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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11 제목 : 현실주의자, 속물 성경 : 요한 1서 2장 15-17절 본문
20051211
제목 : 현실주의자, 속물
성경 : 요한 1서 2장 15-17절
15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16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 온 것이라
17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표준새번역
15 여러분은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마십시오. 세상을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그 안에 1)아버지의 사랑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가리킴
16 세상에 있는 모든 것, 곧 육신의 욕망과 눈의 욕망과 살림살이의 자랑거리는, 1)아버지께로부터 나온 것이 아니라, 세상으로부터 나온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가리킴
17 이 세상도 사라지고, 이 세상의 욕망도 사라지지만,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은 영원히 남습니다
공동번역개정판
15 여러분은 세상이나 세상에 속한 것들을 사랑하지 마십시오. 세상을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그 마음속에 아버지를 향한 사랑이 없습니다.
16 세상에 있는 모든 것, 곧 육체의 쾌락과 눈의 쾌락을 좇는 것이나 재산을 가지고 자랑하는 것은 아버지께로부터 나온 것이 아니고 세상에서 나온 것입니다.
17 세상도 가고 세상의 정욕도 다 지나가지만 하느님의 뜻대로 사는 사람은 영원히 살 것입니다.
1. 현실에 매여 다른 것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
얼마 전 뉴스거리였던 두산그룹의 두 형제의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형제간에 치열한 싸움의 원인은 무엇이었을까요? 결국 재산 싸움 아니겠어요? 만약 이들이 예수님을 만났다면 예수님은 무어라 말할까요? 형은 아우를, 아우는 형의 잘못과 비리를 이야기하면서 “예수님, 뭐라고 한 말씀 해주세요" 하면 예수님은 그에게 무어라 말씀하시겠습니까? ”이 사람들아, 내가 너희 형제간 싸움의 판사나 재산 나누는 사함으로 알면 안 된다" 하시고, “욕심내지 마라. 너희들 목숨이 그 재산으로 짧아지겠다."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두 사람은 재산과 명예라는 현실에 매여 보다 깊은 다른 인생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땅만 알고 하늘을 알지 못한 것입니다.
2. 현실주의자가 되어있는 우리
여러분은 진정으로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세상에 매여 살고 있습니까? 사실 우리 믿는 사람들조차 대부분은 하나님을 따라 세상을 사는 것이 아니라 세상 따라 하나님을 믿고 있습니다. 하나님 믿는다 하면서도 사실은 세상에 매여 사는 것입니다. 세상 것들을 가져야 만족한 삶을 산다고 생각하고 그런 길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지극히 현실주의자가 되어있는 것입니다. 현실주의자(리얼리스트)란 현실의 조건이나 상태를 그대로 인정하며 사실 있는 그에 입각하여 사고하고 행동하는 태도를 가진 사람을 말합니다. 어떻게 살고, 어떻게 돈을 벌어야 하는가? 무엇을 먹고살아야 하는가? 나의 건강을 어떻게 지키고, 내 가족이 어떻게 편안하게 살 수 있는가? 내 자녀는 어떻게 교육해야 하는가? 등등의 현실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그 현실을 쫓아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그것들의 성공 여부에 따라 만족과 불만족, 행복과 불행이 좌우된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에서 행복을 찾는 것입니다. 이러한 생각 속에서 하나님도 믿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부차적인 것이고 수단이고 도구가 되어있습니다. 우리는 다 이와 같은 사람이 되어 있습니다.
