소.
알베르토 까뮈의 이방인을 여러분 중에서 읽어보신 분이 있을 것입니다. 그는 이 책에서 무미건조한 인간의 삶을 표현했습니다. 주인공 뫼르소는 그저 주어진 삶을 살뿐이었습니다. 노총각에, 적은 수입에, 바쁘고 지친 혼자만의 삶을 살았습니다. 무감각하게 살았습니다. 피폐한 삶을 산 것입니다. 어머니의 죽음도 귀챦은 것이 되어버린 무미 건조한 삶이었습니다. 남의 하챦은 연애편지나 간여하고, 친구와 아랍인과의 싸움에 말려들어 자신을 죽이려오는 그 아랍인을 향해 정당방위하며 쏜 총으로 인해 결국 자신은 무고함에도 불구하고 형장의 이슬로 사라져 갑니다. 죽게 됩니다.
<알베르 까뮤의 이방인에 나오는 뫼르소는 평범한 셀러리맨이다. 노총각인데다가 수입도 변변치 못해서, 어머니를 시골 양로원에 모셨다. 늘 피곤에 치쳐 정해진 일과를 돌다보니 어머니에게 가 볼 엄두를 못 내고, 연락도 없이 무심하게 지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가 죽었다. 뫼르소는 할 일이 가득 쌓여 있는 책상을 보면서, "하필이면 이런 때 돌아가실 것이 뭐람" 하고, 어머니 장례식 치룰 걱정이 앞서고, 어머니가 죽었어도, 정 없이 지내서 그런지 별로 슬프지도 않고, 피곤하고 성가시게 생각되었다. 양로원에 도착해 보니, 관리인이 어머니 시체를 보관하고 있었다. 그는 뫼로소에게 어머니에 관하여 몇 가지를 물었다. 그 중에는 어머니가 올해 몇 살인지를 묻는 질문도 있었는데, 뫼르소는 잘 생각해 내지 못했다. 사실은 피곤한 도시 생활에 찌들어 살다 보니, 어머니 나이는 고사하고, 자기 나이도 잊을 때가 있기 때문이다. 관리인은 이상한 눈으로 뫼르소를 봤다. 관리인은 입관하기 전에 어머니 얼굴을 보겠냐고 물었지만, 뫼르소는 보지 않겠다고 했다. 죽은 모습을 본다는 것이 귀찮고, 또 어머니의 살아있을 때의 모습을 기억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피곤한 가운데, 장례식을 조촐히 치뤘다. 그리고는 모든 것을 다 있기 위해서, 장례식을 끝내자 바로, 해수욕을 하고, 영화를 보고, 애인을 만나서 즐겼다. 그 후, 우연히 친구의 연애편지를 대신 써주는 일에 끼어 들게 되고, 아랍인과 그 친구의 싸움에 말려들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뫼르소는 뜨거운 태양이 내리 쪼이는 해변 모래사장에서 자신을 살해하기 위해서 달려드는 아랍인을 엉겁결에 권총으로 살해한다. 그는 처음 한 발의 총알로 상대를 쓰러뜨렸지만, 그날 태양이 너무 뜨겁고, 또 그 긴장된 순간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은 탓에, 쓰러진 시체를 향하여 나머지 총알을 속 시원히 다 쏘아 넣었다. 그는 살인죄로 경찰에 체포되었다. 자신은 정당방위라서 무죄라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았다. 쓰러진 시체에 더 많은 총알을 쏘았기 때문이었다. 뫼르소가 죄인으로 경찰에 체포되어 감옥에 갇히게 되자, 모든 것이 변했다. 우선 그 자신의 운명에 대한 주도권이 금방 타인의 손에 넘어 갔다. 그의 행동은 경찰이 통제했다. 먹는 것도 자는 것도, 경찰의 허락을 받아야 했다. 그리고 그가 하고 싶은 말은 이제, 변호사가 대신 했다. 뫼르소의 운명에 대해서 이제는 아무도 뫼르소에게 상의하지 않았다. 뫼르소 자신만 빼놓고, 다른 사람들이 끼리 결정했다. 증인으로 죽은 어머니가 있던 양로원 관리인이 왔다. 그 늙은이는 살인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증언을 했다. 자기가 보기에는 뫼르소 같은 놈은 틀림없이 살인을 했을 것이란다. 왜냐하면, 자기 어머니 나이도 모르고, 죽은 어머니 얼굴도 안 보려 하는 인간이니, 그런 사람이 살인자가 아니면 누가 살인자이겠냐는 것이다. 사람들은 흥분했다. 사실은 자기들도, 자기 부모 나이를 정확히 모르고, 또 부모에게 불효하면서, 다른 사람(뫼르소)의 운명의 주도권을 갖게 되자, "--그러니까, 그런 흉악한 살인을 저지르지--"하면서, 뫼르소를 당연히 처형해야 된다는 쪽으로 몰고 갔다. 결국 뫼르소는 '정당방위'를 하고서도, "태양이 너무 뜨거워서, 죽은 시체에게 필요이상의 총알을 쏘았다는 이유와 어머니의 나이도 모르고, 죽은 얼굴을 보지 않았다"는 등등의 이유로 사형을 언도 받게 된다.>
