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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720 제목 : 동정하는 자 성경 : 디모데전서 6장 17-21절 주제 : 나눔 본문

설교

20030720 제목 : 동정하는 자 성경 : 디모데전서 6장 17-21절 주제 : 나눔

필명 이일기 2018. 12. 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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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720

제목 : 동정하는 자

성경 : 디모데전서 617-21

주제 : 나눔

 

개역번역

17 네가 이 세대에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18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하고 나눠주기를 좋아하며 동정하는 자가 되게 하라

19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

20 디모데야 네게 부탁한 것을 지키고 거짓되이 일컫는 지식의 망령되고 허한 말과 변론을 피하라

21 이것을 좇는 사람들이 있어 믿음에서 벗어났느니라 은혜가 너희와 함께 있을찌어다

새번역

6 자족할 줄 아는 사람에게는, 경건이 큰 이득을 줍니다.

7 우리는 아무것도 세상에 가지고 오지 않았으니, 아무것도 가지고 떠나갈 수 없습니다.

8 우리는,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으면, 그것으로 만족해야 합니다.

9 그러나 부자가 되기를 원하는 사람은, 유혹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도 해로운 욕심에 떨어집니다. 이런 것들은 사람을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합니다.

10 돈을 사랑하는 것이 모든 악의 뿌리입니다. 돈을 좇다가, 믿음에서 떠나 헤매기도 하고, 많은 고통을 겪기도 한 사람이 더러 있습니다.

11 하나님의 사람이여, 그대는 이 악한 것들을 피하십시오.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좇으십시오.

12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십시오. 영원한 생명을 얻으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영생을 얻게 하시려고 그대를 부르셨고, 또 그대는 많은 증인들 앞에서 훌륭하게 신앙을 고백하였습니다.

17 그대는 이 세상의 부자들에게 명령하여, 교만하지도 말고, 덧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도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풍성히 주셔서 즐기게 하시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고 하십시오.

18 또 선한 일을 하고,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아낌없이 베풀고, 즐겨 나누어 주라고 하십시오.

19 그렇게 하여, 앞날을 위하여 든든한 기초를 스스로 쌓아서, 참된 생명을 얻으라고 하십시오.

20 디모데여, 그대에게 맡긴 것을 잘 지키십시오. 속된 잡담을 피하고 거짓된 지식에서 나오는 반대 이론을 물리치십시오.

21 이 반대 이론을 내세우다가, 믿음을 잃은 사람도 더러 있습니다. 은혜가 여러분과 함께 있기를 바랍니다.

 

서론

지난주 한 주부와 그 자녀들의 자살로 전 국민 괴로웠습니다. 한편 사건 사고 등으로 죽은 사람이 유별나게 많았습니다. 온통 뉴스가 사람들 죽었다는 보도였습니다. 우리는 왜 이렇게 수많은 사람들이 각각의 이유로 죽는지에 대하여 알 수 없습니다. 다만 한가지 빚에 쪼들리고 남편 마져 집을 나간 이들을 생각할 때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한편 우리는 이렇게 사람들이 죽을 때 사람들이 안타깝다는 생각을 갖는다든가 전율하며 두려움을 갖는지, 그리고 그 속에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론

1. 왜 안타까운가? 왜 전율하는가? 왜 두려운가? 그 속에 어떤 의미가 들어있는가?

사람들에게 있는 안타까움이나 전율, 즉 동정심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하나님께서 창조하실 때 존재(생명)의 소멸(생명을 빼앗김)에 대한 두려움이 사람 안에 있게 하셨습니다. 왜 그렇게 하셨을까요? 생명은 귀한 것임을 새기도록 한 것입니다. 왜 그랬을까요? 하나님과 관계가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죽음과 소멸과 악과 허무(비어있는)와는 전혀 다른 생명, 활동, , 의미(꽉찬)가 있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허무와는 정반대의 자신과 같은 존재를 창조를 하신 것입니다. 살아있는 모든 것에 특히 사람에게 더 특별하게 나타나는 이와 같은 생명현상이 즉 하나님께서 지난주 그 주부의 사건(자녀들과 동반 자살)을 통하여 전 국민에게 전달 된 것에 우리는 커다란 깨달음과 영적 메시지를 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2. 성경본문 해석

(부자에게 주는 권고)

<17절 네가 이 세대에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 8-10절에서 언급된 교훈은 '부하려는 자들에게' 준 교훈인 반면, 본 절에서 19절까지는 당시 '이미 부자인 자들에게' 주는 교훈이다. 그 당시 에베소는 부유한 도시로서 부자 교인들이 많았을 것이다.

- '마음을 높이지'에 해당하는 헬라어 '휩셀로프로네인'은 신약성경에서 본 절에만 나오는 단어로 '자랑하다','교만하다'는 뜻이다. 바울은 부자들을 향해 재물로 인해 교만하게 행하지 말 것을 제일의 교훈으로 권면하고 있다.

