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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216 제목 : 어느 날 갑자기 성경 :예레미야 10장 23절 주제 : 믿음성장 본문
20030216
제목 : 어느 날 갑자기
성경 :예레미야 10장 23절
<개역번역>
여호와여 내가 알거니와 인생의 길이 자기에게 있지 아니하니 걸음을 지도함이 걷는 자에게 있지 아니하니이다
<공동번역>
야훼께서도 아시다시피, 사람이 산다는 것이 제 마음대로 됩니까? 사람이 한 발짝인들 제 힘으로 내디딜 수 있읍니까?
<표준새번역>
주님, 사람이 자기 운명의 주인이 아니라는 것을, 제가 이제 깨달았습니다. 아무도 자기 생명을 조종하지 못한다는 것도, 제가 이제 알았습니다.
주제 : 믿음성장
구조 :
서론
어느 날 갑자기 일어난 황당한 일
여러분 여러분이 일상 생활을 하는 중 어떤 사람에 의하여 갑자기 납치 당했다고 합시다. 여러분 중에 어떤 사람은 입원한 아이의 병원에 가서 퇴원을 위해 퇴원비를 가지고 있고 여러분 자신이 아니고는 퇴원 수속을 할 사람이 없습니다. 그래서 병원에 가는데 가던 도중 납치 당했다고 합시다. 또는 부모님 사망 소식을 듣고 가는 도중이라 합시다. 직장 출근을 하지 않으면 짤리는 형편의 직장에 출근하는 도중이었다고 합시다. 사업 계약을 위하여 만나는 약속 장소로 가고 있는 중 이라고 합시다. 젊은 사람 같으면 사랑하는 사람과 만나기 위하여 가는 도중이었다고 합시다. 그런데 그 납치자는 여러분의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고 합시다. 물론 세상에도 이 사실이 알려지지 않는다고 합시다. 어린아이가 갑자기 없어지는 상황과 같습니다. 더구나 험악한 일들이 벌어집니다. 굶주리게 되고 방치됩니다. 대소변도 자유로 할 수 없습니다. 그러기를 1달, 아니 1년 이상 그 같은 생활을 한다고 합시다. 그 때 여러분은 여러분이 무기력한 그 상황에서 어떤 생각을 하겠습니까? 여러 생각을 할 것입니다. 왜 이런 일이 내게 있는가? 내가 지은 죄로 인하여 이런 결과가 왔는가? 아니면 나는 전혀 문제가 없는데 나쁜 납치범에 의하여 발생한 일이라고 치부하겠습니까? 당연히 여러분은 나는 아무 죄도 없고 납치범의 잘못이야라고 할 것입니다. 당연합니다. 그러나 그렇다 하더라도 의문은 남습니다. 왜 하필 그 대상이 나란 말입니까? 다른 많은 사람들도 있는데 하필 그 때 그 장소에서 납치범은 나를 택하고 내게 이런 고통을 주는 것일까? 할 것입니다.
이 문제는 인생이 무엇이냐 또는 우리에게 있는 악의 문제가 무엇인가? 또는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인가 등등의 여러 가지 문제와 관련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인간의 의지와 운명에 관한 갈등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제가 지난주 읽은 2002년 노벨문학상 수상작인 ‘운명’이라고 번역된 책도 그러한 문제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본론
본문말씀
오늘 본문 말씀을 보면 인생은 자신이 어떻게 하고자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고 고백합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장중에 있다고 말씀합니다. 특히 각 번역들을 보면 더 쉬운 이해가 됩니다. 개역번역에 의하면 "여호와여 내가 알거니와 인생의 길이 자기에게 있지 아니하니 걸음을 지도함이 걷는 자에게 있지 아니하니이다"고 했습니다. 인생을 길로 번역했는데 길을 가는 자는 사람이지만 그 사람 단독의 독립적인 자기 결정에 의하여 가는 것이 아니고, 거기에는 보이지 않지만 하나님의 섭리가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공동번역은 “야훼께서도 아시다시피, 사람이 산다는 것이 제 마음대로 됩니까? 사람이 한 발짝인들 제 힘으로 내디딜 수 있습니까?”라고 번역되어 있습니다. 사람이 산다는 것은 자신의 맘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표준새번역은 "주님, 사람이 자기 운명의 주인이 아니라는 것을, 제가 이제 깨달았습니다. 아무도 자기 생명을 조종하지 못한다는 것도, 제가 이제 알았습니다.”라고 하면서 운명이라는 용어를 썼습니다. 사람이 운명의 주인이 아니다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자신의 생명을 조종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 말은 인생에는 운명이 있는데, 그 운명의 주관자는 사람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다시 노벨문학상 수상작, 우리말 제목은 '운명'이고, 그러나 원제목은 '운명없음'이라는 책 내용으로 돌아가 말씀드리겠습니다. Sorstalansag(운명없음)(운명)(임레 케르테스-1929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유대인으로 출생, 15세에 나치의 강제 수용소(아우슈비츠, 부헨발트)에 수감되었다가 석방됨. 2002년 노벨문학상 수상작, 1975년작)(좌절, 태어나지 않은 아이를 위한 기도와 삼부작) - ‘운명없음’은, 처절한 인생, 인생이 운명적인가 인간의 의지인가? 인생은 조건과 환경과 상황에 의하여 진행되는가 아니면 자유의지에 의하여 이루어지는가?에 대한 체험 고백입니다. 인생은 어쩔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살아야하는 것인가 아니면 인생은 스스로 의지를 가지고 책임적으로 살아야 하는가?