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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202 제목 : 믿음의 훈련 성경 : 히브리서 12장 1-11절 주제 : 믿음성장(훈련과 인내와 소망) 본문

설교

20030202 제목 : 믿음의 훈련 성경 : 히브리서 12장 1-11절 주제 : 믿음성장(훈련과 인내와 소망)

필명 이일기 2018. 12. 4.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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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202

제목 : 믿음의 훈련

성경 : 히브리서 121-11

주제 : 믿음성장(훈련과 인내와 소망)

 

서론

지난주 몸이 안 좋아 병원에서 물리치료를 받으면서 두 사람을 보았습니다. 한 사람은 병원의 불친절을 말하고, 다른 한 사람은 자신의 내복을 말하였습니다. 불친절을 말하는 사람은 화가 난 모습으로 병원이 왜 이러냐며 병원 직원들을 긴장하게 만들었습니다. 때문에 자신도 기분이 안 좋았고, 병원 직원들은 말할 것도 없고 손님들도 짜증나며 기분이 유쾌하지는 않게 되었습니다. 다른 한 사람은 자신의 허름한 내의가 드러나 점잖은 신사들이나 부티나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초라한 모습과 꽤재재한 모습을 보이기가 부끄러워서 인지, 간호사는 그런 것에 전혀 무관심한데도, 자신의 그런 모습을 간호사가 알게 될 것이 겸연쩍고 미안해서인지, 간호사가 묻지도 않은 말에 미리 짐작하고 내복을 입었는데하면서, 한편 숱한 모습, 다른 한편 무지하거나 무식한 모습을 드러내었습니다. 두 사람을 보면서 생각했습니다. 만약 병원의 불친절을 지적하더라도 점잖케 부드럽게 원만하게 말하였으면 모두가 좋았을텐데! 그 훈련되지 않은 거침없는 말이 분위기를 망치는구나! 내복에 대하여 말하지 않아도 문제없었는데!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버렸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 사람 다 훈련이 안되어서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그런 분위기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모르는구나 하면서, 저들이 좀더 배우고 익혔으면 즉, 인생 훈련을 했으면 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물론 제 자신도 그들을 통하여 배우고 익혔습니다. 경험했습니다. 훈련한 것이지요.

 

본론

사람은 이래서는 안 되는구나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지식이고 정보지요. 그런데 그 지식은 행동화하지 않으면 아무런 쓸데가 없는 것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훈련이 필요한데, 훈련은 자신이 아는 지식을 실천해보아 몸에 익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있어야 인간관계가 원만하고 잘 풀리며 사회생활을 잘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과 대화하는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상대를 존중하는 자세, 그리고 자신의 입장을 겸손히 표현할 때 인간관계가 원만합니다.

정리하자면 사람은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믿음도 훈련이 필요합니다. 교리를 알고 기독교가 무엇인지 조금씩 알게 되면 그것을 훈련하여서 익히고 실천하여야 진정으로 믿음으로 산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개를 훈련시킬 때, 바닥에 아주 먹음직스러운 고깃덩어리를 가져다 놓은 후 개가 그것을 보고 뛰어가 물면 몇 차례 개를 때려주고 고기를 빼앗습니다. 그 다음 또 그 자리에 고깃덩어리를 갖다 놓고 기다리면 개는 또 그것을 향해 달려듭니다. 그때 주인은?안돼!?하고 명령을 합니다. 그러면 개는 멈칫하고 섭니다. 이렇게 여러번 반복훈련을 하고 나면 개의 태도가 달라집니다. 고깃덩어리를 갖다 놔도 개는 그것을 쳐다보는 것이 아니라 주인의 얼굴을 쳐다봅니다. 개는 주인의 명령에 따라 행동할 자세를 취하게 됩니다. 그때가 되어야 제대로 훈련이 된 것입니다. 사람의 말을 듣게 하려면 이와 같이 훈련을 시켜야 합니다.

물론 개는 이렇게 안돼!” 하는 부정(不正)을 통하여 훈련이 됩니다. 그러나 운동선수들이나 군인들은 사람이기 때문에 어떤 목적을 두고(시즌의 승리 또는 적을 이길 수 있는 능력 배양) 그것을 해야 한다는 당위 즉 긍정으로 훈련합니다. 이렇게 해야 한다. 그래야 승리할 수 있어! 하는 긍정을 통하여 훈련을 합니다. 자발적으로 하는 것이고, 법으로, 규칙으로 하는 것이지요. 훈련은 특별한 목적을 위하여 필요한 것입니다. 믿음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특히 10절에 보면, 하나님은 우리로 하여금 당신의 거룩하심에 참여하게 하시려고, 그리고 유익하도록 하기 위하여 훈련하신다고 했습니다. 훈련은 어려운 것이지만 그것을 참고 이겨내면 열매를 맺게 된다고 11절에 말씀하고 있습니다. 5,6절의 인용에 보면 "나의 자녀들아, 주의 훈련을 가볍게 여기지 말고, 그에게 꾸지람을 들을 때에 낙심하지 말아라. 주께서는 사랑하시는 사람을 훈련하시고, 자녀로 받아들이시는 자마다 채찍질하신다." 라고 말하고, 그 서두에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향하여 자녀에게 말하듯이 하신 이 권면을 잊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히브리서 기록 당시 성도들이 고난에 직면하여 시험받을 때에 하신 말씀일 것입니다. 꾸짖는 말씀이지요. 한편 격려하고 훈련하시는 말씀이지요. 고난에 빠져 그 고난으로 인하여 신앙을 잊고 나태해지거나 신앙을 버리는 사람들에 대한 경계요, 보다 나은 단계로의 발전을 이루라는 말씀입니다.