현실주의자가 나쁜 것은 아니지요. 그러나 인간의 현실에 대한 만족과 행복은 그 속에서 찾아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됩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면, 세상을 창조한 하나님을 믿지 못하면 현실 속에서 만족이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3. 본문
본문에서는 '세상'이란 단어가 6번 등장합니다. 여기서 나타난 '세상'은 하나님이 창조한 우주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한 세력에 의해 통제를 받는 체제를 가리킵니다(4:3-5;5:19;요 16:11)
본문의 세상 사랑에서의 ‘사랑'에 대해 혹자는 그리스도인들이 흔히 말하는 사랑이 아니라 '기호'나 '매력'을 의미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사실상 사랑과 매력을 구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기호나 매력'은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욕구이기에 그 자체가 잘못 되었다기보다는 그것의 방향과 동기가 문제인 것입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들의 욕구나 매력, 사랑은 빛 가운데 거하는 자로서 타인에 대해 올바르고 창조적인 방향과 동기를 지닙니다. 그러나 세상에 대한 사랑은 옳지 못하고 이기적인 방향과 동기를 지니게 됩니다. 세상을 사랑하는 것은 결코 선한 동기나 방향에서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이 그 속에 없는 것입니다. 세상을 사랑하는 자 하나님의 사랑을 가질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본문 앞 절에서는 세상에 속한 사람들 특히, 자신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사랑을 이야기하고 즉, 세상 사랑을 이야기하고, 다음절인 본문에서는 세상을 사랑하지 않아야 한다고 하고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세상을 사랑하라고 하면서 또 세상을 사랑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 이유는 어디 있습니까? 앞의 세상과 뒤의 세상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앞은 하나님이 창조한 세상을 말하고, 뒤의 세상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탄이 지배하는 타락한 사람들의 세상을 말하는 것입니다. 즉 뒤의 세상은 하나님과 관계없고 반 하나님적인, 사탄의 지배를 받는 세상입니다. 따라서 세상을 사랑하지 말라한 세상을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이 없음은 말할 것도 없고, 하나님 안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본문에 의하면 뒤의 세상에 속한 대표적인 것이 세 가지 정욕이라고 말합니다.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이라는 말입니다. 육신의 정욕은 '육신'의 헬라어 '사르코스'가 일반적으로 신체적인 의미에서 인간을 의미하나 본문에서는 '영적인'것과 대조를 이루는 악한 욕망의 근원을 의미합니다. '육신의 정욕'은 타락한 사람의 본성으로 하나님을 대적하고 자기 만족만을 추구하는 자세를 의미합니다. 안목의 정욕은 외적인 것을 봄으로 유혹을 일으키는 성적인 욕망은 물론 모든 사물을 탐닉하는 욕망을 의미합니다. 이생의 자랑은 소유하고 있는 물질뿐만 아니라 태도나 행위를 자랑하거나 혹은 과대 평가하여 허세를 부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세상도, 그 욕망도 지나가는 것이 불과합니다. 하나님릐 뜻을 행하는 사람만 생명 곧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입니다.
먼저 하나님을 찾고 믿어라. 그러면 이세상 속에서 생명의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우리는 마주치는 모든 현실에서 하나님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 주위 환경을 보는 대로만 보고 그 보이는 것 속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지 못한다면 진짜 두려운 존재는 빼버리고 그 두려운 분이 만들어 움직이는 허수아비만 보고 두려워 사는 인생이 됩니다. 주인집에 주인이 계신데도 주인이 없는 줄 알고 그 집에서 제멋대로 산다면, 머리털 하나도 다 헤아려 움직이고 조절하는 분이 눈을 시퍼렇게 뜨시고 나를 지켜보는데 나는 그를 보지 못하고 별별 못할 짓을 다 하고 살아왔다면, 등골이 오싹해야 할 것 아닙니까? 모든 현실, 순간 순간 닥쳐오는 모든 현실 전부는 다 하나님이 주인이며 하나님이 한 손에 움켜쥐고 마음대로 주장하십니다. 하나님을 알고 두려워함으로 하나님만 좋도록 하나님 뜻만을 찾아 살아야겠습니다.
4. 세상일로 근심걱정에 사로 잡히지 말기를 바랍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일로 인하여 고민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일이 먼저입니다. 그러면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이 구원을,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될 것입니다. 세상일인 여러분의 가족, 형제자매, 친척의 문제도 중요합니다. 여러분의 가족의 문제, 가정의 문제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의 토대에 하나님이 있어야 합니다. 토대가 흔들리면 하나님을 믿지 않으면 인간은 불행할 수밖에 없습니다. 내 가족, 친척, 이웃이 하나님을 알고, 그를 최우선으로 하는, 그분의 뜻을 먼저 행하는 여러분 되십시오. 하나님의 뜻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고 살도록 하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을 먼저 믿고 최우선으로 대해야 합니다. 때문에 당연 전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전도하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세상일에 급급하거나 집착할 힘을 먼저 하나님께 향하도록 하십시오. 여러분이 행복해질 것입니다. 세상 것은 다 지나가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을 위하는 길이 생명을 주는 길임을 알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크리스마스가 옵니다. 좋은 상황을 맞게 됩니다. 이 때 믿지 않는 가족, 친척을 찾아 구원받도록 여러분의 입과 손과 발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는 복된 발이 되시기를 다시 한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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