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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04 제목 : 미끼와 진실 성경 : 이사야 25장 1--5절 이사야 선지자 활동(BC740-680) 본문
20051204
제목 : 미끼와 진실
성경 : 이사야 25장 1--5절 이사야 선지자 활동(BC740-680)
표준새번역
1 주님, 주님은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내가 주를 높이며, 주의 이름을 찬양하겠습니다. 주께서는 놀라운 일들을 이루시고, 예전에 세우신 계획대로 신실하고 진실하게 이루셨습니다.
2 주께서는 성읍들을 돌무더기로 만드셨고, 견고하게 요새화된 성읍들을 폐허로 만드셨습니다. 우리의 대적들이 지은 도성들을 더 이상 도성이라고 할 수 없게 만드셨으니, 아무도 그것을 재건하지 못할 것입니다.
3 그러므로 강한 민족이 주님을 영화롭게 할 것이며, 포악한 민족들의 성읍이 주님을 경외할 것입니다.
4 참으로 주께서는 가난한 사람들의 요새이시며, 곤경에 빠진 불쌍한 사람들의 요새이시며, 폭풍우를 피할 피난처이시며, 뙤약볕을 막는 그늘이십니다. 흉악한 자들의 기세는 성벽을 뒤흔드는 폭풍과 같고,
5 사막의 열기와 같습니다. 그러나 주께서는 이방 사람의 함성을 잠잠하게 하셨습니다. 구름 그늘이 뙤약볕의 열기를 식히듯이, 포악한 자들의 노랫소리를 그치게 하셨습니다.
1. 미끼라는 말 - 낚시할 때 고기들을 잡기 위하여, 유인하기 위하여 고기들에게 주는 먹을 것
2. 세상 사람들은 대부분 사람들에게 미끼를 던지거나, 속이거나, 거짓으로 믿게 하여 분노하게 합니다. 그래서 세상을 믿지 못하게 합니다.
3. 진실과 거짓과 인간
제가 아는 이모 목사는 세상에서 가장 좋은 말이면서 인간의 품성으로 갖추어야 할 덕목으로 성실과 진실을 생각하고, 그 길을 위해 살았고, 그 길을 가도록 자녀들에게 성실과 진실이라는 이름을 지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성실(誠實)이란 정성스럽고 참되다는 것을 의미하고, 진실(眞實)이란 거짓이 없이 참되고 바르다는 뜻입니다. 영어 단어로는 성실은 sincerit이고 진실은 truth; fact; reality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영어의 우리말 뜻은 사실, 진리, 실제 있는 것입니다. 진실과 비슷한 말로는 진짜, 참, 진정(眞正), 정직(正直), 진리(眞理)가 있는데, 결국 우리말이나 영어나 진실이란 사실을 말하고, 실제로 있는 그대로의 것을 말하는 것이지요.
반면 진실과 반대말 되는 말은 허위(虛僞), 거짓, 가공(架空), 황당(荒唐), 허황(虛荒), 허망(虛妄), 낭설(浪說), 터무니없음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사실이 아닌 것 곧, 없는 것을 말합니다.
서두에서 말씀드린 미끼는 거짓이지요. 순순하게 물고기에게 먹이로 주는 것, 그래서 물고기가 살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를 유인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물고기 입장에서는 거짓이고 없는 것입니다. 물고기는 낚시질하는 사람에게 속아넘어가 죽게 되는 것입니다. 물고기 입장에서는 분노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만약 사람이 이런 일을 당한다면 어떻겠습니까? 사람에게 미끼를 던진다면 어떨까요? 그것은 인사치레 하는 것, 립써비스 하는 것(말로 만하고 결과가 없는 것), 법률적 용어로는 사람을 기만(欺瞞)하는 행위와 같습니다. 기만이란 남을 속여넘기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면 사기 행위와 같습니다. 사기 행위란 나쁜 꾀로 남을 속이는 행위로, 사기죄(詐欺罪)란 남을 속여 불법으로 이익을 얻거나 제삼자로 하여금 불법으로 이익을 얻게 함으로써 성립하는 범죄입니다. 이런 사기를 한 사람은 형벌의 대상입니다. 구속되는 것이지요.
그런데 사람들은 이런 범죄를 일상적으로 합니다. 특별한 사람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도 모르게 남을 기만하고, 사기하고, 미끼 던지고, 인사치레하고, 립써비스 합니다. 박경리의 소설 토지에 보면, “탐욕은 손에 넣기 쉬워도 진실은 잡기 어렵다 해서 사람들은 진실을 외면하고 맑은 물줄기에서 탈락한다”는 말이 나옵니다.
여러분이 이런 행위를 하여 남을 분노하게 한 적은 혹 없습니까? 또는 이런 사기, 기만, 속임, 거짓으로 인하여 피해본적이나 분노해 본적은 없습니까? 그렇다면 세상을 믿을 수 있는, 세상 사람들은 믿을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어떤 선배 목사님은 절대로 사람을 믿지 말라고 합니다. 심지어 교우도 믿지 말라고 합니다.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목회하라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불신하게 하는 세상입니다.
그러나
4. 하나님은 우리들이 믿을 수 있는 성실과 진실하신 분이다.
본문 말씀은 이스라엘이 북쪽이 BC 722년 BC 남쪽 유다가 586년 망하는데, 바빌론의 3차에 걸친 침공 끝에 결국 점령하는 당시 유다의 왕이 여호야김, 그 아들 여호야긴, 그 후 시드기야로 끝나는 그 시기를 말하고, 예언하고, 그 예언이 이루어진 배경을 선견하며, 하나님을 의지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이사야가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입니다. 하나님은 진실하신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오직 그만이 믿을 분이고 오직 그만이 거짓이 없는 진실이라는 것입니다.
