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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29 제목 : 케말주의 성경 : 열왕기상 18장 36-40절 본문
20040829
제목 : 케말주의
성경 : 열왕기상 18장 36-40절
36 저녁 소제 드릴 때에 이르러 선지자 엘리야가 나아가서 말하되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이스라엘 중에서 하나님이 되심과 내가 주의 종이 됨과 내가 주의 말씀대로 이 모든 일을 행하는 것을 오늘날 알게 하옵소서
37 여호와여 내게 응답하옵소서 내게 응답하옵소서 이 백성으로 주 여호와는 하나님이신 것과 주는 저희의 마음으로 돌이키게 하시는 것을 알게 하옵소서 하매
38 이에 여호와의 불이 내려서 번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을 태우고 또 도랑의 물을 핥은지라
39 모든 백성이 보고 엎드려 말하되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하니
40 엘리야가 저희에게 이르되 바알의 선지자를 잡되 하나도 도망하지 못하게 하라 하매 곧 잡은지라 엘리야가 저희를 기손 시내로 내려다가 거기서 죽이니라
1. 최근 중국의 고구려 역사 왜곡과 관련하여 논란이 많았다. 우리 역사를 지키려는 정당한 시도이다. 그런데 오늘 우리 한반도는 경계가 조선이후의 지형을 그대로 갖고 남과 북이 분열되어 있는 현실이다. 오늘 현실을 살아가는데 어떤 입장을 취하여야 하는가? 중국과의 관계를 어떻게 가져야하는가? 실용주의적 관점을 가져야 한다. 고구려는 우리 역사임을 밝히고 분명히 해야 하지만 중국과 대립하여 외교적 단절을 시도할 필요는 없다. 답은 중국으로 하여금 왜곡하지 못하도록 하되 그들의 의도를 파악해서 그 부분이 현재와 미래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중국의 불안의식 입장을 해소시켜주고 당당히 상호 주권적 선린의 관계로 나아가야 한다. 선동은 안된다. 합리적 모색이 필요하다. 이 때 자주적 입장에서만 서면 결국 우리가 피해보고 중국과 갈등하며 남북한 민족적으로도 유익하지 않다. 합리적 판단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실용주의 노선을 걸어야 한다.
2. 문명의 충돌이라는 헌팅턴의 책에 보면 근대화와 서구화의 두가지 입장을 놓고 다른 세가지 입장이 있다고 분석한다.
쇄국주의 : 근대화 서구화 둘 다 거부
케말주의 : 근대화, 서구화의 두가지 모두 받아들이는 주의(토인비는 헤롯주의라 했다.)(1920년대 오스만과 이슬람으로부터 터키를 세속국가인 공화국으로 만든 터기 국부 무스타파 케말의 정치 철학, 종교 권위 제거, 단일민족, 터키 모자 착용금지, 서양 달력 사용)
개량(개혁)주의 : 근대화만 받아들이고 서구화는 거부하는 주의(고유 문화는 간직하고 근대 문명과 기술을 받아들이는 주의)(엘리트들이 선호)(청나라 말기 구호 “중체서용(中體西用)”-중국 것을 익히되 실용 지식은 서양 것을 익히자는 것, 일본의 구호 화혼양재-일본의 정신과 서양의 기술),
케말과 쇄국은 완전 대립이나 누가 쇄국을 원하겠는가? 엘리트 서민 모두 쇄국은 거부한다. 문제는 케말과 개량(개혁)의 대립인데, 이 둘은 근대화는 공감하나 서구화에 대해 입장이 다르다. 결국 정체성에 관한 다른 입장이다.
어떤 정체성을 가져야 하는가? 한편 개인적으로 나의 입장은 어떠해야 하는가?
사실 개량주의는 애매모호하다고 비난받고 엉거주춤하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다. 분명한 입장이 있는 것이다. 그런데 과연 종국적으로 그렇게 가야한다는 데에는 문제가 있다. 결국 케말주의로 가야한다. 선진적인 것, 진리인 방향이 어떤 것이야 인데, 우리나라에서 “우리 것이 좋은 것이야” 했지만 결국은 모두 권위적이고 형식적이며 명분에 급급한 유교전통으로 갈 수는 없다. 실용주의로 나아갈 수밖에 없다. 합리주의로 나아갈 수밖에 없다. 현재 기독교인의 숫자가 국민의 30%를 넘는데 단일 종교로 이같은 영향력은 사회문화 가치관 등 모든 분야에 걸쳐 그 피가 되고 살이 되어있다. 이것을 무시하고 거꾸로 가자는 것은 옳지 않다. 미래에도 오랜 기간동안 그렇게 될 것이다. 우리 사회의 정신적 사회문화 정치경제 모든 분야에 하나의 주체적 형태로 우리 것이 되어있다. 따라서 우리 것은 좋은 것이야 하는 것에는 기독교는 좋은 것이야 하는 것이 우리 후손에는 분명하게 된다. 이 길이 거꾸로 돌릴 수 없는 합리적인 길이다.
분명한 입장을 가져야 한다.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고 하는 것이 아닌 나의 분명한 입장을 가져야 한다. 한 우물을 파야 한다. 그래야 성공한다.
믿음도 마찬가지이다. 분명한 입장을 가져야 한다. 전력투구해도 어려운데 왔다갔다하면 안 된다.
3. 본문말씀
믿는 사람으로써 분명한 입장을 갖는 대표적인 예 엘리야를 살펴보자
17장
가뭄 경고(아합왕의 여호와 하나님을 버리고 바알을 쫓는 것으로 인하여 엘리야가 아합에게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엘리야의 언급이 있을 때 까지 가뭄)(아합이 엘리야를 죽이려함)
요단 앞 그릿 시냇가에 숨어있는 엘리야를 까마귀가 공궤(供饋)
시돈의 사르밧 과부의 엘리야 공궤(供饋)와 그녀의 아들을 살림
18장
가뭄 3년만에 여호와 하나님께서 비를 내릴 것임을 엘리야에게 계시(엘리야의 아합왕 대면 시점에)
아합이 여호와의 선지자 오바댜와 함께 물을 찾아 나섬
와바댜와 엘리야의 만남
엘리야와 아합의 만남
갈멜산에서의 대결, 비가 내림 (예고)
비가 쏟아짐
19장
이세벨이 엘리야를 죽이려함으로 도망하여 숨음
아합을 멸할 준비
20장 이후
예후에게 아합의 집이 진멸됨
엘리야는 분명한 입장을 가졌다. 여호와 하나님만이 유일하신 하나님임을 증명했다.
4. 분명한 자기 정체성은 분명한 믿음, 신앙으로부터 온다.
하나님을 확실히 믿음으로 우리 인생이 흔들림 없이 안정을 찾고 전력 투구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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