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 블로그

20071111 소명에 의한 사명 성경 : 디모데후서 1장 9-14절 본문

설교

20071111 소명에 의한 사명 성경 : 디모데후서 1장 9-14절

필명 이일기 2018. 12. 7. 11:33
반응형

20071111

소명에 의한 사명

성경 : 디모데후서 19-14

 

9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소명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의 뜻과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

 

10 이제는 우리 구주 그리스도 예수의 나타나심으로 말미암아 나타났으니 그는 사망을 폐하시고 복음으로써 생명과 썩지 아니할 것을 드러내신지라

 

11 내가 이 복음을 위하여 선포자와 사도와 교사로 세우심을 입었노라

 

12 이로 말미암아 내가 또 이 고난을 받되 부끄러워하지 아니함은 내가 믿는 자를 내가 알고 또한 내가 의탁한 것을 그 날까지 그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

 

13 너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으로써 내게 들은 바 바른 말을 본받아 지키고

 

14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네게 부탁한 아름다운 것을 지키라

 

 

 

 

<새번역>

 

9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해 주시고, 거룩한 부르심으로 불러주셨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행실을 따라 하신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계획과 은혜를 따라 하신 것입니다. 이 은혜는 영원 전에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것인데,

 

10 이제는 우리 구주 그리스도 예수께서 나타나심으로 환히 드러났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죽음을 폐하시고, 복음으로 생명과 썩지 않음을 환히 보이셨습니다.

 

11 나는 이 복음을 전하는 선포자와 사도와 교사로 임명을 받았습니다.

 

12 그러므로 나는 이런 고난을 당하면서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나는, 내가 믿어 온 분을 잘 알고 있고, 또 내가 맡은 것을 그분이 그 날까지 지켜 주실 수 있음을 확신합니다.

 

13 그대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으로 나에게서 들은 건전한 말씀을 본보기로 삼고,

 

14 우리 안에 살고 계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 맡은 바 선한 것을 지키십시오.

 

 

 

 

1. 소명과 사명 그리고 사신의 사전적 의미와 영화 미션

 

소명(召命)의 사전적 의미는 임금이 신하를 부르는 명령 또는 사람이 하나님의 일을 하도록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는 일을 말한다. 우리말로부름이다. 하나님께 봉사하도록 하는 하나님의 부름. a royal summons 또는 신의 부름 calling이다. 한편 소명과 비슷해서 구분이 어려운 사명(使命)의 사전적 의미는 맡겨진 임무 또는 사신(使臣)으로서 받은 명령으로 영어로는 a mission, an appointed task, a commission, an errand이다. 하나 더 알아야 하는데, 사신(使臣)이라는 말이다. 사신은 임금이나 국가의 명령을 받고 외국에 사절로 가는 신하를 말한다. 영어로는 an envoy, a (diplomatic) representative, an ambassador(대사), a minister(공사)이다. 참고로 목사는 영어로 Pastor이지만, 의미로는 minister.

 

소명과 사명을 기독교적인 용어로 말하면 선교다. 전도다. 영어 단어 mission은 그리스도교 신앙을 전파하기 위한 조직화된 활동으로 선교, 전도다. 소환이라는 명령인 summon과 같은 의미이고, summon은 설교라는, 전달한다는 sermon과 발음이 비슷하다.

 

 

 

 

얼마 전 미션 임파서블 영화가 많은 사람들에게, 특히 젊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었는데, 그 영화는 하나도 못 봤다. 그런데 롤랑 조페가 감독하고, 로버트 드니로, 제레미 아이언스이 출연 1986년 작 영화미션(The Mission)”은 본 적이 있다. 벌써 20년 전 영화다. 지금의 브라질와 아르헨티나 경계에 위치한, 이과수 폭포가 있는 지역에서 18세기 중반에 일어난 역사적 실화를 그린 영화다. GabrielOboe 연주가 감동적인 OST 제목은 On Earth as it is in Heaven.

 

영화의 첫 장면은 한 신부의 지난 몇 년 전에 관한 멘트(선교 보고(?))로부터 시작된다. "교황님, 1758, 지금 저는 남미 대륙에서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여긴 남미 라플라타의 앙상센이란 마을인데, 산 미겔 선교회에서 도보로 2주 걸립니다. 이 선교회는 개척민들로부터 인디언을 보호하려 했으나, 오히려 반감을 사고 있습니다. 이곳 인디언들은 음악적 재능이 풍부하여, 로마에서 연주되는 바이올린도 그들이 만든 것이 많습니다. 이곳으로 파견된 예수교 신부들은 인디언들에게 복음을 전하려 했지만, 오히려 순교를 당하게 됐습니다."