왕하. 에스겔서, 스바냐서 등을 통하여 역사적 사실들을 살펴보면 이사야의 본문 말씀이 이해가 갑니다.
왕하 24장 3차에 걸친 바빌론의 유다 침공
1 여호야김이 다스리던 해에, 바빌로니아의 느부갓네살 왕이 쳐들어왔다. 여호야김은 그의 신하가 되어 세 해 동안 그를 섬겼으나, 세 해가 지나자, 돌아서서 느부갓네살에게 반역하였다.
2 주께서는 바빌로니아 군대와 시리아 군대와 모압 군대와 암몬 자손의 군대를 보내셔서, 여호야김과 싸우게 하셨다. 이와 같이 주께서 그들을 보내신 것은, 자기의 종 예언자들을 시켜서 하신 말씀대로, 유다를 쳐서 멸망시키려는 것이었다.
3 이것은, 므낫세가 지은 그 죄 때문에 그들을 주 앞에서 내쫓으시겠다고 하신 주의 말씀이, 유다에게서 성취된 일이었다.
4 더욱이 죄 없는 사람을 죽여 예루살렘을 죄 없는 사람의 피로 가득 채운 그의 죄를, 주께서는 결코 용서하실 수 없으셨기 때문이다.
5 여호야김의 나머지 행적과 그가 한 모든 일은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어 있다.
6 여호야김이 그의 조상과 함께 누워 잠드니, 그의 아들 여호야긴이 그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다.
7 바빌로니아 왕이 이집트의 강에서부터 유프라테스 강까지, 이집트 왕에게 속한 땅을 모두 점령하였으므로, 이집트 왕은 다시는 더 국경 밖으로 나오지 못하였다.
겔 25:8-11 에스겔 선지자 활동(593-570)
모압에 대한 심판 예언
8 "나 주 하나님이 말한다. 1)모압이 말하기를, 유다 족속도 모든 이방 백성이나 다름이 없다고 한다.
9 그러므로 내가 모압의 국경지역에 있는 성읍들, 곧 그 나라의 자랑인 벳여시못과 바알므온과 기랴다임이 적의 공격을 받도록, 내가 허용하겠다.
10 나는 암몬 족속과 함께 모압도 동방 사람들의 소유로 넘겨 주어, 이방 백성 가운데서 암몬 족속이 다시는 기억되지 않게 하겠다.
11 이렇게 내가 모압을 심판하면, 그 때에야 그들이 비로소 내가 주인 줄 알 것이다."
습 2:8-10 스바냐 630년쯤 활동
8 "모압이 욕을 퍼붓는 것과, 암몬 자손이 악담을 퍼붓는 것을, 내가 들었다. 그들이 나의 백성에게 욕을 퍼붓고, 국경을 침범하였다.
9 그러므로 나는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한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만군의 주가 선언한다. 이제 곧 모압은 소돔처럼 되고, 암몬 자손은 고모라처럼 될 것이다. 거친 풀이 우거지고, 둘레가 온통 소금 구덩이가 되고, 영원히 황무지가 될 것이다. 살아 남은 나의 백성이 그들을 털며, 살아 남은 나의 겨레가 그 땅을 유산으로 얻을 것이다."
10 이것은, 그들이 거만을 떤 것에 대한 보복이다. 그들이 만군의 주의 백성에게 욕을 퍼부은 탓이다.
11 주께서 땅의 모든 신을 파멸하실 때에, 사람들은, 주님이 무서운 분이심을 알게 될 것이다. 이방의 모든 섬 사람이 저마다 제 고장에서 주를 섬길 것이다.
이사야에 의하면 하나님은 그의 말씀대로 행하신다는 것입니다. 인간들처럼 사람을 기만하거나 속이거나 사기치지 않는, 진실하신 분이라는 것입니다. 그의 말씀대로, 그의 뜻대로 진실하게 그대로 행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피할 수 있는 피난처고, 요새고, 뙤약볕의 그늘이며, 포악자들에 대한 심판자라는 것입니다. 진실하신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진실하신 분입니다. 하나님은 사실이며, 하나님은 진리이며,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의 대상이시며, 우리가 의지해야할 대상입니다. 하나님만 바라고 사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세상 사람들은 믿지 말고 하나님만 바라고 믿고 살아란 말이냐? 아닙니다. 진실하신 하나님만을 믿으며 사는 사람은 진실할 것입니다. 그를 진실하게 믿지 않는 사람은 진실하지 못할 것입니다.
방학했는데 다시 건강대학의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기까지의 과정을 말씀 나눕니다. 처음 시작할 때 몇몇 분은 어르신들을 섬기겠다는 우리의 진실한 뜻을 불신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진실한 하나님 앞에 확고한 진실과 사랑으로 그들도 사랑을 알고 서로 나누며 감사하고 있습니다. 진실은 통합니다. 진실은 사랑의 공동체를 만듭니다.
5. 여러분 여러분은 하나님을 진실로 믿습니까? 그렇다면 여러분이 조금 손해보더라도 진실하십시오. 그리고 사랑하십시오. 진실하신 하나님은 여러분을 높이 사용하실 것입니다. 대적이 와도 결코 흔들림 없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을 진실로 믿는, 성실로 믿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진실하신 하나님은 여러분에게 진리 안에 진실하게 살 수 있도록 하실 것입니다.
진실하신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이사야 처럼 그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 하나님을 전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사야는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하고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을 전하시는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전하는 하나님이 그 구성원들에게 진실하게 하셔서 사랑의 공동체를 만드실 것입니다. 그 가운데 축복이 넘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하나님을 진실로 믿는 여러분 되시기를 다시 한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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