인생에 수많은 기회가 있었을 텐데 삶에 지쳐 자신의 인생을 다른 사람에게 빼앗긴 것입니다. 혼자만 외롭게 살아가는 사람이었습니다. 때로는 다른 사람들을 귀챦케 생각한 사람입니다. 혼자 살아가겠다고 한 사람입니다. 그러다 다른 사람들에 의하여(사단의 조종에 의하여) 자신의 운명이 마감된 삶을 산 것입니다.
2. 바디메오(父 : 디메오 * 바는 낳다는 뜻이므로 바디메오는 디메오의 아들)
1) 삶을 포기하며 버려진 삶을 살았던 바디메오(길가에서 구걸하는 맹인 거지였다.)
도움받지 못한 사람이었습니다. 기회를 얻지 못한 사람이었입니다. 뫼르소와 다를 바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인생 그 자체가 그런 것 아니냐고 합니다. 그렇지는 않습니다. 인간은 다른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살 수 없는 존재입니다. 특별히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스스로 살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물론 하나님을 거부하고 혼자 교만하게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결국 무의미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2) 어려운 환경이었으나 소원 성취를 위한 강한 믿음이 있었던 바디메오(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방해꾼들이 있었다.)
기회가 왔을 때 불신하면서 그대로 살기를 바라면 그는 계속 거지로 살 것입니다.
기회가 왔을 때 불신하면서 빈정거렸다면 그에게 기적은 나타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기회가 왔을 때 불신하면서 머뭇거리거나 주저한다면 발전이 없습니다.
기회가 왔을 때 불신하면서 무미건조하게 삶을 생각하면 그런 삶을 살 수 밖에 없습니다.
기회가 왔을 때 불신하면서 환경에 굴했다면 그의 소원은 성취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기회가 왔을 때 믿고, 강한 획득 의지를 가져야 합니다.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때, 기회가 왔을 때 신뢰를 얻어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기회가 왔을 때 믿음을 실천해야 합니다.
3) 변화된 인생을 산 바디메오(예수의 길을 쫓았다.)
기회 포착을 하여 그것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자신의 발전을 이루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더 행복한 사람은 그 자신의 경험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수하는 사람입니다. 虎死留皮입니다. 도움에 보답한 사람입니다.
* 대통령 후보들, 도움받아야 합니다. 대통령으로부터든, 지지세력으로부터든, 국민으로부터든, 도움받을 수 밖에 없고 도움받아야 대통령 됩니다. 신뢰를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보답해야 합니다.
<결론>
인생에서 혼자 무미건조한 삶을 살지 말고 기회가 왔을 때(도움을 받을 수 있을 때) 적극적으로 대처하여(신뢰를 받아) 보답하며 복된 삶을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