- '불확실한 재물을 신뢰하지 말고'라는 뜻

- 영지주의자들(Gnostics) 금욕주의적인 것을 교인들에게 가르쳤으나(4:3) 바울은 금욕주의를 반대하면서도 경계한 것은 과도한 재물욕과 그로 인해 파생되는 악한 요소들이었다. 하나님은 후()하신 분으로 그의 자녀에게 영육간에 필요한 모든 것을 풍족히 채워 주시는 분이시다(37:25; 14:17; 1:17). 또한 하나님은 모든 것을 풍족히 주실 뿐만 아니라 그것을 '누리게'하셨다.

 

<18절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하고 나눠주기를 좋아하며 동정하는 자가 되게 하라>

- 17절이 하나님께 대한 부자들의 태도에 역점을 두었다면 본절은 타인들에 대해 그들이 지녀야할 태도에 대해 말하고 있다. 부자들은 자신들이 소유한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깨닫고 자신의 재물을 선하게 사용 할 수 있어야 한다.

- 나눠주기의 헬라어 '유메타도투스''대가 없이 주다' 혹은 '인색(吝嗇)하지 않게 주다'는 뜻이다.

- '동정하는'의 헬라어 '코이노니쿠스''함께 나누다', '공감하다', '교제하다'의 뜻을 갖는다. 따라서 이 말은 그리스도인인 부자들은 그들이 갖고 있는 물질뿐만 아니라 그들의 정신적인 것과영적인 것까지 없는 자들과 함께 나누고 서로 교제해야 함을 의도한다(2:42-44, 4:34-37).

 

<19절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

- 6:19-21의 말씀,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와 의미가 일치하는 것으로 ''는 기초 또는 보화로 말할 수 있다.

 

<20절 디모데야 네게 부탁한 것을 지키고 거짓되이 일컫는 지식의 망령되고 허한 말과 변론을 피하라>

- 디모데에게 부탁한 것이란 위탁(委託)된 건전한 교리, 혹은 교훈을 말한다. 디모데전서 전체에 걸쳐 언급된 것이다.

- 이는 당시 영지주의자들(Gnostics)의 가르침이나 유대주의의 가르침을 가리킨다.

- '망령되고''신성을 더럽히는'의 의미이며 '허한''공허한'을 뜻한다. 또한 '변론'은 헬라어 '안티데세이스''반대', '대조'(antithesis)를 뜻한다. 이러한 '변론'은 영지주의자들이 주로 사용한 논법으로 혹자는 '변론'이 이단자 마르시온(Marcion)의 가르침을 지칭하는 것이다.

 

<21절 이것을 좇는 사람들이 있어 믿음에서 벗어났느니라 은혜가 너희와 함께 있을찌어다>

- '이것을 좇는 사람들'이란 영지주의나 유대주의의 가르침을 주장하며 그들의 신앙으로 그것을 고백하는 자들을 가리킨다. 이들은 교회와의 관계가 단절(斷絶)된 자들이 아니라 교회 안에 있으면서 교회를 어지럽히는 자들로서 1:6'헛된 말에 빠진 자들'이었다.

- '은혜'(카리스)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 가운데 가장 귀한 것이다. '너희'라는 말에 의하면 이 편지가 디모데에게만 국한(局限)된 것이 아니라 모든 교인들을 향해 쓰여진 것임을 알 수 있다.

 

이상의 본문은 거꾸로 보면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뜻은 이들에 대한 사랑의 관심입니다. 반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경계입니다. 특히 부자가 되려고 하거나 부자에게 대한 오늘 본문말씀은 영향력 있는 말씀임을 깨닫게 됩니다. 소외 된 자들에 대한 관심도 중요하지만 사람이 부자 되는 것이 결코 우리의 관심이 아니어야 한다는 말씀을 본문은 말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이 많이 죽고 있는 이 때 이들 또한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기초생활보장이 안 되는 사람들에게 돈버는데 너무 관심 가지 말아라 하는 말씀은 이해할 수 없지요. 배부른 사람들의 이야기 일 수 있지요. 그러나 콩 한 조각만 있어도 나눠먹을 수 있는 게 사람입니다.

 

결론

잠언 1431(표준새번역) 가난한 사람을 억압하는 것은 그를 지으신 분을 모욕하는 것이지만, 궁핍한 사람에게 은혜를 베푸는 것은 그를 지으신 분을 공경하는 것이다.고 했습니다.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관심을 말합니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그것을 통하여 하나님을 발견하고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말하고 있습니다. 결국은 하나님을 공경하는 것이 우리 안에 있어야 자살하지 않습니다. 하나님 공경하는 사회는 결코 오늘 우리 사회처럼 사람들이 처참히 죽지 않는 사회가 될 것입니다. 믿음으로 하나님을 의지하고 사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본문 17,18,19절 말씀을 다같이 읽고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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