에 대하여 저자는 후자를 말합니다. 어려운 상황에서 벗어나는 길은 상상 자살 탈출 밖에 없는데, 그것의 원인이 자신의 책임인가? 아니다. 히틀러의 나찌의 책임이다는 말입니다. 유대인의 책임인가? 그것을 증명할 방법은 없다는 것입니다. 희망을 버려야 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생명의 불꽃, 타인에 대한 따뜻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나의 이기심과 욕심으로 세상을 사는 것이 아니다는 말씀입니다. 히틀러는 자신의 욕망에 사로잡혀 살았다는 것입니다. 불확실한 상황, 내게 벌어진 엄청난 상황을 현재 내가 그 속에 있다는 것말고는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기다려야 했습니다. 인내하고 견디며 상황도 역할이 있다는 사실을 깨우쳐야한다고 말합니다. 자유롭게 살기 위하여 그 모든 고통을 잊고 새로운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인생은 매 번 다른 것을 우리에게 가져다 준다 합니다. 할 수 없지만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주어진 상황 속에서 새로운 것이 있다는 것입니다. 운명이 존재한다면 자유는 없고, 자유가 존재한다면 운명은 없다고 말합니다. 나 자신이 운명이다고 말합니다. 내가 가야 하는 길은 무한 속으로 가는 어떤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자는 이 책에서 고통을 말했지만 다음에는 똑같은 사실을 두고 행복에 대하여 말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인생을 우리가 다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입니다. 오히려 조건과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의지하고 책임적으로 살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다가도 내 능력 밖의 것에 대하여, 내가 이해할 수 없는 삶에 대하여 겸손히 하나님께 의지해야 하는 것이 아닙니까? 그것이 인생이 아닙니까? 인생에서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하나님을 믿고 산다는 것입니다. 현실에서 부당한 어떤 일을 당하여 이해할 수 없는 삶을 나의 의지로 헤쳐나가야 한다고 하는 교만을 부리는 것이 아니라 인생을 주관하시는 운명을 섭리하시는 그분을 의지하며 살아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믿음의 기초입니다. 그러나 이 기초는 확고해야 하지만 여기서 머무르면 안됩니다. 하나님을 믿으며 산다. 나의 인생을 내가 주관하는 것이 아니다고 확실한 인식을 하였으면 그 토대 위에 하나님을 믿으며 산다고 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깨우쳐야 하고, 그것은 하나님께 기도하며, 그의 말씀에 순종하며, 그가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말씀을 세상에서 이루며 살아야한다는 것입니다.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응답 받고, 그의 보호를 받으며, 그의 인도에 따라 충성된 사역자가 되며, 그로부터 맡겨진 사명을 감당하며 사는 것입니다. 그것은 다름이 아닙니다.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믿으며 살도록 하는 사명과 구원받아 살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르게 사는 것입니다. 이것이 인생에서 믿음성장을 이룬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사는 것이 더 깊은 신뢰 속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이지요.
무엇이 인생에서 중요한 것입니까? 하나님의 은혜가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중요합니다. 종래에 하나님이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인생을 운명이라고 말하든 인간의 자유 의지라고 말하든 그 모든 것 속에 오늘 본문 말씀이 고백되며 오직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여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소서 하는 고백이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결론
믿음성장의 성장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먼저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확고히 하십시오. 그리고 그를 찬양하며 그에게 기도하십시오. 그의 인도를 받으시는 믿음의 성장을 이루어서 믿음으로 사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이웃에게 불신앙의 세대에서 사람들로 하여금 믿음으로 살도록 하는 사명을 감당하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재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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