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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713 제목 : 나의 나된 것 성경 고린도전서 15장 9,10절 주제 : 사명 본문

설교

20030713 제목 : 나의 나된 것 성경 고린도전서 15장 9,10절 주제 : 사명

필명 이일기 2018. 12. 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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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713

제목 : 나의 나된 것

성경 고린도전서 159,10

주제 : 사명

서론

제가 전북인권선교협의회 상임총무를 맡은 것은 전북 기독교 사회선교 활동의 분열을 하나로, 개인의 전횡을 여러 사람들의 논의구조로 바꾸고자 하나님께서 사명주신 것이다고 고백합니다. 제가 잘나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미 훈련시키시고 준비시키셔서 문제 많은 저를 통하여 역사를 이루시고자 하는 초석에 쓰신 것으로 저는 믿습니다.

여러분도 각자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현재의 위치에서 주신 사명이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문제 많은 여러분 자신을 바라볼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여러분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이루시고자 하시는 역사가 있다고 믿습니다. 이를 위하여 오늘 본문 말씀을 상고하고자 합니다.

 

본론

본문 말씀은 부활에 관한 말씀으로 대부분 목사님들께서 부활절 즈음에 많이 인용하시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오늘은 본문말씀에서 우리의 맡은 바 사명이 무엇이고 그 사명을 감당하기 위한 우리의 자세는 어떠해야 하고 책무는 무엇이며 그로 인한 소망은 무엇인지를 깨닫고 나누고자 합니다.

 

A. 고린도전서와 본문이해

1. 분열된 하나님의 고린도교회에 대한 사도인 바울의 인사

- 타락한 사회와 분열된 교회에 대한 변화된 바울의 신앙과 사명자로서의 은혜와 평강의 인사

 

고전 1장은 바울이 고린도 교인들에게 편지 쓴 이유가 함축되어 있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사도권을 부정하려는 분열된 고린도 교회를 향하여, 하나님의 뜻을 따라 다메섹 도상에서 직접 예수님으로부터 부르심을 받은 사실을 근거로 해서(9:15) 자신이 사도가 되었음을 명백히 합니다.(사도로 번역되는 헬라어 아포스톨로스라는 말은 '보냄을 받은 자'란 의미로, 전권(全權)을 위임받은 특사라는 뜻을 함축한 단어입니다. 바울은 자신의 사도됨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뜻을 따라 이루어진 것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지난주에도 드린 말씀이지만 고린도에 대하여 알아보면 아우구스토 황제에 이르러 아카이야(Achaia)의 수도였고 바울 당시에는 인구 60만을 헤아리는 대도시였습니다. 다신교를 숭배했고(17:16-22), 여신을 숭배로 음란했습니다.

이런 배경(분란일으키는 자의 사도권 부정, 고린도 지역의 우생 숭배와 음란)에서 바울은 '하나님의 교회'라는 단어를 언급하며, 우상 숭배의 허탄함을 극명하게 대비시킵니다. 즉 하나님께 예배드리기 위하여 모이는 하나님의 교회와 당시 공공, 이익에 관련되는 문제를 토의하고 결정하기 위해 도시 국가의 시민들이 모이는 집합체였던(19:39), 헬라 세계의 세속적인 '엑클레시아'(모임)와 구별했습니다. 고린도 교인들을 예수 그리스도와 영적으로 연합했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자라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서 고린도 교인들 모두가 참 신자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고린도 도시가 부패했던 것처럼 교회 내부도 부패한 자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자들이 사도적 권위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바울에 순종하며 따르는 거룩한 하나님의 교회의 교인들에게는 평강의 인사를 합니다. '평강'(에이레네)이라는 말은 히브리인들의 일반적인 인사말 '샬롬'(평화)에서 온 말로, 분쟁과 싸움이 없다는 소극적인 의미 이상의 적극적인 표현으로 축복이 있어서 풍요로운 영적 상태에 있음을 의미합니다. 바울이 고린도 교인들을 위해 '은혜와 평강'을 기원한 것은 그들이 구원을 받은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은 것이고(고후8:9 2:8,9) 그리스도께서 그의 구속 사역을 통하여 하나님과의 평화를 이루셨기 때문이었습니다(5:1 2:14).

 

요약하면 고린도 1장에서 바울은 고린도교회 내의 욕망에 사로 잡혀 마치 자신이 변화되기 이전이 살던 모습과 같은 부류들이 자신을 사도로 인정하지 않으며 교회의 분란을 일으키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변화된 후 사도적 사명을 다하며 살고 있음을 말하고 자신의 전한 복음에 충실한 삶을 사는 거룩한 하나님의 교회의 교우들에게 은혜와 평강이 있을 것이라고 인사합니다.

 

2. 복음(부활 증거)과 그 복음에 대한 믿음으로의 구원

한편 오늘 본문이 있는 15장의 1,2절은 1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을 너희로 알게 하노니 이는 너희가 받은 것이요 또 그 가운데 선 것이라 2 너희가 만일 나의 전한 그 말을 굳게 지키고 헛되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이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으리라 입니다. "복음"이란 용어를 사용하였는데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었다가 다시 사신 것을 전파하는 "좋은 소식"을 말함입니다(1:2-4). 바울은 고린도 교회의 교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고 또 그 사실 위에 확립한 믿음을 지적합니다. 이것을 진정으로 믿으면 구원을 받는다고 하였습니다. 자신이 그런 토대에서 변화되었고 그것을 전하여 고린도교회가 서있다고 말하면서 진정으로 그렇게 살면 구원을 받는다고 한 것입니다.