1-4절의 말씀은 여러 선진들이 믿음으로 어떻게 승리하며 살았나를 보여준 11장의 말씀에 이어 우리도 갖가지 짐과 얽매는 죄를 벗어버리고, 우리 앞에 놓인 달음질을 참으면서, 달려가자고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자기 앞에 놓여 있는 기쁨을 내다보고서, 부끄러움을 마음에 두지 않으시고, 십자가를 참으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승리하셨다고 하십니다. 그 예수님, 믿음의 창시자이시고 완성자이며 죄인들의 반항을 참아내신 예수님을 바라보면 낙심되지 않고 지치지 않게 될 것이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세상 죄와 맞서 싸우지만 아직은 예수님처럼 피를 흘리기까지 고난을 당하지는 않았지 안느냐고 말하고 있습니다.

삶은 여러 가지로 힘들고 어렵습니다. 그것은 극복의 대상이지 굴해야 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믿음으로 그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믿음의 훈련을 통하여 어려운 세상 모든 죄악을 이겨내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다시 믿음훈련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흔히 사람들은 어려움이 닥치면 좌절합니다. 믿음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의 여러 가지 유혹과 죄악이 우리를 시험하면 우리의 믿음은 어려움에 처하게 됩니다.

멧누에나방과 고난에 대한 하나님의 섭리

어떤 사람이 누에나방의 고치를 발견하여 집으로 가져왔습니다. 나방이 고치 속에서 어떻게 나오는가를 관찰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하루는 고치에 작은 구멍이 뚷린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사람은 가만히 앉아서 나방이 여러 시간 동안 그 구멍을 빠져 나오려고 몸부림 치는 것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얼마 동안 아무 기척이 없었습니다. 이 사람에게는 마치 나방이 고치를 깨고 나오려다가 지쳐서 멈추어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는 '안 되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 나방을 도와 주기로 했습니다. 가위를 들고 나와서 나방이 나오기 쉽도록 고치를 잘라 주었습니다. 얼마 있지 않아, 나방은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러나 몸뚱이는 퉁퉁 부어 있었고 날개는 쭈그러들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때가 되면 날개가 커지고 몸은 작아져서 그 날개로 날 수 있기를 기대하며 계속 관찰하고 있었습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사실 작은 나방은 계속 부풀어 오른 몸과 쭈그러든 날개로 땅을 기어 다니며 살아야 했습니다. 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그 사람은 친절하고 서두르기만 했지 나방의 생리를 이해하지 못한 것입니다. 나방에게 작은 구멍을 주고 몸부림하게 한 것은 그 작은 구멍으로 나오면서 몸에 있는 액체가 날개로 가서 날개는 자라고 몸은 줄어져 고치로부터 빠져 나오게 되면 날 수 있게 되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 것입니다.

마치 멧나방이 몸부림 치고 노력한 결과로 자유를 얻고 날 수 있게된 것처럼 우리는 때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몸부림치며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주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로부터 고통과 방해물을 제거해 주실 것을 빌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이야기에 나오는 사람이 가위로 고치를 자른 것과 같은 결과가 되어서 우리는 멧나방처럼 평생 고생을 하며 살게 될지도 모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문제와 어려움을 제거하지 않으십니다. 다만 그는 이 환난 가운데 우리와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시며 이 환난을 이용하여 우리를 바르게 회복시키시고, 더 낫게 만드시고, 더 강한 사람으로 만드십니다(벧전 5:10 참조). 하나님은 우리를 억지로 이 세상에서 살게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멧나방처럼 노력하며 훈련하며 체득하도록 가위질을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우쳐야 합니다. 고난은 시험은 우리들에게 하나의 삶의 과정입니다. 고난이 있다고 믿음을 져버리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히브리 기자는 당시 고난받고 믿음이 흔들리는 사람들에게 훈련을 받으라고 권면합니다. 믿음의 훈련은 여러분이 현재의 고난을 이기고 마침내 승리하도록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도성인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며 오직 예수그리스도의 고난 당하심을 바라보고 사시기 바랍니다. 그 고난을 극복하면 반드시 여러분에게 승리가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여러분에게 상으로 주어질 것입니다.

 

결론

많은 사람들은 행복을 찾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인생에 성취감을 못 느끼고 살고 있습니다. 그것은 그들이 반대 방향으로 가기 때문입니다. 나사를 반대 방향으로 돌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욱 죄여질 뿐입니다. 인생은 더욱 어려워지며 나아지질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삶은 거꾸로 돌리는 나사의 이치와 같습니다. 보통 사람들의 생각과는 반대되는 삶입니다. 세상이 "수단 방법을 가리지 말고 얻으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주라 그리하면 얻으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세상이 "힘있고 권력있는 사람만 살아 남을 수 있다."고 말하면 예수님은 "유순한 자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세상이 "누군가 너를 상케 하면 너도 똑같이 돌려 주라."고 말하면 예수님은 "오른 뺨을 때리거든 네 왼 뺨도 돌려 대어라 너를 학대하는 사람에게 선으로 갚으라."고 말합니다.

믿음의 훈련은 바로 이와 같습니다. 죄려고 하지 말고 풀수 있기를 바랍니다. 근육도 풀어주어야 원활한 움직임을 할 수 있습니다. 죄면 긴장됩니다. 이 겨울철 움츠리지 마시고 푸는 활동하시는 여러분 되시며 고난을 극복하는 경험의 훈련을 통하여 승리하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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