 

이 장면 이후 영화는 과거를 회고하는 내용으로 그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1750, 스페인과 포루투갈은 남미 오지에 있는 그들의 영토 경계 문제로 합의를 보았으나 유럽 한구석의 탁자 위에서 그은 선이 얼마나 끔찍한 사태를 불러일으킬 지 아무도 관심이 없었다. 그곳에서 선교활동을 하던 제수이트 신부들은 과라니족을 감화시켜(오보에로 연주되는 음악) 근대적인 마을로 발전시키고 교회를 세우는데 성공한다. 사랑하는 부인이 자신의 동생을 사랑하는 것을 알게 되고 그 동생을 실수로 죽여 참회하고 신부가 된 멘도자(Mendoza : 로버트 드니로), 그는 본래는 악랄한 노예상이었으나 가브리엘 신부(Gabriel : 제레미 아이언스)의 권유로 신부가 되어 헌신적으로 개화에 힘쓰고 있었다. 그런데 새로운 영토 분계선에 따라 과라니족의 마을은 무신론의 포루투갈 식민지로 편입되고, 이를 거부하는 과라니족과 일부 신부들을 설득하려는 추기경이 파견되지만 결과는 포루투갈 군대와 맞서 싸운 과라니족의 전멸로 끝난다.

 

마지막 멘트 "그리하여... 신부들은 죽고, 저만 살아남았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죽은 건 나고, 산 자는 그들입니다. 그것은 언제나 그렇듯 죽은 자의 정신은 산 자의 기억 속에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엔딩 장면은빛이 어두움에 비취되 어두움이 깨닫지 못하더라요한복음 15절 말씀이다.

 

대부분의 문학 작품이나 영화는 어떤 주제를 가지고 만들어진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서는 그 하나의 주제로만으로 그 영화를 보지 않는다. 이 영화 미션도 죄악 된 세상에서 인간 구원에 관한 사랑과 정의의 문제를 다룬 영화라고 할 수 있지만, 하나의 주제로만 바라볼 수 없는 점이 있다. 그럼에도 이 영화를 죄악이 판치는 세상에서 인간들을 통한, 인간 구원 명령 수행 과정을 그린 것이라는 입장에서 볼 수 있다. 기독교적으로는 인간들의 삶을 통한 하나님의 미션 수행이라는 관점으로 볼 수 있다. 서구의 식민지화, 오지의 문명화, 특히 두 사람의 입장, 이 둘은 그들의 삶을 각기 산 것이고, 그들은 하나님의 부름에 응답하며 산 것이다. 오지 선교의 사명을 수행한 것이다. 영화는 사랑과 정의를 말하지만, 인간들을 통한 하나님의 선교라고 볼 수 있다. 부정의 했지만 정의로 산 사람과 사랑으로 산 사람을 그렸다. 하나님은 사람들이 인간 구원의 삶을 살기를 바란다. 두 사람은 그 역사를 고난 가운데 수행한 것이다. 그 역사는 오늘에도 이어지고 있다. 두 인물을 통한 하나님의 미션을 그린 영화였다.

 

 

 

 

2. 본문의 소명에 의한 사명

 

본문 9절 말씀은 하나님은 인간을 구원하기 위하여, 인간이 의로워서가 아니라, 인간이 선을 위한 행동을 해서가 아니라, 그 아들을 주신 은혜로 우리를 부르셨다고 한다. 하나님께서 그 자신이며 그의 독생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서 십자가로 인간들의 죄를 대속하시고 그를 믿는 인간을 구원하시겠다는 것이 복음이다는 것이다. 이 복음을 위하여 우리를 부르신 것이라는 말씀이다. 하나님의 은혜였다는 말씀이다. 인간들이 선해서가 아니라 은혜로 우리를 부르신 소명(calling)이다는 말씀이다. 하나님이 은혜로 우리를 부르셨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부름은 소명이다. 그 소명에 따라 즉, 하나님의 인간 구원의 뜻을 위한 명령은 사명이다. 영어로 미션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른 소명에 의하여 우리가 그 앞에 나아가게 되었고, 선택받았고, 구원받았기 때문에 세상을 향해 우리는 사명을 수행할 책임이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과 계획인 인간 구원을 위하여 하나님께 부름 받고 그 부름에 의하여 인간 구원의 명령을 받아 곧 사명 받아 세상에 나아가 그의 명령을 전하고 행하는 것이 바로 사명 수행이다. 한마디로 소명에 의하여 사명을 행하는 것이다.