 

3. 사도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

본문 9-10절을 살펴봅니다. 9 나는 사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라 내가 하나님의 교회를 핍박하였으므로 사도라 칭함을 받기에 감당치 못할 자로라 10 그러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바울은 자신의 부족한 자라고 말하고 자신과 같이 악한 자도 그리스도의 부활 사실을 보고 변화되고 은혜로 사도가 되었음을 말합니다. , 큰 죄인이 변화하여 신앙 안에 살게 된 것은 그가 경험한 그리스도의 부활이 역사적 진리이기 때문이란 것입니다.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로 사도된 것을 말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1. 2. 3.의 요약

분열된 교회에 자신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성도들에게 자신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타락한 세상과 거룩한 하나님의 교회, 고린도와 고린도 교회, 불신과 잘못된 길에 있는 교회 안의 사람들과 참신앙하는 자, 큰죄인과 사도를 대비하며, 자신의 변화를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그리스도의 부활로 인해, 하나님의 은혜와 진리와 섭리로 인해 자신이 변화되어 단순한 믿는 사람 이상의 사도가 되어 그리스도를 위해, 세상 구원을 위해 자신이 최 선봉에 섰다는 고백이며 교린도 교인들도 그렇게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B. 사명과 자세와 소망

감히 바울을 이해합니다. 그 심정을 이해합니다. 죄악과 하나님, 세상과 교회, 교회 안의 불신과 믿음, 불확신하는 신앙과 확신하는 신앙, 그 경계에 우리는 서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각자에게 사명을 주시고 섭리하고 계십니다. 여러분도 각자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현재의 위치에서 주신 사명이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여러분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이루시고자 하시는 역사가 있다고 믿습니다. 우리의 맡은 바 사명이 무엇입니까? 그 사명을 감당하기 위한 우리의 자세는 어떠해야 합니까? 우리의 책무는 무엇입니까? 그로 인한 우리의 소망은 무엇입니까?

잘못되어 있는 세상에서 우리의 발길을 돌리는 것이 하나님의 우리에게 주신 사명입니다. 그 일을 하라고 우리에게 명령하시는 것입니다. 변화를 목적으로 합니다. 불신에서 신앙으로의 변화입니다. 불신하는 신앙에서 확신하는 참신앙으로의 변화를 하나님은 요구하고 계십니다. 큰 죄에 빠진 나를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 속에 우리는 있습니다. 한마디로 참신앙을 하나님은 말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상 속에 빠진 나를 건지시면서 은혜로 나와 함께 지내자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을 우리에게 명령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어떻게 해야하겠습니까? 어떤 자세와 책무를 가져야 합니까? 죄인임을 고백하고 내공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며 우리 모두가 참신앙의 사도가 되어야 합니다. 내 죄를 고백하며 참 눈물을 흘려야 합니다.

그것은 우리가 구원받는 것입니다. 세상이 구원받는 것입니다. 하나님나라를 이루는 것입니다.

 

결론

요한 웨슬리는 아버지도 할아버지도 증조할아버지도 목사님인 뼈대있는 신앙의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그가 태어난 영국은 당시 국교도 즉 지금의 성공회와 청교도사이에 싸움이 벌어져 뒤숭숭하였고 사회에는 술취함, 싸움질, 도박, 도적질, 자살 등이 마치 전염병처럼 퍼지고 있었습니다. 신앙은 도리어 미신처럼 여겨지고 각처에서 웃음거리가 되었습니다. 심지어 교회의 지도자들까지도 사람들을 회개시키는 일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도리어 사람들에게서 재물을 빼앗아다가 자기들 배를 채우는 일에만 바빴습니다. 이렇게 암울한 시대에 하나님께서 복음진리를 전파할 사람으로 요한 웨슬리를 예비하셨습니다. 하지만 웨슬리가 처음부터 뜨거운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그가 옥스퍼드 대학에 들어갈 때까지 습관적인 신앙생활은 계속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숨이 막힐 정도로 코에서 피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얼마 후에는 목구멍에서 직접 입으로 피를 토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런 일이 밤마다 계속되다시피 하였습니다. 그의 육신이 쇠약해지고 극심한 궁핍을 겪게되자 아버지처럼 훌륭한 목사가 되겠다던 그의 어릴적 서원이 생각나서 회개하고 목사가 되었습니다. 옥스퍼드 대학의 성경공부 모임을 요한 웨슬리가 주관하게 되었고 모임은 날로 성장했습니다. "우리 대학교 안에 불이 붙었다. 성경말씀을 글자 그대로 실천하는 학생들이 생겨났다. 그들이야말로 메도디스트들이다." 메도디스트(methodist)는 감리교도라는 뜻으로 요한 웨슬리는 성경이 가르치는 것들을 그대로 따라서 사는 사람들이라고 정의하였습니다. 이렇게 생성된 것이 '감리교'입니다.

우리나라도 현재 많은 사회혼란과 불황을 겪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 암울한 시대에 빛을 전하는 등불을 세우시길 원합니다.

 

이제 57,58절의 말씀으로 말씀을 맺겠습니다

5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58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

어둠 속에서 나를 건지시는 하나님을 따라 나의 죄를 고백하며 사명 감당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수고를 통하여 평안을 주실 것입니다. 사명감당하며 평안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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