 

10-12절은 사명을 수행하는 자가 사명자인데 우리는 각자 선포자, 사도, 교사 등의 사명자로, 복음을 위하여 임명받았다는 것이다. 사명자는 고난도 마다하지 않는 것이다. 고난도 부끄럽게 여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명자의 자세다. 예수 그리스도는 그런 분이었다는 것이다. 그 분께서 우리에게 본을 보여주셨고, 인간 구원을 위한 사명 수행을 행할 수 있게 하실 것을 확신하기 때문에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는 말씀이다.

 

1314절의 바른 말과 아름다운 것은 바로 인간 구원하는 것 곧 복음을 말한다. 예수 안에 믿음과 사랑으로 그리고 성령으로 복음을 지키라는 말씀이다.

 

요약하면 하나님께 소명 받은 사명자는 고난에 굴하지 않고, 예수 안의 믿음과 사랑, 그리고 성령으로 복음을 감당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미션을 수행하라는 말씀이다.

 

 

 

 

사명자는 핑계를 대는 사람이 아니다. 누가복음 1415-24(22:1-10) 큰 잔치의 비유를 보자.

 

15 함께 *먹는 사람 중에 하나가 이 말을 듣고 이르되 무릇 하나님의 나라에서 떡을 먹는 자는 복되도다 하니<,기대어 누웠는지라(유대인의 음식 먹을 때에 가지는 자세)>

 

16 이르시되 어떤 사람이 큰 잔치를 배설하고 많은 사람을 청하였더니

 

17 잔치할 시간에 그 청하였던 자들에게 종을 보내어 가로되 오소서 모든 것이 준비되었나이다 하매

 

18 다 일치하게 사양하여 하나는 가로되 나는 밭을 샀으매 불가불 나가 보아야 하겠으니 청컨대 나를 용서하도록 하라 하고

 

19 또 하나는 가로되 나는 소 다섯 겨리를 샀으매 시험하러 가니 청컨대 나를 용서하도록 하라 하고

 

20 또 하나는 가로되 나는 장가 들었으니 그러므로 가지 못하겠노라 하는지라

 

21 종이 돌아와 주인에게 그대로 고하니 이에 집주인이 노하여 그 종에게 이르되 빨리 시내의 거리와 골목으로 나가서 가난한 자들과 병신들과 소경들과 저는 자들을 데려오라 하니라

 

22 종이 가로되 주인이여 명하신대로 하였으되 오히려 자리가 있나이다

 

23 주인이 종에게 이르되 길과 산울 가로 나가서 사람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

 

24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전에 청하였던 그 사람은 하나도 내 잔치를 맛보지 못하리라 하였다 하시니라

 

 

 

 

3. 결론

 

딤전 6:3-21 말씀을 읽고 마친다.

 

3 누구든지 다른 교훈을 하며 바른 말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경건에 관한 교훈에 착념치 아니하면

 

4 저는 교만하여 아무 것도 알지 못하고 변론과 언쟁을 좋아하는 자니 이로써 투기와 분쟁과 훼방과 악한 생각이 나며

 

5 마음이 부패하여지고 진리를 잃어버려 경건을 이익의 재료로 생각하는 자들의 다툼이 일어나느니라

 

6 그러나 지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이 큰 이익이 되느니라

 

7 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8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9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정욕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침륜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10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11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좇으며

 

12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입었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거를 증거하였도다

 

13 만물을 살게 하신 하나님 앞과 본디오 빌라도를 향하여 선한 증거로 증거하신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내가 너를 명하노니

 

14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나타나실 때까지 점도 없고 책망 받을 것도 없이 이 명령을 지키라

 

15 기약이 이르면 하나님이 그의 나타나심을 보이시리니 하나님은 복되시고 홀로 한 분이신 능하신 자이며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시요

 

16 오직 그에게만 죽지 아니함이 있고 가까이 가지 못할 빛에 거하시고 아무 사람도 보지 못하였고 또 볼 수 없는 자시니 그에게 존귀와 영원한 능력을 돌릴찌어다 아멘

 

17 네가 이 세대에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18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하고 나눠주기를 좋아하며 동정하는 자가 되게 하라

 

19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

 

20 디모데야 네게 부탁한 것을 지키고 거짓되이 일컫는 지식의 망령되고 허한 말과 변론을 피하라

 

21 이것을 좇는 사람들이 있어 믿음에서 벗어났느니라 은혜가 너희와 함께 있을찌어다

 


반응형